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행복기숙사(가칭) 신축과 관련해 학생, 교직원,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널리 수렴하고 반영하기 위해 오는 10월 8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인하대는 공청회에서 행복기숙사 건립 필요성, 행복기숙사 건립 추진경과 예산 및 재원 조달방안 등 도출된 계획안 등을 교직원, 학생, 주민들과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공청회는 인하대학교 소강당에서 오전 10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학생, 교직원, 지역 주민은 참석할 수 있다. 공청회 후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의 질문과 의견을 듣는 기회도 마련한다. 인하대는 이날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반영해 행복기숙사에 입주하는 학생들이 학업, 여가, 문화 등을 다양하게 누릴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하대 관계자는 “학생과 지역 사회의 의견을 존중하고 적극 반영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12 10:09:40학교법인 및 대학병원 등의 신·증축 공사가 건설사들의 짭짤한 수입원이 되고 있다. 학교법인 발주공사의 경우 미분양 침체 속에 빠진 아파트 공사보단 다소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학교법인이 발주한 대학병원 및 기숙사, 종교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들의 신·증축 공사를 수주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대학병원 신축 공사의 경우 수주금액이 수백억원대에 달하는 데다가 첨단 의료 장비들이 설치돼 건설사들의 의료공사 경험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LIG건설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내 기숙사 및 공동시설을 신·증축하는 91억원대 공사를 이달 초 수주했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부터 내년 8월까지다. LIG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연면적 9300㎡에 지상 9층 기숙사 등 메인빌딩을 신축하고 남동식당 등을 증축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불교대학인 동국대 내의 비구니 숙소인 사라림과 공양실도 이번 신축 중인 과정에서 수주했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 숭실대 내 전산센터 및 학생회관 신축공사를 305억원에 올 초 수주했다. 착공 후 18개월 내 준공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세브란스병원에서 암 전문병원 착공식을 지난 7월 중순 가졌다. 수주금액은 247억원이다. 연세 암 전문병원은 연면적 10만6154㎡에 지하 6층 지상 15층 476병상 규모다. 로봇수술과 함께 양성자치료기, 토모테라피, 사이버나이프 등 치료기기가 설치돼, 오는 2014년 초 준공 예정이다. 한일건설은 인천 중구 운서동에 건설되는 ‘인천국제공항 영종메디컬센터’ 신축공사를 300억원에 지난 8월 초 수주했다. 대한항공이 발주한 이 사업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한 곳인 영종도에 지하 2층, 지상 10층, 연면적 2만907㎡의 의료 및 업무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오는 2011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하대병원과 대한항공 등이 추진하는 영종메디컬센터는 응급의료센터·미용성형센터·건강검진센터 및 의료지원시설과 호텔급 입원실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김경수기자
2010-10-07 22:26:27학교법인 및 대학병원 등의 신·증축 공사가 건설사들의 짭짤한 수입원이 되고 있다. 학교법인 발주공사의 경우 미분양 침체 속에 빠진 아파트 공사보단 다소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학교법인이 발주한 대학병원 및 기숙사, 종교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들의 신·증축 공사를 수주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대학병원 신축 공사의 경우 수주금액이 수백억원대에 달하는 데다가 첨단 의료 장비들이 설치돼 건설사들의 의료공사 경험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LIG건설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내 기숙사 및 공동시설을 신·증축하는 91억원대 공사를 이달 초 수주했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부터 내년 8월까지다. LIG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연면적 9300㎡에 지상 9층 기숙사 등 메인빌딩을 신축하고 남동식당 등을 증축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불교대학인 동국대 내의 비구니 숙소인 사라림과 공양실도 이번 신축 중인 과정에서 수주했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 숭실대 내 전산센터 및 학생회관 신축공사를 305억원에 올 초 수주했다. 