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 네이버 계열사인 네이버클라우드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전국 최초로 민간협력 인공지능(AI) 및 메타버스 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2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김진용 청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신문식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및 메타버스 교육·체험·전시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경제청 등은 IFEZ에 최적화된 창업과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AI 교육프로그램을 구상하고 교육공간 및 체험·전시공간을 건립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체험·전시공간이 건립되면 AI· 메타버스와 관련한 교육 공간 마련, 프로그램 개발, 체험관 운영 등이 이뤄지게 된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적합한 위치와 시설 규모, 세부 운영계획 등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논의한 후 올 하반기에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2019년 7월 NSIC와 체결된 '공공기여 및 개발 활성화를 위한 합의서'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NSIC는 게일사와 포스코건설간 갈등으로 장기간 사업 추진이 지연되면서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활성화 등을 위해 160억원 규모의 공공기여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클라우드 및 AI 전문 기업의 명성에 걸맞게 글로벌 AI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인천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인천경제청·NSIC와 협업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용 청장은 "앞으로 IFEZ가 초거대 AI 혁신 교육 및 디지털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2023-05-14 19:25:13LG헬로비전과 인천교육청은 ‘인천상상플랫폼 기반의 인공지능(AI)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기술·문화를 결합한 미래 교육 환경 조성과 인재 양성에 두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협약식은 이날 LG헬로비전 상암 본사 1층 스튜디오에서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AI교육 추진 △AI인재 양성 △AI콘텐츠 제공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상상플랫폼에 입주한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미래인재 육성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LG헬로비전은 인천상상플랫폼 1층과 2층에 복합문화공간을, 인천교육청은 3층과 4층에 AI융합교육센터를 운영한다. 양 기관은 공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헬로비전은 방송과 정보통신기술(ICT)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시 및 미디어아트를 조성하고 인천교육청은 AI융합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감은 “디지털 시대에 맞게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을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로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AI 인재 육성과 더불어 지역의 문화·교육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03 08:27:3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광주를 명실상부한 인공지능(AI) 대표 도시로 키우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28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지난 27일 오후 동구 인공지능사관학교 AI 카페에서 38번째 '월요대화'를 갖고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가 광주에 있다는 것은 광주의 큰 강점이자 기회이지만 데이터센터만으로는 광주의 인공지능(AI) 산업을 키울 수 없다. 잘하고 있는 부분은 더욱 키우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월요대화'는 강 시장과 취임 이후 시민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대화 창구다.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정책 방향성 및 문제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이번이 38번째다. 이날 '월요대화'는 광주시가 인공지능 사업 2단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사업 방향성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화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전광명 인트플로우㈜ 대표, 함민혁 젠데이터 대표, 인공지능사관학교 4기 졸업생인 신범식 ㈜AI캠퍼스 연구원과 박승주 ㈜엔큐브 주니어, 이지웅 인공지능사관학교 제5기 교육생, 정창현 학생(조선대), 박수기 광주시의원, 이은경 호남대 인공지능(AI)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업 대표, 직장인, 학생 등은 광주 창업 기업, 서울에서 광주로 본사를 이전한 기업,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졸업 후 광주와 대전에 취업한 직장인 등은 인공지능(AI) 대표 도시 광주에 필요한 것과 자신의 목표 등을 털어놨다. 먼저, 인공지능(AI) 기업들은 광주에서 필요한 것으로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간 교류, 팀장급 개발 인력 등을 꼽았다. 전광명 인트플로우㈜ 대표는 "5~6년 전 광주에서 창업할 때만 해도 인공지능(AI) 산업의 불모지 같은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인프라가 정말 좋아진 것을 체감한다"면서 "다만 모든 인공지능(AI) 기업이 겪는 문제인데 탄탄한 매출과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고객층이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실증 지원 사업처럼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사용해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제도의 활성화 및 홍보 등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함민혁 젠데이터 대표는 "서울에서 광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다양한 기회들을 창출하고 있지만, 함께 성장하고 이끌어 줄 팀장급 개발 인력이 부족하다"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최신 트렌드를 가지고 있는 서울 기업들을 초청해 기술 등을 교류하면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할 것이다. 