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에 편입된다. 다우지수를 관리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다우존스는 1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8일부터 인텔 대신 다우지수에 편입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다우존스산업평균에서 화학업체 다우 역시 빠진다. 그 자리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본사가 있는 페인트, 코팅, 바닥재 제조, 판매 업체인 셔윈윌리엄스가 대신한다. S&P다우존스는 1일 장 마감 뒤 엔비디아와 셔윈이 다우지수에 포함되는 반면 인텔과 다우가 빠진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붐 최대 수혜주로 올 들어 주가가 173% 폭등했다. 이날 정규 거래를 전일비 2.64달러(1.99%) 상승한 135.40달러로 마감한 엔비디아는장 마감 뒤 발표된 다우지수 편입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 거래 마감가보다 3.31달러(2.44%) 급등한 138.71달러로 뛰었다. 엔비디아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시가총액이 3조달러를 넘어선 단 3개 업체 가운데 하나다. 애플과 MS는 이미 다우지수 편입 종목이지만 엔비디아는 이번에야 다우지수 편입을 실현하게 됐다. 엔비디아가 다우지수에 편입하면 M7 빅테크 가운데 알파벳, 메타플랫폼스, 테슬라만 빼고 나머지 4개 종목이 다우지수 소속이 된다. 이번에 지수 탈락이 확정된 인텔은 그 동안 엔비디아로 교체될 것이란 소문이 무성했다. 인텔은 비록 이날 주가가 깜짝 실적에 힘입어 1.68달러(7.81%) 폭등한 23.20달러로 뛰기는 했지만 올해 전체로는 53.8% 폭락한 상태다. AI 경쟁에서 뒤처지고, 야심 차게 추진했던 파운드리도 사실상 접기로 한 데다, 기술력도 뒤지는 등 쇠락의 길로 가고 있다. 한편 시가총액 1조달러 기업 6개 가운데 엔비디아가 추가되면서 다우지수에는 알파벳과 메타를 제외한 4개 업체가 포진하게 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1-02 07:08:17[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1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달 30일 이후 이틀을 내리 하락한 끝에 마침내 반등했다. 아마존이 6%, 인텔이 7% 넘게 급등하면서 시장 상승세를 주도했다. 한편 인공지능(AI) 서버 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이날도 10% 넘게 폭락했다. 사흘간 폭락세로 주가는 반 토막이 났다. 3일 만에 반등 3대 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일비 288.73 p(0.69%) 상승한 4만2052.19로 올라섰다. 인텔이 7.8% 폭등하고, 아마존이 6.2%, 보잉이 3.5% 급등한 덕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3.35 p(0.41%) 오른 5728.80, 나스닥은 144.77 p(0.80%) 상승한 1만8239.92로 장을 마쳤다. 3대 지수는 그러나 1주일 전체로는 약세였다. 다우가 낙폭이 가장 작아 0.2% 하락에 그쳤지만 S&P500과 나스닥은 1주일 낙폭이 각각 1.4%, 1.5%에 이르렀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큰 폭으로 내리기는 했지만 기준선 20 밑으로는 떨어지지 못했다. VIX는 전일비 1.28 p(5.53%) 급락한 21.88로 내려갔다. VIX는 1주일 전체로는 7.62% 뛰었다. 아마존·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플랫폼스가 지난달 30일 장 마감 뒤 기대 이상 실적에도 불구하고 AI 대규모 투자에 따른 순익 둔화를 예고하면서 주식 시장이 된서리를 맞은 것과 달리 31일 아마존과 인텔의 실적 발표는 기술주 강세에 보탬이 됐다. 아마존은 전일비 11.53달러(6.19%) 급등한 197.93달러, 인텔도 1.68달러(7.81%) 폭등한 23.20달러로 치솟았다. 인텔 강세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4.68 p(1.11%) 오른 5001.42로 마감했다. AMD는 2.21달러(1.53%) 내린 141.86달러로 미끄러졌지만 엔비디아는 2.64달러(1.99%) 뛴 135.40달러로 장을 마쳤다. M7 혼조세 엔비디아가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M7 빅테크는 혼조세를 보였다. MS는 6% 급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해 4.02달러(0.99%) 오른 410.37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은 0.18달러(0.11%) 오른 171.29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메타는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4%에 이르던 낙폭을 좁히는 데는 성공해 0.42달러(0.07%) 밀린 567.16달러로 약보합 마감했다. 애플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날 1.9% 하락세로 마감한 애플은 이번 분기 실적 예상치가 시장 기대를 밑돌면서 3.00달러(1.33%) 내린 222.91달러로 더 떨어졌다. 