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2호선 검단 연장선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정거장을 2개로 축소하는 등 사업계획을 변경했다. 인천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 연장사업의 사업계획 변경(안)을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조사 사업계획 변경을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획재정부에서 2019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인천시가 예비타당성조사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기존 사업계획으로는 경제적 타당성이 다소 부족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판단, 사업 재 기획을 통해 경제성이 대폭 향상된 변경된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시가 국토교통부에 요청한 사업계획 변경안은 연장을 4.45㎞에서 3.02㎞로 단축하고 정거장도 당초 3개소에서 2개소로 축소하는 내용이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계획 변경으로 철도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투트랙 전략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인천2호선 검단 연장 사업계획을 변경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경기도와 공동으로 건의한 인천2호선 고양 연장 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출한 변경 사업계획은 국토교통부의 검토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제출되고 한국개발연구원에서 변경된 사업계획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조사결과는 빠르면 오는 7월 중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성표 시 철도과장은 “인천2호선 검단 연장선 종점부터 경기도 일산까지 연결하는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2-26 18:17:45인천시는 검단신도시의 조기 활성화와 수도권 서북부 지역 철도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 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 연장사업은 지난해 12월에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제1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있는 노선으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B/C 1.34)이 확보돼 2019년 제1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을 신청했다. 그러나 지난 4월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에서 사업의 추진시기 조정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미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시는 사업의 시급성을 보완해 지난 5월 2019년 제3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재신청했다.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와 기획재정부 사전 설명 시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에 따른 신규 수송수요 증가와 지역주민의 안정적 주거 정착의 필요성 등을 강하게 제시함으로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게 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 하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착수해 2021년 상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청라 연장 노선은 독정역에서 불로지구까지 연장 4.45㎞, 정거장 3개소로 총사업비 4126억원이 투입된다. 2024년 착공해 2028년 개통이 목표다. 시는 검단지역과 수도권 서·북부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앞으로 검단신도시에서 출발해 GTX-A(킨텍스) 노선과 환승하고, 일산역까지 추가 연장하는 광역철도망 구축을 통해 서울 강남권까지 접근을 용이하게 할 계획이다. 시는 이 노선이 올 하반기에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토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조성표 시 철도과장은 “검단신도시와 주변지역의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라도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 연장사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8-22 11:07:01금강주택이 검단신도시에서 1차 흥행에 이은 두 번째 랜드마크 상업시설 ‘코벤트워크 검단 2차’ 홍보관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인천 검단신도시 RC4블록에 들어서는 코벤트워크 검단 2차는 지상 1층 59실, 지상 2층 38실, 총 97실로 상업시설 중에서는 매머드급 규모를 자랑한다. 앞서 최고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아라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의 상업시설로 주변 인천1호선 아라역(101 정거장) 개통, 법조타운, 역세권 개발사업 등 개발호재가 많아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코벤트워크 검단 2차는 풍부한 배후수요와 고정수요를 모두 품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단연 돋보인다.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1•2차 입주민 고정수요만 1033세대에 달하고, 도보 10분 거리 내 1만여세대가 넘는 풍부한 배후수요까지 보유하고 있어서다. 또한 검단신도시 1단계 지역과 원당지구에만 약 4만여세대가 거주하고 있어 365일 24시간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법조타운과 가장 인접한 검단신도시 1단계 구간 최중심 입지를 선점하는 만큼 풍부한 인프라 및 개발호재 수혜도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다. 