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메타는 AI 솔루션 공모 프로그램 ‘라마 임팩트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 국내 생성형 AI 보안 기술 스타트업 에임인텔리전스가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라마 임팩트 이노베이션 어워즈는 메타의 대규모 오픈소스 언어 모델인 라마2(Llama 2) 또는 라마3(Llama 3)를 활용해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AI 개발자 및 조직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개방형 혁신을 위한 메타의 지속적 노력의 일환으로 교육, 경제, 신뢰 및 안전성 측면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한 기관에 최대 3만 5000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메타는 자사의 AI 모델과 도구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있다. 이번 어워즈에는 아프리카, 중동, 터키, 아시아 태평양, 라틴아메리카 등 전 세계 다양한 지역의 후보들이 참여한 가운데, ‘라마 수호 프로젝트’를 제안한 국내 AI 스타트업 ‘에임인텔리전스’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수상자 중 하나로 선정됐다. ‘라마 수호’는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메타의 AI 안전 도구인 라마 가드3 8b 모델을 미세조정한 모델로, 한국의 사회⋅문화적 맥락과 언어적 특징을 보다 잘 반영한 콘텐츠 필터링 모델이다. 사이버 공격 코드와 불법 콘텐츠 생성 등 개발자의 설계 의도를 벗어난 AI 기술 악용 사례에 대응하고 안정성과 보안성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현재 라마 가드는 한국어 응답 중 부적절한 콘텐츠의 약 90.33%를 성공적으로 필터링하고 있는데, 라마 수호는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응답 필터링 성공률을 99%로 개선한다. 이를 위해 7000개 이상의 한국 문화 특수 데이터가 활용됐다고 메타 측은 전했다. 에임인텔리전스 관계자는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입장에서 성능 뿐 만 아니라 안전성도 매우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메타의 AI 안전 도구인 라마 가드에 한국 문화와 언어적 특성을 반영한 데이터를 제공해 국내 AI 안전성 강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메타 관계자는 “앞으로도 메타는 오픈소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조직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임인텔리전스는 라마3를 활용해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을 발굴 및 육성하는 ‘2024 메타 라마 경진대회’ 한국 지역 예선에서도 라마 수호 프로젝트를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0월 초에 한국 대표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결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25 08:39:56【파이낸셜뉴스 실리콘밸리·서울=홍창기 특파원 김준혁 기자】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능을 강조한 '아이폰16' 시리즈를 내놨지만 반쪽짜리 제품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애플이 신제품 발표 현장에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애플 인텔리전스'를 소개하고도 이 기능을 출시 후 뒤늦게 끼워넣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애플은 미국 시장에는 영어가 지원되는 AI기능에 대해 '베타' 버전을 출시하지만 향후 한국어가 지원되는 AI기능은 언제 넣을지 명시하지 않았다. 연내 AI폰 지원언어를 20개까지 확대할 예정인 삼성전자의 AI 지원정책과는 대조적이다. ■한국에선 'AI 빠진 폰'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AI 기능이 탑재된 아이폰 16 시리즈를 공개했다.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새로운 아이폰은 처음부터 애플 인텔리전스와 그 혁신적인 기능을 위해 설계된 최초의 제품"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아이폰16을 소개하며 사용자가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음성비서 시리(Siri)와 텍스트 편집, 사진 검색 등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측면에는 '카메라 컨트롤' 버튼이 추가됐다. AI 기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아이폰15 시리즈 대비 두 단계 높인 A18 바이오닉칩을 달았다.