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지형 제네시스랩 AI연구랩장이 '진짜 사람' 같은 디지털 휴먼(인공지능(AI) 휴먼)을 완성하기 위한 인터랙티브 도메인 활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지형 랩장은 21일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주최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 파크볼룸에서 열린 제14회 퓨처ICT 포럼에서 "인간의 인식능력 단계와 같이 AI 휴먼도 단순 학습을 넘어 분석(analyze), 평가(evaluate), 생성(create) 분야를 가미하는 것이 제네시스랩이 생각하는 인터랙티브 AI와 닮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디지털휴먼 쇼케이스에 나선 유 랩장은 인터랙티브 도메인을 기반으로 제네시스랩이 만든 AI 휴먼을 소개했다. 인간의 질문, 대화에 대해 상호작용하며 질문에 대답하는 것을 넘어 손짓이나 표정까지 표현하는 디지털휴먼이다. 제네시스랩은 이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AI·디지털 면접관(영상면접)을 넘어 향후 정신건강 전문가, 크리에이터 등으로 AI휴먼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그는 "인터랙티브 AI 기반의 디지털휴먼은 시선 처리 등에 따라 인간 소통 기술을 분석할 것이다. 마치 사람 면접관이 사람을 평가하듯이 전인격적 평가가 가능해지는 방식"이라며 "인터뷰에 쓰이는 것을 넘어 플레이어가 건네는 손짓, 고갯짓, 대화를 받아들이고, 이를 기반으로 반응 생성하고 표현하는 반복이 가능해진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정원일 기자
2023-06-21 14:11:36[파이낸셜뉴스] -“티라노사우르스야, 좋아하는 음식은 뭐야?” -“저는 주로 초식 공룡을 잡아먹었어요. 많은 초식 공룡의 뼈에서 제 이빨 자국을 확인할 수 있어요.” 네이버는 인공지능(AI)과 대화하듯 질문하며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는 ‘지식인터랙티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에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비롯해 네이버 에어서치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한 대화형 AI 모델이 접목되어 있다. 네이버는 우선 티라노사우루스를 시작으로 사용자들이 자주 검색하는 공룡군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주제군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AI와 대화하고 3차원(3D) 모델에 명령하는 것은 물론 증강현실(AR)로 현실공간에서 정보를 보며 사용자와 인터랙션 하는 진화된 검색 사용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티라노사우루스를 검색한 뒤 ‘걸어봐’ 혹은 ‘뛰어봐’ 등을 명령하면, 실제 움직이는 모습을 재현해 낸다. 네이버는 AI 답변 출처를 알려주는 최신 AI 기술도 서비스에 접목하며, 대화형 검색 AI 모델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또 사용자 질의의도를 파악해 지식백과 등 검증된 출처 내 문서에서 적절한 답변을 찾고, 그 답변을 뒷받침할 수 있는 문서와 구절을 추출한 후, 연관된 내용인지 팩트체크까지 거쳐 검증한 내용을 답변 하단에 참고자료로 제시한다. 네이버 서치 사내독립기업(CIC) 현동석 책임리더는 “지식인터랙티브를 통해 기존에 제공되고 있는 지식백과 등 지식베이스 기반 검색 컨텐츠가 최신 AI 기술을 만나 사용자 정보검색을 더욱 실감나게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3-18 10:33:1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인공지능(AI) 원격구강검진 체험해 보세요." 광주광역시는 구강검진이 필요한 시민이나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구강 빅데이터 기반 AI 원격구강검진실'을 시청 1층에 마련해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AI 원격구강검진실' 운영은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5월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기업인 ㈜아이클로와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아이클로는 특허받은 구강 빅데이터 기반 딥러닝을 이용해 구강질환 예측으로 조기 치료를 유도하는 AI 기반 덴탈 헬스케어 솔루션 선도기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주최한 '2024년 거브테크(GovTech) 혁신 페스티벌'에서 'AI 원격구강검진 솔루션'으로 최우수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AI 원격구강검진 절차는 간단하다. 시청 1층에 있는 '원격구강검진실'을 방문해 구강 사진을 촬영하면, 촬영한 사진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치과 전문의에게 전달한다. 치과 전문의는 원격으로 구강질환 유무 등을 최종 진단한다. 이후 구강질환 여부를 포함한 진단 결과가 고객에게 전송돼 시민들은 치과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구강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현장에는 치위생사 2명이 상주해 필요한 설명도 지원한다. 