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일찍이 저출산 문제를 기업이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책무로 인식하고, 부단히 노력해온 그간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주형환 저출산위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사를 방문, 롯데백화점 정준호 대표에게 우수 일·가정 양립 제도 시행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했다. 롯데백화점은 '임직원의 생애주기(Life Cycle)'에 기반한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힘써왔다. 입사기, 임신기, 육아기, 교육기, 장년기 등 5단계로 생애주기를 나누고 시기에 맞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09 18:07:10[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그룹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오찬 간담회’는 기업 내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우수기업을 격려하고,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 정부 관계부처 인사와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및 가족친화인증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신한금융은 진옥동 회장이 참석해 이번 간담회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그룹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8월 민간기업 최초로 중소기업 근로자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에 100억원을 출연했으며, 해당 기금을 통해 처음으로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채용한 50인 미만 중소기업에 대해 채용 후 3개월 및 6개월 시점에 각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그룹이 운영 중인 직장어린이집을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으로 전환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육아 부담을 덜고 일·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난임 부부를 위한 진단검사비 지원, 출산 축하금을 제공하는 적금상품 출시,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방과 후 돌봄 교실 운영 등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한 다양한 지원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일·가정 양립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필수 요소이며,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한 만큼 신한금융도 더욱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와 긴밀이 협력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2-17 21:28:34[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이 아이를 낳은 직원에게 최대 1억원의 파격적인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6000만원을 일시 지급하고, 이후 재직하는 8년간 매년 500만원씩 총 1억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출산장려금 정책을 검토 중이다. 크래프톤은 구체적인 지급 방식 등을 조만간 확정한 뒤 사내에 공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복지 혜택은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크래프톤 창업자 장병규 의장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래프톤은 작년 매출 2조7098억원, 영업이익 1조1825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상장 게임사 중 영업이익 1위를 기록한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기업 환경 조성에 팔을 걷어붙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현재 검토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2-17 16:06:46[파이낸셜뉴스] 일·가정 양립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9년 만에 연간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따르면 주 부위원장은 2일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힘든 상황에서도 지난해 11월 '중소기업 일·가정 양립 위원회'를 출범해주셨다"며 "최근에 혼인율과 출산율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4년 출생자수가 9년 만에 증가 전환했다. 작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분석결과 출생자(등록) 수는 24만2334명으로 2023년(23만5039명) 보다 7295명(3.10%) 늘었다. 출생자 수는 8년 연속 감소하다 9년 만에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 부위원장은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누구보다 앞장 서주신 중소기업인께 감사하다"며 "중소기업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한 대한민국 경제에 후퇴는 없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5-01-03 14:24:56[파이낸셜뉴스] 도레이첨단소재가 23일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08년 도입된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근로자가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게 부여하는 정부 제도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 연차를 시간 단위로 나누어 사용할 수 있는 반반차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자녀를 둔 임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직장 어린이집 운영을 비롯해 자녀 학자금 및 의료비 지원, 배우자 건강검진 지원 등 다양한 가족 친화적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는 육아휴직 이용률과 출산 전후 고용 유지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가족 친화적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김영섭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가족친화 경영을 적극 추진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2-23 09:15:35[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일·가정 양립을 위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섰다. 중진공은 20일 서울 중진공 목동 사옥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노사 공동 일·가정 양립 실천 선언'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실천 선언은 중진공과 중진공 노동조합이 저출산 위기 극복과 일·가정 양립 실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계기로, 구성원의 일과 삶의 균형이 중소벤처기업의 지원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축을 다짐하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실천 선언의 주요 내용으로 근로기준법 등 출산·육아 관련 규범을 준수하고 임신, 출산, 양육 등의 사유로 차별을 금지하며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근무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유연한 근무환경을 구축하고, 육아휴직·난임치료휴가 등 복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연장근무 최소화 및 자유로운 연가 사용 권장을 통해 재충전 기회를 보장해 나가기로 했다. 중진공과 노조는 이번 실천 선언을 통해 구성원 상호 간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일과 삶의 균형 잡힌 근무환경 조성 노력 등 중소벤처기업에 더 나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일·가정 양립 실천은 저출산 위기 극복과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일·가정 양립과 가족 친화적 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2-20 10:10:26CJ제일제당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4년 가족친화 인증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가족친화 우수기업 유공 포상은 여가부에게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 중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선정·시상한다. 서류심사·정부포상 후보자 공개검증 등의 절차를 거쳐서 선정된다. 올해는 약 156개 기업 중 19개 기업이 선정됐다. CJ제일제당은 법적 기준을 상회하는 모성보호제도 등을 마련해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임신한 직원들을 위한 '임신기 단축근로제도'와 월 1회 4시간의 배우자 태아검진 휴가 등을 운영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로써 CJ제일제당은 올해 정부 주관 일·가정 양립 관련 시상식에서 총 4개상을 수상했다. 전은홍 CJ제일제당 노사협력팀장은 "CJ제일제당의 구성원들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직원과 회사의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2-19 18:21:53[파이낸셜뉴스] HMM은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HMM은 지난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년 가족친화인증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인증서를 수여받으며, 가족친화 직장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가족친화인증은 근로자가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자녀출산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부여하는 정부 인증이다. HMM은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시차출퇴근제 △2시간 단위 반반차 △차년도 휴가 선사용 등 유연근무제도를 운영 중이다. 특히, 임산부 및 자녀를 둔 직원들을 위한 △단축근로 △재택근무 △법정 육아휴직 외 최대 1년 추가 육아휴직 △영유아 돌봄 서비스 등 맞춤형 복지 제도가 돋보인다. 또한, 회사는 △가족동반 심리상담 지원 △휴직자 대체 인력 채용 △해운실무교육 제공 등 직원 복지와 업무 집중도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직원들이 가정과 업무에 충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2-19 09:04:27한국석유관리원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노사 간 배려와 존중하는 조직문화 확산을 통한 일할 맛나는 일터 조성을 위해 노사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임원, 간부 및 전국의 근로자위원 등 30여 명이 참여하여 건전한 노사·노노 소통 관련 외부전문강사 특강과 분임토의를 통한 일·가정 양립 실천과제 도출 등이 진행됐다. 특히, 직장 내 괴롭힘 근절 선언과 일·가정 양립 실천 협약을 통해 노사가 함께 보다 나은 근무환경 조성 의지를 굳게 다졌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7년 연속 획득했다. 지난 9월에는 본사, 연구소 및 전국 10개 본부에서 직장내 괴롭힘 근절 교육을 대대적으로 실시하는 등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차동형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노사워크숍을 통해 노사 상호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협력적 노사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유범 기자
2024-12-03 18:10:50[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 단체들이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중소기업 일·가정 양립 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했다.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해 19개 중소기업 단체가 참여하는 위원회는 우리나라 저출생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시키고 이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정부와 중소기업 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에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육아휴직 대체인력의 원활한 공급과 사업주 지원 확대 △영세사업장에 대한 과감한 재정 지원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홍보 강화 등 일·가정 양립 관련 현장 건의사항을 다뤘다. 이 자리에서 김기문 회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방안 중 하나인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근로자 81%를 고용하는 중소기업 역할이 크다"며 "중소기업계가 이번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함께 노력해 우수 사례를 만들고 일·가정 양립 기업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주 장관은 "일·가정 양립이 우리 사회 전반에 일상적인 문화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적 제도적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중소기업계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에 대해 정부 지원을 우대하고 중소기업에 맞게 제도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13 14:3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