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동제약이 경구용 치질약 라인업을 강화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경구용 치질약 '푸레파센 600' 정을 출시했다. 이 약은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일동제약은 다양한 제형의 치질약을 공급하고 있다. 환자 상태에 맞게 의약품을 선택할 수 있다. 환부에 직접 바르는 푸레파인 겔과 푸레파인 연고, 푸레파인 마일드 연고가 있고 항문에 넣는 좌약인 푸레파인 마일드 좌제 등 다양한 제형의 치질 치료제 라인업이 있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 푸레파센 600은 경구용 약으로 식물 유래 천연 플라보노이드의 하나인 디오스민(Diosmin)이 유효 성분으로 함유됐다. 치질 관련 징후의 치료, 정맥 부전과 관련되 증상의 개선, 모세혈관 취약증에 따른 장애의 보조 치료에 효능과 효과가 있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경구용 치질약 ‘푸레파센 600 (정)’을 출시하고, 자사의 치질용제 브랜드인 ‘푸레파 시리즈’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푸레파센 600은 일동제약의 기존 경구용 치질 치료제보다 디오스민 함량을 두 배(1회 복용량 1정 기준, 600mg)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치질용제 품목군의 명칭인 ‘푸레파’에 강하다는 의미의 ‘센’을 더해 상품명을 붙이고, 브랜드 연상을 고려해 ‘푸레파 시리즈’의 상징색인 노란색으로 패키지 색상을 통일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치질과 관련한 기존의 연구와 자체 조사 결과 등에 따르면, 내치핵과 외치핵이 모두 동반되는 혼합성 치핵의 발생이 흔하고, 증상 또한 통증, 가려움, 출혈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전문가의 상담을 거쳐 먹는 약과 바르는 약, 좌제 등을 적절히 함께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0-17 11:29:29▲ 성태현씨(미카엘·전 일동제약 전무이사) 별세· 성연우(디앤디피아 공동대표) 연준 연경씨 부친상· 김윤섭씨 방부상· 천아람씨 시부상=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10분. (02)3010-2000
2024-08-02 10:29:47[파이낸셜뉴스] 일동제약그룹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회사인 일동이커머스는 자사의 온라인 의약품몰 ‘일동샵’의 명칭을 ‘새로팜’으로 변경하고 새롭게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새로팜은 일동이커머스가 운영하는 약사 대상 온라인 거래 플랫폼이다. 일동제약은 물론, 다양한 입점 업체의 의약품과 컨슈머헬스케어 품목 등을 판매하고 있다.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 확대와 입점 품목들의 브랜드 가치 제고, 부가 가치 창출 증대 등의 취지를 반영해 서비스 명칭을 새롭게 바꾸게 됐다. 현재 새로팜은 전국의 2만4000여 약국 중 2만여 곳 이상을 회원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으며, 거래율과 가동률 등 플랫폼 활성도는 업계 상위권이다. 새로팜은 일동제약그룹의 계열사를 넘어 약사 등 전문가는 물론, 다양한 업체와의 협업이 가능한 ‘오픈 플랫폼’으로 새로운 서비스와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확장해나가는 ‘B2B’ 종합 헬스케어 온라인몰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플랫폼 명칭 변경에 앞서 일동이커머스는 구매 경험 등 사용자 의견을 토대로 보다 직관적이고 쉬운 방식의 사용자 환경(UI) 및 사용자 경험(UX)로 업그레이드하는 등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구매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이는 한편, 세부 검색 기능, 개인 맞춤 상품 추천, 간편 결제 등의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동이커머스 관계자는 “기존 고객의 원계정 정보와 주요 기능 관련 설정(장바구니, 찜한 상품, 간편 결제 등) 등이 그대로 유지된다”며 “이전의 서비스를 번거로움과 혼선 없이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6-04 14:32:32[파이낸셜뉴스] 일동제약은 신약개발 자회사 유노비아와 대원제약이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신약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원제약은 유노비아가 보유한 P-CAB 신약 후보물질 'ID120040002'와 관련한 향후 임상개발을 수행하고 해당 물질에 대한 허가 추진 및 제조·판매 등을 포함한 국내 사업화 권리 일체를 보유하게 된다. 유노비아의 경우 대원제약으로부터 일정 액수의 계약금과 함께 상업화 시 로열티 등을 수령하게 되며, 향후 ID120040002 허가 취득에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 받아 동일 성분의 이종 상표 의약품을 제조·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ID120040002는 위벽 세포의 양성자 펌프에 작용해 칼륨 이온(K+)과 수소 이온(H+)의 교환 과정을 방해함으로써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P-CAB 계열의 위 식도 역류 질환 치료제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위식도 역류 질환 환자는 2017년 427만명에서 2022년 490만명으로 5년 새 약 15%가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BCC리서치는 전 세계 P-CAB 시장 규모가 2015년 610억원에서 2030년 1조 8760억 원으로 연평균 25%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유노비아는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ID120040002의 차별화된 약리적 특성과 우수한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 특히 ID120040002는 24시간 동안 위 내 산도(pH)를 4이상 유지하는 비율이 약 90%, pH 6이상을 유지하는 비율은 약 60%로 나타나 동일 계열의 경쟁 물질보다 더 우월한 약효 지속성을 보였다. 