또 서비스 개발 기업과 솔루션 판매 기업끼리 교류할 수 있는 자리도 많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4기 졸업 후 광주와 대전에 취업한 직장인은 인공지능(AI) 대표 도시 광주에 필요한 것으로 '교류와 교통'을 꼽았다. 박승주 씨는 "웹과 앱 개발자들의 일자리와 지원이 부족해 대전에 취직했다"면서 "오늘 대화를 통해 광주에도 웹과 앱 개발자들의 일자리가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전했다. 해외 고객 미팅 등 국제공항 활성화에 대한 목소리도 높았다. 중요한 고객 미팅은 온라인이 아닌 실제로 만나야 하는데 광주·전남에 직항이 없어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 대표들은 "한국에서 일본까지 비행기를 타면 2시간인데, 인천에서 광주까지 4시간이 걸린다"면서 "중간지점에서 만나긴 하지만 해외 고객을 만날 때 불편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광주 기업 ㈜AI캠퍼스에서 근무 중인 신범식 연구원은 인공지능(AI) 교육 고도화의 목표를, 정창현 조선대 학생은 인공지능(AI) 관련 경진대회 등 기회 다양화를 강조했다. 또 인공지능사관학교 제5기 교육생 이지웅 씨는 "기아타이거즈와 비엔날레가 스포츠와 예술 분야 랜드마크이듯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국가AI데이터센터가 새로운 랜드마크가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4295억원을 들여 첨단3지구에 인공지능집적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 창업기업 지원, 인력 양성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오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의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글로벌 협력 등을 통해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할 수 있는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창업 성공률이 높은 실증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28 17:58:04【 인천=한갑수 기자】인천관광공사는 인천시 중구 내항 8부두에 위치한 상상플랫폼으로 사옥을 이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옥 이전은 원도심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것으로 공사의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상플랫폼은 1978년 건립된 폐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한 인천 최대 규모의 해양복합문화관광시설로 사적공간(70%)과 공적공간(30%)으로 기능이 나누어져 있다. 사적공간은 실감형 미디어아트 체험관, 인천AI교육센터, 아트갤러리, 카페, 베이커리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공적공간은 다목적홀과 지역 공방, 사무공간으로 운영된다. 공사의 송도컨벤시아사업단과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제외한 14개팀이 근무지를 옮겨 상상플랫폼에는 약 1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올해 직원 신규 채용이 끝나면 규모는 더 늘어나게 된다. 공사는 7월 상상플랫폼의 정식 개관을 앞두고 5월 25일 해외관광객 약 1만명이 참여하는 '1883인천맥강파티'를 시작으로 6월에는 '1883 상플야시장'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관광사업 연계 사업을 통한 원도심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24-04-28 18:20:16【인천=한갑수 기자】인천관광공사는 인천시 중구 내항 8부두에 위치한 상상플랫폼으로 사옥을 이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옥 이전은 원도심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것으로 공사의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상플랫폼은 1978년 건립된 폐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한 인천 최대 규모의 해양복합문화관광시설로 사적공간(70%)과 공적공간(30%)으로 기능이 나누어져 있다. 사적공간은 실감형 미디어아트 체험관, 인천AI교육센터, 아트갤러리, 카페, 베이커리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공적공간은 다목적홀과 지역 공방, 사무공간으로 운영된다. 공사의 송도컨벤시아사업단과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제외한 14개팀이 근무지를 옮겨 상상플랫폼에는 약 1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올해 직원 신규 채용이 끝나면 규모는 더 늘어나게 된다. 공사는 7월 상상플랫폼의 정식 개관을 앞두고 5월 25일 해외관광객 약 1만명이 참여하는 ‘1883인천맥강파티’를 시작으로 6월에는 ‘1883 상플야시장’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관광사업 연계 사업을 통한 원도심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구심점으로써 상상플랫폼의 역할과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28 11:17:50【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가천대학교는 이길여 총장이 한국능률협회 '제54회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5월 24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 총장은 가천대학교, 가천대길병원을 비롯한 가천길재단을 운영하며 의료와 교육 혁신, 의과학 발전기여, 봉사와 애국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1957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총장은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로 1958년 인천에 이길여산부인과를 개원한 이래, 여의사 최초로 비영리 의료법인 설립하고 초음파기기 도입, 병원 전산화, 닥터헬기 및 권역 외상센터 운영, 인공지능 왓슨도입 등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며 병원경영을 혁신했다. 