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북한산 족두리봉에서 나체 남성을 목격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주말 오전 7시 30분쯤 북한산을 하산하다가 탐방로가 아닌 곳에서 한 남성이 나체로 몸을 씻는 모습을 목격했다. 당시 아들과 함께 하산하던 그는 크게 충격을 받아 서둘러 산을 내려왔다고. 그런데 지난 18일 같은 시간에 또다시 나체 남성을 발견했다고 한다. 이날 남성은 물로 몸을 씻는가 하면, 그늘 하나 없는 바위에 걸터앉아 일광욕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본 기분"이라며 "남성이 탐방로가 아닌 곳에 어떻게 들어갔는지 의문이고 나체 자체가 황당하고 민폐"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와 관련 북한산국립공원 측은 "나체 남성에 대해 알고 있지 못했다"라며 "탐방로가 아닌 곳에 들어가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며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고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20 07:57:19[파이낸셜뉴스]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왕실 정원에서 비키니를 입고 일광욕을 즐긴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홍콩 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2일 태국 방콕 왕궁 앞 광장인 사남루앙에서 백인 여성 2명이 비키니 차림으로 일광욕하는 모습이 SNS를 통해 공개됐다. 당시 이 모습을 발견한 태국 현지인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 관광객에게 경고하며 이동할 것을 지시했다. 이같은 소식이 SNS 등을 통해 알려지자 태국 현지에서는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방콕 왕궁 북쪽에 있는 사남루앙은 ‘왕실 정원’이라는 뜻으로 1855년 라마 4세가 지었다. 이곳은 왕과 왕비의 생일 기념식, 신년맞이, 기우제 등 국가적인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사남루앙은 먼 과거부터 현재까지 왕실의 화장터이기도 하다. 또 2014년 쿠데타로 집권을 시작한 쁘라윳 짠오차 전 태국 총리의 사퇴와 군주제 개혁을 요구했던 민주 항쟁의 본거지로 태국 국민들에게 의미가 남다른 장소다. 사진을 본 태국 누리꾼들은 “이곳은 해변이 아니라 신성한 장소”라며 “이 행동은 태국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격분했다. 일부는 ‘일광욕 금지’ 등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하지 않은 정부의 관리 소홀을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비슷한 사건이 이틀 뒤인 지난 14일에도 발생했다. 이날 태국 치앙마이의 왓 치앙만 사원에서 관광객 2명이 사원 경내에서 누워 일광욕을 했다. 당시 한 수도승이 관광객들에게 “이곳에서 일광욕은 부적절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의 사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안내 표지판에 따라 어깨와 다리를 가리는 단정한 복장을 착용해야 한다. 프라나콘 행정 당국은 향후 사고 재발을 예방하고자 해당 지역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할 것이라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19 05:55:02공공장소에서 신체를 과다 노출한 경우 처벌하도록 한 것은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24일 경범죄처벌법 3조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 경범죄처벌법 3조는 여러 사람의 눈에 뜨이는 곳에서 알몸을 지나치게 내놓거나 가려야 할 곳을 내놓아 다른 사람에게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을 준 경우 1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헌재는 "해당 조항은 알몸을 '지나치게 내놓는' 것이 무엇인지 기준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은 사람마다 달리 평가될 수밖에 없으며 '가려야 할 곳'의 의미도 조금도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구성요건의 내용을 불명확하게 규정해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에 위배된다"고 판단했다. 반면 김창종, 안창호 재판관은 "입법목적과 입법연혁 등을 종합해 볼 때 해당 조항이 금지하는 행위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며 합헌 의견을 냈지만, 합헌 정족수 4명에 미치지 못했다. 김모씨는 지난해 8월 자신의 아파트 앞 공원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일광욕을 하다가 적발돼 범칙금 처분을 받았지만, 이를 내지 않아 즉결심판에서 벌금 5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김씨는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고, 재판부가 직권으로 헌재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16-11-24 17:21:10세계적인 모델이자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네덜란드 출신 도젠 크로스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스페인 이비자 섬에서 보트를 타며 남편과 휴가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포착했다.이날 파란색 비키니를 입고 보트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한편 178cm의 큰 키에 늘씬한 몸매를 가진 도젠 크로스는 2005년 잡지 보그가 뽑은 '올해의 모델'로 뽑히기도 했다.<Splash News 사진제공>
2015-07-23 14:12:17수영복 모델로 유명한 데스트니 시에라가 2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에서 일광욕을 위해 가슴을 노출했다.이날 섹시한 비키니를 입은 데스트니 시에라는 상의 비키니를 과감히 벗고 태닝을 준비해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Splash News 사진제공>
2015-07-22 16:03:43프랑스 출신 모델 레이디 빅토리아 허비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이스키아 섬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포착했다.레이디 빅토리아 허비는 요트위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며 수영복 상의를 탈의하고 과감한 모습으로 일광욕을 즐겼다.<Splash News 사진제공>