테슬라는 1주일을 내리 내렸다. 이날 0.87달러(0.35%) 내린 248.98달러로 마감했다. 지난달 25일 269.19달러로 마감한 테슬라는 전기차 수요 부진 문제가 재부각되며 지난 1주일 동안 주가가 7.5% 급락했다. SMCI 반 토막 지난달 30일 회계감사 법인 언스트앤드영(EY)이 사임하면서 분식회계가 기정사실로 굳어가고 있는 SMCI는 3.06달러(10.51%) 폭락한 26.05달러로 추락했다. SMCI는 28일과 29일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30일 30%가 넘는 폭락세를 시작으로 지난 사흘 동안 주가가 반 토막이 났다. 3일 동안 주가가 46.97% 폭락했다. 올해 전체로도 7.67%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제 유가, 3일 연속 상승 국제 유가는 사흘 내리 올랐다. 다만 상승 폭이 크지는 않았다. 이란이 오는 5일 미 대선 전에 이라크 영토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라는 보도 영향으로 초반 3% 넘게 뛰던 유가가 이후 상승폭을 대거 좁혔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0.29달러(0.40%) 오른 배럴당 73.1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0.23달러(0.33%) 상승한 배럴당 69.49달러로 장을 마쳤다. 한편 국제 유가는 주간 단위로는 모두 큰 폭으로 내렸다. 브렌트는 3.88%, WTI는 3.31% 급락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1-02 06:05:30인텔이 최신 데스크톱 AI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 200S(코드명 애로우레이크)’와 노트북 인공지능(AI)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 200V(코드명 루나레이크)’와 를 28일 공개했다. 또한 삼성전자가 ‘코어 울트라 200V’를 탑재한 AI PC ‘갤럭시 북5 프로 360’을 이날 출시하면서 이번 행사에서 처음 선보였다. ■ 인텔, 데스크톱·노트북 AI PC 칩 공개 인텔코리아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 ‘인텔 AI PC 최신 프로세서 출시 국내 미디어 간담회’를 갖고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인텔 코어 울트라 200V’ 국내 출시를 발표하고 이를 탑재한 주요 제조사의 노트북 신제품을 공개했다. 앞서 인텔은 최초의 AI 노트북용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울트라(코드명 메테오레이크) 출시 후 2000만대 출하를 달성하고 100개 이상의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와 협력해 300개 이상의 AI 기능을 개발했다. 지난달 인텔코리아 대표로 선임된 배태원 사장은 “대한민국은 항상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이끌어온 만큼 AI PC 또한 우리 일상에 빠르게 적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AI는 대한민국이 주도할 수 있는 중요한 분야이며 소비자는 물론 기업에서도 AI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텔 세일즈 마케팅 그룹 잭 황 APJ 세일즈 디렉터가 신제품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텔 코어 울트라 200S는 AI PC를 데스크톱으로 확장한 제품으로, 전작 대비 13% 향상된 중앙처리장치(CPU) 성능, 17도 더 낮은 CPU 패키지 온도를 제공한다. 황 디렉터는 “애로우 레이크는 생산성 전력 소비가 전작 대비 거의 절반 정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루나 레이크는 전작 전력 소모를 최대 50%까지 낮췄으며 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포함해 최대 120TOPS(초당 최고 조회 연산)를 지원한다. 특히 NPU 성능은 최대 48TOPS로 전 세대 제품보다 4배 빠르다. ■ 삼성 등, ‘루나레이크 탑재’ 신제품 실물 공개 이날 행사에는 주요 PC 제조사인 에이서, 에이수스, 델 테크놀로지스, HP, 레노버, LG, 삼성 등 7개 노트북 제조사와 ISV인 마이크로소프트, 업스테이지가 참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날 출시된 갤럭시 북5 프로 360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360도 회전 가능한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노트북 모드와 태블릿 모드로 사용할 수 있는 ‘투인원(2 in 1)’ 코파일럿+ PC다. 