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며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쾌적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달달한 디저트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는 '카캉스'가 각광받고 있다. 이에 SPC그룹 파스쿠찌는 26일 여름철 카캉스를 즐기기 좋은 특색있는 매장들을 소개했다. 먼저 지난 4월 새롭게 오픈한 '파스쿠찌 센트로광안리점'은 매년 여름철 많은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여행지인 광안리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매장이다. 젤라또 특화 매장인 만큼 거꾸로 세워진 아이스크림콘을 들면 각종 토핑이 와르르 쏟아지는 '와르르 젤라또' 등의 이색 메뉴를 맛볼 수 있으며 다양한 케이크와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와인, 칵테일 등의 다채로운 메뉴도 운영한다. 또 야경 명소로 잘 알려진 광안대교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위치에 있어 매주 토요일마다 광안대교에서 펼쳐지는 드론쇼를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색다른 오션뷰 카페를 찾는 고객을 위한 매장도 준비되어 있다. '파스쿠찌 변산해수욕장점'은 서해안 3대 해수욕장 중 하나로 꼽히는 전북 부안군 변산해수욕장에 위치해 있으며 전 층에 통창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2층 루프탑 좌석에서는 드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데 일몰 명소를 찾는 여행객과 인근 캠핑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커피 한 잔 즐기기 좋은 매장으로 꼽히고 있다. '파스쿠찌 진하비치점'도 특별한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울산의 일출 명소이자 고운 모래사장과 맑은 물빛으로 여름 여행지로 인기 있는 진하해수욕장에 인접해 있어 여유롭게 여름휴가를 즐기기에 좋다. 백사장 바로 앞에 위치한 만큼 1층 창가 좌석에서는 해변에서 커피를 마시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2층에서는 탁 트인 해수욕장의 풍경을 한껏 누릴 수 있다. 지난 5월 새롭게 오픈한 '파스쿠찌 영종갤러리DI점'은 인천 영종도 마시안해변과 용유도해변에 인접해 있어 카캉스 장소로 더욱 눈여겨볼 만하다. 넓은 부지에 실내 매장, 미술 전시관, 정원 등 곳곳에 많은 볼거리가 있다. 또 정원에는 대형 판다 조형물이 설치된 포토존이 있어 가족, 연인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 좋으며 야외 공간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대전 중구에 위치한 '파스쿠찌 대전석교DI점'은 지난 3일 새롭게 선보인 신규 매장이다. 매장 앞에 정원이 있고 외관은 마치 고급 주택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내부는 개방감이 느껴지는 복층 구조로 창가 좌석에서는 넓고 큰 창을 통해 정원을 바라볼 수 있고 2층에는 야외 테라스를 조성해 탁 트인 풍경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또 브런치와 디저트는 물론 홀케이크와 다양한 MD 제품까지 갖추고 있고 넓은 주차장을 보유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이밖에 강원도 속초 영랑호 바로 앞에 자리 잡아 호수뷰로 정평이 난 '파스쿠찌 속초영랑호점', 경북 구미 금오산 인근에 위치해 올레길과 도립공원 방문객들이 자주 찾는 '파스쿠찌 구미금오산점' 등도 매력적인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올여름 특색있는 파스쿠찌 매장에서 더위를 식히며 가족들과 함께 풍성한 볼거리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26 10:48:2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은 ‘울주 8경’에 추가할 신규 명소를 찾기 위해 오는 5월 14일까지 대상지 추천 접수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관광 트렌드의 변화와 새로운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목적이며 추가 대상은 △울주군의 아름다움을 대표할 수 있는 자연경관, 자연현상(일출, 일몰 등), 건축물 △울주군의 관광 이미지를 대내외에 잘 나타낼 수 있는 장소 △관광사업, 축제, 상품 등 울주군 주요 사업과 연계 가능한 곳이면 된다. 현재 '울주 8경'은 △가지산 사계 △신불산 억새평원 △간절곶 일출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대운산 내원암 계곡 △작괘천 △파래소폭포 △외고산 옹기마을 등이다. 