[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카카오프렌즈와의 브랜딩 협업을 통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영상, 체험공간, 굿즈(캐릭터 상품)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난 2022년 이후 세 번째로, 공항 이용객에게 인천공항이라는 공간이 더욱 의미 있고 친숙한 공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우선 카카오 대표 캐릭터인 라이언과 춘식이가 등장하는 신규 홍보영상 '플랫폼 오브 이모션즈'가 연말까지 대형 미디어타워 등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 내 전광판 10여곳에서 송출된다. 라이언과 춘식이가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느끼는 설렘, 헤어짐의 아쉬움, 재회의 반가움 등 다양한 감정의 흐름을 보여준다. 또, 인천공항 내 스마트 체크인존을 체험공간으로 조성해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 외관을 카카오 캐릭터로 꾸민다. 캐릭터를 활용한 안내 이미지를 송출하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체험공간은 오는 12월 6일까지 운영되며, 해당 키오스크로 수속을 마치면 카카오 캐릭터가 인쇄된 탑승권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데이에 셀프 체크인을 하거나 스마트 체크인존을 방문하기만 해도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공항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천공항 면세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굿즈도 새롭게 출시한다. 카카오 캐릭터와 인천공항의 다양한 이미지를 담은 레트로 감성의 모형 필름 카메라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247번 탑승구 인근 신세계면세점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이번 브랜딩 협업을 통해 인천공항이라는 공간이 여객 분들께 보다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가고 싶은 공항'을 구현해 인천공항만의 특색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딩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말로 예정된 4단계 그랜드 오픈을 기념하기 위한 대형 춘식이 조형물 전시 등 내년 상반기까지 카카오프렌즈와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08 11:10:59[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은 사전 주문 기내식 판매 노선을 확대하고 기내 유료 판매 상품을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이날부터 청주발 국제선에서 기내식 판매를 시작한다. 기존에는 김포 및 인천발 국제선에서만 가능했던 사전 주문 기내식을 청주~타이베이, 청주~푸꾸옥, 청주~장자제, 청주~옌지(연길)에서도 주문할 수 있게 됐다. 또 기내 유료 판매 서비스인 '별별카페'와 '별별배송'의 메뉴를 전격 개편하고 판매 상품을 다양화한다. 이스타항공은 기내에서 간단한 식사류와 음료 등을 판매하는 ‘별별카페’의 신 메뉴로 △일본 닛신 컵누들 커리, △대만 마라우육면, △태국 벤또 어포 등 그동안 기내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해외 인기 식품을 추가했다. 또 밤켈 드라이백, 방수 드라이 백팩, 풀리오 마사지기 등 여행지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도 판매한다. 지난 5월 공식 온라인 몰을 통해 먼저 출시한 국내 캐릭터 브랜드 '미스터두낫띵'과의 컬래버레이션 굿즈도 이달부터 기내에서 구매 가능하다. 기내에서 주문하고 원하는 장소로 배송받는 ‘별별배송’에는 일본 곤약젤리와 닛신 컵누들 등의 식품을 비롯해 VT 리들샷 등 인기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이 추가됐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달부터 청주발 노선이 5개로 확대되면서 승객 편의를 위해 사전 주문 기내식 서비스를 청주발에서도 시작하게 됐다"며 "기내 유료 판매 상품도 인기 제품 위주로 리뉴얼하는 등 기내 부가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7-01 14:18:05[파이낸셜뉴스] SGC솔루션이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글라스락 K-헤리티지(Heritage)’ 4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SGC솔루션은 지난해 12월 한국문화재재단과 전통문화유산의 가치, 우수성을 알리고 우수 문화상품 개발 및 홍보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그 일환으로 제품 공동 기획, 개발 과정을 거쳐 글라스락 K-헤리티지(Heritage) 첫 제품으로 ‘모두의 풍속도 햇밥용기’와 ‘화조도 런치박스’, ‘화조도 텀블러 매화’, ‘화조도 텀블러 모란’을 출시한다. ‘모두의 풍속도 햇밥용기’는 모두의 풍속도 캐릭터가 들어간 스팀홀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모두의 풍속도’는 국립중앙박물관이 개방한 '전 김홍도 필 평안감사향연도' 및 '단원풍속도첩'에서 착안해 개발된 콘텐츠로, '평안감사향연도'는 대동강에서 평안감사가 베푼 잔치의 모습을 담은 그림이다. 