먼저 인천 서부지원 법원검찰청 등에 근무하는 유동인구를 모두 흡수할 수 있어 인근 주거 및 법조타운수요 등의 꾸준한 고객 유입이 기대된다. 굵직한 교통호재도 예정돼 있다. 특히 인천지하철 1호선 아라역(101 정거장)과 인접해 있어 역세권 상가로 조성돼 대규모 유동인구를 유효 수요로 흡수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계획),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계획), GTX-D노선(계획)도 검토 중이다 보니 투자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투자가치를 더욱 높이는 ‘마스터리스’ 시스템까지 도입된다. 마스터리스는 부동산 개발업체(시행사)가 임차를 도맡아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임대 계획을 마련해주는 임대 관리 방안이다. 계약기간 동안 임차인 유치부터 2년간 5% 수익보장까지 전반적인 운영을 책임지다 보니 공실 위험이 적고, 상권 활성화에도 유리하다. 프리미엄 상업시설 브랜드 ‘코벤트워크’가 적용되는 만큼 차별화된 상품성도 눈에 띈다. 검단신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스트리트형 상가로 구성되며, 모든 점포가 저층에 마련돼 있다 보니 뛰어난 가시성과 효율적인 동선도 자랑한다. 분양 관계자는 “풍부한 고정•배후수요를 품은 데다 개발호재로 인한 투자가치까지 높아 분양 전부터 고객분들이 많은 문의를 주셨다”며, “1차와 함께 검단신도시 최초로 마스터리스 시스템을 도입하고, 인근 상가보다 합리적인 분양가도 갖춰 최적의 수익률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코벤트워크 검단 2차 홍보관에서는 그랜드 오픈을 맞이해 15일(일)까지 방문객과 계약자 등을 대상으로 오픈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서구 당하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4-09-11 10:44:06【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가 5호선과 2호선에 이어 9호선 김포연장을 위한 걸음을 내딛었다. 김포시는 19일 '서울9호선 김포연장' 도입 등을 위한 전략적 확충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포시에 따르면 5호선 김포검단연장 본사업 반영에 이어 교통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시도의 연속으로, 이번 용역을 통해 서울 9호선과 서울5호선 김포연장과 연계한 노선 도입 방안을 수립, 수요 및 비용분석, 기술검토, 경제성 분석 등 최적안을 마련해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6~‘30)에 반영을 위해 2024년 하반기 신규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서울5호선 김포연장, GTX-D, 인천2호선 고양연장, 김포골드라인 연장 등 철도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교통 현안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통(通)하는 70만 김포, 수도권 교통 중심지 김포를 만들기 위해 ‘교통해소’는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라면서 "조금이라도 우리 시민들이 더욱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자 여러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고, 서울9호선,과 2호선 등 광역철도 노선의 다양화를 통해 김포의 철도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서울 9호선 김포연장사업을 서울 5호선과 일부 공유함으로써 사업비를 최소화하고, 5호선과 달리 9호선은 철저하게 김포시민의 교통편의 확보측면에서 최적의 노선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포시는 2호선 김포연장과 관련 지난 7월 서울시 양천구와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 공동용역'에 착수했으며, 내년 3월까지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사업은 지난 8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변경)에 본사업으로 반영했으며, 국토부(대광위)는 신속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기재부에 신청한 상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19 16:14:5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역 여야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 중 상당수가 해묵은 현안을 재탕, 삼탕한 공약인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의 우려를 났고 있다. 3월 31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여야는 4·10 총선에 출마한 인천지역 후보들의 공약을 취합해 지역 공약으로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중앙당 홈페이지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시·도정책공약집’ 항목을 별도로 만들어 공개하고 있고, 민주당은 홈페이지에 발표하지 않았지만 인천시당에서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8일 시당 선대위 출정식에서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KTX·GTX 공약 상당수가 사업 확정·검토 중인 사항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모두 교통망 확충을 이번 선거의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인천발 KTX의 적기 개통, 인천역 KTX 정차를 위한 선로 확충, 경인고속도로·경인대로 지하화, 경인고속도로 무료화, 경인전철 지하화, 신도∼강화 서해평화대로(2단계) 조속 추진 등 교통망 확충을 공약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강화 연장(검단오류역∼강화남단∼길상·불은∼선원면∼강화읍) 추진, 인천국제공항과 인천역을 운행하는 제2공항철도 건설 추진을 약속했다. 민주당은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B 조기 착공 및 수인선 연결, GTX-D(Y자)·E 노선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및 예타 면제, 인천 2호선 주안~연수 연장 조기 추진, 제2경인선 광역철도 조속 추진, 경인선 철도·인천도시철도 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를 공약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자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그동안 열차가 운행하지 않은 지역을 철도로 연결하는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을 약속했다. 