삼성전자 MX 사업부 이민철 상무는 “이 제품은 혁신적인 AI PC 경험을 선사하며 향상된 CPU, GPU, NPU로 더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며 “갤럭시 에코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기 간의 연동을 통해 더욱 편하고 연결된 AI PC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박범주 본부장이 'AI PC 시대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파트너십 및 비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인텔코리아는 자사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과 데스크톱의 AI 기능들을 시연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AI PC 출하 목표에 대한 질문에 황 디렉터는 “올해는 4000만대, 내년에는 누적 1억대를 전망하면서 이런 전망치를 정할 때 생태계를 우선 살펴보면 합리적인 전망이라 생각하고 시장 수요도 크다고 본다”고 답했다. 애로우레이크의 경우 일부 게임 벤치마크(성능실험)에서 게이밍 성능이 전작보다 안 나온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탁월한 전성비에 집중했다"며 확답을 피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8 13:56:43인텔은 데스크톱 전용 AI PC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 200S(코드명 애로레이크)' 시리즈를 11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인텔 코어 울트라 9 프로세서 285K를 필두로 한 데스크톱 프로세서로, 가장 빠른 속도의 데스크톱용 코어1인 차세대 P-코어 최대 8개와 차세대 E-코어 최대 16개를 탑재한 새로운 언락된 데스크톱 프로세서 5개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이전 세대보다 멀티스레드 워크로드에서 최대 14%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 프로세서 제품군은 최초로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데스크톱 프로세서3이며 최신 미디어를 지원하는 Xe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내장돼 있다.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 로버트 할록 AI 및 기술 마케팅 총괄은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 프로세서는 전력 사용을 크게 줄이면서도 탁월한 게임 성능과 선도적인 컴퓨팅 성능을 유지하려는 인텔의 목표를 실현한다"며 "그 결과 NPU를 통해 제공되는 AI 게임 및 창작 기능과 인텔의 확장된 그래픽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뛰어난 미디어 성능으로 더 낮은 온도와 소음이 적은 가동을 보장하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일상적인 애플리케이션에서 패키지 전력 소비를 최대 58%까지 줄이고 게임 중 시스템 전력을 최대 165W까지 절감한다. 새로운 프로세서 제품군은 향상된 효율성과 성능을 동시에 제공해 이전 세대 대비 싱글 스레드에서 최대 6%, 멀티 스레드에서 최대 14%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 CPU, GPU, NPU로 구동되는 완벽한 AI 기능을 통해 마니아층은 전력 소비를 줄이면서도 콘텐츠 제작과 게임을 위한 지능적이고 강력한 성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 프로세서는 마니아층을 위한 최초의 데스크톱 AI PC용 프로세서로, AI 기반 창작 애플리케이션에서 경쟁사의 플래그십 프로세서 대비 최대 50%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 새롭게 탑재된 NPU는 AI 기능을 분산 처리(오프로딩)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외장 GPU의 여유성능을 확보해 게임 프레임률을 향상시키고 AI 워크로드에서 전력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게임에서 표정 및 동작 트랙킹과 같은 접근성 기능을 사용할 때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인텔 측은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11 10:13:31한국레노버가 인텔과 퀄컴의 최신 시스템온칩(SoC)을 탑재한 인공지능(AI) PC 2종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은 인텔의 차세대 AI PC용 칩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코드명: 루나레이크)’를 장착했다. AI 연산에 특화된 신경망처리장치(NPU)는 최대 47TOPS(초당 47조번 연산) 성능을 지원해 고성능을 요구하는 작업도 신속하고 부드럽게 처리한다. 최대 1TB M.2 PCIe SSD 저장장치, 32GB LPDDR5X 메모리에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최대 70Whr 용량의 배터리로 높은 기동성과 쾌적한 작업 환경까지 제공한다. '루나레이크 탑재'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 이번 신제품은 AI와 함께 사용자 경험을 대폭 향상할 레노버만의 독보적인 스마트 에디션 기능을 지원한다. 레노버가 개발하고 인텔 유니슨 앱으로 구동하는 ‘스마트 셰어’ 기능은 스마트폰을 PC에 탭하기만 해도 디바이스 간 연결이 활성화된다. 