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동구는 오는 21일 화수부두 일원(화수동 311 일대)에서 화수부두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서해안 풍어제를 시작으로 주민자치 프로그램, 직장인 밴드 공연, 지역 예술인 공연이 펼쳐진다. 또 축제 기념식 후 특집 공개방송에서는 ‘김혜연, 나태주, 김나희, 강원’ 등의 아티스트가 출연해 화수부두를 찾은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방문객들은 꽃게잡기, 대하 잡기, 종이접기 및 공예체험과 같은 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배를 타고 물치도를 돌아오는 ‘배타고 물치도 유람’은 오후 4~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 밖에 화수부두 놀이터, 포토존, 푸드트럭존, 먹거리마당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 행사가 마련되고 과거와 현재를 잇는 화수부두 사진전이 열려 화수부두를 되돌아볼 기회도 제공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화수부두의 역사와 의미를 알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13 11:03:04[파이낸셜뉴스]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과 인천 동구 화수부두 일원이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선정돼 공공 주도 개발이 이뤄진다. 국토교통부는 제3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2024년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2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쇠퇴한 도시의 기능과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공공주도로 산업·상업·주거·복지 등 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9년 제도 도입 이후 이번 공모까지 총 14곳이 선정됐다. 혁신지구 공모돼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되면 최대 250억원의 국비지원 등을 활용해 기반시설,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등 대규모 공공 시설 정비가 가능하다. 지구 내 건축규제 등을 완화해 거점시설도 신속히 조성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일원과 인천 동구 화수부두 일원이다. 서울 가리봉동의 경우 노후 불량 건축물이 집적된 대표적인 주거취약지역이다. 주거기능을 특화한 주거재생 혁신지구로 조건부 선정됐다. 이 일대는 민간 주도의 재개발이 난항을 겪어왔지만, 혁신지구 지정을 통해 공공분양 346가구, 공공임대 183가구를 공급하고 생활 SOC 조성, 교통·보행안전 시설 정비 등도 함께 추진된다. 인천 화수부두 일원은 기업 이전 등으로 급격히 쇠퇴해 노후 공장과 노후주택, 어시장 등이 위치해 있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복합거점시설을 조성하고, 지역 내 근로자·원주민 등을 위한 주거·복지환경도 개선키로 했다. 특히 기계·금속·철강 등 제조업 관련 소규모 공장이 입지한 지역 특성을 활용해 노후 공업지대를 뿌리산업의 중심지로 재편하고, 고부가 첨단산업도 육성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 하반기에도 도시재생 신규 사업지를 공모하기로 했다. 9월 말부터 10월 초 접수를 받아 오는 12월 최종 선정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8-29 09:46:0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동구 화수부두 일원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도시재생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지정에 재도전한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화수부두 일원을 도시재생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지정 신청을 위해 인천시의회에 의견청취 안건을 상정했다. 화수부두 일원은 기업 이전 등으로 급격히 쇠퇴한 노후 공장과 노후 주택, 수산물 어시장, 회센터가 자리를 잡고 있는 지역이다. 인천시와 동구는 이곳에 기업성장촉진센터와 창업지원센터, 실감플랫폼 등 혁신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실시해 도시 기능과 활력을 회복시킨다는 계획이다. 인천시와 동구는 지난해 10월 국토부에 화수부두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지정 공모에 신청했으나 인근 노후 주거지역을 편입할 것을 이유로 후보지로 선정되는데 그쳤다. 시는 인근 노후주거지역을 사업지구에 포함해 국토부의 미지정 사유를 보완했다. 이에 따라 사업면적이 당초 1만1403㎡에서 1만8375㎡로 확대됐다. 시는 오는 6월 국토부에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지구 선정 여부에 대한 결과는 오는 8월 발표된다. 도시재생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되면 앞으로 5년간 국비 250억원 지원과 함께 행정지원, 국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조세 감면, 건축규제 완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구는 이와 별도로 국비 지원에 대한 지방비 250억원을 매칭 지원하는 등 앞으로 5년간 1217억원을 지원한다.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에 기업성장촉진센터와 창업지원센터, 제조 산업에 대한 인식 개선, 산업문화관광 촉진을 위한 디지털 산업체험관, 동구문화사업단(실감플랫폼), 실내 체육시설 등이 조성된다. 한편 인천시의회는 지난해 10월 의견청취 시 시민 활용도가 높은 시설의 입지 및 부두 특성과 산업 활성화 전략 등을 포함한 활성화 계획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인천동구 관계자는 “만석부두, 십자수로, 북성포구 등을 중장기 계획에 반영하는 한편 혁신지구의 인구 유입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파급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1 14:17: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동구 화수부두 주변 지역에 야간경관 사업을 실시해 ‘빛의 항구’로 변모시키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달 23일 착수했고 내년 3월 완료된다. 화수부두는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곳으로서 70년대까지 수도권 제일의 새우 젓 전문시장이었다. 