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동행한 것을 두고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인판티노 회장의 트럼프 전 대통령 중동 순방 동행과 FIFA 연차총회 지각이 FIFA 지도부의 책임감 부족을 드러낸다고 비판했다. 밍키 워든 HRW 글로벌이니셔티브 디렉터는 인판티노 회장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 중동 순방 동행 이유와 배경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했다. 워든 디렉터는 "인판티노 회장이 이번 회동을 트럼프 전 대통령 및 걸프 지도자들의 중요한 회동이라고 주장하는데, 왜 FIFA 총회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 중동 순방에 동행하느라 지난 5월 15일 파라과이에서 열린 FIFA 연차총회 시작 시간보다 2시간 17분 늦게 도착했다. 이로 인해 총회 일정이 순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 중동 순방 동행을 통해 세계 정치·경제 리더들과의 "중요한 논의에서 축구를 대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가졌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유럽축구연맹(UEFA) 지도부는 인판티노 회장의 무책임함을 비판하며 총회에서 퇴장하는 등 총회가 파행을 겪었다. UEFA는 성명을 통해 인판티노 회장이 "사적인 정치적 이해관계를 축구 자체보다 더 우선시했다"고 비판하며 "FIFA 총회는 세계 축구계의 가장 중요한 회의로 전 세계 211개국이 모여 전 세계 스포츠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인판티노 회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각별히 공을 들이는 이유가 '세계 최대 스포츠 시장'인 미국에서 FIFA가 트럼프 전 대통령 임기 동안 두 차례나 월드컵을 개최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공동 개최되며, 이에 앞서 6월 15일부터는 미국에서 6개 대륙 32개 클럽이 참가하는 FIFA 클럽 월드컵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클럽 월드컵은 FIFA가 기존 국가대항전 월드컵에 버금가는 규모로 준비하는 '메가 이벤트'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럽 축구계에서는 인판티노 회장이 지나치게 트럼프 행정부의 눈치를 보는 것에 대한 불만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디언은 UEFA 내부에서 인판티노 회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애완동물처럼" 따라다니면서 FIFA 총회를 무시하는 "오만한" 행태를 보였다는 비판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17 16:29:24평양에서 열린 남북 축구대표팀 경기를 직접 관람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무관중 경기'에 대해 실망감을 나타냈다.16일 FIFA는 홈페이지에 인판티노 회장이 남북한간 축구경기 참석을 시작으로 동아시아 투어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남북 축구협회 관계자를 만나 2013년 FIFA 여자월드컵 공동개최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남측은 공동개최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북측은 공식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다.인판티노 회장은 남북축구 경기와 관련 북측의 대응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는 "역사적인 경기에 경기장이 꽉 찰 것으로 기대했는데 관중이 하나도 없어 실망했다"면서 "더불어 경기 생중계, 비자 문제, 외국 기자들의 접근 등 여러 문제에 대해 놀랐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9-10-16 18:49:22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만나 한국에서 열린 2017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인판티노 회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최근 FIFA 평의회 위원으로 선출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함께했다. "한국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가 축구"라며 운을 뗀 문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축구가 스포츠 가운데 가장 평등하고 민주적인 스포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만 있으면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가난한 나라가 강한 나라와 어깨를 맞대고 즐길 수 있다"면서 "과거 축구가 남북관계에도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에 공감을 표하며 "축구는 대단한 스포츠이고 한국도 대단한 나라다. 축구를 통해 전세계로 발신하는 메시지는 강력하고 중요하다"고 답했다. U-20 월드컵 결승전 관람차 사흘 전 방한한 그는 당선 축하 인사와 함께 "이번 대회를 훌륭하게 주최한 데 한국민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2017-06-12 17:30:12▲ 사진=방송 캡처FIFA 기자회견에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입장을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 타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판티노 회장은 "출전국이 40개국으로 늘어날 경우 아시아에서 6개국이 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인판티노 회장은 "(40개국 확대는) 오는 2026년부터 시행될 것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인판티노 회장은 "남북한 간에도 축구 친선경기가 열릴 수 있으면 좋겠다"며 친선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이앞서 인판티노 회장은 FIFA회장 선거 당시 월드컵 출전국을 현재 32개국에서 40개국으로 늘리기로 약속한 바가 있다. / parksm@fnnews.com 박선민 기자
