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1세부터 7세까지 아동에게 연 1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천사지원금이 시행된다. 인천시는 인천형 출생정책인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의 일환인 천사(1040) 지원금 신청을 오는 10일부터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천사(1040) 지원금은 아이의 출생을 축하하는 첫 만남 이용권 200만원과 1세부터 7세까지 연 120만원씩 840만원을 합쳐 총 1040만원을 인천시(군·구 포함)가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1세가 되는 2023년생부터 지원된다. 기존 0세부터 7세 아동이 국비 지원을 포함해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받는 것에 더해 인천시의 1세부터 7세 아동은 연 120만원의 천사지원금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아동의 생일을 기준으로 부 또는 모와 주민등록을 같이 두고 인천에 1년 이상 계속해 거주하는 1세부터 7세까지의 아동이 지원 대상이다. 매해 생일 6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하며 신청하면 1년 치 120만원을 한 번에 받는다. 사업 시행 전에 1세가 된 2023년 1월 1일부터 6월 9일까지 출생아는 올해 8월 8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신청 기간이 지나면 당해 연도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신청은 부 또는 모가 정부24(보조금24)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올해 신청 가능한 1만4000여명의 아동이 천사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천사지원금은 신청한 다음 달 말까지 지역화폐인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 포인트로 지급된다. 신청자는 사전에 인천e음 앱에 가입하고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지급받은 천사지원금은 인천e음 가맹점에서 포인트 지급일로부터 12개월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간이 지난 포인트는 자동 소멸된다. 한편 시가 전국 최초로 출생부터 18세까지 누구에게나 지원하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은 현재 지원되는 부모급여, 아동수당, 첫 만남 이용권, 초·중·고 교육비 등 7200만원에, 인천시가 천사(1040만원) 지원금, 아이(i) 꿈 수당, 임산부 교통비 등 2800만원을 추가해 모두 1억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지난 4월 시작된 임산부 교통비 지원에 이어 이번 천사지원금 지급은 인천형 출생 정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의 본격적인 추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03 08:49:5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사업 지원 공모사업’에서 시가 제안한 ‘영세상생가맹점 추가 캐시백 지원 사업’이 선정돼 국비 19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세상생가맹점 추가 캐시백 지원 사업은 연매출액 3억원 이하인 상생가맹점에서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카드)으로 결제하는 시민에게 인천시가 추가로 2% 캐시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생가맹점은 인천사랑상품권 가맹점(연매출액에 따라 5% 또는 10% 캐시백) 중 인천사랑상품권 결제 고객에게 점주가 자발적으로 추가 캐시백(1~5%)을 제공하는 가맹점이다. 이번 공모 선정(2% 추가 캐시백)으로 영세상생가맹점을 이용하는 시민은 결제금액의 13%에서 최대 17%(인천시 지원 기본 캐시백(5% 또는 10%)+상생가맹점 자체 지원(1~5%)+행안부 공모(2%)) 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오는 5월 중 인천사랑상품권 운영위원회 심의를 열어 영세상생가맹점 추가 캐시백을 확정하고 6월부터 변경된 캐시백을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상생가맹점은 2024년 2월 말 현재 9253개소이고 이 중 영세상생가맹점(연매출 3억원 이하)은 6115개소이다. 상생가맹점은 인천e음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맹점에 부착된 상생가맹점 스티커로도 확인할 수 있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상생가맹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과 혜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24 15:21: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내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들에게 만 18세까지 총 1억원을 지원하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1억+ i dream)’ 사업 일환으로 4월부터 임산부에게 교통비를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1억 플러스 아이드림(1억+ i dream)’사업은 임산부 교통비(임산부, 50만원), 천사지원금(1~7세, 연 120만원), 아이 꿈 수당(8~18세, 월 5만~15만원)으로 구성돼 있다. 임산부 교통비 지원은 교통약자인 임산부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해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고자 하는 것으로 올해 1월 1일 기준 임산부로 1월에 출산한 임산부도 지원받을 수 있다. 교통비 50만원은 지역사랑상품권인 인천e음 카드로 지급된다. 먼저 4월 한 달은 신청일 기준 지역 내 6개월 이상 실거주한 임산부 중 올해 1∼3월 출산했거나 4월에 분만 예정인 임신부가 1차 신청 대상이다. 5월부터는 임신 12주 이상 임신부와 출산 후 1개월(30일) 이내 출산부도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임산부 교통비는 인천e음 택시요금이나 자가용 유류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간은 포인트 지급일로부터 1년이다. 사용기간이 지나면 수당은 자동 소멸된다. 