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봉제인형 라부부가 Z세대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라부부가 사실은 '고대 악마'라는 음모론이 퍼지고 있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SNS에는 라부부를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악마 ‘파주주(PAZUZU)’와 연관 짓는 글이 퍼지고 있다. 파주주는 사자나 개를 연상케 하는 얼굴에 유난히 튀어나온 눈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파주주가 뾰족한 이빨을 드러내며 웃고 있는 모습이 라부부와 닮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라부부 인형을 소지할 경우 악마에게 빙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당장 라부부 인형을 불태우라며 '라부부 화형' 영상을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 장난감 브랜드 팝마트가 제작, 홍콩의 예술가 카싱룽이 디자인한 라부부는 아홉개의 뾰족한 이빨과 장난기 넘치는 미소가 특징이다. 카싱룽은 이 캐릭터가 고대 유럽의 엘프 전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라부부는 최근 베이징 경매에서 한정판 인형이 15만 달러(약 2억 원)에 낙찰되는 등 투자 대상으로도 부상하고 있다. 팝마트는 다양한 크기와 색상, 의상으로 구성된 300개 이상의 라부부 인형을 판매하고 있으며, 블라인드 박스에 담겨 판매돼 고객은 상자를 열어보고 나서야 자신이 어떤 제품을 구매했는지 알 수 있다. 일부 팬들은 원하는 종류의 인형을 수집하기 위해 수백~수천만 원을 쓰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7-21 21:40:20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 인형 '미니브 체리'부터 '뽀롱뽀롱 뽀로로'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인 '잔망루피' 굿즈, '오징어게임' 이미지가 새겨진 과자와 맥주까지 K콘텐츠 지식재산(IP)이 다양한 산업과 만나 일상 구석구석에 확산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지난 17~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올해 24회 맞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5'가 '만나다: 콘텐츠 IP'를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보드게임콘 2025'와 동시 개최돼 게임 콘텐츠까지 망라했다. 콘텐츠 IP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콘퍼런스 '라이선싱 콘 2025'도 함께 열려 '장르·산업 아우르는 K콘텐츠 지식재산(IP) 축제'로 거듭났다. ■영유아서 MZ세대까지 확장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기존 영유아 동반 가족 관객뿐 아니라 MZ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로 변모했다. 올해 캐릭터 페어에 참가한 510개 부스 중에는 '잔망루피' '꼬마버스 타요'로 유명한 아이코닉스도 포함됐다. 캐릭터 페어에 20년 넘게 꾸준히 참가해 온 단골업체로 올해는 MZ세대에게 인기인 '잔망루피' '해치' 등을 함께 선보였다. 아이코닉스 김채은 선임매니저는 "기존 유아동 IP에서 MZ 겨냥 콘텐츠로 확장 중"이라고 변화를 짚었다. 이날 행사장에서 만난 한 30대 방문객은 IP 업계 종사자로 "업계 동향을 살펴보고 협력업체를 찾기 위해 올해 처음 방문했다"고 말했다. "나 안아"라고 적힌 하얀색 티셔츠가 눈에 들어온 HNF 부스에는 10~20대 관람객이 유난히 눈에 띄었다. 3년 전부터 캐릭터 IP 사업을 본격화했다는 HNF의 손다혜 IP사업부 과장은 "강아지 캐릭터 '가나디'를 활용한 제품이 특히 인기"라며 "B2C는 물론 B2B 비즈니스 문의도 활발하다. 일본과 중국 업체가 다녀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보드게임 유통·개발사 행복한 바오밥의 이근정 대표는 캐릭터페어와 보드게임콘의 동시 개최에 따른 긍정적 효과에 주목했다. 특히 자사의 독일 '올해의 게임상' 수상작인 '오키도키 원정대'는 콘진원 신성장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선정작으로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다. 그는 "보드게임 팬층을 확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신규 고객을 만나는 기회가 됐다"며 "보드게임도 IP 기반 산업인 만큼, 캐릭터 페어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류 IP관 신설로 산업 융합 가속 올해 처음 선보인 '한류 IP관'은 기존에 장르별 IP가 아니라 한류 IP로 범위를 확대하고 산업 간 융합가능성을 지향한 게 주목됐다. 콘진원은 올해부터 '한류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한류 IP의 산업 연계와 해외 확산을 위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중소 콘텐츠 기업들의 비즈니스 미팅부터 시제품 제작, 기획·개발, 마케팅 등 전 과정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도 버추얼 아이돌부터 K팝 아이돌, 인플루언서 등 다양하다. 