유노비아는 최근 미란성 위 식도 역류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ID120040002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2상 시험 계획(IND)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취득한 바 있다. 또 신약 물질과 관련한 권리 확보를 위해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등 주요 시장 국가에 대한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 백인환 대원제약 대표는 “국내 제약사 사이에서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의 각 단계를 나눠 공동 개발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게 됐다”며 “소화기계 치료제 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두 회사가 손을 맞잡은 만큼 우수한 신약을 조속히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준 유노비아 대표는 “이번 공동 개발 계약과 투자 유치를 통해 ID120040002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 받음과 동시에 파트너십과 자금 등 신약 과제 진행에 필요한 동력을 얻게 됐다”며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라이선스 아웃 타진과 더불어 유노비아가 보유한 다수의 유망 파이프라인에 대한 상업화와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등 연구개발(R&D) 전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5-29 14:45:12[파이낸셜뉴스] 일동제약그룹의 장학재단인 송파재단이 28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을 승인했다. 재단은 지난해에 17명의 학생에게 총 1억 3409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와 함께 송파재단은 2024년도 장학 증서 수여식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송파재단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상자들과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 대강당에서 치러졌다. 윤경화 송파재단 이사장은 “유능한 인재들이 학업에 열중하고, 나아가 따뜻하고 올바른 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겸양과 나눔은 잃는 것이 아니라 더 크게 얻는 것’이라는 재단의 철학이 사회 곳곳의 보다 많은 이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송파재단은 일동제약 창업주인 고 윤용구 회장의 유지를 기리고자 1994년 설립된 순수 장학 목적의 재단이다. 재단 설립 당시, 윤 회장의 생전 뜻에 따라 그가 남긴 일동제약 주식 8만주(당시 시가 18억원 상당)와 현금 3억원을 무상으로 출연해 장학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현재 송파재단은 일동홀딩스 주식 82만여주와 일동제약 주식 9만여주 등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장학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재단은 출범 이래 30년간 연인원 597명에게 34억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전달하였고, 올해 약 1억4000만원의 예산을 장학금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2-28 16:22:30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GC녹십자와 일동제약이 올해는 과감한 경영 쇄신과 주요 사업 호조로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녹십자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수혜가 사라지고 고수익 제품 매출 부진, 일동제약은 공격적인 연구개발(R&D) 투자가 성과로 연결되지 못하면서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요 제약사들은 사상 최대 실적을 잇달아 갈아치우는 등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 큰 성과를 이뤘다. 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보령, JW중외제약 등은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다시 썼다. 하지만 녹십자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줄어든 1조6266억원, 영업이익은 57.6%나 감소한 344억원이었다. 일동제약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5995억원을 기록, 6000억원을 하회했고, 전년 대비 규모를 줄였지만 여전히 533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두 회사의 실적이 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올해부터는 상황이 반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녹십자는 지난해 12월 미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혈액제제인 알리글로에 대한 기대감이 특히 높다. 알리글로는 국내 혈액제제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로 녹십자는 8년 동안 허가에 공을 들였고, 오는 2028년 매출 4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 '헌터라제' 백신 매출도 바닥을 찍고 올해는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FDA의 품목허가를 받은 알리글로를 필두로 해서 독감백신, 헌터라제 등 주요 품목의 글로벌 시장 매출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4·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76억원을 기록, 13분기 만에 흑자를 내는데 성공했다. 2020년 3·4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일동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등 신약 개발에 공격적 투자를 단행하면서 오랜 기간 적자 행진을 이어갔는데, 흑자를 내며 전환점을 만들었다. 