착공 후 18개월 내 준공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세브란스병원에서 암 전문병원 착공식을 지난 7월 중순 가졌다. 수주금액은 247억원이다. 연세 암 전문병원은 연면적 10만6154㎡에 지하 6층 지상 15층 476병상 규모다. 로봇수술과 함께 양성자치료기, 토모테라피, 사이버나이프 등 치료기기가 설치돼, 오는 2014년 초 준공 예정이다. 한일건설은 인천 중구 운서동에 건설되는 ‘인천국제공항 영종메디컬센터’ 신축공사를 300억원에 지난 8월 초 수주했다. 대한항공이 발주한 이 사업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한 곳인 영종도에 지하 2층, 지상 10층, 연면적 2만907㎡의 의료 및 업무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오는 2011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하대병원과 대한항공 등이 추진하는 영종메디컬센터는 응급의료센터·미용성형센터·건강검진센터 및 의료지원시설과 호텔급 입원실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김경수기자
2010-10-07 18:18:45가톨릭대, 한국외대, 단국대, 연세대 등 지난해 12월 교육과학기술부에 약대 유치를 신청한 대학들이 수백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약대 신설을 인가받은 뒤에도 재정 압박과 내부 반발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인천에서 정원 50명을 놓고 경쟁하는 연세대·인천대·인하대의 투자 계획은 타 지역을 압도하고 있다. 연세대는 약대 신설에 총 717억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투자 규모로는 대학 최고 수준이다. 여기엔 약대 건물과 기숙사 신축, 실험실 기자재 구입, 약초원 조성 등의 비용이 포함된다. 또 인천대는 약대 건물 신축공사비와 기자재 구입 등에 총 356억원을 투자하며 인하대도 약대 건물 신축에 370억원, 교수채용에 10억원, 동물실험실 설치와 약초원 조성, 기자재 구입에 60억원을 책정하는 등 총 44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가톨릭대는 지난해 11월 법인 이사회를 열어 300억원의 신규투자를 의결했다. 약대 신설을 위해 오는 2013년까지 9167㎡ 규모의 약학관을 신축하고 약대 전임교원 규모를 23명에 맞추기 위해서다. 대학가에 따르면 한국외국어대는 신청한 약대 정원 48명 가운데 절반인 24명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입학 첫해에만 2억4000만원, 편제완성연도인 2014년이 되면 9억6000만원이 소요된다. 게다가 건물·시설투자 계획은 수백억원에 달한다. 연면적 8497㎡에 지상 7층·지하 2층 규모의 약학관 신축에는 150억원이 필요할 전망이다. 여기에 교육 기자재 구입비 100억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전임교원은 오는 2014년까지 20명, 장기적으론 30명 규모로 맞출 예정이기 때문에 교수 인건비만 20억원을 훌쩍 넘어선다. 한양대도 에리카캠퍼스에 신축 약학관을 짓는다. 지하 2층, 지상 6층 1만2890㎡(약 3900평) 규모로 지어지는 약학관은 공사비만 200억원이 투입된다. 바이오생명의약연구소와 류머티스클리닉도 설치할 예정이기 때문에 수십억원의 추가로 필요하다. 이 밖에도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285억원, 고려대는 498억원, 순천향대는 200억원, 초당대는 2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약대 신청 대학들이 이 같은 대규모 투자에도 등록금 수입으로 인한 재정 확충은 전혀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전원 또는 절반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것이기 때문이다. 한 대학 관계자는 “대학들의 이런 대규모 투자계획은 지난 2007년 하반기 대학가를 들썩이게 했던 로스쿨 인가신청 때를 연상시킨다”면서 “당시 로스쿨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고배를 마신 대학들은 엄청난 재정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약대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 로스쿨 때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noja@fnnews.com 노정용기자