연평, 백령 근해에서 잡은 생선의 집하 부두로 유명했던 오랜 역사를 간직한 어항이었으나 최근에는 상권 이동과 도심외곽 위주의 개발에 밀려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작은 부두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슬럼화 되고 있는 화수부두 주변의 환경을 새롭게 리뉴얼 하는 효과와 함께 동구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조택상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옛 정취를 간직하고 있는 화수부두가 관광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06 13:53:41인천 동구와 지역 내 대기업인 현대제철, 두산인프라코어, 동국제강은 11일 화수부두 직매장에서 ‘화수부두 수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기업 3사 지역상생 공동협력’을 선언했다. 인천 동구와 대기업 3사는 화수부두 활성화를 위한 이용 및 대외 홍보 협력, 기업과 주민 상생 공동협력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인천 동구는 2015∼2018년까지 40억원을 투입해 화수부두에 수산관광 테마시설 확충, 마을환경 개선, 도시기반시설 정비 및 직매장·회센터·경로당을 건립한 바 있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십자수로 매립과 연계해 만석·화수 해안산책로가 조성되면 더 활기찬 화수부두, 동구가 될 것”이라며, “대기업 3사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4-11 15:34:08【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의 대표적 어항이지만 송도 신항과 내항 등에 밀려 제 역할을 하지 못했던 만석.화수부두가 도시재생사업으로 기능 복원에 나선다. 인천시는 만석.화수부두와 주변지역을 기반시설과 생활편의시설 등을 구축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만석부두와 이 일대 어촌마을은 취약지역으로 사업성이 낮아 전면 철거방식의 재개발 사업이 어렵고 도시가스와 상하수도 등 기초생활 인프라가 부족하다. 대부분 노후.불량 주택으로 붕괴위험이 높다. 시는 오는 2018년까지 국.시.구비 50억원을 투입해 만석부두 일원 7933㎡에 대해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집수리와 인프라 정비, 정신적.육체적 치유와 일자리 등 자활을 지원하는 휴먼케어사업으로 진행된다. 시는 공.폐가를 활용해 임대형 보금자리주택을 조성하고 공동화장실과 작업장, 창고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집수리와 노후시설 보수, 상.하수도 정비, 소방도로 건설, 골목 정비, 유아.보육시설 건립 등의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된다. 시는 내년 2월까지 만석부두 일대 재생사업의 마스터플랜을 확정한 뒤 7월부터 단계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 화수부두는 대표적인 지역 어항구이지만 신항과 내항에 밀려나면서 기능이 점차 축소돼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시는 화수부두와 주변지역에 재생사업을 통한 기반시설 확충하고 어항기능을 복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까지 국.시.구비 39억8000만원을 투입해 화수부두 일대에 특화거리, 광장, 주차장, 주민공동이용시설 등을 조성키로 했다. 현재 시는 국비를 지원받아 이 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며 용역결과가 나온 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생사업으로 만석.화수부두 일원이 활성화돼 어항기능이 복원되고 주민 생활여건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11-02 17:18:24【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의 대표적인 어항구이지만 송도 신항과 내항 등에 밀려 제 역할을 하지 못했던 만석·화수부두가 도시재생사업으로 기능 복원에 나선다. 인천시는 만석·화수부두와 주변지역을 기반시설과 생활편의시설 등을 구축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만석부두와 이 일대 어촌마을은 취약지역으로 사업성이 낮아 전면 철거방식의 재개발 사업이 어렵고 도시가스와 상하수도 등 기초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이다. 대부분이 노후·불량 주택으로 붕괴위험이 높다. 시는 오는 2018년까지 국·시·구비 50억원을 투입해 만석부두 일원 7933㎡에 대해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집수리와 인프라 정비, 정신적·육체적 치유와 일자리 등 자활을 지원하는 휴먼케어사업으로 진행된다. 시는 공·폐가를 활용해 임대형 보금자리주택을 조성하고 공동화장실과 작업장, 창고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집수리와 노후시설 보수, 상·하수도 정비, 소방도로 건설, 골목 정비, 유아·보육시설 건립 등의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된다. 시는 내년 2월까지 만석부두 일대 재생사업의 마스터플랜을 확정한 뒤 7월부터 단계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 화수부두는 대표적인 지역 어항구이지만 신항과 내항에 밀려나면서 기능이 점차 축소돼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시는 화수부두와 주변지역에 재생사업을 통한 기반시설 확충하고 어항기능을 복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까지 국·시·구비 39억8000만원을 투입해 화수부두 일대에 특화거리, 광장, 주차장, 주민공동이용시설 등을 조성키로 했다. 현재 시는 국비를 지원받아 이 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며 용역결과가 나온 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생사업으로 만석·화수부두 일원이 활성화돼 어항기능이 복원되고 주민 생활여건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11-02 13:19:51【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인천 북항지역에 위치한 화수·만석·북성부두 항만시설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24일 현장에 초소 1개소를 설치하고, 새해부터 청원경찰 1명을 배치해 항만시설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그간 화수·만석·북성부두 항만시설은 출장점검을 통해 현장관리가 이뤄졌으나 지속적인 관리에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화수부두의 경우 2011년 어항구로 지정되어 수산물 직판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질서위반 행위를 단속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앞으로는 인근 현장에 관리인력이 배치됨에 따라 수시 점검을 통해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앞으로 행락철이나 하절기에는 관리인력의 추가배치 여부도 검토하는 등 보다 질서 있고 깨끗한 인천항이 되도록 적극 노력 하고, 관할 지자체인 동구청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주민 생활에도 불편이 없도록 이 지역을 중점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4-12-29 15:43:20주민들의 반발을 사 논란이 됐던 구덕운동장 재개발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사업이 결국 국토교통부 심사에서 탈락하면서 무산 위기에 내몰렸다. 