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철도 1,2호선 전체 역사에 카드를 태그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태그리스 게이트(Tagless Gate)가 설치된다. 인천교통공사는 ㈜티머니와 태그리스 게이트 설치 확대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태그리스 결제시스템은 지하철 게이트를 통과할 때 카드를 태그 하지 않아도 모바일과 비콘(근거리 무선통신장치), BLE(저전력 블루투스)에 의해 자동으로 결제가 이루어지는 시스템이다. 공사는 지난 2022년 7월 1호선 작전역과 2호선 주안역 2개 역사에 태그리스 게이트를 설치해 1년간 시범 운영을 마쳤다. 공사와 ㈜티머니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공사가 운영을 담당하는 62개역(1호선 30역, 2호선 27역, 7호선 인천구간 5역) 전 역사에 태그리스 게이트를 구축하고 상용화 추진업무 전반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태그리스 게이트 설치공사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돼 오는 2025년 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공사는 우선 1개 역사당 1∼2개 태그리스 게이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태그리스 게이트를 이용하면 게이트 통과 시 태그를 하지 않아도 결제가 되기 때문에 교통카드를 태그 하기 어려운 승객들의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되고 신속한 게이트 통과로 혼잡시간대에 게이트 입구에서 대기하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완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 전 역사에 태그리스 게이트를 설치하고 각종 안전설비에 4차 산업기술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이용시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27 16:59: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전동차가 내년부터 1편성 4량으로 확대돼 시범운행을 실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내년부터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전동차를 1편성 4량으로 확대해 시범운행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교통공사는 지난 2016년 인천2호선 개통 당시부터 전동차 1편성 2량으로 현재까지 운행하고 있으며 승객 혼잡도는 대부분 구간에서 150 이하로 보통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서울7호선 환승역인 석남역의 경우 혼잡도가 매우 높고 전 구간에서 인천2호선 승객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전동차 1편성을 4량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인천2호선은 건설 당시부터 1편성 4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승강장이 건설돼 1편성 4량 운행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또 확대 운행을 위해 추가로 설치되는 전동차도 마련되어 있어 시범운행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1편성 4량 운행을 위해서는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교통공사는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국토부의 승인을 얻기 위해서는 인천2호선 전동차 확대 이유와 근거 자료가 합당하고 충분해야 가능하다. 유중호 인천교통공사 감사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내년부터 인천2호선의 전동차를 1편성 4량으로 시범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03 11:54:1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서북부 주민들의 숙원인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착수 사업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인천2호선 독정역에서 김포를 거쳐 경기도 고양시(일산)까지 연결하는 총길이 19.6㎞의 노선으로 12개의 정거장과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후 같은 해 12월 인천시와 경기도 김포시·고양시 등 관련 지자체와 공동으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했다. 지난 10월 개최된 국토부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철도 분야 1순위로 통과해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신청됐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 검단과 김포, 고양 등 서부 수도권의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앞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환승 되는 등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 사업이 앞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타당성을 확보해 최종 통과되면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2029년 착공, 203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함동근 시 철도과장은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수도권 서북부지역 주민들의 광역철도 서비스를 확대하고 철도 이용 편의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21 10:44:21[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사업이 20일 기획재정부 '23년도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이하 재평위)' 심의 결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김포시는 관련 지자체와 공동으로 대응 용역을 추진하는 등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20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20일 오후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수도권 서북부의 한강 북쪽인 경기 고양시와 한강 남쪽인 경기 김포시·인천광역시를 연결하는 인천 2호선 김포·고양 연장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인천2호선 고양연장사업은 2021년 7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이후 김포시, 고양시,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공동으로 용역을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지자체간 협의를 통해 지난해 10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같은해 12월에 개최된 제8차 재평위에 이어, 지난 5월 재평위 안건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에 선정된 '인천2호선 고양 연장'은 19.63km에 정거장 12개소, 총 사업비 2조 83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수도권 서북부 지역 교통혼잡난 해소함과 동시에 김포골드라인, 서울3호선(일산선), 경의중앙선, GTX-A(24년 개통) 환승역사를 통해 서울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노선으로 평가 받는다. 