사용자는 두 기기를 마치 하나처럼 자유롭게 오가며 이미지를 드래그 앤 드롭하거나 편집 및 공유할 수 있다. ‘스마트 케어’는 어디에서나 실시간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사용자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가이드를 제공받거나 전문가와의 실시간 채팅 또는 화상을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스마트 모드’는 사용자 경험을 저해하는 요소를 최소화하고 필요한 정보와 작업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강화된 보안 성능과 방해 금지 모드로 제품 사용에 안전함과 쾌적함을 더한다. 매끄러운 협업을 위해 연결성과 화질, 오디오 기능이 향상됐으며 배터리 효율 또한 상향됐다. 한국레노버, 인텔퀄〮컴 프로세서 탑재 코파일럿+ AI PC 2종 국내 출시 또한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의 15.3인치 엣지 투 엣지 퓨어사이트 프로 디스플레이는 2.8K 해상도, 120Hz 주사율, 100%의 sRGB, Delta E1 미만의 색상 정확도를 자랑한다. TUV 라인란드의 로우 블루라이트 및 아이세이프 인증을 받아 장시간 사용에도 눈의 피로를 줄인다.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4개의 2W 스피커와 4개의 마이크는 각종 크리에이티브 경험에 몰입감을 더한다. 이 외에도 와이파이 7, 블루투스 5.4로 안정적인 무선 연결과 2개의 썬더볼트4 포트로 높은 확장성을 지원한다. ‘아이디어패드 슬림 5x’는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 프로세서와 최대 45TOPS NPU를 기반으로 한 코파일럿+ PC다. 최대 32GB LPDDR5X 메모리 및 512GB 저장공간, 57Whr 배터리를 갖췄다. 14인치 OLED 디스플레이는 1920x1200 해상도, 400니트 밝기, DCI-P3 100% 색 영역을 지원해 생동감 있는 화면을 구성한다. 또한 1080p RGB 카메라와 돌비 오디오로 최적화한 2W 스테레오 스피커는 원격 회의 등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16.9mm의 슬림한 두께에 알루미늄 커버 및 올메탈 섀시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색상은 클라우드 그레이, 어비스 블루 2가지로 출시된다. 한국레노버는 사용자의 부담을 줄이는 프리미엄 사후 서비스도 제공한다.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 구매 시 고객 과실로 인한 파손에도 무상 수리를 지원하는 ‘우발적 손상 보장(ADP) 서비스’와 365일, 24시간 상시 대기하는 전문 엔지니어와 전화, 이메일, 채팅 등을 통해 최적의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각 2년간 지원한다. 아이디어패드 슬림 5x구매 시에는 각 1년간의 ADP 서비스와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국레노버는 10일부터 11번가, 지마켓, 옥션에서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백팩과 요가 프로 마우스를 증정하고,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맴버십 2개월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아이디어패드 슬림 5x는 14일부터 쿠팡과 네이버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국레노버 신규식 대표는 “새롭게 출시한 인텔과 퀄컴의 레노버 AI PC 2종은 더욱 강력해진 성능으로 보다 빠르고 스마트한 크리에이티브 작업을 지원한다”며 “특히 레노버만의 개인화된 스마트 에디션 기능과 높은 배터리 성능은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업무 및 취미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한층 쾌적하고 빠른 PC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은 200만원대, 아이디어패드 슬림 5x는 110만원대에 출시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10 09:00:50[파이낸셜뉴스] 인텔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 정부와 85억달러(11조2300억원) 규모의 보조금 관련 논의를 마무리 짓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FT 소식통은 선거 전에 "(인텔과 정부의) 협상이 타결된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보조금이 확정되면 미국 정부가 자국 기업인 인텔에 대한 신뢰를 표명한 것이라고 FT는 분석했다. 이번 소식은 최근 인텔이 실적 악화로 경영 상황이 악화된 분위기 속에서 나온 것이다. 인텔은 2·4분기 최악의 실적에 재무 상황이 불안해지며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다. 경쟁사인 퀄컴이 인텔 지분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앞서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선되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서 '미사용' 정부 자금을 회수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반도체 제조역량을 키우려는 조 바이든 대통령 임기 내에 인텔이 정부 보조금을 마무리 지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 같은 노력의 상징으로 인텔에 많은 정치적 자본을 투자했다고 FT는 평가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09-27 16:25:42인텔은 인텔코리아의 새로운 수장으로 배태원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배 사장은 인텔에서 33년간 근무 후 은퇴하는 권명숙 전 사장을 대신해 인텔코리아를 이끌 예정이다. 