그러나 양당이 공약한 KTX와 GTX 등은 정부·지자체가 이미 확정했거나 검토 중인 사업 또는 대선 등 지난 선거에 여러 차례 등장한 해묵은 공약이 상당수 차지했다. 공약은 장밋빛 희망을 제공하지만 실제로는 재정 사항 등으로 인해 사업 추진이 늦춰지거나 검토가 늦춰진 사업도 채택됐다. 인천시민 이모씨는 "시민들은 선거를 통해 자기가 살고 있는 도시나 국가의 발전되고 더 살기 좋은 모습을 기대하고 이를 투표로 선택한다. 선거는 권력 다툼의 시간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이 같은 기대감을 확인 받고 선택 받는 시간인 만큼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공약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시개발과 산업 부문의 경우 국민의힘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시 이관, 수도권매립지 지역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매립지 종료 지역에 고부가가치 산업단지와 생태공원 조성, 신도시와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재생 플랜 마련을 공약에 담았다. 민주당은 계양테크노밸리 철도망 구축 및 첨단산업단지 지정, 부평 캠프마켓 부지 개발 및 장고개길 조기 개통, 핵심성장산업 육성 및 반도체, AI, 자율주행차 특화로 도시 경쟁력 제고,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대체매립지 확보, 인천대로(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및 주변지역 도시재생, 재생에너지 활성화 및 자원순환 대책 활성화, 미세먼지 차단 숲 확대 및 친수하천 조성 등을 약속했다. ■여야 감염병 전문병원, 공공의대 설립 공약 보건·복지·일자리 부문에서는 국민의힘이 감염병 전문병원, 지역의대 설립 추진, 제2의료원 설치 추진 등을 공약했고 문화 부문에서는 9.15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국제행사로 격상, 경인아라뱃길 생태·문화·관광벨트 조성, 경인항 아라빛섬 개발사업(테마파크 조성), 부평시립국악원 유치, K-POP 문화클러스터 조성을 공약했다. 민주당은 공공의대 및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을 공약해 국민의힘과 의견을 같이 했다. 이와 함께 베이비부머 재도약 지원을 통한 신중년 경제활동 참여 확대,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 및 신용회복 지원, 강화·옹진(서해5도) 정주여건 개선, 출산장려지원금 확대, 인천형 맘센터 확대,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화 및 생존 수영 확대, 미취업 청년 구직 준비 지원, 1인 가구 및 독립가구 지원확대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교통망 확충 이외의 부문에서도 상당수 공약이 해묵은 공약의 재탕, 삼탕이긴 마찬가지다. 이번 선거를 통해 앞으로 발전하는 인천의 모습을 기대했던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기 십상이다. 여야가 정쟁만 하다가 정작 시민들의 당면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상을 그리는 정책·공약 개발에는 등한 시 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시성 민주당 인천시당 수석 대변인은 "시민들이 실제 원하는 것을 공약하기 때문에 과거 공약과 같은 것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해당 사업뿐 아니라 법안 제정, 재원 마련 방안 등 로드맵까지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주장했다. 김준호 국민의힘 인천시당 조직과장은 "인천은 교통이 불편한데 KTX 등을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실행방안 등 사업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유권자 입장에서 공약을 재탕, 삼탕 반복해 우려먹는 후보를 분명하게 가려내야 한다. 다짐 차원에서 공약하는 것이라면 해결방안과 타당성,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31 13:34: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앞으로 신규 건설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도시철도망 등을 도로와 최대한 연계할 수 있도록 새 도로망 구축에 나선다. 인천시는 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를 위해 제3차 도로건설·관리계획(2026~2030) 수립 용역을 오는 3월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앞으로 인천에 건설되는 GTX와 도시철도망 등을 도로와 연계할 수 있도록 새 도로망을 짜려고 준비하는 작업이다. 또 제물포르네상스, 뉴홍콩시티, 구월2지구, 검단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연계한 도로확충 및 개선, 원도심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한 건설계획과 재난대응체계 구축 및 주요 교차로 구조개선 등도 추진한다. 인천에는 인천발 고속철도(KTX)가 2025년 개통하는 것을 비롯 GTX-B노선(2030년), GTX-D Y노선(2035년), GTX-E 노선(2035년)이 개통한다. 또 월곶~판교 복선전철(2028년),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2027년),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선, 서울2호선 청라 연장선 등이 건설된다. 시는 이와 관련해 도로 건설계획으로 △연안부두, 월미도 접근성 제고를 위한 인천항대교(제2경인선∼월미도∼북항, 7㎞) △북도면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봉∼모도 연도교(1.8㎞) △상습정체구간 해소를 위한 아암대로 확장(능해IC∼송도IC, 4.7㎞) △제4경인고속화도로(남항∼서울 오류동, 18.7㎞) 등 15개 노선을 중점 검토할 계획이다. 또 시는 △도로시설 재난 취약 구간의 체계적인 관리 방안 및 신속 복구 체계 구축 △주요 교차로 기하구조 및 교통체계 개선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대비 도로 관리체계 구현 등을 추진해 도로의 안전성 강화에 중점을 둔다. 이번 용역은 앞서 시행한 인천 도로망구축계획 연구용역을 토대로 교통현황 분석, 교통수요예측, 도로망 구축 및 정비 방안, 도로운영 및 관리체계 개선, 경제성 분석, 투자우선순위 분석 등을 18개월간 수행한다. 