2010-01-22 19:11:22가톨릭대, 한국외대, 단국대, 연세대 등 지난해 12월 교육과학기술부에 약대 유치를 신청한 대학들이 수백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약대 신설을 인가받은 뒤에도 재정 압박과 내부 반발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인천에서 정원 50명을 놓고 경쟁하는 연세대·인천대·인하대의 투자 계획은 타 지역을 압도하고 있다. 연세대는 약대 신설에 총 717억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투자 규모로는 대학 최고 수준이다. 여기엔 약대 건물과 기숙사 신축, 실험실 기자재 구입, 약초원 조성 등의 비용이 포함된다. 또 인천대는 약대건물 신축공사비와 기자재 구입 등에 총 356억원을 투자하며 인하대도 약대 건물 신축에 370억원, 교수채용에 10억원, 동물실험실 설치와 약초원 조성, 기자재 구입에 60억원을 책정하는 등 총 44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가톨릭대는 지난해 11월 법인 이사회를 열어 300억원의 신규투자를 의결했다. 약대 신설을 위해 오는 2013년까지 9167㎡규모의 약학관을 신축하고 약대 전임교원 규모를 23명에 맞추기 위해서다. 대학가에 따르면 한국외국어대는 신청한 약대 정원 48명 가운데 절반인 24명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입학 첫해에만 2억4000만원, 편제완성연도인 2014년이 되면 9억6000만원이 소요된다. 게다가 건물·시설투자 계획은 수백억원에 달한다. 연면적 8497㎡에 지상7층·지하2층 규모의 약학관 신축에는 150억원이 필요할 전망이다. 여기에 교육 기자재 구입비 100억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전임교원은 오는 2014년까지 20명, 장기적으론 30명 규모로 맞출 예정이기 때문에 교수 인건비만 20억원을 훌쩍 넘어선다. 한양대도 에리카캠퍼스에 신축 약학관을 짓는다. 지하 2층 지상 6층 1만2890㎡(약 3900평) 규모로 지어지는 약학관은 공사비만 200억원이 투입된다. 바이오생명의약연구소와 류마티스클리닉도 설치할 예정이기 때문에 수십억원의 추가로 필요하다. 이밖에도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285억원, 고려대는 498억원, 순천향대는 200억원, 초당대는 2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약대 신청 대학들이 이 같은 대규모 투자에도 등록금 수입으로 인한 재정 확충은 전혀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우수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전원 또는 절반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것이기 때문이다. 한 대학 관계자는 “대학들의 이런 대규모 투자계획은 지난 2007년 하반기 대학가를 들썩이게 했던 로스쿨 인가신청 때를 연상시킨다”면서 “당시 로스쿨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고배를 마신 대학들은 엄청난 재정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약대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 로스쿨 때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noja@fnnews.com노정용기자
2010-01-22 15:08:43인하대학교가 최첨단 기숙사인 ‘비룡재’를 개관했다. 인하대는 27일 조양호 인하학원 이사장(대한항공 회장)과 홍승용 총장, 김정웅총동창회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재학생, 지역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비룡재는 제 생활관으로 14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비룡재는 301억원을 들여 부지 4200평에 지하 1층, 지상 13층 연면적 6600평 규모로 339실의 기숙시설을 갖추고 있다. 각 방에는 1인당 1포트의 LAN시설과 위성방송 수신설비, 개인전화를 구비하고 있다. 또 생활관과 연결된 지상 10층짜리 외국인 전용 게스트하우스(53실)와 지하1층,지상 6층 규모의 선수합숙소(32실)도 들어서 있다. 이들 기숙사와 외국인게스트하우스, 선수합숙소에는 PC실과 체력단련실 등 첨단정보화 시설과 다양한 부대 복지시설이 설치돼 있다. 홍승용 총장은 “최첨단 기숙사가 완공됨으로써 국내외의 저명교수와 우수학생 유치가 가능해졌다”며 “생활관과 외국인게스트하우스, 선수합숙소 등은 대학교육과 연구 발전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는 최근 몇년간 벤처창업관 건립과 정석학술정보관 및 하이테크센터 신축, 본관 및 대학건물의 리모델링 등을 통해 지속적인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왔다. 인하대는 송도 산학협력관 및 종합체육관 건설을 기획하고 있다. /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2-27 14:22:28“교육의 세계화를 추진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요” 홍승룡 인하대 총장이 교육의 세계화를 통해 인하대를 세계속의 대학으로 키워내겠다고 천명했다.인천 지역 대학이 아닌 세계속의 대학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그는 이미 이런 꿈을 실현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인하대가 주축이 돼서 지난 해 4월 출범한 세계 대학 연합체가 좋은 예다.