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 베타 버전을 내달 미국 지역·영어부터 지원하고 내년 프랑스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어 지원시점은 언급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늦으면 2026년에야 해당 기능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소비자 규모가 크고 판매량이 많은 지역 언어부터 지원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며 "소비자 규모가 작은 지역에 대한 언어 데이터풀이 부족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현재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제공되는 대부분의 사용 사례는 '있으면 좋지만' 이용자가 계획보다 일찍 기기를 업그레이드하도록 유도할 만큼 매력적이지는 않다"며 "더불어 애플 인텔리전스의 출시는 기능 및 지역적인 측면에서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전체적인 영향은 단기간이 아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AI 기능 격차 늘리는 삼성 삼성전자의 경우 연초 갤럭시S24 시리즈를 시작으로 AI폰 생태계를 선점해 시장에서 AI 격차를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는 현재 16개 언어로 지원 중인 갤럭시AI의 기반을 연내 20개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갤럭시S·Z와 같은 플래그십(최상위기종) 라인업 외 갤럭시A 등 보급형 라인업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연내 갤럭시AI 기능이 지원되는 스마트폰 대수를 2억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에서 언급한 AI 기능은 삼성전자는 '서클 투 서치' '생성형 이미지 편집' '통화·음성 녹음'을 비롯해 폴더블폰 폼팩터(기기 형태)에 특화된 번역·카메라 촬영 기능 등으로 AI 기능 다변화를 꾀하는 중이다. 삼성 갤럭시의 자체 음성비서인 '빅스비'에도 생성형 AI 기능을 접목할 방침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홍창기 기자
2024-09-10 18:17:25안랩이 자사의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티아이피 3.0(AhnLab TIP 3.0)’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GS인증은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의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 항목에 대해 기능을 평가하고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안랩 TIP’는 이번 인증에서 △다양한 위협 인텔리전스 및 위협 콘텐츠에 대한 플랫폼 내 제공 방식 △사용자가 업로드한 의심 파일/URL에 대해 다차원 행위 분석으로 결과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샌드박스 분석’ 기능 △제품 및 서비스 연동을 위한 RESTful API 제공 기능 등 플랫폼이 제공하는 주요 기능 전반을 검증받았다. ‘안랩 TIP’는 안랩이 축적한 보안위협 대응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한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위협 유형, 악성 파일정보·IP·URL, 공격그룹 분석 등 높은 수준의 위협 인텔리전스와 최신 보안위협 콘텐츠를 제공한다. 2021년 출시 이후 국내외 공공, 금융, 제조, 기타 대기업 등 다양한 산업군의 다수 고객사가 도입해 조직 내 보안 전략 수립에 활용하고 있다. 안랩 제품서비스기획실 김창희 실장은 “’안랩 TIP’는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으로 입증한 서비스 성능 및 안정성에 기반해 수준 높은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위협 대응 역량 강화를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29 09:24:32[파이낸셜뉴스]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의 연결회사 MDS인텔리전스는 A, C급 액체형 소화기, 약제 생산 및 공급기업 티제이티플러스와 전기차 화재 대응 솔루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전기 화재(A, C급) 액체형 소화 약제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재난안전 관련 화재 통합 관제 시스템 사업에 협력할 예정이다. MDS인텔리전스는 IoT와 디지털 트윈 등 통합 시스템 사업 분야에 대해 티제이티플러스와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공공, 방산,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전기차 및 배터리 화재 대응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통합 관제 시스템 사업을 더욱 폭넓게 전개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티제이티플러스의 A, C급 액체형 소화 약제는 일명 ‘전기가 통하지 않는 액체형 소화 약제’로 매우 낮은 전기 전도도를 갖고 있어 최근 화제가 되는 배터리 및 전기차 화재 대응에 매우 효과적인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동결점이 영하 20도 이하로 내외부 모두 보관 가능해 겨울철 성능 저하가 전혀 없음은 물론 우수한 냉각 효과를 낼 수 있다. 또 데이터 센터 화재 시 소화 약제를 분사해도 주변 서버에 시스템 장비에 피해를 주지 않고 인체 무해한 친환경 약제로 국내 최초 ‘C급 액체형 소화약제’ KFI(한국소방산업기술원) 인증을 받았다. MDS인텔리전스는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및 데이터 센터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효과적인 시스템 구축에 주목했다. 