앞서 김포시와 고양시, 경기도, 인천시 등 관련 지자체와 공동으로 추진한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 결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 타당성(B/C)이 1을 넘는 것으로 검토된 만큼 기대 높은 상황이다.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사업은 기재부가 조사수행기관(KDI, 조세연) 선정, 전문연구진 구성 등 사전절차를 거쳐 1~2개월 이내에 예비타당성조사에 본격 착수될 전망이다. 예비타당성조사에는 약1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김포시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연구용역에 즉시 착수하여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예비타당성조사가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경기도, 국토부 등 관련기관과 힘을 모아 적극 대응해 나가고, 관련 지자체와 공동으로 대응 용역을 추진하는 등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주영(더불어민주당·김포갑) 국회의원은 "김포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김포와 서울, 그리고 인근 도시를 잇는 광역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며 "이번 인천2호선 김포·고양 사업 연장 예타 대상 선정은 그 시작점이 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골드라인의 안전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며 각종 대책이 나왔지만 여전히 혼잡률 문제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예타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교통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상혁(더불어민주당·김포을) 국회의원은 "인천2호선이 김포를 거쳐 고양까지 연장되면 GTX-A 환승을 통해 20~30분대에 삼성역까지 진입이 가능해진다"며 "김포의 광역교통망을 다각화하여 교통수요를 분산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신속하게 마무리 짓고 이후 건설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회 국토교통위와 예산결산특별위 등에서 지속 점검하겠다"며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의 노선 협의를 7월 내에 종결하고 사업의 본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점검하여 '사통팔달 김포'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7-20 17:55:50【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의 기본요금이 오는 10월 중 150원씩 오른다. 인상 후 1·2호선 요금은 1400원이 될 전망이다. 시는 최근 공공요금 인상 관련 정부 정책기조를 반영하고, 고물가에 따른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도시철도 요금 150원 인상안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서울시, 경기도,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요금인상안을 최종 협의한 후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인천 도시철도 기본요금은 2015년 6월 인상 이후(1050원→1250원) 8년간 동결됐다. 그러나 지속적 물가상승, 인건비 증가 등에 따라 최근 2년간 인천 도시철도의 연평균 운송적자는 1760억원까지 증가했다. 운송원가 대비 요금 수준을 의미하는 요금 현실화율은 2022년 기준 31%까지 낮아졌다. 또 1999년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개통 이후 시설·장비 등이 노후화돼 시설개선이 필요해졌다. 최근 3년간 대규모 지출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어 인천 도시철도의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요금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당초 최대 300원의 요금인상을 검토했으나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절반 수준인 150원을 올리는 방안을 확정했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고물가 시대에 시민 부담 최소화를 통해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인상 폭을 최소화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3-07-05 18:20:46【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의 기본요금이 오는 10월중 150원씩 오른다. 인상후 1, 2호선 요금은 1400원이 될 전망이다. 시는 최근 공공요금 인상 관련 정부 정책 기조를 반영하고 고물가에 따른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도시철도 요금 150원 인상안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서울시, 경기도,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요금 인상안을 최종 협의한 후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중 인상을 시행할 예정이다. 인천 도시철도 기본요금은 2015년 6월 인상 이후(1050원→1250원) 8년간 동결됐다. 그러나 지속적인 물가 상승, 인건비 증가 등에 따라 최근 2년간 인천 도시철도의 연평균 운송 적자는 1760억원까지 증가했다. 운송원가 대비 요금 수준을 의미하는 요금 현실화율은 2022년 기준 31%까지 낮아졌다. 또 1999년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개통 이후 시설·장비 등이 노후화돼 시설 개선이 필요해졌다. 최근 3년간 대규모 지출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어 인천 도시철도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요금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당초 최대 300원의 요금 인상을 검토했으나 시민들의 부담 최소화를 위해 절반 수준인 150원을 올리는 방안을 확정했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고물가 시대에 시민 부담 최소화를 통해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인상 폭을 최소화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05 09:50:34"근린공원 조성이 예정돼 있는 '초품아(초등학교 품은 아파트)' 단지로 아이 키우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금호건설 분양 관계자는 26일 인천 서구 오류동 일원에 분양하는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조감도)'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243가구 규모다. 