배 지사장은 1999년 인텔에 입사해 25년 이상 영업, 마케팅, 비즈니스 전략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요 직무를 수행했다. 특히 삼성 어카운트 팀을 이끌며 인텔 영업 및 마케팅 부서에서 삼성과의 광범위한 비즈니스 관리를 담당해온 바 있다. 한스 촹 인텔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총괄은 “배 사장이 인텔코리아를 이끌게 돼 기쁘며 오랜 기간 인텔코리아를 위해 헌신하고 기여한 권 사장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그동안의 공헌과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텔은 한국에서 인텔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배 사장이 한국에서 수십 년간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한국 생태계 전반의 직원, 고객 및 파트너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7 08:54:34"가우디3의 장점이라면 인텔은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성을 지향한다. 또 가격 효율성 측면에서 가장 강력한 대체제가 될 수 있다. 조만간 주요 OEM에서 오늘 출시한 제품을 탑재한 서버를 국내 출시할 계획인 만큼 국내 고객들도 인텔 신제품의 강점을 빠른 시일 안에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인텔 데이터센터 및 AI 사업부 한국 영업 총괄 나승주 상무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가진 데이터센터용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제온 6 P-코어’와 인공지능(AI) 가속기 ‘가우디3’를 소개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가우디3'는 인텔이 실적 부진으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빠진 가운데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구원 투수 역할을 할지 주목 받는 제품이다. 먼저 인텔 제온6 P-코어는 이전 세대 대비 2배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코어 수가 늘어나고 메모리 대역폭이 2배 가량 증가했으며 모든 코어에 내장 AI 가속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엣지에서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환경에 이르기까지 AI 성능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가우디3는 대표적인 AI 가속기인 엔비디아 H100, AMD MI300X 등과 경쟁하는 제품이다. 지난 4월 인텔은 ‘가우디3’가 H100보다 전력 효율이 두 배 이상 높고 AI 모델을 1.5배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가우디3는 64개의 텐서 프로세서 코어(TPC)와 8개의 행렬 곱셈 엔진(MME)을 통해 심층 신경망 연산을 가속화한다. 가우디3는 학습 및 추론 작업을 위한 128GB의 HBM2e 메모리와 확장 가능한 네트워킹을 위한 24개의 200Gb 이더넷 포트를 갖추고 있다. 인텔은 최근 IBM과 협력해 IBM 클라우드에서 가우디3 AI 가속기를 서비스 방식으로 배포 중이며, 델 테크놀로지스도 현재 가우디3와 제온6를 활용한 RAG 기반 솔루션을 공동 설계하고 있다. 아울러 인텔은 네이버와 스타트업, 학계 등과 함께 AI 반도체 생태계 확장에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국내 스타트업과 대학들이 AI 연구를 할 수 있도록 가우디 기반의 IT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또 네이버클라우드는 '가우디 2' 도입 여부를 정하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텔코리아 박민진 상무는 "연말까지는 산·학 생태계를 넓히는 차원에서 22개 대학에 클라우드 인스턴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네이버가 가우디2) 가성비에 대한 테스트는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아직 상용 도입 계획은 밝히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6 10:12:18【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미국 반도체 챔피언 인텔이 자사의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출시했다. 