또 보증금 없는 병원, 자궁암 무료검진, 무의촌 의료봉사, 의료 취약지 병원 운영, 해외 심장병 환자 초청 무료수술 등 꾸준한 봉사를 실천해 온 점 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가천의대를 설립하고 재단 내 4개 대학을 통합해 대학의 혁신모델이 되고 있으며, 반도체대학 설립과 AI학과 신설 등을 통해 첨단산업분야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기초의학의 발전을 위해 뇌과학연구원, 이길여암·당뇨연구원,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 운영 및 정부지정 연구중심 병원 TOP3 선정 등 의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길여 총장은 "가난한 사람들이 제대로 된 치료 한번 못 받고 죽어가는 것을 보며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학도병으로 6.26 전쟁에 참전한 남학생들은 대부분 돌아오지 못했다. 그들의 몫까지 다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평생 소외된 환자를 돌보고, 좋은 인재를 키우며, 기초의학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가천길재단을 대한민국 최고의 공익재단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능률협회는 1969년부터 국내를 대표하는 학계, 산업계, 경제단체, 연구기관이 참여, 공정한 심사를 통해 매년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부문으로 나누어 '한국의 경영자상'을 시상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26 11:29:42[파이낸셜뉴스]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2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제61회 법의날 기념식을 열고 법치주의 확립과 인권옹호, 사회 정의 실현에 기여한 14명을 포상했다. 이날 기념식엔 조희대 대법원장,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박성재 법무부장관, 이원석 검찰총장, 김영훈 대한변협 회장 등 주요 기관장과 법조계 관계자 및 그 가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이임성 변호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했다. 이 변호사는 법무부 마을변호사, 범죄예방위원, 전국지방변호사회장 협의회 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황조근정훈장은 홍승욱 검사장(광주고검장), 국민훈장 동백장은 박준희 교정위원이 수상했다. 강종헌 광주고검 검사·서정식 대전지검 검사·박성민 서울남부지검 검사가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국민훈장 목련장은 김재건 한국법무보호 복지공단 법무보호교육원장, 근정포장은 박기홍 인천지법 사무관이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최이석 전주지검 군산지청 검찰수사서기관·안경한 목포교도소 교정위원·양육비 이행관리원이 수상했고, 김상래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박동찬 국회사무처 전문위원 이사관·박태건 대전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운영위원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조 대법원장은 축사에서 "법의 지배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우리 법조인이 먼저 법을 지키고 법을 존중하면서 각자 맡은 바 역할을 다할 필요가 있다"며 "법조 환경의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인 자세로 대처해 법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정의롭고 안정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함께 노력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공정하고 정의로우며 상식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법의 지배'를 지켜나가자"며 "'법의 지배'가 '법에 의한 지배'나 '법을 앞에 내세운 지배'가 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를 기본으로 하는 헌법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도 법치주의 확립과 법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이 절실한 때"라며 "법무부는 본연의 임무인 법질서 확립의 토대 위에서 모든 국민의 인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변협회장은 "다가오는 AI 시대를 대비하여, 대한변협은 법률시장에서의 AI 활용에 대한 준비를 시작했다"며 "기존 판결 등 법률정보를 독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대법원과 법률시장을 규율하는 법령을 제정할 권한을 가진 국회와 법무부가 법률AI 구축사업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04-25 10:47:4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크리에이터 미디어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총 10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크리에이터 미디어 생태계 강화를 목표로 △핵심 인재 발굴·육성 △크리에이터 전문화 및 인공지능(AI)·디지털 융합 경쟁력 강화 △해외진출 활성화 지원 △성장 기반 조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인재의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강릉, 대구, 부산 등 지역 1인 미디어 센터를 통해 유망 신인 크리에이터 대상 맞춤형 교육 등을 제공하고 대구 지역 내 대학 연계를 통한 뉴테크 미디어 엔지니어 육성을 추진한다. 또한 빠르게 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현업에 즉시 투입 가능한 크리에이터 미디어 관련 신직업군을 발굴해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미래 유망 직업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생성형 AI 확산 추세를 반영해 ‘AI 미디어·콘텐츠 공모전’을 처음으로 추진한다.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제작 분야에 관심 있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해 국내 기술을 알리고 인재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구독자 1만명 이상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채널 성장, 수익 창출 자문 등을 제공하는 ‘전업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을 통해 크리에이터가 하나의 직업이 될 수 있도록 전문화를 지원한다. 크리에이터의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한 콘텐츠 제작지원은 지금까지 5000만원을 지원했으나, 세분화를 통해 영세 사업체의 진입장벽을 낮춰달라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는 ‘도전형’(최대 지원금 2000만원)과 ‘성장형’(최대 8000만원)으로 분야를 구분한다. 