2015-07-17 16:42:22나영석(38) PD의 새로운 예능 ‘삼시세끼’가 주목을 받고 있다.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제작발표회에는 이서진(43), 옥택연(25)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삼시세끼’는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나영석 PD는 “사전적 의미의 유기농은 아니다. 유기농 음식만 만들어먹자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되는대로 다한다. 시장에서 뭐 사다먹기도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루는 이서진이 단백질이 부족하다고 곰국을 끓여먹는다더라. 도가니와 꼬리를 사서 하루 종일 끓였다”며 “저희가 생각한 유기농의 의미는 마음의 유기농이다. 내가 정성을 다해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대접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에서 의미를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요리모양은 못났지만 그 안에 담긴 과정을 봐달라”며 ‘삼시세끼’를 굉장히 못생긴 프로그램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재밌는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꽃보다 할배’ 시리즈가 여러 가지 재미를 담은 프로그램이라면 ‘삼시세끼’는 시골집 마당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한가롭기도 하고 느긋하기도 하고 보고 있으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을 보면서 한가롭게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삼시세끼’는 ‘도시적’인 두 남자 이서진과 옥택연이 시골에서 좌충우돌하며 삼시 세 끼를 해결하는 요리 프로그램이다. 모든 것이 친숙하고 편안한 도시를 뒤로 한 채 시골에서 '밥 한 끼'를 때우려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모습이 신선한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오는 17일 오후 9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한다.삼시세끼 나영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시세끼 나영석, 관심 가네", "삼시세끼 나영석, 이것도 성공할까", "삼시세끼 나영석,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10-15 17:42:06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일광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장시간 일광욕은 종종 피부암 유발 등의 주요 요인으로 거론돼 왔었다. 이같은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일광욕에 열광하는 데에는 일광욕을 통해 흡수한 자외선이 체내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을 분비시켜 우리 몸이 이에 중독됐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미국 하버드 의과 대학교 데이비드 E. 피셔 박사 연구팀의 연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매일 6주간 자외선에 노출시켰다. 노출된 햇볕 양은 미국 플로리다의 여름철 뜨거운 햇볕을 20~30분 쐰 것과 비슷하다. 그 결과 1주 뒤 실험용 쥐의 혈류 내 측정된 엔돌핀 수치는 상승했으며 실험용 쥐가 특정 자극에 의해 느끼는 고통 역시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광욕을 통해 체내 흡수된 햇볕이 고통을 완화시키기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엔돌핀(endorphins)호르몬을 생성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는 것이 연구팀의 분석이다. 연구 총 책임자인 피셔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자외선이 아편 비슷한 작용을 하는 합성 진통·마취제 영향을 한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며 "이같은 중독성은 몸이 충분한 비타민D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과 관련있다. 하지만 체내 비타민D 흡수를 위해 장시간 일광욕을 하는 것은 여전히 좋지 않다"고 말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14-06-20 14:23:3820세 이전에 과도한 일광욕을 한 여성일수록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드아일랜드 병원 연구팀이 20년간 미국에 거주하는 25~42세 여성 10만 9000명의 청소년기와 성인기 햇볕 노출 정도 및 위험 요소들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2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 뉴스는 보도했다. 실험 참가자는 규칙적으로 그들이 일광욕을 한 횟수 및 시간, 다리 상태 등에 관한 정보를 연구팀에게 제공했다. 연구가 끝난 뒤 7000명의 여성은 '기저세포암' 판정을, 900명의 여성은 '편평세포암종' 판정을, 800명의 여성은 흑색종 판정을 받았다. 특히 청소년기에 일광욕을 오래 한 여성일수록 가장 악성 피부암인 '흑색종'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이다. 거주지와 상관 없이 15~ 20세에 5회 이상 일광욕을 하거나 매우 강렬한 햇볕 아래 일광욕을 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 보다 흑생종에 걸릴 위험이 80% 높았다. 또 기저세포암 및 편평세포암종에 걸릴 위험 역시 68%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총 책임자인 아브라 큐레시 박사는 "과도한 일광욕이 단지 흑색종, 편평세포암종, 기조세포암 등의 3가지 피부암만 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병리생리학적 요인에 따라 피부암 종류도 다르게 나타난다"며 "성인기에는 기저세포암 및 편평세포암종 발병이 높았다. 특히 15~20세 여성일수록 악성 피부암이 빈번히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암 역학, 생체지표 예방 저널(journal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에 게재됐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14-06-03 13:56:27장시간의 일광욕이 피부암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은 통용된 사실이다. 하지만 적당한 일광욕은 오히려 건강에 도움을 주며 특히 심장마비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와 눈길을 끌고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이탈리아 노바라의 이스턴 피드먼트 대학 심장병 전문의 모니카 베로디아 박사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심장병을 가진 1484명 환자들의 영양분을 분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햇볕을 쬐는 과정에서 자연 생성되는 비타민D가 부족한 환자일수록 심혈관계질환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상동맥 조영술 결과 10명 중 7명의 환자들이 비타민D 결핍을 보인 가운데 비타민D가 가장 낮은 환자들은 일반 정상 환자들에 비해 거의 두배에 가까운 죽상동맥경화증을 보였다. 비타민D 결핍이 심할수록 심장 질환이 누증됐을 뿐만 아니라 관상동맥질환을 가질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이다. 실제로 관상동맥질환은 비타민D가 부족한 환자들에게 32% 이상 더 많이 발견됐으며 일반 사람들보다 20% 이상 더 혈관에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 베로디 박사는 "비록 비타민D 보충이 심혈관에 도움을 준다는 근거는 약하지만 심혈관계 질병 예방차원에서라도 비타민D 섭취를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생선, 시리얼, 계란 등 비타민D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음식을 먹거나 적절한 외부 활동은 건강한 사람뿐만 아니라 심장병을 가진 모든 사람이 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영양분이 면역체계를 신장시킬 뿐만 아니라 질병을 야기 할 수 있는 염증 과정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고 덧붙였다. 또 연구팀은 미국 성인 절반 이상이 비타민D 결핍을 보였으며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나 히스패닉계열에서 높은 비율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비타민D는 고혈압, 암, 당뇨병 등의 심각한 질병과도 연관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14-03-28 13:5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