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휴먼테크놀로지가 아시아 최대 규모 글로벌 방산전시회 ‘KADEX(카덱스) 2024’에서 드론탐지 솔루션 선도 기업인 토리스스퀘어와 공동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과 실무 면담을 진행했다고 7일 알렸다. 휴먼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탐지 거리를 자랑하는 일라이자 2 레이더와 인공지능(AI) 기반 드론 식별 기술이 특히 이목을 끌었다”며 “군 고위 관계자, 국내 주요 방산기업 및 해외 바이어들이 부스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일라이자 2’ 레이더는 주파수변조연속파(FMCW) 기반 인공지능(AI) AESA 레이더 시스템이다. 최대 13km 거리에서 초소형 드론을 정확히 탐지할 수 있으며 AI 알고리즘을 통해 새, 차량, 선박, 구름과 군집 드론을 실시간으로 구분하는 능력을 갖춘 게 특징이다. 특히 대드론 장벽의 최소 요구 높이인 8km를 웃도는 고도 탐지 성능도 가지고 있다. 차세대 대드론 통합시스템도 선보였다. 휴먼테크놀로지와 토리스스퀘어는 일라이자 레이더 시스템을 바탕으로 드론 탐지부터 식별, 무력화까지 가능한 통합 솔루션 구축 계획을 이번 행사에서 처음 발표했다. 휴먼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북한 소형 무인기 위협을 비롯해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이란 전쟁 등에서 드론 위협이 커지면서 이번 카덱스에서는 그에 대한 방어 분야가 가장 중요하게 부각됐다”며 “그 핵심인 탐지 기술을 적극 홍보하며 여러 기업과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07 16:14:17[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인포마크가 안티드론 솔루션 선도기업 토리스스퀘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토리스스퀘어는 최대 13km까지 탐지할 수 있는 ‘일라이자(Elijah) 레이더’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일라이자 레이더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주파수변조연속파(FMCW) 기반의 인공지능(AI) AESA 레이더 시스템이다. 지난 2021년 방위사업청 신속시범획득사업을 통해 육·해·공군에 실전 배치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포마크는 토리스스퀘어의 일라이자 레이더 솔루션에 대한 독점 생산 권리를 확보하고, 양산을 위한 공장 건설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인포마크가 생산한 일라이자 레이더는 토리스스퀘어를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로 판매될 예정이다. 인포마크 관계자는 “업계 최고라 평가받는 이스라엘 R사의 레이더가 탐지거리가 6km 수준인 반면 토리스스퀘어는 이미 2021년에 탐지거리 8km의 레이더를 국군에 납품했다”며 “현재는 13km의 탐지거리 기술을 확보하고 있고 미국의 군용 납품 기준인 810G, 461G도 획득해 해외시장 진출도 유리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포마크는 토리스스퀘어와 협력해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일라이자 레이더 솔루션의 양산에 나설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드론 기술이 발전하면서 안티드론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양사는 속도감 있게 사업을 전개하고 관련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일라이자 레이더는 자체 AI 딥러닝 기술 ‘GANs’를 적용해 물체를 식별하고 분석한다. 초소형 드론을 최대 13km 거리에서도 탐지할 수 있어 세계 최고 탐지거리 및 추적유지 성능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대규모 군집 드론에 대한 실시간 동시 탐지도 가능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레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안티드론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17억9000만달러(2조3000억원)에서 연평균 28%씩 성장해 오는 2030년 128억달러(16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22 15: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