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체국보험의 400억원 규모 자금 운용을 위한 벤처캐피탈(VC)에 IMM인베스트먼트 등 3개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체국보험 VC 펀드 위탁운용사 우선협상개상자에 IMM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LB인베스트먼트 등 3개사가 선정됐다. 이번 블라인드형으로 운용될 VC 펀드는 각 위탁운용사가 투자분야와 투자전략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세컨더리전략은 금지다. 벤처투자조합,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이 보유한 투자주식 등의 인수를 주목적(60% 이상)으로 하는 투자전략은 불가능하다. 특정 회사에 대한 투자금은 약정 총액의 25% 이내로 투자할 수 있다. 앞서 우체국보험은 올해 1차 국내 VC 위탁운용사에 DSC인베스트먼트를 선정한 바 있다. 최대 300억원 투자다. 우체국보험은 지난 2022년 10월에도 총 800억원 규모의 VC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한 바 있다. 이때까지만 해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LB인베스트먼트 등 3곳을 선정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18 15:44:27[파이낸셜뉴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자사를 비롯해 스프링캠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현대차 제로원이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홀리데이로보틱스의 175억원 규모 시드(Seed) 라운드 투자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홀리데이로보틱스는 수아랩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였던 송기영이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전문가들과 2024년 4월에 설립했다. 수아랩은 딥러닝 기반 비전 검사 회사로, 2019년 미국 코그넥스에 2억달러에 인수됐다. 국내 기술 스타트업의 최대 해외 인수합병(M&A) 사례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스톤브릿지벤처스를 비롯해 스프링캠프, 인터베스트는 딥러닝이 대중화되기 이전부터 수아랩의 딥러닝 기술에 대한 가능성을 알아보고 초기 투자에 참여했던 투자사들이다. 송기영 대표와의 인연과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큰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이번 투자에도 참여하게 됐다. 홀리데이로보틱스는 다양한 제조업에서 부품 조립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이다. 서비스업, 가정용 등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시뮬레이션 기반 강화 학습을 통해 로봇이 새로운 동작을 배우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최소화하는 연구와, 제조업에서 활용 가능한 정교한 로봇 손 중심의 매니퓰레이션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홀리데이로보틱스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로봇과 AI 분야 최고 수준의 인재 채용 및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5년 상반기까지 미국 내에 로보틱스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송기영 대표는 “10년 전 이미지넷에서 딥러닝 성능 경쟁이 치열했던 것처럼,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도 성능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성능이 높아도 사용성이 부족한 딥러닝 기술들이 상용화에 실패했듯,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에 가장 중요한 것은 로봇이 새로운 동작을 얼마나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는지에 대한 사용성으로 수아랩이 비전 검사에서 딥러닝 기술을 선도적으로 상용화했듯, 홀리데이로보틱스도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를 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최동열 투자 부문 대표는 “산업현장이나 가정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용되기 위해서는, 사람의 뇌에 해당하는 새로운 액션에 대한 자율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 S/W 개발과, 사람의 섬세하고 정확한 동작을 모사하기 위한 다양한 센서, 모터, 액츄에이터와 같은 H/W에 대한 컨트롤러 개발이 절실한 상황인데, 이 두가지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개발자는 극히 소수다. 송기영 대표를 9년 넘게 지켜본 결과, 머신러닝 비전검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인공지능 S/W 및 복잡한 H/W 조합을 성공적으로 사업화 한 결과가 독보적이었고 또 그 과정에 있었던 상상을 불허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솔루션을 해결해 내는 능력을 보여줬다. 송대표와 로보틱스 및 인공지능 개발자들로 구성된 홀리데이로보틱스야 말로 매우 높은 허들의 휴머노이드 개발에 최적임자라는 확신이 있었고 조금의 망설임 없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27 08:11:52[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이 인터브랜드가 발표하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서 12년 연속 시중은행 1위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인터브랜드는 세계 최대의 브랜드 컨설팅 그룹으로 2013년부터 매해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인터브랜드의 ‘세계 100대 브랜드’와 동일한 평가 기준과 방법론을 활용한 영향력 있는 브랜드 랭킹이다. 국민은행은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조사가 시작된 이래로 12년 연속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브랜드 가치 1위를 차지했다. 