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휴대전화 판매점을 운영하면서 알게 된 정보로 일가족에게 살해 협박 등을 한 휴대전화 판매점 업주가 법정에 선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권성희 부장검사)는 11일 김모씨에게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기소했다. 김씨는 지난달 26일 김모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보복협박) 위반,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바 있다. 김씨는 휴대전화 판매점을 운영하면서 확보한 가입자 개인정보를 이용해 피해자를 특정해 범행 대상을 선정했다. 이후 피해자가 공갈미수 범행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협박하고 수차례 피해자 집에 침입했으며 협박성 문자메시지 등을 발송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공갈미수 등으로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보완 수사해 김씨의 추가 범행을 밝혀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5-06-11 18:14:26[파이낸셜뉴스] 여자친구와 다툰 뒤 분노에 찬 상태로 운전하다가 일가족 3명을 숨지게 한 중국 남성의 태도 논란이 일고있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일 중국 장시성 징더전에 사는 랴오 씨(20)는 여자친구와 다툰 후 난폭 운전을 하다 길을 건너던 가족을 덮쳤다. 해당 사고로 30세 아내와 첫 번째 생일을 며칠 앞둔 아들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31세 아버지는 병원으로 이송 도중에 사망했다. 당시 랴오 씨는 여자친구가 속도를 줄여달라고 간청했으나 무시한 채 제한 속도가 40㎞/h인 도로에서 테슬라를 시속 약 129㎞로 운전했고 세 명을 들이 받았다. 이와 관련해 피해자 부모는 현재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사건 이후 가해자 측은 사과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 아버지는 “내 아들이 당신 아들을 죽인 것은 신의 뜻”이라며 “당신이 내 아들을 고소하는 것은 인간이 만든 재앙”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피해자 측에 80만 위안(약 1억 5793만원)의 보상금을 제안했다. 더욱이 아들이 감옥에서 풀려난 후 피해자들의 노부모를 돌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피해자 가족은 “우리 가족이 다 죽어가는데 돈이 무슨 소용이냐”며 “더욱이 가족을 파괴한 살인자가 우리를 돌보도록 왜 내버려두겠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8 06:39:16[파이낸셜뉴스] 경기 용인시 자택에서 자신의 가족 5명을 살해한 50대 가장이 24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부모와 배우자·자녀 살해하고... 계획범죄 시인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살인 및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한 이모(56) 씨를 24일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이날 오전 8시께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A씨는 취재진으로부터 “계획범죄가 맞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범행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도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용인시 수지구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부모와 50대 배우자, 20대 자녀, 10대 자녀 등 자신의 가족 5명을 살해한 혐의(살인, 존속살해)를 받고 있다. 그는 수면제를 먹여 가족들을 잠들게 한 뒤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이후 “모두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취지의 메모를 남기고 15일 새벽 승용차를 이용해 사업차 머물고 있는 거주지인 광주광역시 소재 오피스텔로 달아나 생을 마감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유족의 신고를 받고 15일 오전 10시께 현장에 출동해 타살 흔적을 발견, 현장에 없는 거주자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광주동부경찰서에 공조 요청해 같은 날 오전 11시10분께 A씨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 A씨는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광주시 소재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하기를 기다렸다가 오후 3시께 긴급체포한 뒤 오후 8시께 용인서부경찰서로 압송해 조사했다. 사기분양으로 피소..."가족에 채무 떠안게 할 수 없었다" 진술 A씨는 “아파트 분양과 관련한 사업을 하던 중 계약자들로부터 ‘사기 분양’으로 고소당해 엄청난 빚을 지고 민사 소송까지 당하는 처지에 몰렸다”며 “가족들에게 채무를 떠안게 할 수는 없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광주시에서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진행하다가 수십건의 고소를 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조합원 수십명으로부터 사업을 진행하지 않으면서 계약금을 돌려주지 않는다고 고소당했으며, 고소인들이 주장하는 피해 규모는 10억여원에 달한다. 경찰은 A씨가 사업 실패를 이유로 일가족을 살해한 부분에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고 판단, 프로파일러 등을 투입해 수사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24 10:30:53[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여자친구와 다툰 뒤 화를 이기지 못하고 난폭 운전을 하다 끔찍한 사고를 일으킨 20대 운전자에 대한 분노가 커지고 있다. 이 사고로 아기를 포함해 일가족 3명이 사망했지만, 가해 운전자와 가족은 사과는커녕 반성없는 태도를 보이면서 유족은 물론 온라인에선 가해 운전자에게 사형을 선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2일 이 같은 사연을 전한 뒤 피해를 입은 아기의 할머니가 '비인도적' 운전자에게 법원이 사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지난해 10월 2일 중국 동남부 장시성에서 발생했다. 20대 남성은 운전 중 여자친구와 다퉜다. 