광주시는 지난 2022년 기준 국가건강검진 수검률은 75.4%이지만 구강검진 수검률이 26.4%에 불과해 이번 인공지능(AI) 원격구강검진 실증이 시민의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원격구강검진 솔루션 실증 등 AI를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시민 건강을 증진하고, 광주가 ‘AI 실증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AI 원격구강검진 솔루션이 구강 건강에 관심이 높은 시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 기술이 구강 건강 분야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기를 바라며, 시민이 보다 쉽고 빠르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미래형 서비스를 지속해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도시문제 해결형 AI 솔루션 개발 지원 사업'을 공모해 올해까지 총 8개 도시문제 해결 과제를 위한 AI 솔루션 실증을 추진했다. 지난해 엔에이치네트웍스㈜의 'AI 기반 지하차도 침수 예측 모니터링 시스템', 에코피스㈜와 ㈜오든의 'AI 기반 자율주행 수질관리 로봇을 이용한 호수 수질오염 진단 및 정화 솔루션', 써니팩토리의 'AI 기반 스마트 안내서비스 자율주행 무인로봇', 은성트래시스㈜와 ㈜고스트패스의 'AI 기반 버스 도착예정시간 정확도 향상 등 버스정보시스템' 실증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렉스소프트㈜의 '건강검진 중심 헬스케어 정보 기반 건강관리 솔루션', ㈜엔유비즈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AI기반 가로수맵 개발(광주 Street_Tree 맵)', ㈜무한정보기술의 'AI 도로포장상태 평가관리 솔루션', ㈜카라멜라의 'AI 멀티플레이 인터랙티브 디지털룸'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8 12:54:54[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코트라)는 오는 15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경찰본부 연구개발(R&D)센터에서 ‘코트라·두바이경찰 글로벌 수출테크 위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두바이 경찰이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AI)감시·감측, 딥페이크감지, 자율주행, 사이버보안 및 스마트치안 등 선행 기술분야의 공동 개발 및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두바이경찰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강화를 위해 지난해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기술력을 가진 미국 MIT 연구센터와 첫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는 AI, 자율주행과 지능형 교통체계(ITS) 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과 협력을 위해 코트라 두바이무역관에 직접 협력사업을 요청했다. 두바이경찰은 각 분야별 협력가능성이 높은 19개사의 한국기업을 직접 선별해 초청하고 전시공간 일체를 제공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UAE는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도약을 표방하며 지난 4월 AI에 관한 청사진을 발표했다"며 "이번 행사도 디지털·스마트 분야 치안 및 보안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코트라와 두바이 경찰이 공동으로 관련 분야 유망 기업을 발굴했다. 노타AI, 테크트리이노베이션, 에이리스, 요요인터랙티브 등 AI기술 기반 장비·솔루션 제공 기업들이 다수 참석, 4일간 △부스 기술 상담 △디지털분야 주제 발표 △기술피칭(IR) △브레인스토밍 경진대회 등을 진행한다. 코트라 두바이무역관과 두바이경찰은 향후 기업지원과 협력행사 확대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한국기업과 기관간 연구개발과 투자협력을 정례화 할 예정이다. 박동욱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UAE와 한국간 디지털 전자정부 및 다양한 ICT 협력 강화 계기와 우리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1-12 09:43:43[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으로 최근 출시한 인터랙티브 AI 콘텐츠 플랫폼 ‘제타’를 서비스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4월 출시된 제타는 국내 최초로 AI와 함께 실시간으로 스토리를 창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자신이 만들고 싶은 캐릭터의 이름, 이미지, 특징 등을 프롬프트(명령어)에 입력하면 스캐터랩의 생성 AI 기술이 해당 내용을 스토리와 대화에 반영한다. 스캐터랩은 감성 대화에 탁월한 성능을 보이는 자체 AI 언어 모델을 파인튜닝해 제타에 적용했는데, 매달 2배 이상의 트래픽 증가로 더 많은 GPU가 필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스캐터랩은 사용자 접속량과 수요에 맞춰 GPU 사용량에 따라 가변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빠른 응답속도와 안정성, 가격 합리성을 모두 갖춘 카카오클라우드의 서비스형GPU(GPUaaS)를 선택했다. 제타는 카카오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Beyond Compute Service(BCS) 중 컴퓨팅 성능을 가속화하는 기술이 적용된 GPU 인스턴스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카카오클라우드의 GPU 인스턴스는 대규모 데이터 세트에서 빠른 속도로 AI 모델을 학습시키거나 고성능 그래픽 애플리케이션, 게임 등을 실행하는 사용 사례에 적합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해외 GPUaaS의 경우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어 데이터 전송 지연 등 사용자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카카오클라우드는 신속한 네트워크 처리 속도와 안정성을 제공해 지연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의 불만사항 접수도 크게 줄었다고 강조했다. 