전 세계 AI 칩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24일(현지시간) 인텔은 자체 개발한 최신 AI 칩 '가우디3'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가우디3'를 공개한 지 5개월만이다. 가우디3는 엔비디아의 AI칩 H100과 AMD의 MI300X과 경쟁하는 AI 칩이다. 인텔은 지난 4월 공개 당시 '가우디3'가 엔비디아의 H100보다 전력 효율이 두 배 이상 높다고 주장했다. 또 AI 모델을 1.5배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인텔 수석 부사장 겸 데이터 센터 및 AI 그룹(DCAI) 총괄인 저스틴 호타드는 "AI에 대한 수요로 데이터 센터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AI 관련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데이터센터의 기술적인 다양성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텔은 '가우디3'와 함께 지난 6월 공개했던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인 '제온6'도 출시했다. 이 칩은 데이터센터에 탑재돼 AI 성능이 극대화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세서다. 인텔은 '제온6'가 강력한 성능의 버전이다. 이전 칩보다 두 배의 성능을 제공한다.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제온6'에 대해 "성능은 높이고 전력은 낮췄다"라고 소개했다. 서버용 CPU 시장 점유율은 인텔이 여전히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후발 업체인 AMD가 맹추격하고 있다. 인텔은 "강력한 성능의 제온6 및 가우디3 칩 출시로 우리는 고객들이 모든 업무를 더 높은 성능과 효율성, 보안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9-25 05:58:50인텔이 만든 새 인공지능(AI)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200V 프로세서(코드명 루나 레이크)'를 단 노트북이 국내에 쏟아진다. 델 테크놀로지스를 필두로 레노버,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잇따라 AI 노트북을 선보인다. 상반기 부진했던 PC 시장이 활력을 되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가볍고 더 빠른 AI 노트북 봇물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는 이날 루나레이크를 장착한 프리미엄 소비자용 노트북 'XPS 13'을 이날 국내 출시했다. 'XPS 13'은 무게 1.2kg에 두께 14.8㎜의 13형 노트북으로, XPS 제품군 중 가장 얇고 가볍다. 국내에 루나레이크 노트북을 선보이는 것은 델이 처음이다. 루나 레이크는 전작 전력 소모를 최대 50%까지 낮췄으며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포함해 최대 120TOPS(초당 1조회) 연산을 할 수 있다. 특히 NPU 성능은 최대 48TOPS로 전 세대 제품보다 4배 빠르다. 레노버도 다음달 루나레이크를 적용한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을 국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루나레이크를 탑재한 '갤럭시 북5프로 360', 16형 'LG 그램 프로'를 PC 성수기인 대학 수학능력시험 전후로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 밖에도 루나레이크는 HP, 에이수스, 에이서, MSI 등 20여개 이상 PC 제조업체의 80여종 신규 노트북 모델에 장착될 예정이다. ■부진한 시장 AI PC가 돌파구 될까 업계에선 이번 루나레이크 노트북의 흥행 여부가 인텔의 존폐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때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을 지배했던 인텔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성장으로 퀄컴 등 경쟁사가 영향력을 키운데다, 반도체 미세공정에서도 경쟁사에 뒤처지며 위기에 빠진 상황이다. 현재는 퀄컴의 인수 대상으로까지 거론되는 처지로 추락했다. PC 시장의 절대 강자임에도 AMD, 퀄컴과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 놓여 인텔 입장에서는 루나 레이크의 성공이 절실한 상황이다. 우선 침체된 PC시장이 살아날지 여부가 관심사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국내 PC 출하량은 111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PC 시장이 1.8% 성장한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다만 AI PC 비중은 1·4분기 19.7%에서 2·4분기 28.3%로 높아졌다. 한국 IDC 김도희 연구원은 "PC 출하량의 연간 수요 하락이 예상되고 있으나 AI PC를 포함한 프리미엄 영역에서 수익 추구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제조업체들은 시장별 특색에 맞는 AI PC 활용 사례를 고려해 맞춤형 라인업을 갖추고 이를 브랜딩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4 18: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