제품 패키지에는 단원 김홍도의 평안감사향연도에서 비롯된 모두의 풍속도를 소개하는 메시지 카드가 포함됐다. 햇밥용기는 갓 지은 밥을 소분해 냉동보관한 뒤 전자레인지에 해동해 먹는 수요에 맞춰 개발됐으며, 열과 충격에 모두 강한 글라스락 내열강화유리 용기에 스팀홀 뚜껑이 있어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화조도 런치박스’는 뚜껑 디자인에 조선시대 화원들이 즐겨 그리고 조선 왕실의 병풍에 등장하기도 하는 ‘화조도’를 담았다. 화조도는 풍성하고 화려한 꽃, 나뭇가지 위에 앉은 새, 탐스러운 열매 등 길상의 의미를 담은 꽃과 새를 주제로 삼고 있다. 화조도 런치박스에는 그 중에서도 장수와 기품을 상징하는 매화 디자인을 적용했다. 스푼과 포크가 뚜껑에 탑재된 건강한 유리소재의 도시락 용기로, 용기 내부가 두 칸으로 나눠져 있어 내용물이 섞이지 않으며, 하나의 용기에 두 가지 음식을 보관할 수 있어 반찬 보관과 도시락 용기로 활용하기 좋다. 스푼, 포크가 내장돼 있어 별도의 수저통을 구비할 필요 없이 휴대 시에도 편리하다. 화조도 텀블러는 각각 ‘모란’, ‘매화’의 2종류로 선보인다. ‘화조도 텀블러 모란’은 350㎖, ‘화조도 텀블러 매화’는 500㎖의 넉넉한 용량으로 구성됐으며 텀블러 본체에 복과 행운을 기원하는 모란, 매화의 화조도 무늬를 담았다. 일체형 핸들 뚜껑으로 휴대가 편리하고, 고급 소재로 꼽히는 스테인리스 스틸 304 소재를 사용했으며 우수한 보온, 보냉력을 갖췄다. 이번 글라스락 K-헤리티지 신제품 중 ‘모두의 풍속도 햇밥용기’와 ‘화조도 런치박스’는 한국문화재재단 궁중문화축전 10주년 전시가 열리는 코너갤러리에서 5월 5일까지 선보이며, 4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궁중문화축전 기간 동안 경복궁, 창덕궁 등 궁궐 내 문화상품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고궁박물관, 국립박물관 문화상품점 등 한국문화재재단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과 KHmall, 글라스락 공식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화조도 텀블러 ‘매화’와 ‘모란’은 이달 말부터 글라스락 공식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4-24 09:10:02【아오모리(일본)=김경민 특파원】 일본 열도의 가장 큰 섬인 혼슈 최북단에 위치한 아오모리는 홋카이도에 이르기 전 본토의 마지막 고속열차가 정차하는 역입니다. 한 때는 여객선이 바다 건너 홋카이도 하코다테를 오가곤 했었죠. '푸른 숲(靑森)'이라는 뜻의 아오모리는 '일본에서 가장 편안한 도시'로 꼽히고 있는데요. 지난 3월 찾은 아오모리는 눈이 내렸고, 고즈넉한 산맥과 분위기가 화려한 도쿄와는 전혀 다른 차분한 매력을 뿜어내고 있었습니다. 아오모리는 두 면이 바다(동해와 태평양)와 맞닿아 있고 산과 계곡, 호수, 해안 등 천혜의 자연환경이 살아 있습니다. 눈의 도시답게 겨울에는 고산에서 스키를 즐기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트레킹과 사이클링을 즐길 수 있어 1년 내내 할 게 많습니다. 또 일본 지역 축제의 자랑인 '네부타 마츠리(축제)'가 있고, 다양한 먹거리, 대도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수준 높은 미술관이 있습니다. '아, 그게 여기였어?' 아오모리 현립미술관 아오모리 현립미술관은 이 곳을 찾는 많은 여행객들이 첫번째로 찾는 코스인데요.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의 이 건물은 일본의 유명 건축가 '아오키 준'이 미술관 인근에 있는 조몬시대(신석기시대) 대규모 취락지인 '산나이 마루야마 유적' 발굴 현장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했다고 합니다. 2006년 설립된 아오모리 현립미술관은 아오모리 지역 예술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취지로 건설됐습니다. 그래서인지 순백 건물의 미술관에는 일본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나라 요시토모'와 판화가 '무나카타 시코'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데요. 특히 나라 요시토모의 악동 소녀 캐릭터를 보면, '아 이거!'라는 반응이 나올 만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이 미술관은 그의 작품을 170점가량이나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미술관의 백미는 역시 나라 요시토모의 작품인 '아오모리 켄(아오모리 개)입니다. 높이 약 8.5m의 생각에 잠긴 거대한 개 형상 작품은 이 미술관을 대표하는 상징과도 같습니다. 관람객들은 100이면 100, 귀엽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한 거대한 이 작품 앞에서 인증샷을 남길 수밖에 없을 겁니다. 미술관 중심부에는 4층 높이까지 천장이 탁 틀인 거대한 '알레코 홀'이라는 공간이 있는데요. 현재 이 곳에는 20세기를 대표하는 화가 마르크 샤갈(1887~1985)이 제작한 발레 '알레코' 무대 배경화 제1~4막이 모두 전시돼 있습니다. 커다란 화폭에 색채의 마술사라 불리는 샤갈의 진가가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미국 필라델피아 미술관으로부터 장기 대여해 전시 중이라고 하네요. 거대 등불 수레, '네부타 마츠리' 거리를 채운 거대한 등불 수레들이 특징인 아오모리 '네부타 마츠리'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축제 중 하나입니다. 수백만의 방문객들이 몰려드는 이 축제는 매년 8월 2~7일에 열리는데요. 