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함께 손을 잡고 최초로 출시한 '코파일럿+ PC'의 호환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ARM 기반 윈도 PC인 코파일럿+ PC가 기존 x86 기반 앱들과의 호환성 문제를 해결했다고 했으나 여전히 인터넷 뱅킹을 비롯해 각종 소프트웨어, 게임 등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기 때문이다. 1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코파일럿+ PC인 ‘갤럭시 북4 엣지’의 판매를 시작했다. ARM 설계 기반으로 퀄컴이 선보인 AI PC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한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유명 IT 유튜버 잇섭 등을 섭외해 네이버 라이브 쇼핑과 협찬 콘텐츠 등을 진행하며 야심차게 마케팅에 나섰다. 하지만 다수의 네티즌들은 ‘갤럭시 북4 엣지’의 호환성을 문제 삼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사전에 이를 인지하고 ‘삼성 갤럭시북4 엣지(Edge) 호환성 관련 안내문’을 통해 갤럭시 북4 엣지에서 설치 또는 실행이 되지 않는 등 호환되지 않는 웹사이트·앱 등을 공지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북4 엣지에서는 △BNK 경남은행 △우리카드 △현대해상 △신한투자증권 △DB금융투자 △우리은행 △NH농협손해보험 등의 금융사 사이트들은 호환이 되지 않아 온라인 뱅킹, 주식거래 등을 할 수 없다. 또 △어베스트 클린업 △구글 드라이브 △카스퍼스키 안티바이러스 △알약 공개용 △캐논 ij 스캔 유틸리티 △엡손 스태튜스 모니터 3 등과 같은 PC 관리·보안 앱은 물론 △어도비 인디자인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어도비 애프터이펙트 △어도비 프리미어 등도 호환을 지원하지 않는다. 특히 게임의 경우 △리그 오브 레전드(LOL) △FC 온라인(전 피파온라인) △배틀그라운드 △서든어택 △레전드 오브 룬테라 △발로란트 △리니지M △테일즈런너 등 인기 게임 앱 다수가 호환이 되지 않는다. 이 밖에 △네이버 마이박스 △네이버 이북 리더 △구글 플레이게임스 등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박준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갤럭시 에코 상품기획팀장(상무)은 지난달 30일 갤럭시 북4 엣지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제품 호환성에 대해 “여러분들이 사용하는 거의 모든 앱들이 호환성 테스트를 통과했고 실제로 제품이 출시되면 그 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부 에뮬레이터(호환성 구현해주는 가상환경)를 써서 동작할 때도 성능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해서 거침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제품 출시 후에도 여전히 다수의 웹사이트와 앱들이 호환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갤럭시 북4 엣지는 뛰어난 배터리 성능 등을 갖췄음에도 호환성 문제로 인해 네티즌들 상당수가 구매를 망설이는 듯한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호환성과 관련해 앱 개발사에서 ARM 기반에 맞게 개선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어 해당 업체들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으나 이 문제가 언제 해결될 지는 미지수다. 물론 이건 삼성전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MS 서피스 프로 10, MS 서피스 랩톱 6, 레노버 요가 슬림 7 14 2024, 레노버 씽크패드 T14s 6세대, HP 드래곤플라이 14·옴니북 X·HP 엘리트북 울트라 G1q, 델 인스피론 14 플러스 7441, 에이서 스위프트 14(SFA14-11) 등도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달고 나오는 다른 제품들도 호환성 문제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퀄컴 측은 "유명 앱들을 식별·최적화하기 위해 MS 및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협력해 소비자를 위한 강력한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18 23:48:31[파이낸셜뉴스] BNK경남은행은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에 따라 오는 15일 0시부터 18시까지 총 18시간 동안 모바일·인터넷뱅킹 일부 금융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시간 동안 △대출 신규·기한 연장 △5년 이전 수신 거래 내역 조회 (2017.12.31이전거래) △카드 신규·추가 발급 △펀드(웰스타로보) 신규·포트폴리오 설계 △기타 금융거래 종합보고서 조회 등 업무가 중단된다. 다만 고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잔액 조회 및 이체, 신용·체크카드 등 대부분의 업무는 이용 가능하다. IT본부 임정택 상무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자 한다. 빠른 시간 내에 업그레이드 작업을 완료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참고로 작업 진행 상황에 따라 이용 중단 시간이 일부 변경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모바일·인터넷뱅킹 일부 금융서비스 중단 시간 동안 각 단계별 진행사항 점검, 모니터링 실시 등 모든 작업을 관리하는 추진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10-13 16:05:25[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미성년자 자녀의 입출금 통장 개설과 인터넷뱅킹 가입을 한 번에 할 수 있게 됐다. 국민은행은 이 같은 편익을 제공하는 '우리 아이 KB스타뱅킹 시작하기'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KB스타뱅킹은 비대면으로 간단한 이체거래부터, 예적금 가입, 대출 상품 및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등도 이용할 수 있는 KB국민은행의 대표 모바일 플랫폼이다. KB스타뱅킹의 '우리 아이 KB스타뱅킹 시작하기'는 법정대리인 부모가 복잡한 서류 준비나 은행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자녀의 금융거래를 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부모는 본인의 KB국민인증서나 공동인증서로 가족관계서류를 제출해 손쉽게 자녀의 통장을 개설하고 인터넷뱅킹을 가입할 수 있다. 