부산시는 향후 발표될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참고해 재개발 방향을 다시 잡을 계획이다. 29일 국토교통부는 '2024 상반기 국가시범지구' 공모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부산시의 구덕운동장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을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간 시는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을 두고 서부산 및 원도심 지역 활성화를 초점에 맞춰 국토부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려 했다. 신속한 절차 이행과 사업비 조달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구덕운동장 부지 내에 아파트 4개동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이 포함돼 인근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시민 이용률이 높은 운동장 트랙 및 5년 전 조성한 체육공원 등의 폐쇄와 함께 아파트 건립에 따른 공공성 훼손이 가장 큰 이유다. 이에 시는 여러 시민의 의견을 듣고 사업추진 여부를 판단하고자 지난 22일부터 구덕운동장 재개발 방향을 놓고 시민 여론조사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하고 이번 공모 결과에 대한 향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라며 "구덕운동장 재개발에 대해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더 나은 대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도시재생혁신지구에는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일대 재개발 사업'과 '인천 동구 화수동 화수부두 일대 재개발 사업' 2곳이 선정됐다. 국토부는 약 2달간 현장검증과 전문가 자문 등을 받아 실현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추진 가능성이 높은 곳을 최종 선정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29 18:30:3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춘천시가 지역사회 갈등을 일으키면서 강행했던 옛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에서 최종 탈락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제3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천 동구 화수부두와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일원 등 2곳이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춘천시가 시민단체와 시의회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했던 옛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최종 탈락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에 춘천시 등 지자체 4곳이 신청했으며 두 달여 기간 동안 현장검증,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실현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에 대한 심층적 평가를 거쳐 사업추진 가능성이 높고 주변 지역에 대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되는 2곳을 최종 결정했다. 춘천 캠프페이지 혁신 지구 사업은 타 지자체에서 신청한 혁신지구사업에 비해 실현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에서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국토부가 춘천시의 옛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추진과정에서 시민단체들의 반대에 부딪친데다 지역사회 갈등 요인으로 떠오르면서 사업추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앞서 육동한 춘천시장은 2016년 6·25 전쟁 이후 65년만에 춘천시민 품으로 돌아와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던 옛 미군기지인 캠프페이지 부지를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사업 부지로 지정해 지난 6월 국토부에 신청했다. 하지만 민선 5기부터 민선 7기까지 정당과 관계없이 시민들의 뜻을 받아들여 시민복합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한 해당 부지를 육동한 시장 체제의 춘천시가 뒤집으면서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여기에 도시재생혁신지구 계획안에 전용면적 6㎡(20평형) 규모의 상가 1100개를 건설하고 22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겠다는 부동산 개발 계획을 포함시켜 시민과 상인들의 반발을 샀다.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 관계자는 "춘천시는 시민 갈등만 키운 이번 혁신지구 사업에 대해 더 이상 추진하지 않을 것을 공식화하고 옛 캠프페이지 부지가 기존 시민복합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더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며 "혹여 혁신지구사업에 대해 재추진 의사를 밝힌다면 더 큰 시민들의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29 14: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