인천지하철 2호선 왕길역을 도보로 10분 내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검단양촌IC를 따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단지 바로 앞 단봉초가 위치해 있고, 인근에 오류중(가칭)이 오는 2026년 개교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단지 옆 검단 16호 공원(예정)으로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갖춰 아이 키우기에 좋은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오류택지지구 내 중심상업시설이 단지 남쪽에 위치해 있고, 동쪽으로는 검단신도시, 남쪽으로는 청라국제도시가 인접해 더블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도 인근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김서연 기자
2023-03-26 19:15:0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철도 2호선에 새로 제작된 전동차 6대가 추가 투입돼 승객 혼잡도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인천도시철도 2호선에 신규 전동차 6대가 추가 투입된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2016년 개통돼 남동구 운연역과 서구 검단오류역을 오가며 누적 수송인원 4993만명을 기록, 인천시민의 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승객이 늘어나면서 출퇴근시간 대 혼잡도가 높아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인천2호선의 혼잡도 완화를 위해 시비 425억원을 투입해 전동차 6대를 신규 제작하고 전차선, 궤도, 신호, 통신설비 등 시스템을 추가로 증설했다. 이번 신규 전동차 투입으로 전동차는 총 37대(74칸)에서 43대(86칸)으로 늘어나고, 열차 운행 횟수도 기존 460회에서 477회로 17회 증회된다. 운행 시격은 3분 20초에서 2분 56초로 24초 단축(출근RH 기준) 된다. 또 가정중앙시장∼석남(하선) 구간의 경우 출근시간대 최고 혼잡도가 149.8%였으나 이번 증차로 약 15% 감소해 134.8%로 개선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동차 추가 투입으로 남동구, 서구 주민은 물론 2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좀 더 쾌적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2-06 10:01:59"인천시청역 인근으로 인천지하철 1·2호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등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날 예정이다."28일 현대건설 관계자는 다음달 인천 남동구 일대에 공급 예정인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투시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9개동에 전용 39~84㎡, 총 746가구로 조성된다. 청약은 전용 59㎡ 444가구, 84㎡ 41가구로 총 485가구로 진행될 계획이다. 지난 14일부터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청약·대출 규제가 완화됐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인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로 예치금 기준을 충족시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중도금 대출은 총 분양가의 60%까지 가능하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중도금 대출 보증을 최대 2건까지 받을 수 있다. 교통 측면에서는 오는 2024년 상반기 조기 착공을 계획 중인 GTX-B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개통 시 서울역까지 이동시간이 90분에서 28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그뿐만 아니라 인천지하철 1·2호선, 경인로를 통해 인천 시내 주요 지역으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로는 시청 인근으로 공공기관 및 상업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다. 또 인근에 남동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해 10만여명의 근로자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 단지는 남측향 위주로 배치했고, 동 간 거리를 넉넉히 유지했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클럽하우스 등 다양한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희수 기자
2022-11-28 18:52:46【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무인화 운행 실시에 앞서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5시30분~7시30분)를 제외한 일부 구간에서 완전자동운행(UTO)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인천교통공사는 오는 7일부터 인천도시철도 2호선 UTO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2호선은 당초 UTO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건설됐으나 2016년 개통 초기 잦은 운행장애로 현재까지 열차승무원이 탑승한 상태로 운행됐다. 교통공사는 2019년부터 인천2호선 UTO를 위해 전문기관의 진단을 실시하는 등 시스템 안정화와 직원역량 향상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종합관제실에서 운행 중인 열차를 비롯 전체 역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각 역사에 기관사 면허를 소지한 안전요원을 배치해 운행장애 등 이상 상황에 신속히 대처토록 했다. 그 결과 지난 5월 3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UTO 운행이 가능하다는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을 받았다. 교통공사는 전면적인 UTO 운행에 앞서 약 6개월간 시범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통공사는 시범운영 기간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5시30분~7시30분)에 기존과 동일하게 승무원이 탑승하고 기타 시간대에는 서구청~운연역 간 18개역 구간에만 승무원 탑승 없이 운행할 계획이다. 정희윤 교통공사 사장은 "UTO 시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운영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앞으로 인천교통공사의 UTO 추진은 모범적인 UTO 운영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2-06-05 17:5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