인터넷뱅킹 가입 후 자녀 명의 인증서를 만들어 계좌 조회나 상품 가입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제 자녀의 돈 관리를 위해 부모님이 복잡한 서류를 지참해 은행에 방문하지 않아도 자녀 명의 통장 개설부터 인터넷뱅킹 가입까지 손쉽게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서비스로 소중한 자녀의 금융생활을 KB스타뱅킹에서 쉽고 빠르게 시작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9-21 16:06:06[파이낸셜뉴스]IBK기업은행이 시각장애인의 금융거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전자점자 서비스를 도입했다. 전자점자 서비스는 개인 인터넷뱅킹 화면 및 콘텐츠 내용을 자동으로 점자 번역하는 서비스이다. 15일 기업은행 관계자는 “전자점자 도입으로 정보 접근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가치금융 실천에 앞장서게 됐다”고 말했다. 기은은 인터넷뱅킹 화면은 물론 주요 콘텐츠 내용을 자동 점자 번역하는 서비스를 통해 '가치금융'을 실천해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번 도입으로 시각장애인도 △계좌 거래내역 △잔액증명서 △송금확인증 등 총 30개 메뉴에서 전자점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됐다. 서비스는 모두 한국 점자 규정 및 점자도서 제작 지침을 준수해 점자 번역의 정확성을 높였다. 전자점자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개인 인터넷뱅킹 화면 우측 상단에 있는 '점자보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후 전자점자파일을 내려받아 전자점자단말기(BRL파일)를 통해 인식해 읽거나 점자프린터(BRF파일)로 출력해 쓰면 된다. 한편 기업은행은 고령층, 장애인, 외국인근로자 등 금융취약계층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각종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쉬운뱅킹 서비스, 음성 OTP 무상 발급, 웹접근성 인증 등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9-15 11:05:31[파이낸셜뉴스] 광주은행이 환테크에 관심 있는 고객을 위해 외환거래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광주은행 FX트레이딩 서비스'를 선봰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광주은행 FX트레이딩 서비스'는 인터넷뱅킹을 통해 실시간 적용환율로 외화를 사고 팔 수 있는 서비스다. 실시간 원화대가거래(KRW↔외화)와 이종통화거래(USD↔외화)를 제공하며, 서비스 가능 통화는 USD, JPY, EUR, CNY, HKD, NZD, AUD, CAD, SGD, GBP 총 10개 통화다. 특히 이 서비스는 가입시 1회 환율우대 승인으로 유효기간 내 계속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건별 거래한도는 주요통화(USD, JPY, EUR) 미화 50만불 상당액 이하, 기타통화(주요통화 외) 미화 30만불 상당액 이하이며, USD, JPY, EUR 기준 최소 50%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이날 지역 코스닥상장 업체인 우리로가 1호 가입자로 나서며 처음으로 광주은행 FX트레이딩 서비스를 경험했다. 우리로 관계자는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인터넷뱅킹을 통해서 간편하게 외환거래를 할 수 있어 편리하다"며 "수출입 업체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가 출시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광주은행 이영문 외환사업부장은 "광주은행 FX트레이딩 서비스가 외환거래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본 서비스를 계속 고도화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7-27 16:46:42[파이낸셜뉴스] 케이뱅크가 인터넷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인터넷 기반 펌뱅킹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펌뱅킹이란 은행과 기업을 연결해 온라인으로 입금과 출금을 비롯해 출금동의, 명세통지, 이체처리결과 조회, 계좌성명 조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미 미국과 영국 등 금융 선진국에서는 많은 기업이 인터넷 기반 펌뱅킹을 이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이전까지 국내 은행권의 펌뱅킹은 금융정보 보호 등 기술적 문제로 인해 주로 전용회선을 이용해 회선 구축에 따른 추가 비용이 들고, 클라우드 시스템 연동에 어려움이 있어 펌뱅킹 서비스를 원하는 기업의 부담이 컸다. 이에 케이뱅크는 인터넷 기반 펌뱅킹의 금융정보 보호와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기술 혁신을 시도해 ‘기업·은행 간 상호 인증’, ‘256bit 이상 메시지 암호화 기술’ 등 강화된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 케이뱅크는 앞으로 가상계좌 등 다른 뱅킹 서비스도 인터넷 기반으로 전환하는 등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휴사 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다양한 정보보호 기술을 결합 적용해 인터넷 기반임에도 정보보호를 강화한 펌뱅킹 서비스를 구현했다”며 “지속적인 IT기술 혁신을 통해 제휴사를 위한 차별화된 BaaS 솔루션을 제공, 디지털금융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7-17 09:22:11[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이 알스퀘어의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를 기업인터넷뱅킹에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사무실, 지식산업센터 등 업무공간을 구하는 기업고객이 기업인터넷뱅킹에서 ‘경영지원’ 탭에서 ‘RSQUARE 부동산 서비스’ 메뉴를 선택한 후 연결된 페이지에서 입주 조건과 인테리어 상담 희망 여부 등을 기재하면 된다. 정해진 양식에 따라 기재하면 알스퀘어가 고객 상담과 맞춤 서비스를 진행한다.