시는 계획안이 마련되면 군·구와 인접 시도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친 후 관계 법령에 따라 최종 국토교통부 협의를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고시할 계획이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인천은 확장하는 도시로 GTX와 연계된 인천시 전체의 교통망을 다시 짜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05 10:18:49[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김포골드라인의 비정상적인 혼잡률 문제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시급한 김포시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신속한 노선 결정을 위해 인천시에 건폐장 공동처리까지 제안했지만 인천시가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정부 및 정치권, 김포시 관계자 등의 취재를 종합하면 대광위는 반년 넘게 표류하던 5호선 연장사업의 노선협의를 마치고 조만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김포시가 제시한 노선안은 인천 불로동·김포 감정동 경계지점 역사 한 곳과 검단지역 102역사 한 곳을 경유하는 '서구 1.5개 역사' 노선이다. 반면 인천시가 관철을 시도하는 수정안은 김포에 감정역을 주고 검단지역 101역사·원당동 역사·102역사를 경유하는 '서구 3개 역사' 노선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포시는 인천시가 수정안에서 제시한 감정역이 김포를 배려한 게 아닌, 서구에 3.5개 역사를 설치하겠다는 인천시 최초 주장안과 다를 게 없다는 입장이다. 인천시 수정안은 불로동·감정동 경계에서 그다지 떨어지지 않은 곳에 감정역을 두면서 이를 빌미로 검단지역 3개 역사를 밀어붙이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하지만 김병수 김포시장이 건폐장 합의 파기 가능성을 내비쳤고, 이와 관련해 시울시가 "건폐장과 차량기지가 이전되지 않을 경우 5호선 연장에 대한 경제성과 편의성이 나오지 않아 사업이 진행될 수 없다"고 밝히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5호선이 서울로 직결되기 위해서는 서울시 동의가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때문에 건폐장 합의 파기는 곧 '5호선 연장 원점 회귀'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결국 김포 원안에 무게가 실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철도업계는 보고 있다. 최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인천 계양 출마설 이후 정치권에서는 인천시 수정안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원 장관 및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계양 외 출마설'이 나돌면서 또 한번 기류가 바뀌었다. 여기에 인천 서구 일대의 중복된 철도망도 인천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량 경전철 하나에 의존하는 김포와 달리 검단에는 인천 1·2호선이 놓이고, 검단서 1~2정거장에 불과한 계양역에는 기존 공항철도에 더해 최근 9호선 연결까지 합의됐기 때문이다. 특히 시민들의 출퇴근 고통 해소를 위해 5호선 연장이 시급한 김포시가 건폐장 공동처리까지 제안했지만 인천시는 이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김포시 관계자는 "인천은 5호선에 관심이 없다가 김포가 살려내고 김포콤팩트시티 개발분담금으로 충당할 사업의 원안 노선을 자신들 편익 중심으로 변경시키겠다는 것"이라며 "그렇기에 건폐장을 공동처리하자고 제안했는데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철도업계 한 관계자는 "검단 주민들은 계양역까지 1~2개 정거장만 가면 9호선 타고 여의도와 강남을 갈 수 있고 김포공항역도 한 정거장에 불과한데, 김포 승객들로 꽉 차서 김포공항역까지 7~8개 정거장을 이동해야 하는 5호선을 얼마나 이용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018년 서울시가 5호선 연장관련 용역에서 현 김포 노선안의 토대인 김포한강선을 도출할 때 검단 계획인구는 이미 반영됐다"며 "지난달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9호선 공항철도 직결을 합의한 이후로 5호선 검단 경유에 대한 면밀한 경제성 분석이 없었던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2-27 00:02:59제일건설이 인천시 계양구에 공급하고 있는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가 그동안 계양에서 누리지 못했던 프리미엄과 특장점들을 갖춰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아파트 1,343가구, 53~82㎡ 오피스텔 97실 총 1,440가구(A블록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97실, B블록 아파트 566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됐다. 특히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는 계양에서 지금까지 찾아볼 수 없었던 최고 35층 초고층 설계로 선보여 탁 트인 시티뷰 조망권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조망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으며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 가구 남향위주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해 채광과 통풍, 개방감도 높였다. 