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행복기숙사(가칭) 신축과 관련해 학생, 교직원,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널리 수렴하고 반영하기 위해 오는 10월 8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인하대는 공청회에서 행복기숙사 건립 필요성, 행복기숙사 건립 추진경과 예산 및 재원 조달방안 등 도출된 계획안 등을 교직원, 학생, 주민들과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공청회는 인하대학교 소강당에서 오전 10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학생, 교직원, 지역 주민은 참석할 수 있다. 공청회 후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의 질문과 의견을 듣는 기회도 마련한다. 인하대는 이날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반영해 행복기숙사에 입주하는 학생들이 학업, 여가, 문화 등을 다양하게 누릴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하대 관계자는 “학생과 지역 사회의 의견을 존중하고 적극 반영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12 10:09:4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60곳을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제시하고 도시재생전략에 대한 시민 의견 청취에 나선다. 인천시는 오는 6일 미추홀구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2030년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에 대해 시민들과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변경(안)은 2019년 수립된 ‘2030년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을 재정비하는 것으로 그 동안의 여건 변화를 반영하고 정부의 도시재생 정책 기조에 부합하도록 대응하기 위한 전략 방안이다. 계획(안)에는 ‘도시 재창조, 활력 있는 인천’을 비전으로 △거점공간 혁신 △인천다움 특화 △거주환경 개선 △인천 미래 가꿈 등 4대 재생사업 목표와 실천 전략이 담겨 있다. 특히 기존 44곳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중 재개발 등으로 해제가 필요한 8곳, 여건 변화로 구역계를 조정한 4곳을 재정비하고 신규 활성화 지역 22곳을 추가 발굴해 총 60곳을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제시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김경배 인하대 교수의 계획 내용 설명과 함께 공청회 좌장을 맡은 김천권 인하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전찬기 인천대 명예교수, 박정은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윤세형 인천도시공사 iH도시연구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청회에 참여한 시민들의 의견도 함께 청취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변경(안)을 앞으로 시의회 의견청취와 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 상반기에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그동안 도시재생활성화지역 29곳이 도시재생사업 국가공모에 선정돼 마중물 사업비 약 4239억원이 투입됐다. 이들 사업은 도시의 자생적 성장 기반인 거점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공동체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선호 시 도시균형정책과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많은 시민들이 소중한 의견을 제시해 인천시 도시재생 정책이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01 10:12:37【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030년 인천 도시재생전략계획(변경) 수립과 관련해 신규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후보지 발굴을 위해 60여곳 후보지에 대한 실사에 착수한다. 이번에 수립하는 인천 도시재생전략계획은 지난 2019년 수립한 내용을 인천시의 변화된 도시재생 정책과 환경 변화 등을 반영해 새로운 도시재생 추진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26일 인천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약 10주간 군·구 도시재생 관계 공무원 및 인하대 산학협력단 등 용역 관계자와 함께 그동안 발굴한 약 60곳을 찾아 적합성을 검토하고 현장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쇠퇴지역 내 공공 주도로 산업·상업·주거·복지·행정 등 복합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혁신지구 등 '경제 재생'과 지역의 고유 자산을 활용해 맞춤형 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 특화 재생'으로 구분해 각 후보지별 실행전략 및 사업방식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인천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 용역은 지난 1월 착수했으며 내년 6월 준공 목표다. 이번 현장 확인 작업은 원도심의 지역자원 등 현황 파악과 유형별 기능에 따른 연계 전략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그동안 도시재생전략계획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내 27개소에 총 4248억원을 투입(국비 2117억원)해 원도심 균형발전과 도시의 자생적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 국토부에 공모 신청한 강화군 '동문안마을 도시재생사업'은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고 심의를 통과하면 국비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하반기 공모사업에 서구 '가좌동 일원 도시재생특화사업'을 준비 중으로 주민 및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오는 8월 3일 공청회(서구청 주관)를 개최한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원도심의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가시적인 사업효과가 조기에 나타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도시재생전략계획(변경)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3-07-26 18:10:07【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030년 인천 도시재생전략계획(변경) 수립과 관련해 신규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후보지 발굴을 위해 60여곳 후보지에 대한 실사에 착수한다. 