2016-04-27 21:22:49잔니 인판티노(46·스위스)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이 '세계 축구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7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할렌슈타디온에서 '2016 FIFA 특별총회'를 열고 209개 회원국 가운데 자격정지로 투표권을 잃은 쿠웨이트와 인도네시아를 뺀 207개국의 투표를 통해 인판티노 UEFA 사무총장을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신임 인판티노 회장은 앞으로 4년 동안 FIFA의 수장을 맡아 부패 추문으로 권위가 추락한 FIFA의 개혁을 이끌게 됐다. 1차 투표에서 가장 많은 88표를 얻은 인판티노 회장은 투표에 참가한 회원국 3분의 2(138표)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2차 투표를 치렀고, 과반(104표)을 넘긴 115표를 확보해 4년 임기의 FIFA 수장으로 뽑혔다. 앞서 지난 1998년부터 FIFA 회장을 맡아왔던 제프 블라터 회장은 지난해 12월 이해 상충, 성실 위반, 금품 제공 등의 혐의로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 8년을 받고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블라터 전 회장은 항소를 통해 자격정지 기간을 8년에서 6년으로 줄였다. FIFA는 이사 하야투 아프리카축구연맹(CAF) 회장에게 회장 대행을 맡겼고, 이날 총회에서 치러진 선거를 통해 인판티노 UEFA 사무총장을 새로운 회장으로 뽑았다. 연합뉴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6-02-27 09:26:46[파이낸셜뉴스]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은 지난해 펜실베이니아주 대선 유세 중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 정확히 1년이 되는 날로,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장에서 오른손 주먹을 치켜들며 당시의 'Fight' 정신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지난해 총격 당시 오른쪽 귀 위를 스치는 총탄에도 불구하고 주먹을 치켜들고 "싸우자"를 외쳤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 관람석에는 멜라니아 여사를 비롯해 팸 본디 법무장관, 숀 더피 교통장관,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 등 현직 고위 관계자들이 동석했다. 또한, 미국 프로풋볼(NFL)의 전설적인 쿼터백 톰 브래디와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 등 유명인사들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특히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경기 내내 트럼프 대통령 바로 옆에서 경기를 관람하며 친밀한 관계를 과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내자 관중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일부는 "USA!"를 외치며 열렬히 환호했고, 그의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는 이들도 많았다. 하지만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대형 전광판에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비치자 일부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경기 종료 후 메달 수여식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판티노 회장과 함께 잔디구장으로 내려와 주먹을 치켜들며 무대 위로 올라서자, 관중석에서는 다시금 큰 야유가 쏟아졌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이러한 야유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에 대한 반발 심리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날 경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을 3대 0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뒤 트럼프 대통령은 활약한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첼시에게 우승 트로피를, PSG 선수들에게는 준우승 메달을 직접 수여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이 개최될 장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축구 관람 후 별도의 성명을 통해 "나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었던 지 1년이 지났고, 우리나라는 새로운 황금기의 한복판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날 저를 구해준 것은 오직 하나님뿐이며 그것은 의로운 목적을 위한 것이었다는 것이 내 굳은 신념"이라며, 그 목적이 "사랑하는 우리 공화국을 위대하게 복원시키고, 이곳을 파멸시키려는 자들로부터 우리나라를 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7-15 09:34:56[파이낸셜뉴스] '불혹의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와 2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알나스르는 26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호날두와의 계약 연장 소식을 전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호날두는 2027년까지 알나스르 소속으로 활약하게 된다. 기존 계약은 이달 말 만료될 예정이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2022년 12월 알나스르 합류 당시 받았던 연봉 2억 유로(약 2,683억 원)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호날두는 알나스르에서 두 시즌 동안 공식전 41경기에 출전해 35골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두 시즌 연속 리그 최다 득점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알나스르에서 총 111경기에 출전, 99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프로팀과 국가대표팀을 통틀어 총 938골을 기록, 통산 1,000골 고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호날두는 알나스르에서 아랍클럽챔피언스컵 우승 외에는 다른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2024-2025시즌에는 리그 3위에 머물렀다. 