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를 통해 업무공간을 구하면 △오피스 중개 임차인 수수료 무료 △알스퀘어 포인트 지급 △등기이전, 근저당, 전세권 등 법무대행비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는 지난 4월 양사가 맺은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기업은행은 향후 알스퀘어와 서비스 제휴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주용 기업은행 디지털그룹장은 “이번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업장 이전 수요가 있는 기업고객의 업무 편의성과 만족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를 발굴하여 기업인터넷뱅킹의 디지털 플랫폼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는 “알스퀘어 부동산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업은행 고객의 부동산 업무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향후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06-29 08:57:28[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이용자 수가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체제 확대와 은행의 디지털 전환 흐름이 꼽힌다. 세부적으로 봤을 때는 인터넷전문은행의 기여도가 크다는 평가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2년중 국내은행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2022년말 기준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의 등록 고객수는 2억 704명으로 전년 말 대비 8.5% 증가했다. 인터넷뱅킹 개인 및 법인등록고객수는 전년 말 대비 각각 8.6%, 7.2% 증가한 1억 9426만명, 1278만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1억6922만명으로 10.3% 늘었다. 2022년중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을 통한 자금이체·대출신청서비스 이용 건수는 일평균 1971만 건, 금액은 76조3000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8%, 8.2%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 및 금액은 각각 1684만건, 14조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17.3%, 10.3% 늘어나며 한층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2022년 기준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중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와 금액 기준 각각 85.4%, 18.6%로 나타났다. 국내은행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자와 이용 건수, 이용 금액이 증가한 미시적 원인으로는 인터넷전문은행이 거론된다. 한은 금융결제국 결제안정팀 이동규 팀장은 "인터넷전문은행 영업이 본격화되며 오픈뱅킹 등 제도적인 여건이 조성됐다"며 "이 영향으로 모바일뱅킹 및 인터넷뱅킹 사용 인구가 늘어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 각종 인터넷전문은행이 영업을 개시한 이후 2019년부터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 및 이용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2022년중 인터넷전문은행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 및 이용건수는 2019년 대비 각각 2.5배, 2.7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시중은행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 및 이용건수가 각각 1.2배, 1.5배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신장세다. 2022년중 모바일뱅킹 이용건수 중 인터넷전문은행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25.7%로, 2019년(16.8%) 대비 크게 확대됐다. 전문가들은 인터넷뱅킹 이용자 수 증가를 뒷받침하는 가장 큰 원인이 비대면 사회로의 거시적 흐름이라고 진단한다. 인터넷뱅킹 이용자 수 증가가 단기적인 현상이 아닌, 장기적 '트렌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비대면에 익숙해진 이용자들이 편의성을 고려해 인터넷뱅킹 등의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 교수는 "은행들이 계속해서 오프라인 영업점을 줄이고 있으며 정부 역시 인터넷전문은행 등을 많이 늘릴 것으로 보인다"며 "추후에도 비대면 금융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3-07 09:40:55[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오는 8일부터 개인과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인터넷뱅킹 타행이체 수수료,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행으로 개인과 개인사업자 고객이 우리원(WON)뱅킹을 비롯한 우리은행 모바일·인터넷뱅킹을 통해 다른 은행으로 이체할 경우 타행 이체 수수료와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일상회복 단계에서 금융 취약계층의 고통 분담에 동참하고자 수수료 면제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2-03 11:32:05[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은 오는 19일부터 모바일·인터넷뱅킹의 타행 이체 수수료와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를 면제한다. 17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개인고객은 물론 개인사업자까지 누구나 모바일·인터넷뱅킹을 통해 수수료 없이 타행 이체 거래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미성년자, 사회초년생, 고령층 등 수수료 감면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금융 취약계층과 경기 둔화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들의 금융 부담이 줄어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 등 금융소비자의 금융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이번 이체 수수료 면제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이익을 환원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 고객과 함께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1-17 13: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