환상적인 거대 등불 수레를 구경하기 위해 매년 약 300만명의 사람들이 이 곳 축제를 찾습니다. 꼭 축제 기간이 아니어도 '네부타의 집 와랏세'에 방문하면 마츠리의 분위기를 간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네부타의 집 와랏세에서는 수레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직접 만져볼 수도 있습니다. 지난 축제에서 실제로 사용되었던 수레들이 전시돼 있는데요. 축제가 끝난 후 그 해 가장 잘 만든 수레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하고, 수상한 작품들이 이 곳에 전시되는 영광을 안는다고 합니다. 자연 그 하나로, 가보고 싶은 곳 아오모리 남동쪽에는 산리쿠 부흥 국립공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치노헤에서 미야기현 게센누마까지 220㎞에 걸쳐 뻗어 있는 동일본 국립공원 중에서는 유일한 해안 공원인데요. 원래 이름은 리쿠추 해안 국립공원이었지만, 2011년 발생한 도호쿠 대지진 이후 몇몇 지역을 추가하고, 복구와 부흥의 상징을 담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했습니다. 신기하게 생긴 톱니 모양의 바위, 만, 바위섬, 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는데요. 제가 찾은 스팟은 국립공원의 북쪽 출발지인 '카부시마 신사'입니다. 이 곳은 수만마리의 괭이갈매기 서식지로 유명한데요. 신사까지 올라가는 길에 하늘에서 쏟아지는 갈매기 똥을 막기 위해 신사 계단 입구에 우산을 배치한 것이 이색적입니다. 이 곳 신사는 미야기현까지 200㎞가 넘는 산리쿠 공원의 '미치노쿠 시오카제 트레일'의 출발지이기도 합니다. 제주도의 '올레길'의 콘셉트와 비슷한데요. 아오모리현이 제주도와 자매 도시여서 그런 걸까요? 또 거친 지형의 시라카미 산지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세계자연유산 너도밤나무 원시림이 압권입니다. 코발트 블루빛 연못 '아오이케'로 유명한 주니코 호수, 특이한 동식물이 가득한 시라카미 산책로, 안몬노타키 폭포도 가볼만 한 곳입니다. 오소레산이 있는 도끼 머리 모양의 시모키타 반도는 일본 불교에서 가장 신성한 장소 중 하나입니다. 유황 냄새가 진동하고 황량한 풍경에 둘러싸인 산봉우리는 일본의 3대 성소로 꼽힙니다. 사과 사과 사과, 그리고 놋케동 아오모리에서 사과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오모리는 일본 최대 사과 생산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시장에 가면 갖가지 다양한 품종의 사과를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고요. 도시 곳곳에서 사과 모양의 시설물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여기도 사과, 저기도 사과, '사과의 고장'이라고 할 만 했습니다. 그중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제가 묵은 료칸이었는데요. 그 이름마저도 '호텔 애플 랜드'였습니다. 건물 옥상에 하늘 높이 사과를 들고 있는 거대한 불상이 멀리서도 보일 정도로 특이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날 저녁 식사 메뉴에는 사과 하이볼이 등장, 결국 사과로 여행의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요. 다음 날 온천 탕에는 사과들이 둥둥 띄워져 있었다는 사실. 아오모리 교사이 센터는 저렴한 가격의 신선한 놋케동(해산물 덮밥)으로 유명합니다. 입구 카운터에 2000엔을 내면 12장의 티켓을 주는데요. 도쿄 토요스 시장의 '카이센동'(해산물 덮밥) 보다 저렴한 듯 했습니다. 교사이 센터는 시장을 돌아다니며 티켓을 내고 밥, 국, 각종 해산물을 직접 토핑해 먹는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가 찾았을 때는 점심을 먹으러 온 젊은 남녀들이 많았는데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서 이미 MZ세대의 이색 데이트 코스로 인기라고 하네요. 아오모리현 동남쪽 도시인 하치노헤에는 실내 대형 시장인 '핫쇼쿠 센터'가 있습니다. 이 곳에 밀접한 약 60개의 점포에서 해산물, 과일, 육류, 건어물, 과자, 술, 잡화까지 다양한 상품을 한번에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매일 아침 잡아올린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 늘어선 광경은 우리의 노량진, 자갈치 시장과 비견할 만 합니다. 이 곳을 들렀다면 구입한 식재료를 숯불구이로 먹을 수 있는 '시치린 무라'라는 시설을 꼭 이용해 보세요. 각 점포들은 이 시설에서 쉽게 구워먹을 수 있게 맞춤형, 세트 상품들도 팔고 있는데요. 한국의 '초장집'과 비슷한 이 곳은 이용료를 내면 좌석과 화로, 접시, 젓가락, 물수건, 조미료가 제공되고, 음료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올해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인천~아오모리 항공 정기편 노선을 화·목·토요일 주 3회 운항하고 있습니다. 가는편은 오전 10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날 오후 12시 50분 아오모리 공항에 도착합니다. 오는편은 현지에서 오후 1시 55분에 출발해 같은날 오후 4시 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자, 이제 일본의 '숨은 보석' 아오모리로 갈 준비가 되셨나요? 일본에는 '혼네'(本音)와 '다테마에'(建前) 문화가 있습니다. 혼네는 진짜 속마음이고, 다테마에는 밖으로 보여주는 겉마음입니다. 