최근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이번 챕터는 끝났다. 이야기는 아직 쓰이고 있다"는 글을 올려 이적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역시 "호날두가 클럽 월드컵에 출전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그러나 호날두는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이적설을 잠재웠다. 재계약 후 호날두는 SNS를 통해 "새로운 챕터가 시작된다. 같은 열정, 같은 꿈. 함께 역사를 만들자"라며 소감을 밝혔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포르투갈 우승을 이끈 호날두는 이제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자신의 6번째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27 07:28:00[파이낸셜뉴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한국 축구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하는 서신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롬 FIFA 사무총장과 함께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에게 전달한 서신에서 "축구 가족 전체를 대표하여 한국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본선 진출 자격이 충분하다"며 한국 축구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또한 "이번 성과는 관련된 모든 이들의 노력과 굳건한 의지의 결과"라며 선수, 코칭 스태프, 지원 스태프, 그리고 열정적인 한국 축구 팬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6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9차전에서 이라크를 2-0으로 꺾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라크 원정에서 승리한 대표팀은 6일 저녁 귀국 후 해산했으며,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숙소에 재소집되어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최종 10차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07 10:07:32[파이낸셜뉴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2025 FIFA 클럽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시사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유튜버 '아이쇼스피드'(IShowSpeed)의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에서 "호날두가 클럽 월드컵에 출전할 수도 있다. 몇몇 클럽과 논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알나스르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 출전 자격이 없는 상황이기에, 인판티노 회장의 발언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FIFA는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 팀을 위해 특별 이적 창구를 개설하여 선수 영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호날두 측은 즉각 반박하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호날두 측은 "그 어떤 이적 계획도 없다"며 인판티노 회장의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25 13:46:27[파이낸셜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올해와 내년 미국에서 연달아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과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설립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행정명령 서명 행사를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TF 위원장을 맡아 직접 대회를 챙길 계획이다. 행사에서 트럼프는 인판티노 회장에 "어떤 팀이 유리할 거 같은가"라며 우승 후보를 물었고, 인판티노는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망 등이 우승 후보다"라고 했다. 행정명령에 따라 TF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위원장은 JD 밴스 부통령이 맡는다. 국무, 재무, 상무, 국방, 법무, 교통, 국토안보,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올해부터 32개 클럽이 참여하는 대회로 확대 개편한 피파클럽월드컵 트로피와 대회 공인구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소개했다. 인판티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클럽월드컵에 대해 "한 달 동안 매일 세 번의 슈퍼볼을 보는 것과 같다"라고 설명했고, 트럼프는 "그가 한 말이 정말 마음에 든다"라고 했다. 클럽월드컵은 올해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한 달간 미국 11개 도시, 1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 클럽으로는 울산 현대가 플루미넨시(브라질), 도르트문트(독일), 마멜로니 선다운스(남아공)와 F조에 속해 오는 6월 18일 올란도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마멜로니 선다운스와 첫 경기를 치른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3개 국가가 공동 개최하는 2026년 월드컵은 내년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16개 도시에서 열린다. 미국이 가장 많은 11개 도시에서 월드컵 경기를 개최하며, 멕시코는 3개, 캐나다는 2개 도시에서 열린다. 내년 대회부터 기존 32개 국가에서 48개 국가가 출전하는 대회로 확대됐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불법 이민 및 펜타닐, 관세 등으로 다투고 있는 멕시코 및 캐나다와 공동 개최하는 월드컵을 개최하는 것에 대해 긴장감은 없느냐고 묻자 "훨씬 더 흥미진진하고, 긴장감은 좋은 것"이라고 답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3-08 11:2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