신청은 내달 1일부터 정부24(보조금24)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관할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 사업으로 약 2만7500여명의 임산부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천사지원금은 지난 12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가 완료 되어 6월 시행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 및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이 꿈 수당은 사회보장제도 협의 중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임산부 교통비 지원을 시작으로 태아부터 18세까지 전 성장단계별 중단 없는 인천형 출생 정책인 ‘1억 플러스 아이드림(1억+ i dream)’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4 14:19: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의 심도 있는 재정 분석으로 지방재정 운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앞으로 개선 및 발전 방향을 찾는 길라잡이 보고서가 발간됐다. 인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실(이하 예결전문위원실)은 최근 올해 첫 번째 지방재정 분석보고서를 제작·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예결전문위원실은 인천시 지방재정의 분석을 통한 예산 운영의 효율성과 계획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지방재정 분석보고서를 제작 배부하고 있다. 이번 분석 보고서는 2022회계연도 결산을 중심으로 한 ‘2023년 인천시 지방재정 분석보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관련한 ‘지방교육재정 현황 및 전망 분석’,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정책을 비롯한 ‘인천시 출산지원정책 분석’, 인천시 지역사랑상품권(인천e음) 소비패턴 분석을 통한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 운영의 내실화 방안’등 총 4가지 주제로 작성됐다. 그동안 지방재정은 중앙정부(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243개 지자체 지방재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분석하고 있어 개별 지자체에 대한 지방재정 분석은 개괄적인 수준에 그쳐 지표별 세부 분석 사항에 대해서는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었다. 이에 인천시의회 예결전문위원실은 이번에 분석보고서를 발간, 인천시 지방재정에 대해 재정건전성, 재정효율성 및 재정계획성 등 크게 3가지 유형에 따른 평가 지표별 자체 재정 분석으로 재정 현황 및 문제점 파악은 물론 올바른 재정 운영의 방향까지 제시했다. 이 분석보고서는 인천시의회 의원들에게 배부돼 의정활동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임조순 예결수석전문위원은 “이번 지방재정 분석보고서를 통해 시의원들의 인천시 지방재정에 대한 이해는 물론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2 11:10: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역 창업 소상공인이 3년 후 생존율이 55.2%에 달하고 5년 후 생존율이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2023 인천시 소상공인 통계’ 결과를 인천시 누리집에 공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현황과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소상공인의 실태를 파악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인천시 소상공인 통계’를 작성했다. 이번 소상공인 통계는 통계데이터센터에서 제공하는 기업통계등록부를 기반으로 인천시 내부자료(인천사랑상품권, 인천신용보증 융자지원 사업체 현황 등)와 연계했고 통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경인지방통계청과 협업으로 최초 작성했으며 이후 매년 작성할 예정이다. 인천시 소상공인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인천시 영리사업체는 32만2687개로 종사자는 72만9920명으로 조사됐다. 이중 소상공인 업체는 29만3762개로 전체 영리사업체의 91.0% 규모이며 2020년 대비 11.4%, 2019년 대비 16.9% 증가했다. 소상공인 종사자는 15만7000명으로 2020년 대비 6.9%. 2019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61조260억원 규모로 2020년 대비 12.9%, 2019년 대비 2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의 소상공인 중 2021년 인천 e음 가맹점은 8만9096개 사업체로 소상공인 전체의 30.3% 차지하고 2020년 대비 8.6% 증가했다. 신용보증 융자지원 사업체는 2만2660개 사업체로 소상공인의 7.7% 차지하고 2020년 대비 41.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리사업체의 영업 기간은 1년~3년이 6만8122개로 가장 많고 5년~10년(6만5955개), 10년~20년(5만9483개) 순으로 많았다. 대표자 연령별로는 50대가 29.6%로 가장 많고 그 다음 40대(24.5%), 60대(19.4%) 순으로 나타났다. 영업 기간이 오래된 사업체일수록, 대표자 연령이 많을수록 사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리사업체 중 종사자가 없는 대표자 1인 운영사업체는 69.7%(22만4973)로 가장 많고 2명~4명(11.1%, 3만5867개), 1명(10.2%, 3만3039개) 순으로 많았다. 매출액 규모가 5000만원 미만인 영세 사업체는 40.2%(12만9868개)로 가장 많고 5억 이상 16.1%(5만2055개), 5000만원~1억원 15.5%(5만10개) 순으로 집계됐다. 소상공인 창업사업체 중 1년 생존율은 80.2%, 3년 생존율은 55.2%, 5년 생존율은 40.0%로 나타났다. 2021년 창업사업체는 6만4482개이고, 창업률은 22.0%이며, 폐업사업체는 4만663개이고, 폐업률은 12.2%이다. 폐업 사유 중 사업 부진 폐업이 56.6% 차지했다. 소상공인 중 서민 실생활과 관련이 높은 100개 업종의 생활밀접업종 사업체 수는 12만7888개로 소상공인의 43.5% 규모이며 2020년보다 13.3%, 2019년보다 20.6% 증가했다. 