다양한 부대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단지 내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 만족도 높은 최신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기부채납을 통해 계양구에 조성되는 대규모 공공기여·기반시설인 효성문화공원과 효성수영장이 단지 바로 옆에 들어서 도보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입주민들은 단지 내·외부로 편리하게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더불어 쇼핑, 휴식 등이 가능한 약 5,500평 규모의 대형 스트리트몰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라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 개발에 따른 향후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 인근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가 이미 입주를 마쳤으며,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이 24년 3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사업지 주변으로 다양한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추진 중에 있어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를 중심으로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또한 서울지하철 2호선(청라연장선)과 GTX-B노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추진 중이라 향후 대중교통과 차량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돼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수요자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혜택도 제공한다. 먼저 계약금 분납제에 따라 1차 계약금 1천만 원 정액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계약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초기 계약금 1천만 원만 있으면 계약이 가능하다.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제공하는 만큼 최근 대출이자 4% 이상 고금리 시대에 이자 부담은 물론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따른 타격도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이전에 계양에서 볼 수 없었던 조망과 특장점들에 대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주변 지역 이외에 타 지역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게다가 계약금 분납제,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까지 제공하다 보니 다양한 관심도 받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 향후 일정은 9월 11일 특별공급, 12일 1순위 청약, 13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이후 19일 B블록 당첨자 발표, 20일 A블록 당첨자 발표가 예정돼 있다. A블록과 B블록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각각 중복 청약이 가능해 타 단지보다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정당계약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 간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한편,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를 시공하는 제일건설은 2023년 시공능력평가 조경부문 실적에서 지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1위를 차지한 국내 대표 중견건설사다. 인천시 내 검단, 청라, 루원 등 여러 곳에서 아파트를 성공적으로 분양하며 인기를 입증한 바 있으며, 2021년 신용평가(주택도시보증공사 HUG) AAA등급을 기록한 바 있는 우수한 브랜드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가정동 일대에 위치해 있다.
2023-09-08 14:56:37【 김포=노진균 기자】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이 8월 중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천 검단이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광역교통대책으로 5호선을 추진하는 김포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김포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 당시 촛불까지 드는 등 수개월간 투쟁했던 김포시민들은 김포가 방화동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문제까지 떠안고도 검단을 위한 5호선이 될 것을 우려하며 대광위의 합리적인 판단을 촉구하고 있다. 15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올해 5월 김병수 김포시장과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대광위에 5호선 노선 결정을 맡기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김포시가 추후 방화동 건설폐기물처리장을 수용하게 될 경우 서구 영향권 바깥에 둔다는 조건이다. 당시 양측은 대광위 조정을 충실히 따르기로 합의했는데, 이후 대광위 협의체가 4차례 가동되고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김포시민들은 검단신도시에 1~1.5개 역사만 설치해 노선을 최대한 '직선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인천시 측은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검단에 최소 3개 역사를 설치하는 'U자' 노선을 만들어야 한다고 고집했기 때문이다. 김포시민들은 김포시가 골드라인 승객 안전문제의 근본 해결을 위해 건폐장 문제를 떠안으면서까지 사업을 실현했기 때문에 김포노선안으로 결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인천시민들은 어차피 김포 단독노선으로는 사업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며 검단 3개 역사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포 시민들은 기존 한강신도시 인근 731만㎡ 부지에 2033년까지 4만6000가구 규모의 콤팩트시티가 예고돼 있는 점을 지적하며, 5호선 연장사업의 초점이 '김포신도시 광역교통망 개선'에 맞춰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철도업계에서는 아무리 늦어도 2026년에는 착공해야 2030~2031년께 입주하는 콤팩트시티 주민들이 가까스로 5호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데 착공 전 예타 조사에만 2년, 기본계획수립·기본 및 실시설계 등에도 3년 정도가 소요돼 통상적인 절차로는 5호선 개통과 입주시기를 맞추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김포시 노선안으로 신속히 결정돼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다. 