지난해 11월 일동제약은 일동제약이 100% 지분을 갖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R&D 자회사 유노비아를 출범시켰다. 유노비아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사성 질환 △퇴행성 질환 △간 질환 △위장관 질환 △안과 질환 등 분야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기술수출, 투자유치,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벌이며 성장동력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당뇨병과 비만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최근 비만치료제는 제약바이오 업계의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R&D 부문의 분사로 일동제약이 의약품 등 주력사업 분야에 집중할 수 있는 여력이 더 커질 것이고, 이는 실적 호조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2-12 17:59:39[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GC녹십자와 일동제약이 올해는 과감한 경영 쇄신과 주요 사업 호조로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녹십자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수혜가 사라지고 고수익 제품 매출 부진, 일동제약은 공격적인 연구개발(R&D) 투자가 성과로 연결되지 못하면서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요 제약사들은 사상 최대 실적을 잇달아 갈아치우는 등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 큰 성과를 이뤘다. 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보령, JW중외제약 등은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다시 썼다. 하지만 녹십자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줄어든 1조6266억원, 영업이익은 57.6%나 감소한 344억원이었다. 일동제약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5995억원을 기록, 6000억원을 하회했고, 전년 대비 규모를 줄였지만 여전히 533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두 회사의 실적이 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올해부터는 상황이 반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나올 수 있는 악재가 거의 다 나왔기 때문에 추가로 실적에 발목을 잡을 요소들이 대부분 사라졌다. 이후 기저 효과와 함께 실적에 긍정적 역할을 할 호재들이 나오고 있다. 녹십자는 지난해 12월 미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혈액제제인 알리글로에 대한 기대감이 특히 높다. 알리글로는 혈장분획으로부터 정제된 액상형 면역글로불린제제다. 알리글로는 국내 혈액제제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로 녹십자는 8년 동안 허가에 공을 들였고, 오는 2028년 매출 4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알리글로는 면역글로불린이 일으키는 부작용인 혈액응고인자 등을 제거해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 판매될 때 경쟁제품 대비 고가 전략을 쓸 것으로 예정돼 향후 녹십자 실적 개선에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 '헌터라제' 백신 매출도 바닥을 찍고 올해는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는 헌터라제는 지난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중동분쟁 등 지정학적 요소로 매출 공백이 생겼지만 일시적 사안이기 때문에 올해는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헌터라제는 마진율이 높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FDA의 품목허가를 받은 알리글로를 필두로 해서 독감백신, 헌터라제 등 주요 품목의 글로벌 시장 매출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4·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76억원을 기록, 13분기 만에 흑자를 내는데 성공했다. 2020년 3·4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일동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등 신약 개발에 공격적 투자를 단행하면서 오랜 기간 적자 행진을 이어갔는데, 흑자를 내며 전환점을 만들었다. 지난해 11월 일동제약은 일동제약이 100% 지분을 갖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R&D 자회사 유노비아를 출범시켰다. 유노비아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사성 질환 △퇴행성 질환 △간 질환 △위장관 질환 △안과 질환 등 분야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기술수출, 투자유치,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벌이며 성장동력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당뇨병과 비만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최근 비만치료제는 제약바이오 업계의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R&D 부문의 분사로 일동제약이 의약품 등 주력사업 분야에 집중할 수 있는 여력이 더 커질 것이고, 이는 실적 호조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가 최근 실적 부진에 강도 높은 경영 쇄신에 나선 것도 향후 실적 전망에 긍정적 요소다. 