이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최근 정부의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 및 전기 화재 대응 관리체계 구축 요구에 맞춰 효과적인 솔루션 및 설비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MDS인텔리전스 디지털트윈사업부 우경일 사업부장은 “자사의 AI와 IoT 및 디지털 트윈 관련 노하우와 티제이티플러스의 A, C급 액체형 소화 약제 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데이터 센터, 전기차 충전소, ESS/UPS 시스템, 반도체 공장 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 서비스 구현을 기대하고 있다”며 “배터리, 전기차 화재 등 추가적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 통합 관제 시스템 도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DS인텔리전스는 자체 IoT 플랫폼인 Rapid-IoT를 활용한 △원격 검침 솔루션(RapidMetering) △원격 펌웨어 업데이트(FOTA) △디지털 트윈 솔루션 래피드트윈(RapidTWIN) 등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9 09:19:38[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인공지능(AI)·딥테크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벤처캐피탈 SBVA에서 신규 결성한 1억3000만달러(약 1800억원) 규모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에 주요 출자자(LP)로 참여했다. LG전자의 출자 규모는 1000만달러(약 138억원)다. LG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기술 확보 노력을 지속해 질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전세계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전략적 투자 등 기회를 추가로 발굴해 미래 사업을 위한 기술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기업간거래(B2B) △신사업 등 신성장 동력을 위한 혁신 기술을 확보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미래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며 모빌리티, 비즈니스 공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7월 네덜란드 엔스헤데에 본사를 둔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 지분 80%를 인수하고, 향후 3년 내 나머지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레드우드시티에 본사를 둔 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에 6000만달러를 투자, 베어로보틱스의 지분을 취득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8-18 11:15:57에스투더블유(S2W)는 ‘인공지능(AI) 및 보안 전문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비전을 명명하고 ‘AI’와 ‘보안’ 양대 산업을 주축으로 한 미래 로드맵을 완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기점으로 인공지능과 강력한 보안 기술력, 빅데이터 가공 기술이 결합된 고도화된 생성형 AI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카이스트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연구진들이 2018년 설립한 S2W는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과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뛰어난 성능과 공익성을 인정받아 2023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세계 100대 기술 선도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S2W는 현재 국제 경찰 ‘인터폴’을 비롯한 핵심 기관과 금융·통신 등 기업들을 주요 파트너로 두고 있으며 △기업용 맞춤 생성형 AI 플랫폼 ‘에스에이아이피(SAIP)’ △사이버 보안 AI 플랫폼 ‘퀘이사(QUAXAR)’ △다크웹 AI 분석 플랫폼 ‘자비스(XARVIS)’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SW는 AI 시장에서 ‘최고의 보안을 갖춘 AI’를, 보안 시장에서는 ‘고도의 AI 성능까지 갖춘 보안’을 S2W의 특화된 솔루션으로 이뤄내겠다는 포부다. 이 전략은 이미 상용화 단계에 돌입했다. 먼저 기업 맞춤 생성형 AI ‘SAIP(에스에이아이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섰다. SAIP는 검색 증강 생성(RAG)에 보안이 결합된 구조로 데이터 유출 등 내부자 위협을 방어하며 정확도와 안정성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최근 현대제철에 SAIP를 공급하기 시작해 제철-제강 업계에서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첫 AI 플랫폼 사례로 주목받기도 했다. S2W는 앞으로 제조업은 물론 LLM이 필요한 규모급 기업으로 솔루션 구축을 확대해 나가며 관련 산업을 스케일업해 나갈 예정이다.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 특히 고도화된 AI 기능을 결합해 개별 기업 및 기관에서 처리하기 까다로운 다크웹, 딥웹 등의 비정형 데이터를 정교하게 수집 및 분석함으로써 선순환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퀘이사, 자비스 등 자사의 위협 인텔리전스(CTI) 서비스들을 명실상부 가장 스마트하고 안전한 AI 보안 솔루션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자 한다. 글로벌 진출 전략에도 속도가 한창이다. 