개인보다는 조직·사회적 관계를 중시하는 일본인들은 좀처럼 혼네를 드러내지 않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보는 일본은 다테마에의 파편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04-10 16:15: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 수돗물 ‘인천하늘수’가 뉴욕 페스티벌이 주최·주관하는 ‘제15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수돗물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브랜드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등 각각의 평가 항목마다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해 브랜드의 경쟁력지수를 산출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인천하늘수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온·오프라인 캠페인 진행, 인천하늘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확대, 언론·방송·대중매체 활용 광고, 인천하늘수 시민평가단 및 서포터즈 활동, 인천하늘수 과학 교실 운영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 소통을 강화했다. 또 브랜드에 다채로운 스토리를 부여해 줄 수 있는 ‘인천하늘수 캐릭터’를 새롭게 제작하고 시민 공모를 통해 ‘하리’와 ‘수리’라는 캐릭터 이름을 선정해 다양한 캐릭터 활용 상품(굿즈)를 제작 배포하는 등 신규 콘텐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 밖에 6개 광역시 중 최초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국제인증 취득, 고도정수처리시설 증설,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도입 등의 노력으로 시민이 만족하는 고품질 수돗물을 생산함과 동시에 친환경 무라벨 병입수 생산과 에너지절감 계획 추진으로 사회가치경영(ESG)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김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소비자가 직접 선정하는 국가브랜드대상에서 인천 수돗물의 브랜드 가치를 2년 연속 인정받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03 15:49:04[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다가오는 춘제(중국의 설)를 맞아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및 연휴 기간 방한객 집중 유치를 위해 전방위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한달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는 25만4000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동기 대비 50% 수준을 회복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기간 약 8만5000명이 중국인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중국 현지에서는 춘제 전후 스자좡-인천 전세기 등을 활용해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 춘제 전후 한중 간 항공편은 전세기 포함 총 1023편이 운항된다. 관광공사는 현재까지 중국 현지 여행사 및 페이주 등 OTA 연계 판촉을 통해 9000여명을 직접 모객했다. 여행상품 중에는 서울과 제주, 강원2024 개최지인 강원도 연계 상품의 인기가 높았다. 또한 관광공사는 지난 1일부터 중국 개별여행객 대상 모바일페이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서울 명동 소재 알리페이 플러스 제휴 가맹점 및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결제시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서울 청계천로에 위치한 하이커 그라운드 5층에서는 중국 모바일페이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모바일페이 가맹점 소비자 또는 샤오홍수 등 중국 SNS 계정에 하이커 방문을 인증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대형 캐릭터 포토존, 인생네컷 촬영 등 체험 이벤트를 제공한다. 아울러 '디지털 홍바오' SNS 이벤트도 전개 중이다. 최근 중국 현지에서 위챗으로 홍바오를 주고받는 트렌드를 반영해 관광공사 7개 중국지사 위챗 계정에서 갑진년을 상징하는 청룡과 관광공사 캐릭터가 그려진 홍바오를 무료 배포하고 있다. 이외에도 관광공사는 지난달 26일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수 공식 계정을 오픈해 중국 여행 트렌드를 선도하는 MZ세대 타깃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조희진 관광공사 국제마케팅실장은 "올해는 지역별 특화 콘텐츠를 활용해 청소년 수학여행이나 생활스포츠 교류 등 중대형 단체 유치를 비롯해 MZ세대 중국 개별여행객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06 14:05:35[파이낸셜뉴스]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공항점에서 카카오프렌즈와 인천공항의 콜라보로 탄생한 '인천공항 브릭 피규어'를 판매한다. 