콘진원 콘텐츠IP전략팀 시지원 대리는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과 주류 브랜드 '화요'가 협업해 '레벨업' 콘셉트의 제품을 출시한 사례처럼, 산업 간 경계를 넘는 융합형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며 "게임 제작사가 한복 브랜드와 협업해 게임 캐릭터 키링을 기획 중이고, 뷰티업체도 한류 IP에 관심을 보이는 등 이종 산업 간 협업이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이현주 콘텐츠IP진흥본부장은 "콘텐츠 기업과 연관산업 종사자 간 협업 기회를 발굴하는 '제2차 네트워킹 데이'가 행사 기준 중 열려 실질적인 사업 연계 성과가 나왔다"며 "한류 콘텐츠 IP는 이제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글로벌 산업 생태계의 구조를 재편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공략 땐 美 등 메인시장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IP 기반 비즈니스 콘퍼런스 '라이선싱 콘'은 지난 17~18일 열려 콘텐츠 IP의 산업적 확장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협력 가능성과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장이 됐다. 기조연설에 나선 유럽 최대 미디어 그룹 바니제이 라이츠의 레일라 루미 수석부사장은 '세계적인 슈퍼 IP의 넥스트 비전'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섰다. 그는 "지난해 글로벌 캐릭터 라이선싱과 머천다이즈 시장 매출은 약 1450억 달러(2060조원)에 이른다"며 "북미가 45%로 최대 시장이고 유럽 25%, 아태지역 20%가 뒤를 잇는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IP가 서구 시장에 진출할 때는 글로벌 공감 가능한 주제 선정, 강력한 스타일 가이드 제공, 코믹콘 등 팬 엑스포 활용, 미국·영국·독일·프랑스·캐나다 등 메인 시장 공략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7-21 18:18:01[파이낸셜뉴스] 가수 이영지가 중국 캐릭터 인형 ‘라부부(LABUBU)’를 구매했다가 가품 사기를 당한 사연이 대만 뉴스까지 보도됐다. 대만 TVBS 방송은 10일 이영지가 ‘라부부’를 언박싱하는 장면과 가품임을 알고 놀라는 장면 등을 담은 영상과 함께 사기 피해를 당한 소식을 전했다. ‘라부부’는 중국 팝마트의 대표 캐릭터로, 토끼처럼 큰 귀에 뾰족한 이가 달린 큰 입 등이 특징이다. 그룹 블랙핑크 리사와 가수 리한나, 두아리파,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등 유명인들이 인증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영지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라부부 이거 진짜인지 아닌지 알려주세요, 제발"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이영지는 영상에서 ‘라부부’를 언박싱하면서 “시크릿이 너무 갖고 싶다”고 기대감을 내비쳤고, 원하던 시크릿 라부부가 나오자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불법 복제제품이라는 것을 안 이영지는 “내 라부부 가짜래. ‘짭부부’였어”라며 "고리가 없고, 카드가 없어. 정품 사서 다시 뜯어볼게. 다들 속지 말고 정품 사"라며 크게 실망하는 후기를 전했다. 이영지 외에도 최근 걸그룹 아일릿 멤버 원희도 ‘라부부’ 사기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원희는 지난 달 자신이 구매한 위조품 ‘라부부’의 사진을 게재한 뒤 “진짜 이건 아니지 않냐. 너무 어이없다”라는 반응을 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7-11 16:04:24[파이낸셜뉴스] 20대 남성이 인형뽑기 기계 출구로 몸을 밀어 넣었다가 기계 안에 갇히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인형뽑기방에서 20대 남성 A씨가 기계 안에 갇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인들의 신고로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에 나섰지만, 그 사이 A씨가 기계 안에서 발로 문을 부숴 자력으로 빠져나왔다. 경찰은 A씨가 친구들과 장난을 치다가 기계 안으로 들어갔다가 갇힌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조 요청을 받고 출동했다. A씨가 스스로 탈출해 현장에서 상황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7-06 10:52:44【파이낸셜뉴스 구리=김경수 기자】 경기 구리시는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과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아 인형극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구강 건강 관리의 중요성과 흡연의 위해성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루 전 구리시행정복지센터 공연장에서 2회에 걸쳐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554명을 대상으로 인형극을 선보였다. 작품은 ‘신 별주부전’이다. 전래동화 ‘별주부전’을 각색했다. 양치질을 잘 하지 않은 '토순이', 담배를 피우고 양치질을 하지 않아 이가 썩어 아파하는 '용왕', 용왕의 건강을 되찾기 위해 토끼의 간을 구하러 육지로 떠난 '거북이' 등 탄탄한 스토리로 어린이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공연장 입구에는 구리시 마스코트인 '와구리' 인형과 사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했다. 