자비스는 인도네시아 공공기관에 공급되고 있으며 퀘이사는 미국 IP 보안 플랫폼인 쓰렛 쿼션트에 제공되는 등 국경을 넘나들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런 호실적 기세와 함께 3년 연속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분야에서 연간 반복 매출(ARR)이 2배 이상 성장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S2W는 앞으로 일본,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아태지역 영업을 확장하고 중동 및 유럽 지역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S2W 서상덕 대표는 “S2W는 보안을 넘어 빅데이터 가공과 AI 기술력을 토대로 생성형 AI 포트폴리오를 확보했고 이제는 실질적인 규모급 성과로 시장 경쟁력을 증명했다”며 “미국에서 보안기업으로 시작해 데이터 인텔리전스 시장을 대표하게 된 ‘팔란티어’처럼 S2W를 아시아의 팔란티어, 더 나아가 글로벌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13 16:00:40[파이낸셜뉴스] MDS인텔리전스는 오는 29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자동차 소프트웨어 컨퍼런스인 ‘Automotive & Future Mobility SW Conference 2024 - 13th Automotive SW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13번째 개최 예정인 이번 컨퍼런스는 자동차와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이슈와 최신 동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국내외 전문가들의 연사를 중심으로 ‘Track 1_Connectivity Automotive’ 와 ‘Track 2_Future Mobility’ 등 2개 트랙으로 구성되며 12개의 발표와 전시가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기조 연설에서 IBM는 미래 모빌리티 SW 개발의 변화와 도전에 대한 글로벌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PTC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SDV 개발 및 관리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Track 1_Connectivity Automotive’는 국내 주요 자동차 개발사들이 적용하고 있는 ALM과 SOTIF, SBOM, 자동차 보안 대응 등에 대한 사례를 발표한다. ‘Track 2_Future Mobility’에서는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AAM(Advanced Air Mobility)의 개발동향과 함께 멀티코어 프로세서 및 DO-178 인증 방안, 디지털 항공 계기의 동적테스팅 자동화, MISRA C/C++ : 2023 대응 방안과 같이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연사로 구성돼 있다. 성명준 MDS인텔리전스 이사는 “이번 컨퍼런스는 자사가 13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로 국내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선두 주자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솔루션이 소개돼 많은 고객이 참석해 왔다”며 “MDS인텔리전스의 기존 고객 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다양한 솔루션과 고객사의 사례를 경험하고 네트워킹 기회를 갖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utomotive & Future Mobility SW Conference 2024’는 MDS인텔리전스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사전 등록 후 참가가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3 10:21:19SK텔레콤은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사내 구성원 대상 포털 ‘AI 원(One)’을 9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SKT는 지난달 30일 기자 설명회를 열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구축·개발할 수 있는 기술인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공개한 바 있다.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AI를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단일 인터페이스로 통합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다양한 AI 모델과 관련 도구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원은 이러한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SKT 구성원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사내 포털이다. 상품·서비스를 개발하는 SKT의 모든 구성원들은 AI 원에서 간단한 서비스 요청만으로 SKT ‘A.X’, 오픈 AI ‘GPT’, 앤트로픽 ‘클로드’ 등 다양한 AI 모델 및 개발 도구를 올인원으로 제공받고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오픈은 인텔리전스 플랫폼의 본격적인 상용화 시작이라는 전략적 의의가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SKT는 AI 원을 통해 인텔리전스 플랫폼 적용 서비스를 확대, 다양한 적용 사례를 확보함으로써 SKT의 AI 전환(AIX)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SKT의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A.)