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인포빕이 통신 서비스 기업 암독스와 기업용 모바일 메시징 솔루션의 글로벌 유수 기업인 오픈마켓을 약 3억 달러에 인수하는데 최종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오픈마켓은 문자메시지(SMS, MMS),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리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 기반 애플리케이션투퍼슨(A2P)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며 북미 시장의 대표적인 모바일 솔루션 기업으로서 중요한 입지를 구축해 왔다. 전세계 클라우드 기반 커뮤니케이션 업계를 주도하는 양 사의 결합으로 연간 잠정 매출은 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190여 개국의 광범위한 디지털 채널을 통해 월 140억 건의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인포빕은 오픈마켓의 인수로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이번 인수는 인포빕이 사모펀드 운용사 원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2억 달러 규모의 첫 A시리즈 투자를 유치한 이후 3개월만에 이뤄졌다. 오픈마켓의 인수는 규제당국의 심사를 거쳐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인포빕은 전략적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인수합병을 가속화하고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인포빕은 지난 10년간 연 평균 복합성장률(CAGR) 48%를 기록했으며 2019년 6억 200만 유로의 매출을 달성해 유럽의 소프트웨어 부문 유니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11-23 14:53:18[파이낸셜뉴스]CJ올리브네트웍스가 야놀자의 글로벌 메시징 서비스(GMS) 사업을 수주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수주가 국내 사업에 이어 글로벌 메시징 시장에 진출한 첫번째 성과라고 13일 설명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야놀자클라우드 솔루션에 글로벌 메시징 서비스를 연동해 연말까지 야놀자 해외 주요 거점 15개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적용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 메시지 서비스를 연동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2018년부터 야놀자에 기업형 메시지와 카카오 메시지 등 다년간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국가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통신 네트워크 및 메시지 규격에 구애 받지 않고 메시지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기업 인포빕(Infobip)의 인프라를 활용, 양방향 글로벌 메시징 시스템을 연동했다. 우선적으로 야놀자 글로벌 통합회원의 계정 관리를 위한 이중 인증에 메시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쉽고 간편하게 글로벌 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클라우드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사업자로 준비를 마쳤다. 남승우 CJ올리브네트웍스 클라우드메시징팀 부장은 "커뮤니케이션 채널뿐 아니라 데이터 및 API 기반 플랫폼을 통해 효과적인 마케팅 성과를 창출해 내는 크로스마케팅(CMP) 사업자로 비즈니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12-13 09:15:29K-유니콘-10.성경식 인포빕 한국지사장 "스타트업들이 창업 후 3년 이내 맞이하게 되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기관투자(시리즈A) 유치 등 금전적 부분도 중요하지만, 대내외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히 이뤄져야 한다. 특히 비대면 경제 시대에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경쟁력이 필수다." 성경식 인포빕 한국지사장은 11일 파이낸셜뉴스와 서면인터뷰를 통해 "스타트업이 5년 넘게 생존할 확률은 30%도 되지 않는다"면서 "스타트업들이 꾸준히 달릴 수 있게 하려면 전문가 조언 등 다양한 성장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기업 인포빕은 전 세계 6개 대륙에 65개 이상 지사를 설립해 190개국, 800곳 이상 통신 네트워크와 70억 개가 넘는 모바일 기기 및 사물인터넷(IoT)을 연결하고 있다. 또 최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상으로 '인포빕 스타트업 트라이브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인포빕 스타트업 트라이브는 혁신적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엑셀레이터 프로그램이다. 미국 회계법인을 거쳐 한글과컴퓨터(한컴)에서 해외사업개발 전략 등을 수립한 성 지사장은 국내 전자상거래(e커머스), 금융기관, 모바일 서비스 등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 클라우드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Communications platform as a service)을 활용토록 지원하고 있다. 다음은 성 지사장과 일문일답. ―인포빕 솔루션 사례가 궁금하다. ▲인포빕은 글로벌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기업이 자신의 고객이 선호하는 채널에서 보다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문자, 전화, e메일 등 전형적 커뮤니케이션 채널은 물론 카카오톡, 왓츠앱, 라인 등과 같은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일례로 카카오톡은 전 세계 사용자에게 일회용 핀(PIN) 번호를 전송하는 것과 관련해 인포빕이 제공하는 글로벌 문자메시지(SMS) 솔루션으로 인증 성공률을 높였다. 신규 가입자 번호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전 세계 가입자 번호를 식별해 유효한 번호인지, 전화기가 꺼져 있는지, 로밍인지, 가상번호인지 등을 판단해 부정사용을 방지하고 가짜계정을 차단할 수 있다. 차량공유업체 우버의 경우, 인포빕의 번호 가림 기능을 활용해 고객이 익명의 전화번호로 운전기사와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인포빕의 글로벌SMS와 카카오알림톡 발송 서비스를 연동해 국내외 기업에게 주요 알림을 발송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융권, e커머스, 제조사, 채팅앱, 항공사, 자동차 등 다양한 업계에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경우는 어떠한가. ▲스타트업도 인포빕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컨설팅과 컨퍼런스 발표 기회도 제공하는 '인포빕 스타트업 트라이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상으로 발표한 인포빕 스타트업 트라이브는 혁신적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엑셀레이터 프로그램이다. 