‘글로벌 U8 컨소시엄’이라는 이 연합체는 지난 4월 인하대와 미국의 워싱턴대와 로드아일랜드대, 이스라엘 하이파대, 프랑스 르아브르대, 호주의 RMIT대, 중국의 샤먼대로 출범했고,지난 5월 일본의 메이지대가 가입함으로써 세계 8개 명문 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전략적 연합체(Strategic Alliance)다. 8개 대학은 교과과정의 세계표준화와 복수학위제 운영, 첨단과학기술의 공동연구와 지적재산권의 상용화, 대학기업 육성을 위한 연구를 병행하기로 약속하고 하나 하나 실천하고 있다. 인하대는 글로벌 U8 컨소시엄 초대 회장 대학으로서 내년부터 해양?물류?경영?IT 등 첨단 분야에서 이 학교들과 10여명의 학생을 교환할 예정이다. 홍총장은 10일 집무실에서 이같은 비전을 소개했다.그는 “컨소시엄에는 현재 세계 다른 명문대학들도 가입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유럽과 남아메리카, 아프리카의 명문대학들도 이 컨소시엄에 가입시켜 세계 대학교육을 이끌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계획이 완성되면 우선 세계명문대 교수들의 명강의를 인하대에서 들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게 홍총장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인하대는 인공위성 학습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계획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인하대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교수를 양성하고 있다.올해 도입한 인하펠로우십교수(IFP)제도가 바로 그것이다. 홍총장은 IFP와 관련,“교수도 지식근로자로서 최고 수준의 능력과 실적을 쌓아야 한다”면서 “우리 인하대는 이에 합당한 대우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총장은 교수의 실력향상이라는 채찍에 대한 당근의 성격으로 게 사립대 평균보다 3배가 넘는 파격적인 연봉을 제시했다.IFP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엄격한 내부심사를 거쳐야 하고,정년보장도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는 극히 일부 교수만 ‘혜택’을 보고 있다. 그러나 홍총장은 전체 교수의 5%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 홍총장은 이런 제도가 정착하면 2010년까지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급 논문이 1500여편으로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그래서 교수 연구비를 5000억원으로 대폭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해외 유명석학들을 대거 영입하면 인하대가 국내는 물론, 세계 명문사학의 반열에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홍총장이 그리고 있는 꿈이다. 홍총장은 이 꿈의 실현을 위해 지금 대학내 개혁의 고삐를 바싹 죄고 있다.2002년 취임이후 교육인적자원부가 선정하는 4년 연속 교육개혁 우수대학으로 뽑힌 것도 그의 노력의 성과다. 그는 “대학교육은 자체가 국가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잘못된 것을 개혁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한다. 홍총장은 학과제를 폐지했다.또 2006학년도와 2007학년도에 신입생모집정원의 5%와 10%를 각각 감축할 예정이다.한해 40억원의 결손이 생기지만 개혁과 교육환경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감내해야할 고통으로 여기고 있다. 모집정원의 감축은 현재 34대1인 학생 대 교수의 비율을 2010년까지 20대 1까지 낮추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홍총장은 내다보고 있다. 홍총장은 세계 대학과 견줄 수 있는 대학시설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002년 동문의 후원금으로 벤처창업관을 세웠으며, 2003년에는 동양최대의 최첨단 디지털 도서관인 정석학술정보관과 동북아 이공계 연구의 산실인 16층 규모의 인하 하이테크센터를 잇따라 개관했다. 또 1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제2 기숙사도 오는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실시한 교사 리모델링도 빼놓을 수 없다. 홍총장은 최근 3년간 실시한 교사 신축·리모델링 사업은 과거 30년간 실시해온 교사 확충에 버금가는 일대 혁신이라고 말했다. /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약력 ▲1949년 경기도 화성군 출생▲경복고 졸업▲고려대 경영학 과 졸업▲서울대 경영학 석사▲경희대 경영학 박사▲MIT 박사후 과정(Post-Doctor)▲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해양수산부 차관 ▲ 2002년 3월 인하대 총장 취임▲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5-11-10 13:5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