화를 참지 못한 운전자는 여자친구가 속도를 줄이라고 간청하는 것도 무시한 채 제한 속도 40㎞인 도로에서 129㎞ 속도로 자신의 테슬라 차량을 몰았다. 그리고 저녁 식사를 위해 길을 건너던 일가족 세 명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30대 부부와 첫 번째 생일을 며칠 앞둔 이들의 아들이었다. 어머니와 아이는 현장에서, 아버지는 병원으로 이송하는 도중 사망했다. 아들과 손자를 한꺼번에 잃은 후모씨는 경찰의 전화를 받는 순간 "세상이 무너진 것 같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피해자 가족을 더 힘들게 한 건 이후 가해자와 그 가족이 보여준 태도였다. 후씨는 "현장이 피투성이였는데 가해 차량 운전자는 '우리 아기'에 대한 수다를 떨며 웃고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가해자 가족들 역시 유족에게 사과하는 대신 "내 아들이 당신 아들을 죽인 건 신의 뜻인 '천재'이며 내 아들을 고소한 건 인재"라는 막말을 했다. 이후 가해자 아버지가 80만 위안(약 1억5652만원)의 보상금과 함께 가해자인 자신의 아들이 감옥에서 풀려나면 피해자들의 노부모를 돌보는 걸 제안했다. 후씨는 "돈이 무슨 소용이 있나. 우리 가족을 파괴한 살인자가 우리를 돌보도록 왜 내버려 두겠냐"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난 15일 재판이 진행되는 장시성 중급인민법원 앞에서 가해자에게 가장 엄한 처벌인 사형을 선고할 것을 촉구했다. 여론도 유족의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가해자와 그 가족의 태도를 접한 사람들은 온라인에 "고의적인 살인이다. 그는 목숨으로 대가를 치러야 한다"거나 "슬픔에 잠긴 어머니가 꿋꿋이 버티고 있다. '괴물'이 마땅한 처벌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23 10:34:1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부모와 처자식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50대가 구속됐다. 수원지법 이차웅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오후 살인 및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 자택에서 80대 부모와 50대 아내, 10∼20대 두 딸 등 가족 5명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뒤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모두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메모를 남기고 15일 새벽 승용차를 이용해 자신의 또 다른 거주지인 광주광역시 소재 오피스텔로 달아났다가 같은 날 오전 경찰에 검거됐다. 구속 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A씨가 벌인 사업 현황, 재산 규모, 채권·채무 관계 등을 광범위하게 조사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7 17:37:25【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 용인시 아파트에서 부모와 처자식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50대 가장은 아파트 분양 사업 과정에서 '사기 분양'으로 고소를 당해, 수억원의 채무를 떠안게 될 처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살인 및 존속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한 A씨로부터 범행 동기에 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광주시에서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 분양 사업을 하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사업 과정에서 조합원 수십명으로부터 사업을 진행하지 않으면서 계약금을 돌려주지 않는다고 고소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A씨는 "아파트 분양과 관련한 사업을 하던 중 계약자들로부터 '사기 분양'으로 고소당했으며, 이로 인해 엄청난 빚을 지고 민사 소송까지 당하는 처지에 몰렸다"고 진술했다. 또 "가족들에게 채무를 떠안게 할 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광주경찰청에는 A씨를 상대로 한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된 상태로,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현재 경찰은 A씨의 진술대로 피소와 채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걱정 등이 범행을 하게 된 이유가 됐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 A씨의 가정에 별다른 불화는 없었고, 가정폭력 신고 이력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체포 이틀째를 맞는 이날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사건의 전후 과정 등 전반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A씨는 지난 14일 오후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 자택에서 80대 부모와 50대 아내, 10~20대 두 딸 등 가족 5명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가족들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잠든 사이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후 A씨는 "모두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메모를 남기고 15일 새벽 승용차를 이용해 광주광역시 소재 빌라로 달아났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검거 당시 자살 시도로 의식이 불분명해 진술이 불가능한 상태였으나,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회복한 뒤 긴급 체포돼 같은 날 오후 용인서부경찰서로 압송돼 수사를 받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6 11:25:08【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부모와 처자식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50대 