이번에 수립하는 인천 도시재생전략계획은 지난 2019년 수립한 내용을 인천시의 변화된 도시재생 정책과 환경 변화 등을 반영해 새로운 도시재생 추진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26일 인천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약 10주간 군·구 도시재생 관계 공무원 및 인하대 산학협력단 등 용역 관계자와 함께 그동안 발굴한 약 60곳을 찾아 적합성을 검토하고 현장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쇠퇴지역 내 공공 주도로 산업·상업·주거·복지·행정 등 복합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혁신지구 등 ‘경제 재생’과 지역의 고유 자산을 활용해 맞춤형 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 특화 재생’으로 구분해 각 후보지별 실행전략 및 사업방식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인천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 용역은 지난 1월 착수했으며 내년 6월 준공 목표다. 이번 현장 확인 작업은 원도심의 지역자원 등 현황 파악과 유형별 기능에 따른 연계 전략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그동안 도시재생전략계획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내 27개소에 총 4248억원을 투입(국비 2117억원)해 원도심 균형발전과 도시의 자생적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 국토부에 공모 신청한 강화군 ‘동문안마을 도시재생사업’은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고 심의를 통과하면 국비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하반기 공모사업에 서구 ‘가좌동 일원 도시재생특화사업’을 준비 중으로 주민 및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오는 8월 3일 공청회(서구청 주관)를 개최한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원도심의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가시적인 사업효과가 조기에 나타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도시재생전략계획(변경)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26 09:46: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중구 답동에 위치한 송도중학교가 학생 수 감소로 정상적인 학사일정 운영이 어려워 학교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23일 학교법인 송도학원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2시 송도중학교 학부모회의실에서 송도중학교 이전문제를 논의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는 김민배 인하대 교수를 좌장으로 오성삼 송도학원 부이사장이 ‘송도중 이전 불가피성과 당위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조현영 인천시의원, 이종호·윤효화 인천중구의원, 윤진수 중구 자치위원회 연합회장, 임병구 인천석남중 교장, 박은옥 송도중 학교운영위원장, 한동식 기호일보 부국장 등이 열띤 토론을 벌인다. 송도중은 학생 수 감소와 이에 따른 교원 감축으로 정상적인 학사일정 운영이 어려운데다 학교건물이 60년 이상 지나고 노후해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2-23 15:46:25한음저협이 저작권법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한음저협)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저작권법 개정 관련 공청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한음저협이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과 유정주 의원이 주최하는 이번 공청회에서는 저작권의 권리변동 등록에 관한 저작권법 제54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이용내역 자료 청구에 관한 저작권법 제107조를 다루며 현 조항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이 논의된다. 저작권법 제54조와 관련해 한음저협은 현행 저작권 등록제도가 실효성이 없어 본래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러한 법의 맹점을 악용해 저작권을 갈취하는 이중양도 및 매절계약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저작권 신탁관리단체에 등록된 저작물에 대해서도 제3자 대항력이 인정돼야 함을 주장한다. 이와 함께 한음저협은 "저작권법 제107조 또한 저작권신탁관리업자의 서류 열람 청구권을 규정하고 있으나, 그 범위가 모호하고, 저작권신탁관리업자의 서류 열람을 거절했을 때 이용자를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이 없다"며 "대부분의 방송·통신사(OTT 포함)가 큐시트 등의 사용 내역을 제대로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하며 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부로 나눠져 진행되는 이번 공청회는 인하대 로스쿨 홍승기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끌어 나간다. 홍익대학교 오승종 교수가 저작권법 제54조를, 고려대학교 이대희 교수가 저작권법 제107조를 맡아 발제를 진행한다. 또한, 토론자로 싱어송라이터이자 한음저협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가수 박학기와 히트곡 메이커로 불리는 작곡가 윤일상이 저작권자를 대표해 토론에 나선다. 