공 던지기와 건강한 폐 모형 전시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통해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흡연의 해로움을 정확히 이해하고, 올바른 구강 습관을 체득하는 것이 평생 건강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아이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위해 인형극과 같은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30 11:38:02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한국마사회 대표 캐릭터 '말마'를 형상화한 대형 인형이 등장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마사회의 대표 캐릭터인 '말마'는 반쯤 감긴 눈에 무표정한 얼굴로 친근하다는 무해함이 특징이다. 이처럼 말의 친근한 이미지를 귀여운 캐릭터로 만든 말마는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8m 규모의 초대형 말마 인형은 렛츠런파크 경주로 안의 호수 공원인 호스아일랜드에 설치됐다. 호스아일랜드 투어기차를 타고, 약 1km를 호수 둘레길을 따라 들어가면 초대형 말마가 등장한다. 방문객들은 말마와 함께 인증사진을 촬영하며 가족, 연인과 함께 뜻 깊은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초대형 말마는 상시 운영돼, 추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포토존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호스아일랜드에서 기차를 타고, 주말에 가족 또는 연인과 추억의 한 페이지를 기록하길 바란다"며 "초대형 말마 인형과 함께 호스아일랜드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포토 스팟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놀자페스티벌'이 열렸다. 행사는 약 4만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이 축제에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축제는 인기 애니메이션 싱어롱쇼와 함께 다채로운 체험으로 구성돼 가족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박재관 기자
2025-05-12 18:23:41[파이낸셜뉴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한국마사회 대표 캐릭터 ‘말마’를 형상화한 대형 인형이 등장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마사회의 대표 캐릭터인 ‘말마’는 반쯤 감긴 눈에 무표정한 얼굴로 친근하다는 무해함이 특징이다. 이처럼 말의 친근한 이미지를 귀여운 캐릭터로 만든 말마는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8m 규모의 초대형 말마 인형은 렛츠런파크 경주로 안의 호수 공원인 호스아일랜드에 설치됐다. 호스아일랜드 투어기차를 타고, 약 1km를 호수 둘레길을 따라 들어가면 초대형 말마가 등장한다. 방문객들은 말마와 함께 인증사진을 촬영하며 가족, 연인과 함께 뜻 깊은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초대형 말마는 상시 운영돼, 추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포토존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호스아일랜드에서 기차를 타고, 주말에 가족 또는 연인과 추억의 한 페이지를 기록하길 바란다”며 “초대형 말마 인형과 함께 호스아일랜드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포토 스팟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놀자페스티벌’이 열렸다. 행사는 약 4만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이 축제에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축제는 인기 애니메이션 싱어롱쇼와 함께 다채로운 체험으로 구성돼 가족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호스아일랜드를 향한 기차는 입장 출입구까지 긴 대기줄을 이어가며 큰 인기를 얻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채로운 볼거리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무료입장권⋅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가성비 넘치는 행사로 고객들에게 의미 있는 추억을 제공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12 09:42:57[파이낸셜뉴스] 강경 관세 정책으로 전 세계적인 지탄을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후폭풍 우려를 무마하기 위해 '인형' 발언을 내놓은 뒤 미 공화당 상원으로부터 불만이 흘러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단절 수준에 가까운 관세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가 크게 오르고 아예 매장의 선반이 빌 것이라는 경고까지 나왔다. 그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어쩌면 아이들이 인형을 30개 대신 2개를 가지게 되겠다. 어쩌면 그 인형 2개도 평소보다 몇 달러 더 비싸지겠다"라고 말한 데 이어 지난 4일 방영된 NBC와의 인터뷰에서선 각료회의 발언에 대해 "난 그냥 그들이 인형을 30개나 필요하지는 않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들은 3개를 가질 수 있다"며 "그들은 연필 250개가 필요하지 않다. 5개를 가지면 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도 "내가 말하고 있는 건 10세, 9세, 15세 소녀는 37개의 인형이 필요하지 않다는 뜻"이라며 "그들은 2∼5개로도 매우 행복할 수 있다"고 했다. 