전유도 시 정책기획관은 “올해 새로 개발한 소상공인 통계는 산재돼 있던 기존 통계자료들을 취합해 소상공인의 기본현황, 특성 등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27 13:59:48[파이낸셜뉴스] 인천광역시 공공배달앱 ‘배달e음’을 운영하는 코나아이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광역시지회(지회장 박준)와 배달e음 활성화 및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 코나아이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나아이와 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시지회는 배달e음 가맹점 모집에 적극 협조하고 공공배달앱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공동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 활용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배달e음은 0~1.82%의 낮은 중개수수료로 소상공인의 광고비·수수료 부담을 최소화하였으며, 인천사랑상품권인 ‘인천e음’ 카드 결제를 통한 최대 10%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2020년 5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천시 서구에 공공배달앱 ‘배달서구’를 도입한 이후 2021년 7월 인천시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산하였으며 현재까지 누적 결제액은 916억 여원에 달한다. 코나아이와 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시지회의 이번 협약은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원사들로 배달e음 가맹점을 확대해 시민들이 원하는 가맹점을 충족하고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주된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 측은 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시지회 소속 회원사 및 위생교육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배달e음 서비스를 홍보해 가맹점 등록을 유도하는 한편, 배달e음 앱에 한국외식업중앙회 카테고리를 생성하여 인천 시민들을 위한 쿠폰 이벤트 및 맛집 추천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외식업 자영업자를 대표하는 한국외식업중앙회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소상공인 분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협업 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 상생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경기침체 극복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나아이는 배달e음 활성화를 위해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인천시지회, 인천 백년가게 협동조합 등 다양한 관내 기관과 제휴를 완료했으며, 지속적인 제휴확대를 통해 공공 배달서비스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7-26 10:24: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사랑상품권의 장기적 자생방안 마련을 위해 ‘상생 가맹점’을 상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상생 가맹점은 가맹점주가 소비자(시민)에게 자발적으로 상생 캐시백(1~5%)을 추가로 제공하는 인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이다. 연 매출 3억원 이하의 상생 가맹점의 캐시백은 10%로 일반 가맹점과 같지만 3억원을 초과하는 상생 가맹점에서는 일반 가맹점의 혜택인 5%보다 2%가 추가된 7%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이에 군·구(0~2%)와 상생 가맹점이 소비자에게 주는 캐시백(1~5%)을 더하면 상생 가맹점을 이용하는 소비자(시민)는 최소 8%에서 최대 17%까지 캐시백 혜택을 받게 된다. 상생 가맹점 점포 현황은 인천e음 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상생 가맹점에 가입한 소상공인 가맹점주는 상생카드를 지급 받을 수 있는데 이 카드는 소상공인 간 거래하는 경우 월 300만원 범위에서 거래금액의 2%를 캐시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상생카드는 계속되는 경제 악화 상황 속에서도 소상공인의 고정지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인천사랑상품권 상생 가맹점을 위한 핵심 지원 혜택인 셈이다. 이와 함께 시는 상생 가맹점 모집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상생 가맹점주가 제공하는 캐시백을 소비자 결제금액의 2%, 100만원 한도에서 상생 캐시백으로 추가 지원한다. 상생 가맹점 가입신청은 인천e음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장은미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상생 가맹점 운영을 통해 지역사랑상품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공동체 내에서의 선순환 기능을 강화해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구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23 10:36:4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가정의 달이자 2023 동행축제가 열리는 5월을 맞아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역 전자화폐(인천사랑상품권, 이음카드)의 구매 한도와 캐시백 비율을 한시적으로 상향한다. 인천시는 5월 한 달 간 인천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를 100만원으로 높이고 캐시백 비율도 가맹점 매출액에 따라 7∼10%를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복합적인 경제 위기로 서민경제가 어려운 만큼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도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인천사랑상품권 혜택을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5월에는 캐시백이 지급되는 인천사랑상품권 구매 한도가 기존 30만원에서 100만 원으로 높아진다. 