스캐터랩은 향후 LLM 활용을 확대하고 이미지를 생성하는 등 GPU 위주의 고부하 작업을 필요로 하는 신규 기능을 준비 중이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카카오클라우드의 안정적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글로벌 AI 콘텐츠 비즈니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사업책임자(CBO)는 “많은 기업들이 전 세계적인 GPU 부족 현상으로 인해 AI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GPU 자원 확보와 관리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고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카카오클라우드의 AI 특화 클라우드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겪고 있는 GPU 부족 및 고비용 문제를 다소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26 10:08:26[파이낸셜뉴스]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 진행한 ‘2024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장충(2024 PARADISE ART LAB FESTIVAL, JANGCHUNG)’이 13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은 서울 장충 일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페스티벌로 개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31일 개막 이후 12일까지 13일간 약 3만명이 방문했다. 특히, 아티스트 10팀의 아트앤테크(Art&Tech) 작품들이 각 특색에 맞는 실내외 장소에 설치돼 보다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건물 외벽을 활용해 장충 역사문화에 대한 스토리를 담은 미디어 파사드, 장충단 공원 등 지역 곳곳을 투어하며 체험하는 AR(증강현실) 작품, ‘태극당’ 2층에 마련돼 여유롭게 티타임을 즐기며 감상할 수 있는 AI 문학 낭독회, 지역 데이터를 시각화한 실내 인터랙티브 설치 작품 등으로 발길을 모았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13 15:48:58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2일부터 오는 11월 12일까지 3개월간 서울 종로구 갤러리광화에서 ‘K-드라마 스포트라이트’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 인기 드라마 속 다양한 소재에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의 기술을 접목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한류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관람객은 주연배우가 되어 레드카펫 포토라인에 서는 것을 시작으로 드라마 촬영지와 인터랙티브 기술로 구현한 포토존, 드라마 주연배우 이미지를 적용한 AI 아바타 만들기 등 총 12개의 테마로 이뤄진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관광공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더 글로리’, ‘킹 더 랜드’ 등 인기 K-드라마 IP를 활용해 드라마 촬영지에 대한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 백인제 가옥, 소노캄제주 하트나무, 청주 중앙공원 등 다양한 한류 관광지를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오후에 진행된 개막 행사에는 4~5월 방영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한 배우 송건희가 함께 했다. 송건희는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된 VR 영상에도 등장해 한강에서 라면 먹기, 해방촌 신흥시장 카페투어 등 한국의 일상을 간접 체험하는 데일리케이션을 선보였다. ‘K-드라마 스포트라이트’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토요일은 오후 8시) 운영되며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장 곳곳에 숨겨져 있는 미션 게임을 완료하면 전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유진호 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한류 대표 콘텐츠인 드라마에 신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투어리즘의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한류에 대한 관심을 관광 수요로 이끌어낼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발굴해 방한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12 16:54:49글로벌 블록체인·웹3(Web 3.0) 페스티벌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서울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 이슈 중 하나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다뤄지고, 일본과 홍콩 등이 웹3에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전 세계 유력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인사이트를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팩트 100개 이상 세션, 250명 연사 7일 팩트블록에 따르면 오는 9월 3~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리는 KBW 메인 컴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는 100개 이상의 세션이 준비돼 있으며, 250명 이상의 연사가 참여한다. 