인포빕은 와이콤비네이터, 500스타트업, 테크스타 등 글로벌 벤처캐피탈(VC) 및 액셀러레이터들과 협력하고 있다. ―인포빕 스타트업 트라이브 혜택은. ▲인포빕 스타트업 트라이브에 참여하는 기업은 최대 6만 달러(약 7100만원) 상당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솔루션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여러 유명 기업 개발자와 디렉터가 참가하는 '인포빕 시프트' 컨퍼런스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특히 작은 스타트업들이 규모 한계로 관리하기 어려워하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지원계획 방향은. ▲인포빕 스타트업 트라이브를 더욱 확장해 더 많은 혁신적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국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및 인큐베이터와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이다. 파트너십을 촉진제로 삼아 한국 스타트업 맞춤 지원도 이어가도록 하겠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1-11 17:19:41[파이낸셜뉴스] 쿠팡,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이 쏘아올린 ‘혁신형 로켓’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2,제3의 쿠팡, 배민, 토스가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인재, 자본, 법·제도가 더욱 탄탄해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와 관련 파이낸셜뉴스는 ‘K-유니콘’이란 테마를 통해 ‘파괴적 혁신기업’을 조명하는 한편 이들을 뒷받침하는 인재양성, 벤처캐피털(VC) 생태계, 각종 제도이슈를 다루고자 한다. <편집자주> “스타트업들이 창업 후 3년 이내 맞이하게 되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기관투자(시리즈A) 유치 등 금전적 부분도 중요하지만, 대내외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히 이뤄져야 한다. 특히 비대면 경제 시대에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경쟁력이 필수다.” 성경식 인포빕 한국지사장( 사진)은 11일 파이낸셜뉴스와 서면인터뷰를 통해 “스타트업이 5년 넘게 생존할 확률은 30%도 되지 않는다”면서 “스타트업들이 꾸준히 달릴 수 있게 하려면 전문가 조언 등 다양한 성장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기업 인포빕은 전 세계 6개 대륙에 65개 이상 지사를 설립해 190개국, 800곳 이상 통신 네트워크와 70억 개가 넘는 모바일 기기 및 사물인터넷(IoT)을 연결하고 있다. 또 최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상으로 ‘인포빕 스타트업 트라이브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인포빕 스타트업 트라이브는 혁신적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엑셀레이터 프로그램이다. 미국 회계법인을 거쳐 한글과컴퓨터(한컴)에서 해외사업개발 전략 등을 수립한 성 지사장은 국내 전자상거래(e커머스), 금융기관, 모바일 서비스 등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 클라우드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Communications platform as a service)을 활용토록 지원하고 있다. 다음은 성 지사장과 일문일답. ―인포빕 솔루션 사례가 궁금하다. ▲인포빕은 글로벌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기업이 자신의 고객이 선호하는 채널에서 보다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문자, 전화, e메일 등 전형적 커뮤니케이션 채널은 물론 카카오톡, 왓츠앱, 라인 등과 같은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일례로 카카오톡은 전 세계 사용자에게 일회용 핀(PIN) 번호를 전송하는 것과 관련해 인포빕이 제공하는 글로벌 문자메시지(SMS) 솔루션으로 인증 성공률을 높였다. 신규 가입자 번호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전 세계 가입자 번호를 식별해 유효한 번호인지, 전화기가 꺼져 있는지, 로밍인지, 가상번호인지 등을 판단해 부정사용을 방지하고 가짜계정을 차단할 수 있다. 차량공유업체 우버의 경우, 인포빕의 번호 가림 기능을 활용해 고객이 익명의 전화번호로 운전기사와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인포빕의 글로벌SMS와 카카오알림톡 발송 서비스를 연동해 국내외 기업에게 주요 알림을 발송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융권, e커머스, 제조사, 채팅앱, 항공사, 자동차 등 다양한 업계에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경우는 어떠한가. ▲스타트업도 인포빕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컨설팅과 컨퍼런스 발표 기회도 제공하는 ‘인포빕 스타트업 트라이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상으로 발표한 인포빕 스타트업 트라이브는 혁신적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엑셀레이터 프로그램이다. 인포빕은 와이콤비네이터, 500스타트업, 테크스타 등 글로벌 벤처캐피탈(VC) 및 액셀러레이터들과 협력하고 있다. ―인포빕 스타트업 트라이브 혜택은. ▲인포빕 스타트업 트라이브에 참여하는 기업은 최대 6만 달러(약 7100만원) 상당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솔루션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여러 유명 기업 개발자와 디렉터가 참가하는 ‘인포빕 시프트’ 컨퍼런스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특히 작은 스타트업들이 규모 한계로 관리하기 어려워하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지원계획 방향은. ▲인포빕 스타트업 트라이브를 더욱 확장해 더 많은 혁신적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국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및 인큐베이터와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이다. 파트너십을 촉진제로 삼아 한국 스타트업 맞춤 지원도 이어가도록 하겠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1-11 11:2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