또 캐시백 비율은 연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은 기존대로 10%를, 3억원을 초과하는 가맹점은 기존 5%에서 7%로 높아진다. 시는 추석 명절이 있는 9월에도 한시적으로 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올해 10월 개최되는 ‘농수특산품 한마당 인천장터’에 참여하는 가맹점에서 인천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월 구매 한도 30만원 내에서 캐시백 비율을 최대 15%까지 상향 지급한다. 한편 시는 대기업 택시 호출 플랫폼 독과점에 대항하고자 도입한 인천 공공형 택시 플랫폼인 ‘e음 택시’를 이용할 때 결제 비용에 적용되는 캐시백 비율을 지난 4월 1일부터 기존 5%에서 10%로 상향 조정했다. 인천사랑상품권은 4월 기준 가입자 수가 239만명으로 인천시 전체 인구의 약 80%가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발행액(충전액)은 약 4조원, 결제액(거래액)은 약 4조6000억원에 이른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인천사랑상품권의 혜택을 늘려 서민경제 안정과 소상공인 경영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27 14:04:3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구직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2023년 드림체크카드 사업’ 참여자를 오는 3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드림체크카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에게 구직활동비를 지원해 청년들의 생활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취업 활동을 돕기 위해 인천시가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39세 미취업 청년이며, 최종학교를 졸업한 청년 중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건강보험료 소득판정 기준)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또 현재 타 기관의 유사 사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주당 30시간 이상 근로 중인 청년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 기간은 13일부터 3월 31일 오후 5시까지이며 인천청년사회진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서류 심사와 가구소득, 미취업기간, 인천시 거주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670명 내외의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취약계층 및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청년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최종 지원 대상은 4월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구직활동에 필요한 직·간접비용을 매달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300만원) 지급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부 지원금은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 소비 쿠폰으로 지급된다. 지원금은 취업에 필요한 교육비, 도서구입비, 자격증 시험 응시료뿐만 아니라 면접 준비비, 교통비, 의료비 등으로 쓸 수 있다. 신종은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이번 지원 사업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13 10:53:0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의 답례품으로 강화섬쌀, 홍삼절편 등 9종을 선정했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강화섬쌀, 홍삼절편 등 9종을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선정했다. 시는 지역 대표성, 배송 용이성, 상품 매력성, 상품가격의 적정성, 지역경제 활성화 유발효과 등을 고려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선정했다. 시 답례품은 △지역 대표 물품 : 강화섬쌀(5㎏, 10㎏), 홍삼절편, 옹진 까나리액젓, 수제인삼청과 △서비스 : 시티투어상품권, 인천투어패스, 웰니스관광상품권, 어촌체험상품권 △유가증권 : 인천e음 상품권 등 총 9종이다. 시는 답례품 공급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모 중으로 내년 1월 중 공급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 전까지 우선 서비스와 유가증권 5종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공급업체 선정 이후 물품 4종을 추가해 9종의 답례품 모두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인천에 거주하지 않는 인천시 출신 타 지역 거주자 62만명의 인천애향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인천시로 통근·통학하는 인천시 외 거주 주민 17만명을 대상으로 ‘제2의 고향 인천’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방안 마련 등 다방면의 홍보계획을 세워 적극적으로 인천시에 기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애향심을 자극하는 동영상, 포스터, 리플렛을 제작·배포하고, 지하철과 지역 내 전광판, 인천시 SNS 채널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거주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해야 한다. 기부금액에 대해 세액공제(10만원 이하 전액, 10만원 초과분 16.5%, 연간 500만원 한도)를 해주고, 거기에 더해 30% 내에서 답례품까지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백민숙 시 민간협력과장은 “앞으로 답례품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등 모든 절차를 계획대로 진행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인천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2-22 11:3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