각종 컨셉과 장소, 시즌 별 에디션 등으로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 카카오프렌즈의 '브릭 피규어'는 국내외 MZ 소비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9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인천공항 브릭 피규어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카카오프렌즈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블록형 피규어 상품이다. 인천국제공항의 주요 시설들을 블록으로 재현했으며,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춘식이'와 '콘'이 공항을 둘러보는 모습이 연출됐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K-컬쳐가 인기를 끌면서 K-캐릭터도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그중 카카오프렌즈의 '춘식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MZ세대들로부터도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인천공항 브릭 피규어 상품은 국내외 여행객들로부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라고 말했다. 인천공항 브릭 피규어는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 제2터미널 내 카카오프렌즈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0-09 13:33:30[파이낸셜뉴스] 롯데면세점이 제주항공 기내에 비치되는 카달로그에 아티스트의 작품을 커버 페이지로 제작했다, 다양한 고객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작가를 소개함과 동시에 기내에서 손쉽게 아티스트의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5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제주항공 기내면세점에서 아티스트 홍원표 작가와 손잡고 콜라보에 나선다. 이번 협업은 항공기 내에 비치되는 카탈로그에 상품 광고를 배치하던 관례를 탈피하여 아티스트의 작품을 커버 페이지로 제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커버페이지는 홍원표 작가의 캐릭터인 'BARABAPA'와 'HANGAROUN'으로 구성됐다. 10월 한글날을 기념해 표지명에 한글 캘리그라피를 적용했다. 동양화를 전공한 홍원표 작가는 자신만의 선 드로잉을 바탕으로 회화와 조형, 영상, 공간 설치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시, 행정안전부, 문화재청 등 다양한 정부부처 및 기업,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제주항공 국제선 노선에서 운영 중인 롯데기내면세점의 최근 3개월 월평균 매출은 전년 12월 대비 약 95%가 증가했다. 엔데믹 전환 이후 주요 노선이 증편되고 국제선 이용객 또한 늘어나고 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인천, 김포,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운항 편수는 전년 12월 대비 약 37% 증가했다. 이에 맞춰 롯데면세점은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10월 한 달간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제주항공 기내면세품 구매 후 응모권을 작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홍원표 작가의 원화 2점 및 태국 치앙마이 왕복 항공권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조니워커 블루를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네이처스훼밀리 골드 오메가3를 사전 예약 구매한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네이처스훼밀리 프리미어 골드 오메가3(90정)를 제공한다. 편도현 롯데기내면세점장은 "이번 아티스트와의 협업은 고객들이 기내에서 다양한 면세 상품과 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제주항공을 이용해 여행지로 이동하는 고객들에게 롯데면세점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0-05 09:45:09지난 8일 서울 중구 현대백화점 면세점 동대문점이 관광버스를 타고 면세점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6층부터 13층까지 있는 면세점에 가기 위해 관광버스에서 내린 중국인들이 만든 긴 줄은 엘리베이터 앞부터 출입구까지 길게 늘어섰다. 단체 관광객들은 저마다 빨간 글씨로 'VIP'라고 적힌 목걸이를 걸고 매장을 누볐다. 지난 8월 중순부터 중국 단체 관광이 전면 허용되면서 중국인 관광객(유커·遊客)이 다시 서울 시내 주요 면세점을 가득 메우고 있다. 면세점 직원은 "8월 중순부터 적게는 30~40명, 많게는 200~300명씩 하루에도 여러 팀이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가장 인기있는 곳은 뷰티 매장이 있는 12층이다. 화장품 브랜드 3CE 앞에는 10평이 채 안 되는 매장을 둘러싸고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인기다. '여권 1개당 컬러별 10개씩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적힌 팻말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영상통화로 매장 제품을 비추며 뭘 살지 고민하는 관광객도 눈에 띄었다. 