올해 국민은행 브랜드 가치는 작년보다 3.9% 증가한 총 3조4000억원으로 국내 전체 기업 중 8위를 달성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공신력을 갖춘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서 12년 연속 시중은행 1위의 영예를 얻게 돼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가장 큰 신뢰와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 3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브랜드 전문 평가기관인 영국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하는 ‘뱅킹 500(Banking 500)’에서 국내 금융기업 브랜드 중 1위에 올랐다. ‘뱅킹 500’에 따르면 KB금융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대비 16.7% 증가한 약 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금융사 가운데 가장 높으며, 글로벌 금융사 중 63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23 14:55:20[파이낸셜뉴스] 스틱벤처스등 국내 벤처사들이 바이오 벤처에 투자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 스틱벤처스, KB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스타셋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등은 오름테라퓨틱의 260억원 규모 투자에 참여했다. 오름테라퓨틱은 이번 브릿지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글로벌 임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름테라퓨틱 관계자는 "현재 미국 임상1상을 진행 중인 ORM-5029 등 단백질분해제(TPD)와 E3 리가아제 저해제를 ADC 형태로 항체에 결합하는 플랫폼 연구개발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름테라퓨틱은 최근 ASCO에서 ‘HER2 발현 진행성 고형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HER2 표적 GSPT1 분해제인 ORM-5029에 대한 최초의 임상 1상 시험’의 디자인을 공개한 바 있다. 세계 최초로 단백질 분해에 중심 역할을 하는 ‘E3 리가아제’를 저해하는 물질을 ADC 형태로 항체에 결합한 TPS² (Dual-precision Targeted Protein Stabilization) 기술을 통해 면역항암제 개발을 추진 중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6-21 08:06:32[파이낸셜뉴스]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아크리얼(Arcreal)은 61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SDB인베스트먼트 △슈미트 △퀀텀벤처스코리아 등이 참여했다. 아크리얼은 투자금을 기술 개발과 인재 채용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크리얼은 지난해 5월 설립됐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의 전승현 대표를 비롯해 3차원(3D) 그래픽, 인공지능(AI) 등 딥테크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치과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목표로 현재 구강 스캐너와 의료 소프트웨어, 덴탈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아크리얼은 투자 유치 과정에서 구강 스캐너 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받았다. 아크리얼은 각 분야별 전문성과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현재 스캐닝 소프트웨어 개발을 마쳤다. 스캐닝 소프트웨어는 구강 스캐너의 핵심 기술이자 디지털 치과의 기술 장벽으로 알려졌다. 아크리얼은 최근 하드웨어 설계를 마친 만큼3D 구강 스캐너의 최적화 및 제작에 나설 방침이다. 전승현 아크리얼 대표는 “혹한기가 찾아온 스타트업 투자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경쟁력 있는 딥테크 개발 역량과 혁신적인 IT 기술로 글로벌 치과 산업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0-18 08:49:24[파이낸셜뉴스] 슬립테크 스타트업 에이슬립이 인터베스트, 카카오벤처스, 삼성벤처투자, 하나은행으로부터 16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설립 1년 9개월 만에 900억원 규모 기업가치(EV)를 인정받으면서 국내 슬립테크 기업 중 가장 큰 규모가 됐다. 3월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슬립테크는 인터베스트, 카카오벤처스, 삼성벤처투자, 하나은행으로부터 16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기존 투자사인 인터베스트, 카카오벤처스가 총 투자금의 90%를 차지했다. 에이슬립은 2020년 6월 설립 이후 호흡 소리와 무선 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비접촉식 수면검사법을 개발해 아마존 인공지능(AI) 스피커인 알렉사와의 협업을 진행 중인 곳이다. 에이슬립은 아마존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카카오, 삼성전자, 코웨이, 삼성생명 등과 협업을 진행해 왔다. 통상 시드 투자와 시리즈A 단계에서 투자금을 넣은 회사는 후속 라운드에서 '프로라타'(기존 지분율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 규모의 후속투자) 수준으로 참여한다. 에이슬립 관계자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하는 벤처캐피탈(VC)이 이렇게 후속 투자에도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은 에이슬립의 기술력과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시리즈B 라운드 투자를 오픈 한 후 투자사 모집과 예비투자심사 및 본투자심사, 계약서 조율 등 모든 과정이 한 달만에 마무리됐다. 한 투자자는 "시리즈B 단계부터는 이전 단계보다 투자금액이 크고 투자사가 여러 곳인 만큼 아무리 빠르게 진행하더라도 3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걸린다"면서 "그만큼 에이슬립에 투자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삼성벤처투자, 하나은행이 합류했다. 삼성벤처투자이 이번 투자를 위해 사용하는 펀드에는 단독 투자자(LP)로 에이슬립의 협력사인 삼성생명이 포함돼 있다.