법무법인 지평의 최승수 변호사,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아·태지역 벤자민 응(Benjamin Ng)이사, 뮤직카우 김지수 공동대표, 원아이디랩 방경식 대표 등 국회 및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법조계, 학계, 저작권자, 이용자, 신탁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법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추가열 회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되는 사안은 비단 한음저협만의 문제가 아닌 저작권 신탁단체 모두에게 적용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타 신탁단체들에게도 참석과 지지를 요청했다"며 "이번 공청회에서 다룰 저작권법 제54조와 107조는 저작권자 보호 제도의 실효성과 분배의 투명성이라는 측면에서 반드시 개정돼야 하며, 이 밖에도 개정이 시급한 저작권법에 대해 임기 내에 차근차근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2022-11-21 08:41: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는 교육혁신 방안으로 자유전공학부 신설과 융합전공 개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인하대는 대학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인하대 교육 혁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최기영 교무처장은 학생의 전공선택권 강화를 위한 자유전공학부 신설, 사회적·산업적 수요를 반영한 융합전공 개설 등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청회 참석자들은 대학 교육 혁신을 통한 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다양한 발전적인 의견을 제시했고 대학 본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발전적인 교육 혁신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학교의 교육 혁신을 위해 사회적 수요와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학의 교육 혁신 방향과 전략을 도출, 명문 사립 대학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28 11:18:0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일제강점기 때 건립된 근대문화자산인 인천우체국을 보존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사실상 방치돼 있는 인천우체국을 매입해 역사체험 및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옛 인천우체국은 일제감점기인 1923년에 건립됐으며 건립 당시 명칭은 '인천우편국'이었으나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해 해방 이후 1949년 8월 인천우체국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 건물은 1982년 인천시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옛 인천우체국 건물은 2018년 실시한 건물 정밀안전진단 결과 보수·보강이 시급한 'D등급' 판정을 받아 같은 해 인근 인하대병원 옆 정석빌딩으로 이전했다. 이후 건물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인천시에 매각을 추진 중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옛 인천우체국을 인천시에 매각하는 대신 신청사 부지를 요구하고 있다. 인천시는 CJ대한통운이 소유한 중구 항동4가 5003㎡ 면적의 토지와 건물 2동을 120억원에 매입을 추진키로 하고 최근 인천시의회에 '2021년도 제6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제출했다. 시는 올해 안에 CJ대한통운 측과 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매입비 120억원은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했다. 시는 매입 예정지 일부를 중동우체국 신축 부지로 제공하고 나머지 땅에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인천이 서울과 함께 근대 우편제도의 발상지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지만 이미 대전에 우정박물관이 있기 때문에 우편 관련 콘텐츠로만 활용하기에는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인천아트플랫폼과 개항장 거리 등과 연계한 활용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옛 인천우체국을 확보하면 리모델링을 거쳐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역주민과 문화예술계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통해 용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22 10:55:02635조원 규모 국민연금 기금운용을 책임지는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사·CIO) 선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2월 공모에서 유력 후보였던 곽태선 전 베어링자산운용 대표가 낙마한 후 반년 만의 행보다. 21일 서울 신사동 국민연금공단 남부지역본부에서 서류전형을 통과한 13명의 후보 중 안효준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 부문장(사장),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 정재호 전 새마을금고중앙회 CIO, 배기범 전 신한생명 자산운용그룹 부사장, 채규성 BNY멜론은행 서울지점 대표(전무),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이승철 전 산림조합 전무, 이기환 인하대 금융투자학과 교수, 장부연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경영관리부문 대표 등 10여명이 면접을 봤다. 