더불어 크리에이터 미디어 관련 사업모델 개발·상용화를 지원하는 ‘크리에이터 융합 사업화 지원’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AI를 활용한 ‘지정형’ 분야를 신설한다. 아울러 국내 우수 크리에이터들의 해외 견본시 행사(VidCon) 참가를 지원 해외 창작자·기업과의 협업, 채널 홍보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완성된 우수 콘텐츠의 해외 현지 플랫폼 유통을 위한 재제작 지원으로 국내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를 추진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은 올해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추진한다. 금융기관과 연계한 투자유치 컨설팅, 기업 투자설명회 개최 등을 제공해 성장 잠재력을 지닌 국내 크리에이터 미디어 스타트업의 국내·외 투자유치와 해외시장 개척을 돕는다. 또한 크리에이터-기업-관람객 간 소통을 위한 제6회 ‘크리에이터 미디어대전’은 인천시와 공동으로 오는 8월 개최하며, 10월에는 미디어 신기술소개 및 상용화를 위한 ‘미디어 뉴테크 대전’을 대구시와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크리에이터 경력관리, 시설안내, 법률자문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미디어 혁신 허브’를 작년 시범 운영한 뒤 올해 상반기부터는 정식 가동한다. 이와 함께 작년 국가통계 승인을 받은 ‘디지털크리에이터미디어산업 실태조사’를 통해 산업 현황에 대해 보다 공신력 있는 통계를 공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크리에이터 미디어는 과거 단순 콘텐츠 제작에서 다양한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디지털 경제의 핵심 주체로 부상하고 있는 분야”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디지털 기술력을 겸비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16 21:38:22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은 지난 2월 29일(목)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일원에 선보이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59~74㎡ 568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366가구 △59㎡B 127가구 △74㎡A 50가구 △74㎡B 25가구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은 지하철 에버라인 삼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이 노선을 이용해 수인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기흥역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신분당선 양재역까지 1시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서울 및 인근 지역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인근 서용인IC를 통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차량을 이용한 광역 접근성도 우수하다. GTX-A노선 용인역 개통도 오는 6월 예정돼 있다. 기흥역을 통해 구성역으로 이동하면, GTX-A가 정차하는 용인역으로 바로 환승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GTX-A 수서~동탄 구간이 올해 상반기 조기 개통되고, 하반기에는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 노선은 SRT 동탄역에서 용인, 성남을 거쳐 삼성역까지 연결되며, 개통 시 기존 대중교통으로 1시간 20분가량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약 20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인근에 위치한 기흥역에는 GTX-F노선이 신설될 계획으로 수혜가 기대된다. 1월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GTX-D·E·F노선을 신설하는 '2기 GTX 사업'이 본격화될 계획이다. 이중 GTX-F노선은 용인 기흥과 김포공항, 고양 대곡, 의정부 등을 지나며 수도권을 크게 순환하는 노선이다. GTX-D∙E∙F노선은 2025년 상반기 수립할 방침인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계획이며, 노선 개통 시 단지에서 기흥역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갖췄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삼가초 병설유치원, 삼가초등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용신중, 용인중, 용인고 등 다수의 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여기에 통학용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으로 눈 또는 비가 오거나, 기상악화 시 단지 안에서 운영하는 통학용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통학할 수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3월 발표된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용인시 일대는 시스템 반도체를 중심으로 2042년까지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곳을 구축하고,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기업 약 150곳이 입주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향후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생산유발효과는 480조원, 직∙간접 고용효과는 192만명으로 추정된다. 이 밖에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팹 4곳과 5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We’ve의 5가지 컨셉 △꼭 갖고 싶은 공간(Have) △기쁨이 있는 공간(Live)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Love)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Save) △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Solve)을 바탕으로 다양한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단지는 삼성 SmartThings 기반의 스마트 아파트로 지어질 예정이다. AI와 스마트 홈 플랫폼을 활용해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음성인식으로 냉장고, TV, 세탁기, 에어드레서 등 삼성의 가전 제품 제어가 가능하고, 위치 기반 서비스인 ‘지오펜스(Geo-Fence)’ 기능 적용으로 사용자 위치를 파악해 엘리베이터를 자동 호출하는 등 스마트한 생활을 제공하여 ‘꼭 갖고 싶은 공간(Have)’을 만들 예정이다.