구조조정을 통해 R&D와 영업 등 주력 사업에 대한 집중도는 높이고, 고정비 부담은 줄이는 경영 효율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녹십자는 지난해 10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하고 조직 10%를 통폐합하는 구조조정을 실시했고 일동제약도 지난해 5월 희망퇴직과 함께 임원 20%를 감원하고, 남은 임원의 급여 20%를 반납하는 등 고강도 경영 쇄신 작업을 벌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2-09 16:25:11[파이낸셜뉴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제16대 이사장에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윤 차기 이사장의 임기는 2년이다. 윤 이사장은 지난 2017년 이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이사장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협회 글로벌협력위원장을 맡아 회원사의 글로벌 진출 지원 등 국제협력 사업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그는 일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1990년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한 후, 1993년 조지아주립대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글로벌 회계법인 KPMG의 회계감사, 금융기관 Fleet Capital의 론(loan) 애널리스트 등을 거쳐 2005년 일동제약에 합류했다. 2011년 일동제약 부사장, 2014년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21년부터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 회사를 이끌고 있다. 특히 일동제약의 연구개발 조직을 확충하고,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를 단행하는 등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주도하고 있다. 제약바이오협회 정관 제12조 1항에 따르면 ‘이사장은 이사장단회에서 차기 이사장을 선임하고, 이사회 및 총회에 보고한다’고 규정돼 있다. 윤성태 현 이사장과 윤웅섭 차기 이사장의 이·취임식은 오는 2월 22일 오후 3시 열리는 제79회 협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1-16 16:20:36[파이낸셜뉴스] 일동제약이 한림제약과 점안액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안과 분야 일반의약품(OT)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코프로모션 대상 품목은 한림제약의 △나조린 △누마렌 △아이필 등 일반의약품 점안액 브랜드 3종이다. 일동제약이 이달부터 국내 약국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다. 나조린 점안액(말레인산페니라민·나파졸린염산염)은 눈의 자극 및 충혈의 일시적 완화에 효능·효과를 갖는 안약이다. 누마렌 점안액(히프로멜로오스·덱스트란)은 안구 건조증, 눈물 분비 부족 등에 쓰이는 인공 눈물로, 제품 용량에 따라 1회용과 다회용 두 가지 형태로 나눠져 있다. 1회용 포장의 경우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아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필 점안액(아미노카프로산·네오스티그민메틸황산염·나파졸린염산염·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은 눈의 염증, 피로, 충혈을 개선하는 안과용제이다. 일동제약의 CHC-CM그룹장 강대석 상무는 “자체 시장 조사 결과, 컴퓨터, 스마트폰 등 IT 기기의 사용이 늘면서 약국에서 안과용제를 찾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제품과 함께 눈 건강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사 측은 전국 2만여 약국을 커버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망과 OTC 분야에 특화된 마케팅 역량, 이커머스 플랫폼 등을 활용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파트너사인 한림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안과 품목 분야의 입지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1-10 11:34:08[파이낸셜뉴스] 일동제약이 일본 시오노기의 코로나19 치료제 ‘엔시트렐비르 정(일본명 조코바)’에 대한 국내 제조허가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엔시트렐비르 정’에 대한 기술 이전 및 시험 생산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시오노기 측과 제조 기술 이전과 관련한 양사 간 승인을 마쳤다. 이를 통해 확보된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일동제약은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약품 제조판매품목허가 신청을 접수했다 그동안 일동제약은 ‘엔시트렐비르 정’에 대한 식약처 수입품목허가 절차 진행과 동시에 시오노기로부터 제조 기술 이전 작업 추진을 병행해왔다. 일동제약은 최근 엔시트렐비르 정에 대한 기술 이전 및 시험 생산 절차가 모두 완료되면서 수입품목허가 대신 제조판매품목허가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수입품목허가와 비교해 제조판매품목허가를 받게 되면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적시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현재의 환경 변화나 공급 안정성 등을 감안했을 때 제조허가를 받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판단”이라며 “코로나의 심각성이 다소 완화된 상황이지만 수시로 변화하는 코로나 이슈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2-27 16:5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