웹3 에코시스템 빌더인 팩트블록이 설립 및 주최하고, 블록체인 벤처캐피털(VC)인 해시드가 공동 주최하는 KBW2024: IMPACT는 해마다 업계의 저명한 연사들이 참여해 기조연설과 다양한 토론을 통해 웹3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통찰을 공유한다. 올해도 이더리움 설립자 비탈릭 부테린이 온라인으로 강연할 예정이고,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맥스 공동창업자 아서 헤이즈와 리플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 등이 연사로 나온다. 특히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승인하고, SEC와 리플 간의 소송 합의도 임박했다는 관측 등이 나오고 있어 부테린과 갈링하우스 CEO 발표 내용에 관심이 모인다. 헤이즈 역시 최근 미국 대선에서 거론되고 있는 '비트코인 전략자산 비축' 등 정책 방향에 대해 소신 발언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실물자산-디파이 통합 시너지 논의 KBW2024: IMPACT에서는 메인 테마 6가지를 중심으로 총 6개 어젠다가 논의될 예정이다. 우선 인프라 개발 분야에서는 진화하는 비트코인 트렌드를 비롯해 이더리움 개발과 블록체인 프로젝트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블록체인 내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은 물론 최대 추출 가치(MEV), 모듈러 네트워크, 트랜잭션 처리 혁신 등도 다뤄진다. 콘텐츠 업계에 확산되고 있는 블록체인 영향력은 물론 지적재산권(IP) 및 엔터테인먼트·게임 분야에서 활용되는 블록체인 기술도 논의된다. 기존 플랫폼 기반 웹2 사업에서 웹3로 전환한 창업자들의 경험과 GTM(Go to Market·시장침투력) 전략도 들을 수 있다. 특히 소비자와의 접점과 관련, 탈중앙화된 금융(DeFi·디파이) 프로젝트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솔루션 및 소셜 미디어 개발 동향도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처럼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의 시너지, 금융 기관에서의 블록체인 역할, 실물자산토큰화(RWA) 프로젝트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체불가능토큰(NFT)과 게임파이(GameFi, 게임+금융) 채택 전략과 각종 밈(Meme)과 커뮤니티가 웹3 생태계에서 가지는 역할에 대해서도 다뤄진다. 팩트블록 관계자는 "KBW는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건강한 정보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2018년부터 해마다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허브로 자리를 잡았다"며 "특히 메인 컨퍼런스인 KBW: IMPACT는 업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통찰을 공유하고 다양한 인터랙티브 워크숍과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한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8-07 18:23:05#OBJECT0#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블록체인·웹3(Web 3.0) 페스티벌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서울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 이슈 중 하나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다뤄지고, 일본과 홍콩 등이 웹3에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전 세계 유력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인사이트를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팩트 100개 이상 세션, 250명 연사 7일 팩트블록에 따르면 오는 9월 3~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리는 KBW 메인 컴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는 100개 이상의 세션이 준비돼 있으며, 250명 이상의 연사가 참여한다. 웹3 에코시스템 빌더인 팩트블록이 설립 및 주최하고, 블록체인 벤처캐피털(VC)인 해시드가 공동 주최하는 KBW2024: IMPACT는 해마다 업계의 저명한 연사들이 참여해 기조연설과 다양한 토론을 통해 웹3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통찰을 공유한다. 올해도 이더리움 설립자 비탈릭 부테린이 온라인으로 강연할 예정이고,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맥스 공동창업자 아서 헤이즈와 리플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 등이 연사로 나온다. 특히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승인하고, SEC와 리플 간의 소송 합의도 임박했다는 관측 등이 나오고 있어 부테린과 갈링하우스 CEO 발표 내용에 관심이 모인다. 헤이즈 역시 최근 미국 대선에서 거론되고 있는 ‘비트코인 전략자산 비축’ 등 정책 방향에 대해 소신 발언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실물자산-디파이 통합 시너지 등 논의 KBW2024: IMPACT에서는 메인 테마 6가지를 중심으로 총 6개 어젠다가 논의될 예정이다. 