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 및 일조권이 우수하며, 타입별 4-bay, LDK 구조가 적용된다. 전 타입에 시스템가구가 포함된 드레스룸이 제공되며, 전용면적 74㎡의 경우 팬트리가 있어 수납 공간이 넉넉하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실현하기 위해 부분 커튼월룩(curtainwall look)과 웅장한 문주, 고급 아파트에 많이 사용되는 유리난간 창호, 옥상 경관 조명 등을 적용하여 ‘기쁨이 있는 공간(Live)’을 제공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키즈맘카페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특히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대표 종합교육기업 ‘종로엠스쿨’과 협약을 맺고 입주민 자녀에게 프리미엄 수준의 교육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중등 영어, 수학 교육을 비롯해 유치부 창의사고력 수학, 전 과목 온라인 교육 서비스와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 등을 제공하며, 이외에도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 및 진로 컨설팅, 개인별 맞춤 학습전략 컨설팅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교육 서비스를 통해 자녀의 입시 교육 부담을 덜어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Love)’을 만들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력회생형 인버터 승강기, 일괄제어스위치, 대기전력 차단장치, 친환경 보일러 등을 설치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비용 절감을 선사하는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Save)’과 경보 알람 시스템, 동체감지기, 기계환기시스템, 중앙정수시스템, 범죄예방 환경 설계 등을 적용해 ‘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Solve)’을 만들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청약 일정은 3월 12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수) 1순위, 14일(목)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3월 21일(목)이며, 정당 계약은 4월 2일(화)~4일(목) 3일간 진행된다. 수분양자에게는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와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경과, 예치금액을 충족한 경우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실거주의무도 적용 받지 않는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원(신분당선 동천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3월 예정이다.
2024-02-29 09:49:27【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 성남 판교에 공공기숙사 1000가구를 갖춘 제3판교 테크노밸리가 오는 2029년까지 조성된다. 또 거주하며 직장과 학교를 다니고, 퇴근 후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첨단학과 대학유치와 워라밸파크, 메타광장, 각종 근생시설, 스포츠콤플렉스 등도 함께 들어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월 31일 제1·2판교 테크노밸리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제3판교 테크노밸리'의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스타트업 천국의 심장을 이미 있는 제1·2판교 테크노밸리와 함께 제3판교 테크노밸리에서 만들도록 하겠다"면서 "경기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우리 산업, 각종 혁신의 심장으로서의 판교에 대한 꿈을 여러분과 함께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2021년에 첫 삽을 뜬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의 자족용지에 7만3000㎡의 부지에 연면적 50만㎡의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비 1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민·관 통합지식산업센터로서, 2025년 착공해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제1·2판교 테크노밸리의 연매출액은 168조원으로 인천, 부산의 GRDP 104조원을 능가할 정도로 글로벌 R&D 특구이지만 업무공간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부족한 도시활력시설 등으로 인한 주말·야간 공동화 현상과 사회초년생의 직주근접이 어려운 점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기도는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제3판교테크노밸리를 '직(職)·주(住)·락(樂)·학(學)' 등 사는 곳에서 일하고 즐기고 배울 수 있는 4가지 주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우수 인재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제3판교테크노밸리 전체 연면적 50만㎡ 가운데 글로벌 앵커기업 공간에 10만㎡(20%), 스타트업 및 연구소 공간 각각 7만㎡(14%)를 할애해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게임, 인공지능(AI), 바이오, 자율주행, 로봇 등 첨단 산업을 집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김 지사가 추진 중인 '판교+20 프로젝트'를 통해 20개 이상 지역거점에 66만㎡(20 평)의 창업 공간을 조성한다. 이와 더불어 판교의 높은 집값으로 인해 직주가 분리되는 청년들을 위해 제3판교테크노밸리 전체 연면적의 15%에 해당하는 7만5000㎡공간에 공공기숙사 1000가구도 공급한다. 또 첨단학과 대학교 유치해 안정적으로 인재를 확보하고, 기존 근로자도 전문성 강화를 위한 재교육을 받을 수도록 하며, 퇴근 시간 이후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휴식공간, 워라밸파크, 메타광장, 각종 근생시설, 스포츠콤플렉스 등 다양한 도시활력기능을 계획했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의 모든 건축물을 김동연 지사의 'RE100' 선언의 뜻에 따라 '제로에너지빌딩 기법' 도입 등으로 탄소배출이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세계 흐름과 변화의 조류 속에서 대한민국은 뭘 하고 있는지 마음이 무겁다"며 "경기도는 판교를 중심으로 세계 변화에 다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2024-01-31 18: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