은 다양한 AI 모델을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관리할 수 있는 AI 원 활용을 통해 서비스를 더욱 스마트하게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AI 원을 통해 고객센터의 상담원을 도와주는 AI 어시스턴트, 사내 구성원이 활용하는 AI 도구는 물론 티월드, 티멤버십 등 다양한 SKT 사내외 서비스에 AI 기능을 쉽고 빠르게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T 관계자는 "AI 원을 통해 내부 사용 사례를 확보한 후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를 포함한 SK 계열사 및 글로벌 텔코(통신사)들과도 지속적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09 08:40:25[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매매 전문기업 제이엘인텔리전스가 지난해 8월부터 운영했던 매매 순이익이 4개월 만에 36억원에 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AI를 통해 자동으로 주식을 트레이딩해 수익을 내면서 투자의 새로운 패턴을 만들고 있다. 최근 AI는 알고리즘 트레이딩이 자동화돼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도구로 활용 중이다. 제이엘인텔리전스는 올해 신규 추가되는 로직과 기존 로직의 고도화를 통해 누적 순익 목표를 100억원으로 잡았다. 제이엘인텔리전스는 최근 신입사원 공채도 완료했다. 회사 상황에 따라 추가 채용도 고려하고 있다. 회사의 근무시간도 파격적이다 일반 사무직은 오후 4시, 개발직은 오후 4시 50까지로 야근, 주말특근도 강요하지 않는다. 1인당 10평 규모의 사무실을 제공하고 있으며 개발직인 경우 집중도를 위해 개인 사무실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사원들은 자신의 책상, 의자, PC사양, 다수의 모니터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비용은 전액 회사가 부담한다. 창업자인 이강현 제이엘인텔리전스 이사는 “굴지의 대기업에 근무했을 때 회사에 충성했던 선임자들이 떠나는 것을 보고 제이엘인텔리전스 신입사원은 10여년 전의 나처럼 후회하지 않도록 해주고 싶다”면서 “한번 들어오면 평생 떠날 수 없을 정도로 최고의 대우를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24 18:49:41[파이낸셜뉴스]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의 연결회사 MDS인텔리전스는 OASIS(Organiz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tructured Information Standards) 표준화 협회가 주관하는 키 관리 시스템(KMS) 국제 표준 KMIP 3.0 신규 버전에 대한 서버와 클라이언트간 상호 운용성 테스트에 참여해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등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MDS인텔리전스는 이번 테스트에서 IBM을 포함 글로벌 KMS 관련 8개 기업 중 KMIP Server는 종합점수에서 상위 3위, KMIP Client SDK에서는 만점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KMIP 표준을 준수하는 회사로 인정을 받았다. OASIS는 사이버 보안, 블록체인, 사물 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의 개방형 표준을 개발하는 비영리 단체다. Google, IBM, 마이크로소프트, NIST 등을 비롯해 현재 65개 이상의 국가에서 약 118개 조직 및 기관이 활동하고 있다. KMIP(Key Management Interoperability Protocol) 표준은 상호 운용성으로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과 암호 시스템이 하나의 프로토콜로 통신 가능하도록 해 암호화 키 보호, 관리를 위해 개발됐다. 현대 사회에서 기업의 핵심 자산인 데이터와 디바이스를 보호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KMIP 3.0은 클라우드에서도 쉽게 적용이 가능해 암호 키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최근 국내에서 크게 이슈로 떠오른 제로트러스트 보안의 핵심인 데이터 및 통신구간 암호화에 사용하는 암호 키 및 SSL 인증서를 KMIP를 통해 중앙관리, 접근 관리 및 생명주기 관리해 사이버 보안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금융 시장은 물론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도 사이버 보안 위협을 대응하기 위해 ISO/SAE 21434, TISAX, NIST CSF 표준을 준수하고 표준에 명시된 암호 키 관리를 해야만 해외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 자동차 시장은 금융, 일반 IT 시장과 다르게 제어기에 들어가는 수많은 보안 키를 사용하고 협력 업체와 이 보안 키에 대해 관리를 같이 해야 하는 만큼 제조에 따라 양산 장비까지 보안 키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MDS인텔리전스는 이런 환경에 KMIP 표준을 도입시켜 공급망에 적합한 상/하위 구조의 키를 관리하는 최적의 체계를 만들어 기업의 보안성을 높이고 확장성을 가지도록 했다. MDS인텔리전스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OASIS로부터 국내 KMIP 표준에 관한 대표성을 부여받았다. 이 회사는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하는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KMIP 표준에 부합한 암호 키 솔루션인 네오키매니저(NeoKeyManager)를 공급해 보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MDS인텔리전스의 미래성장사업본부장인 서상수 전무는 “자사의 성과는 한국 정보보호 업계가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술력 향상을 통해 기술 세계화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18 09: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