우선 인프라 개발 분야에서는 진화하는 비트코인 트렌드를 비롯해 이더리움 개발과 블록체인 프로젝트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블록체인 내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은 물론 최대 추출 가치(MEV), 모듈러 네트워크, 트랜잭션 처리 혁신 등도 다뤄진다. 콘텐츠 업계에 확산되고 있는 블록체인 영향력은 물론 지적재산권(IP) 및 엔터테인먼트·게임 분야에서 활용되는 블록체인 기술도 논의된다. 기존 플랫폼 기반 웹2 사업에서 웹3로 전환한 창업자들의 경험과 GTM(Go to Market·시장침투력) 전략도 들을 수 있다. 특히 소비자와의 접점과 관련, 탈중앙화된 금융(DeFi·디파이) 프로젝트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솔루션 및 소셜 미디어 개발 동향도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처럼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의 시너지, 금융 기관에서의 블록체인 역할, 실물자산토큰화(RWA) 프로젝트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체불가능토큰(NFT)과 게임파이(GameFi, 게임+금융) 채택 전략과 각종 밈(Meme)과 커뮤니티가 웹3 생태계에서 가지는 역할에 대해서도 다뤄진다. 팩트블록 관계자는 “KBW는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건강한 정보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2018년부터 해마다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허브로 자리를 잡았다”며 “특히 메인 컨퍼런스인 KBW: IMPACT는 업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통찰을 공유하고 다양한 인터랙티브 워크숍과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한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8-07 15:47:00지난해에 이어 올해 1·4분기까지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웅진씽크빅이 2·4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이로써 올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특히 웅진씽크빅은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며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5일 웅진씽크빅이 올해 2·4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 2227억원 대비 소폭 감소한 221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억원에서 66억원으로 39.6% 늘었다. 이로써 웅진씽크빅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72억원, 37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4468억원 대비 2.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앞서 웅진씽크빅은 코로나19 기간 온라인 교육 특수에 힘입어 매출이 급성장했으나 '엔데믹'이 선언되며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감소한 8905억원, 영업이익은 276억원 대비 80% 급감한 5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4분기에도 전년 대비 3.5% 감소한 2162억원의 매출과 2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부진한 실적을 거뒀지만, 2·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상반기에 전사 차원의 경영효율화 작업을 통해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 결과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며 "주력 제품인 '웅진스마트올'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국내 시장에 원활히 안착한 신제품 '디즈니 인터랙티브 리딩'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과도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웅진씽크빅의 AI 전과목 학습 콘텐츠인 웅진스마트올의 상반기 매출은 1309억원으로 전년 1260억원 대비 3.9% 증가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 3월 선보인 증강현실 독서 솔루션 'AR피디아'의 신규 시리즈 '디즈니 인터랙티브 리딩'은 초판 36만권을 매진한 데 이어 추가 판매를 이어가는 중이다. 올 하반기 다양한 신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회사는 이달 중으로 맞춤 도서와 관련 콘텐츠를 엄선해 집 앞까지 배송하는 '도서 구독 서비스'를 새롭게 론칭하고, 하반기 내 생성형 AI를 적용한 메타버스 영어회화 솔루션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웅진씽크빅 역시 올해는 부진한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내실다지기와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고, 하반기부턴 다양한 신제품을 통해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간 경영성과가 전년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05 18:1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