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기존 협력사인 삼성생명이 투자자로 나선 것은 투자 유치를 빠르게 마무리 짓게 된 이유”라며 “국내 여러 슬립테크 기업 중 기업가치에서 독보적 선두로 나선 만큼 앞으로 보험 및 금융권 등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슬립의 비접촉식 수면검사법은 웨어러블 기기 등을 몸에 착용하지 않고도 수면 시간 동안의 상태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스마트폰 음성만으로 AI(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접촉 방식보다 더 편하고 신뢰도 높은 수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에이슬립은 무선 와이파이(WiFi)로 복부와 흉부 움직임을 확인해 수면 중 발생하는 질환을 파악하는 것까지 기술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에이슬립은 수면 진단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들과 협력, AI기반 비접촉 수면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세계적인 수면분석업체 대비 정확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 대표는 "국내 여러 대학병원과 협업을 통해 3만시간이 넘는 임상 데이터를 확보해 병원 검사 대비 70% 수준의 정확도를 확보했고 이는 50~60%인 해외 경쟁사보다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에이슬립은 올해 하반기 스마트폰으로도 수면분석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조명과 스피커 등과 결합을 통해 수면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는 목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3-31 03:05:45[파이낸셜뉴스] 메이크업 O2O 플랫폼 ‘VALLA’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더발라가 16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인터베스트 주도 하에 기존 주주인 인포뱅크와 굿워터캐피탈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해 7월 시드 투자유치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VALLA’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뷰티 영상 큐레이션 뿐만 아니라, 국가 자격증을 보유한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메이크업 노하우와 화장품 추천을 쉽게 받을 수 있고, 1:1 메이크업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는 국내 유일 메이크업 O2O 플랫폼이다. 2021년 3분기 정식 서비스 출시 후 거래액과 트래픽 모두 1000% 이상 고속 성장 중이다. 메이크업의 성지라고 불리는 청담 메이크업 샵과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들도 제휴를 맺기 위해 러브콜을 보낸다는 후문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김유식 인터베스트 상무는 “급성장 중인 패션과 뷰티 분야에서 더발라가 집중하고 있는 메이크업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고, 팀 구성 또한 시장을 혁신하기 충분한 역량을 갖추었다고 판단했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인터베스트 김유식 상무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과 에이피알 등 급성장 중인 패션,뷰티 스타트업에 투자한 업계 전문가이다. 더발라의 임관령 대표도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인재 채용과 서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2022년 하반기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1-28 14:23:46[파이낸셜뉴스]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67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프리 시리즈C 투자는 지난해 6월 6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익스텐션 라운드 투자 유치 이후 6개월 만에 이뤄졌다. 2018년 3월 공식 론칭 이후 현재까지 에이블리가 유치한 투자 금액은 총 1730억원으로 여성 패션 쇼핑 업계에서 가장 많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신한캐피탈에서 운용 중인 신한금융그룹 SI 펀드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해 주도했다. 기존 투자 기관인 LB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가 후속 투자로 참여했다. 이에 에이블리 기업가치는 9000억 원으로 평가 받으며 유니콘 기업을 목전에 뒀다. 프리 시리즈C 투자는 지난해 6월 620억 원 규모 시리즈B 익스텐션 라운드 투자 유치 이후 6개월 만이다. 2018년 3월 공식 론칭 이후 현재까지 에이블리가 유치한 투자 금액은 총 1730억 원으로 여성 패션 쇼핑 업계 최대 규모다. 에이블리는 이번 투자금을 △AI 취향 추천 서비스 및 기술 고도화 △동대문 풀필먼트 서비스 강화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며 넥스트 커머스 생태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재능을 가진 누구나 이커머스 창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제작 중개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체인 플랫폼’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빠르게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패션, 뷰티, 라이프를 다루는 스타일 전문 버티컬 커머스 에이블리의 독보적인 사업 전략과 기술력에 주목했다”며 “MZ 세대를 중심으로 가장 많은 이용자 수를 확보하고 있는 에이블리의 압도적인 성장성과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에이블리의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유저 취향에 맞는 상품을 연결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판로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유튜브나 앱스토어처럼 누구나 쉽게 창업하고 누구나 나만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넥스트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1-27 08:37:50[파이낸셜뉴스] AI(인공지능)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는 약 175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8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디에스자산운용, 인터베스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다. 