기금이사추천위원회는 복수의 후보자를 골라 금융거래 전력 등을 조회한 후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게 최종 적임자 1명을 추천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박능후 복건복지부 장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CIO를 임명한다. CIO의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1년 연임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임명하는 CIO는 1999년 기금운용본부가 출범한 이후 8번째 본부장이며 기금이사로는 9번째다. 이날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CIO 선임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1년 넘게 공석인 CIO 선임 의지에 대한 질문에 "언제는 선임을 하지 않으려고 했느냐"며 "(CIO 선임이 잘 되도록) 기도를 잘 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유력 후보인 안효준 부문장은 자산운용 경험이 풍부하다. 그는 서울증권 뉴욕사무소장을 시작으로 호주 ANZ 펀드운용매니저, 대우증권 홍콩법인 이사, 독일계 자산운용사 BEA유니온인베스트먼트 아시아지역 펀드매니저 등으로 실무경험을 쌓았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해외증권실장과 주식운용실장을 맡기도 했다. 류영재 대표는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의결권행사 지침)와 사회책임투자 확대 등 새로운 기금운용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인물로 평가된다. 지난달 열렸던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공청회에서는 '경영참여'에 해당하는 의결권 행사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일각에선 주진형 전 사장도 다크호스로 거론된다. 자산운용 경험은 없으나 2년 전 더불어민주당 국민경제상황실 부실장을 지내는 등 문재인정부와는 인연이 있다. 또 2015년 한화투자증권 사장 재직 당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처음으로 반대의견을 냈다. 그러나 자산운용 경험이 없기 때문에 600조원이 넘는 국민의 노후 자금을 굴리기엔 무게가 가볍다는 자격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심지어 그에 대한 CIO 반대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이날 주 전 사장은 "직장을 구하는 것이기에 퍼블릭(공공)한 이슈가 아니라 프라이빗(개인)한 것이다. 말을 할 수가 없다"며 CIO 후보로서 각오에 대해 일체 말을 아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18-08-21 17:05:30635조원 규모 국민연금 기금운용을 책임지는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사·CIO) 선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2월 공모에서 유력 후보였던 곽태선 전 베어링자산운용 대표가 낙마한 후 반년 만의 행보다. 21일 서울 신사동 소재 국민연금공단 남부지역본부에서 서류전형을 통과한 13명의 후보 중 안효준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 부문장(사장),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 정재호 전 새마을금고중앙회 CIO, 배기범 전 신한생명 자산운용그룹 부사장, 채규성 BNY멜론은행 서울지점 대표(전무),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이승철 전 산림조합 전무, 이기환 인하대 금융투자학과 교수, 장부연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경영관리부문 대표 등 10여명이 면접을 봤다. 기금이사추천위원회는 복수의 후보자를 골라 금융거래 전력 등을 조회한 후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게 최종 적임자 1명을 추천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박능후 복건복지부 장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CIO를 임명한다. CIO의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1년 연임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임명하는 CIO는 1999년 기금운용본부가 출범한 이후 8번째 본부장이며 기금이사로는 9번째다. 이날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CIO 선임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1년 넘게 공석인 CIO 선임 의지에 대한 질문에 “언제는 선임을 하지 않으려고 했느냐”며 “(CIO 선임이 잘 되도록) 기도를 잘 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유력 후보인 안효준 부문장은 자산운용 경험이 풍부하다. 그는 서울증권 뉴욕사무소장을 시작으로 호주 ANZ 펀드운용매니저, 대우증권 홍콩법인 이사, 독일계 자산운용사 BEA유니온인베스트먼트 아시아지역 펀드매니저등으로 실무경험을 쌓았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해외증권실장과 주식운용실장을 맡기도 했다. 류영재 대표는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의결권행사 지침)와 사회책임투자 확대 등 새로운 기금운용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인물로 평가된다. 지난달 열렸던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공청회에서는 ‘경영참여’에 해당하는 의결권 행사 가능성을 열여놔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일각에선 주진형 전 사장도 다크호스로 거론된다. 자산운용 경험은 없으나 2년 전 더불어민주당 국민경제상황실 부실장을 지내는 등 문재인 정부와는 인연이 있다. 또 2015년 한화투자증권 사장 재직 당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처음으로 반대의견을 냈다. 그러나 자산운용 경험이 없기 때문에 600조원이 넘는 국민의 노후 자금을 굴리기엔 무게가 가볍다는 자격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심지어 그에 대한 CIO 반대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이날 주 전 사장은 “직장을 구하는 것이기에 퍼블릭(공공)한 이슈가 아니라 프라이빗(개인)한 것이다. 말을 할수가 없다”며 CIO 후보로서 각오에 대해 일체 말을 아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18-08-21 16:3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