김포시민들은 여기에 더해 노선 확정이 지연될 시 지역 교통여건이 최악으로 치닫을 것을 걱정하고 있다. 김포는 2008년 김포한강신도시 입주가 시작되고 경전철 골드라인이 놓이기 전까지 11년의 공백 기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바 있다. 서형배 김포검단시민연대 위원장은 "5호선 연장사업은 인천으로 연장하는 게 아니라 김포로 연장하는 게 핵심이고 김포가 아쉬워해야 할 사안이 아닌데 검단 쪽에서 마치 인천 측이 도와줘야 5호선이 추진될 것처럼 여론을 흐리고 있다"며 "경제성 등 다각도에서 살펴봐도 인천에 3개 역사를 놓는 것은 부적합하다. 검단신도시가 인천 1·2호선 등 확충에 더해 5호선까지 욕심내는 것은 몽니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5호선 연장으로 갈등이 지속할 경우 비슷한 종류의 갈등이 곳곳에서 폭발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김포의 한 시민은 "김포시민 누구도 GTX가 김포 초입에 들렀다가 검단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5호선은 끝이 아닌 시작일 뿐, 다음 과제로 GTX라는 큰 과업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GTX가 김포 초입에 들렀다 가야 한다는 명분을 검단이 만들어 주고 있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njk6246@fnnews.com
2023-08-15 18:10:05[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이 8월 중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천 검단이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광역교통대책으로 5호선을 추진하는 김포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김포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 당시 촛불까지 드는 등 수개월간 투쟁했던 김포시민들은 김포가 방화동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문제까지 떠안고도 검단을 위한 5호선이 될 것을 우려하며 대광위의 합리적인 판단을 촉구하고 있다. 14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올해 5월 김병수 김포시장과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대광위에 5호선 노선 결정을 맡기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김포시가 추후 방화동 건설폐기물처리장을 수용하게 될 경우 서구 영향권 바깥에 둔다는 조건이다. 당시 양측은 대광위 조정을 충실히 따르기로 합의했는데, 이후 대광위 협의체가 4차례 가동되고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김포시민들은 검단신도시에 1~1.5개 역사만 설치해 노선을 최대한 '직선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인천시 측은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검단에 최소 3개 역사를 설치하는 'U자' 노선을 만들어야 한다고 고집했기 때문이다. 김포시민들은 김포시가 골드라인 승객 안전문제의 근본 해결을 위해 건폐장 문제를 떠안으면서까지 사업을 실현했기 때문에 김포노선안으로 결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인천시민들은 어차피 김포 단독노선으로는 사업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며 검단 3개 역사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포 시민들은 기존 한강신도시 인근 731만㎡ 부지에 2033년까지 4만6000가구 규모의 콤팩트시티가 예고돼 있는 점을 지적하며, 5호선 연장사업의 초점이 '김포신도시 광역교통망 개선'에 맞춰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철도업계에서는 아무리 늦어도 2026년에는 착공해야 2030~2031년게 입주하는 콤팩트시티 주민들이 가까스로 5호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데 착공 전 예타 조사에만 2년, 기본계획수립·기본 및 실시설계 등에도 3년 정도가 소요돼 통상적인 절차로는 5호선 개통과 입주시기를 맞추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김포시 노선안으로 신속히 결정돼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다. 김포시민들은 여기에 더해 노선 확정이 지연될 시 지역 교통여건이 최악으로 치닫을 것을 걱정하고 있다. 김포는 2008년 김포한강신도시 입주가 시작되고 경전철 골드라인이 놓이기 전까지 11년의 공백 기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바 있다. 골드라인 개통 이후에도 최대 285%까지 치솟는 혼잡률로 실신·탈진 환자가 속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5호선 연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서형배 김포검단시민연대 위원장은 "5호선 연장사업은 인천으로 연장하는 게 아니라 김포로 연장하는 게 핵심이고 김포가 아쉬워해야 할 사안이 아닌데 검단 쪽에서 마치 인천 측이 도와줘야 5호선이 추진될 것처럼 여론을 흐리고 있다"며 "경제성 등 다각도에서 살펴봐도 인천에 3개 역사를 놓는 것은 부적합하다. 검단신도시가 인천 1·2호선 등 확충에 더해 5호선까지 욕심내는 것은 몽니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5호선 연장으로 갈등이 지속할 경우 비슷한 종류의 갈등이 곳곳에서 폭발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김포의 한 시민은 "김포시민 누구도 GTX가 김포 초입에 들렀다가 검단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5호선은 끝이 아닌 시작일 뿐, 다음 과제로 GTX라는 큰 과업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GTX가 김포 초입에 들렀다 가야 한다는 명분을 검단이 만들어 주고 있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인천은 애초에 5호선을 생각도 안했던 것으로 한다. 그러다 김포시에서 갑자기 일사천리로 일을 성사시켜 나가니까 부랴부랴 서두르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아무것도 하지 않은 인천시, 인천 서구에 엄청난 비난이 쏟아질 것이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없더라도 고집을 부린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15 1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