의회전문 매체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동의해온 공화당 상원의원들마저 이런 발언에 반감을 드러내며 역효과를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의원은 "우리가 해야 할 모든 일은 궁핍을 경험한 사람들에 따라야 하는데, 이는 분명히 아니다. 매일 힘겹게 사는 사람들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발언"이라며 "더 공감을 불러일으킬 메시지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예 인형 사례 언급을 중단하라는 요청도 나왔다. 케빈 크레이머(노스다코타)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에 대한 단기적 영향을 인정하면서도 장기적으로 이익이 있을 것으로 믿고 가족 단위에서 기대치를 설정하려는 점은 존중한다. 하지만 그는 백만장자 관점에서 기대치를 설정하고 있어 노동자 가족은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셸리 무어 캐피토(웨스트버지니아) 의원도 "그(트럼프)는 그게 좋은 예시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게 가장 좋은 예시인지 확신할 수 없다"고 했다. 공화당 안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드라이브를 비판해온 랜드 폴(켄터키) 의원은 '인형 사례'를 두고 "인형의 수는 소비자의 선택에 달려 있고, 대통령이 결정하는 게 아니다"며 "정부가 얼마만큼 사는 것이 좋은지 정해주는 것처럼 들린다"고 비판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08 07:53:05[파이낸셜뉴스] 롯데이노베이트가 최근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보바스병원의 아동 환자들에게 개인맞춤형 수제 인형을 전달하는 ‘나만의 인형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나만의 인형 만들기’는 아동 환자들이 자유롭게 그린 그림을 실제 인형으로 만들어 주는 행사다.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2022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보바스병원 아동 환자 30명이 참여했으며 롯데이노베이트는 아이들의 그림으로 만든 인형과 소근육 발달 색칠용품, 과자선물세트를 직접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보바스병원 한 아동 환자는 “내가 그린 그림이 진짜 인형이 됐다니 너무 신기하고 좋다”며, “과자도 많이 받아서 신난다. 집 가서 동생과 나눠 먹겠다”고 기쁨을 표했다. 롯데이노베이트 오실묵 경영지원부문장은 “매번 행사를 올 때마다 아이들의 웃음에 많은 기운을 얻고 간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환아들을 위해 행복을 줄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이노베이트는 마음온도 37도 목도리 뜨기, 코딩 교육 봉사, 버터얌과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등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물자유연대 온캣을 방문해 130여 마리의 유기묘를 돌보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5-01 10:26:3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유아동의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하고 올바른 사용 습관 형성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5월 23일까지 3개 권역별로 인형극 '스마퐁과 허깨비' 순회공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 조사 결과, 지난 2024년 유아동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5.9%로 전년(25.0%)보다 늘었고, 이는 청소년(42.6%)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특히 유아기는 스마트폰 사용 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로, 조기 예방 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번 순회 공연은 유아동 대상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놀이와 교육이 결합된 인형극을 통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성과 올바른 사용 방법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예정이다. 1권역의 경우 24~25일 여수와 순천, 2권역인은 5월 12~13일 담양과 영광, 3권역은 5월 22~23일 목포와 해남에서 진행된다. 관람은 유아동을 둔 가족, 어린이집·유치원 등 단체·기관 누구나 가능하며, 전남스마트쉼센터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황병은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즐거운 뮤지컬 인형극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가정에서도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18 10:3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