층과 층 사이 에스컬레이터가 마주한 벽면에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지난달 새로 발탁한 모델 '뉴진스'의 포스터가 고객들을 맞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중국 단체 관광객 방문으로 면세점에는 없던 매출이, 상권에는 활력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돌아온 유커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전 지점에 단체 관광객 전용데스크를 설치했다. 중국 간편결제인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급에 현대백화점면세점 멤버십 등급을 매칭해 구매 금액대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동대문점 13층에는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애경산업의 뷰티 덴탈 브랜드 '바이컬러' 콜라보레이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유커가 선호하는 브랜드 신규 입점도 추진 중이다. 인천공항점에는 인기 캐릭터 브랜드 티니핑을 비롯해 산리오, 포켓몬 상품을 함께 판매하는 복합 편집숍이 이달 초 문을 열었다.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잔망루피 매장은 오는 15일 오픈을 앞두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스트릿 패션 브랜드 널디(NERDY), 캐주얼 브랜드 커버낫(COVERNAT) 등을 중심으로 가을·겨울(FW) 시즌성 기획상품 물량도 조기 확보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중국인 선호 브랜드 유치를 비롯해 시즌성 기획상품 조기 확보 등 늘어나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고객을 위한 쇼핑 편의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9-11 18:09:14[파이낸셜뉴스] 지난 8일 서울 중구 현대백화점 면세점 동대문점이 관광버스를 타고 면세점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6층부터 13층까지 있는 면세점에 가기 위해 관광버스에서 내린 중국인들이 만든 긴 줄은 엘리베이터 앞부터 출입구까지 길게 늘어섰다. 단체 관광객들은 저마다 빨간 글씨로 'VIP'라고 적힌 목걸이를 걸고 매장을 누볐다. 지난 8월 중순부터 중국 단체 관광이 전면 허용되면서 중국인 관광객(유커·遊客)이 다시 서울 시내 주요 면세점을 가득 메우고 있다. 면세점 직원은 "8월 중순부터 적게는 30~40명, 많게는 200~300명씩 하루에도 여러 팀이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가장 인기있는 곳은 뷰티 매장이 있는 12층이다. 화장품 브랜드 3CE 앞에는 10평이 채 안 되는 매장을 둘러싸고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인기다. '여권 1개당 컬러별 10개씩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적힌 팻말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영상통화로 매장 제품을 비추며 뭘 살지 고민하는 관광객도 눈에 띄었다. 층과 층 사이 에스컬레이터가 마주한 벽면에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지난달 새로 발탁한 모델 '뉴진스'의 포스터가 고객들을 맞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중국 단체 관광객 방문으로 면세점에는 없던 매출이, 상권에는 활력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돌아온 유커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전 지점에 단체 관광객 전용데스크를 설치했다. 중국 간편결제인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급에 현대백화점면세점 멤버십 등급을 매칭해 구매 금액대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동대문점 13층에는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애경산업의 뷰티 덴탈 브랜드 '바이컬러' 콜라보레이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유커가 선호하는 브랜드 신규 입점도 추진 중이다. 인천공항점에는 인기 캐릭터 브랜드 티니핑을 비롯해 산리오, 포켓몬 상품을 함께 판매하는 복합 편집숍이 이달 초 문을 열었다.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잔망루피 매장은 오는 15일 오픈을 앞두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스트릿 패션 브랜드 널디(NERDY), 캐주얼 브랜드 커버낫(COVERNAT) 등을 중심으로 가을·겨울(FW) 시즌성 기획상품 물량도 조기 확보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중국인 선호 브랜드 유치를 비롯해 시즌성 기획상품 조기 확보 등 늘어나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고객을 위한 쇼핑 편의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9-11 14:5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