이에 노타는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 273억원을 달성했다. 노타는 AI 최적화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대표 솔루션인 넷츠프레소(NetsPresso) 및 엣지 기반 지능형 교통 시스템, 안면인식 기반 출입 인증, 차량 내 저전력 운전자 모니터링 솔루션 등의 최적화된 AI 솔루션 사업을 하는 기술 스타트업이다. 노타가 자체 개발한 HW-aware AutoML 플랫폼인 '넷츠프레소'는 학습데이터만으로 원하는 하드웨어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기존에 많은 인력과 시간을 투입해야 했던 AI 모델 개발과 타깃 하드웨어 탑재를 위한 최적화 과정이 넷츠프레소를 통해 단시간에 자동 생성 및 테스트가 가능해짐에 따라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넷츠프레소는 다수의 수요 기업들로부터 기술 검증을 거쳤으며, 현재 정식 출시를 목표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노타는 Compression Toolkit이라는 넷츠프레소의 AI 최적화 부문을 별도 솔루션으로 분리해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Compression Toolkit은 딥러닝 모델을 최적화하고자 하는 딥러닝 엔지니어들에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최적화 기법을 구현하여 GUI로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다양한 최적화 작업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로써 역할을 수행한다. 노타의 솔루션들은 Nvidia 공식 성공사례 및 Arm의 대표 AI case study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에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노타는 넷츠프레소와 최적화된 AI 솔루션들을 B2B로 국내외 대기업들에 제공하고 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관계자는 "최근 GPT-3 등 고성능 AI 모델의 크기는 급격하게 커지고 있는데 반해 대부분의 AI 모델들은 엣지 디바이스가 감당하지 못할 크기로 최적화 기술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노타는 최적화 기술 강점뿐만 아니라 산업 최초 HW-aware AutoML 제품을 보유해 급성장 중인 글로벌 MLOps 시장에서 메인 플레이어가 되기를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디에스자산운용 관계자는 “노타는 서버와 엣지 시장의 글로벌 리더인 Nvidia, Ar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최고 수준의 우수 인재가 유입되고 있어 제품의 완성도가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노타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AI 최적화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한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노타의 넷츠프레소와 최적화된 AI 솔루션들을 고도화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기업들에게 인정받은 기술력을 더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타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 참가해 노타의 AI 최적화 기술 및 엣지 기반 지능형 교통 시스템, 저전력 운전자 모니터링 솔루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2-01 13:27:47[파이낸셜뉴스] 코웨이가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사 인터브랜드에서 주관하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21’에 선정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에 7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인터브랜드는 세계적 권위의 브랜드 컨설팅 그룹으로 매년 전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실시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는 국내 브랜드 가치 상위 50대 기업을 선정해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21’에서 코웨이는 종합 브랜드 순위 27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특히 코웨이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8.1% 증가한 1조1265억원을 기록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첨단 기술을 탑재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전세계 환경가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심병희 코웨이 마케팅실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R&D 역량과 서비스 노하우를 집약한 혁신 제품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 및 브랜드 경쟁력 극대화에 힘쓰고 있다”며 “전세계에 건강하고 편리한 삶의 가치를 전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환경가전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06-24 15:5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