가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가장은 범행 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의 검거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 자택에서 80대 부모와 50대 아내, 10~20대 두 딸 등 가족 5명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모두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메모를 남기고 광주광역시 소재 빌라로 달아났으며, 또 다른 가족에게 이를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연락을 받은 A씨의 한 가족은 119에 신고했고, 소방당국은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로 출동해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이날 오전 9시 55분께 집 안에서는 숨져 있는 5명의 가족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가족들이 잠든 사이 이들을 차례로 목 졸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범행에는 수면제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동선을 추적해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A씨가 머무르고 있던 광주시 동구의 빌라에서 검거했다. 검거 당시 A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의식이 불분명해 진술이 불가능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 대로 긴급체포한 뒤 용인서부경찰서로 압송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사망자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사인을 규명하고, A씨의 행적과 주변인 조사 등을 을 진행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5 16:02:01[파이낸셜뉴스] 경기 용인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5명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55분께 A씨의 거주지인 용인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숨진 이들을 발견했다. 시신에서 타살 흔적을 발견한 경찰은 이 집 거주자인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지방에서 그를 검거했다. 다만 A씨는 경찰 조사를 받을 수 있는 건강 상태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A씨에 대한 신원 파악이 완전히 끝나지 않아 사망자들과 관계나 범행 동기 등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사망자 신원을 확인하고,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방침"이라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15 13:09:28【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 용인시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50대 유력한 용의자 붙잡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55분께 A씨의 거주지인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에서 타살 흔적을 발견하고, 이 집 거주자인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검거했다. 검거 당시 지방에 머무르고 있던 A씨는 경찰 조사를 받을 수 있는 건강 상태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 대해 조사 전인 데다 시신의 신원 파악이 완전히 끝나지 않아 사망자들의 관계나 A씨와 사망자들 간 관계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망자 신원을 확인하고 시신 부검을 진행해 사인을 밝힐 방침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5 13:06:07[파이낸셜뉴스] 미국 서부 그랜드 캐니언을 관광하던 한국인 일가족 3명이 겨울 폭풍이 몰아치는 고속도로에서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경찰은 실종 당일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사고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ABC방송 등 미 현지언론은 25일(현지시간) 자매 사이인 50대 여성 2명과 딸이자 조카인 30대 여성 1명이 탄 렌터카는 그랜드 캐니언에서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40번 국도에서 지난 13일 오후 3시 27분쯤 마지막으로 위성 신호가 잡혔다고 보도했다. 애리조나주 플래그스태프에 있는 코코니노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에 따르면 이들은 캘리포니아 번호판 '9KHN768'이 달린 2024년형 흰색 BMW 렌터카를 운전하고 있었다. 이들은 여행을 마치고 1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경찰은 이들이 실종된 곳에서부터 약 1.6㎞ 떨어진 곳에서 강한 눈 폭풍으로 발생한 22중 연쇄 추돌사고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쳤다. 일가족이 이용한 렌터카의 위치정보시스템(GPS)은 사고 당일 40번 국도에서 서쪽으로 주행 중이었다고 표시돼 있었다. 이들의 휴대전화 신호도 같은 지역에서 잡혔다. 보안관 사무실 대변인 존 팩스턴은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렌터카 GPS와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신호를 언급하며 "지금 가장 큰 우려는 신호가 잡히는 곳과 아주 가까운 고속도로에서 큰 사고가 났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잔해를 수습해 확인하던 중 한국인 일가족이 탑승한 흰색 BMW와 동일 기종의 차량을 사고 현장에서 발견했다. 다만 사고 직후 차량 화재로 인해 신속한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우리 팀은 가슴 아픈 상황을 명확히 하기 위해 계속해서 신중하고 정확하게 노력하고 있다"며 "인내심과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3-27 06:4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