새로운 명소를 추천하는 방법은 울주군청 홈페이지 공고에서 추천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우편, 팩스 또는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울주군은 접수된 대상지 중 5차례 이상 추천을 받은 곳을 간추려 전 국민 대상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긴 뒤 해당 장소의 대표성, 시장성, 가치성 등에 대한 관광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울주 8경을 새롭게 정비해 많은 관광객에게 울주군만의 차별화된 명소를 소개하고자 한다”라며 “울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경관을 발굴할 수 있도록 1차 예비조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4-15 13:35:16[파이낸셜뉴스] #. 가끔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어쩌면 지금 우리들은 절경 속을 지나는 줄도 모르고, 같이 걷는 동료들과의 대화에 정신이 팔려있는 여행자들로, 우리가 지금 얼마나 아름다운 경치 속에 둘러쌓여 있는지 깨닫지 못하는 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행이란 건 그 목적지보다 함께 걷는 길동무가 더 중요한게 아닐까? 지금은 절판 된 일본 소설가 요시다 슈이치의 '워터'에 나오는 문장이다. 문맥 속의 '경치'를 '시절'로 바꿔도 의미가 통할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인 청춘기를 지날 때 우리는 그 시간이 얼마나 찬란한지 알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청춘기에 누군가 소중한 사람과 함께 있다면 그 시간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것보다 그 시간과 상대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편이 더 좋을 수도 있을 것이다. 화이트 샌드 듄즈에서 일출보기 무이네에서 1박을 하고 다음 날은 무이네 주요 관광지들을 돌 수 있는 '지프 반나절' 투어를 신청했다. 여행 액티비티 앱 '클룩'을 통해 1인당 2만5000원 정도면 화이트 샌드 듄즈, 어촌 마을, 요정의 샘 등 주요 관광지 5곳을 한 번에 둘러 볼 수 있다. 특히 빨강, 노랑, 초록 등 원색으로 페인트 칠을 한 지프 트럭의 지붕 위는 물론, 차를 타고 곳곳의 명소에서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여행 전 알아 본 한 유튜버의 후기에서는 "친절한 기사님을 만나서 1만장 넘는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전날 약속한 대로 새벽 5시30분, 호텔 로비에 나가자 이미 기사님이 대기를 하고 있었다. 새벽 어스름에 약간 찬 기운이 있어 윈드 자켓을 걸치고 평화로운 무이네의 도로를 달렸다. 도로에는 우리 일행 외에도 색색의 지프 차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내달렸다. 첫 목적지는 일출 명소인 화이트 샌드 듄즈(하얀 사구)였다. 무이네는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사막 지형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화이트 샌드 듄즈에 도착하면 입구에서 ATV(전지형차) 티켓을 끊게 된다. 반나절 투어는 2만5000원이지만 몇 십분 ATV를 타는 것은 1인당 3만원 정도로 비싸다. ATV 티켓을 끊지 않으면 화이트 샌드 듄즈를 걸어서 이동해야 하는데 거리가 꽤 길다. ATV를 타고 까마득히 높고 낮은 사구를 따라 속도를 내는 것도 한 번쯤은 해볼 만한 경험이다. 화이트 샌드 듄즈는 총 2곳 정도의 명소가 있는데 언덕에서 보는 일출 명소, 화이트 샌드 듄즈와 호수를 함께 볼 수 있는 곳 등이다. 첫 언덕에서 사진을 몇 장 찍고 일출을 기다리고 있으니 한 꼬마 아이가 다가온다. 그 꼬마 아이는 집 안의 바닥에 까는 장판 같은 것을 빌려 주며 돈을 요구한다. 모래 사막에서 장판을 타고 미끄럼틀을 탈 수 있는 놀이다. 한번 빌리는데 몇 천원 정도를 요구 하는데 경험 삼아 즐기기도 좋고, 어린 친구의 수입에 도움이 될까 두 세번 모래 미끄럼틀을 탔다. 레드 샌드 듄즈, 피싱 빌리지로 화이트 샌드 듄즈에서 해가 뜨는 것을 보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다. 우리가 빌린 차는 밝은 노란색 지프였다. 운전자는 얼마 전 결혼했다는 30대 초반의 남성이었다. 해안 도로를 따라 한동안 달리다 푸른 잔디 위에 있는 풍력 발전기 앞에 멈췄다. 거대한 풍력 발전기를 배경으로 노란 트럭의 보닛 위에 올라 여러 장의 사진을 찍었다. 드라이버는 운전도 잘 했지만 수천번 대리 사진 기사도 하면서 사진에도 능숙했다. 자세와 각도 포즈 등을 일일이 코치해 줬다. 화이트 샌드 듄즈를 둘러 보고 다음에 간 레드 샌드 듄즈는 사실 별로 볼게 없었다. 보통 일출은 화이트 샌드 듄즈, 일몰은 레드 샌드 듄즈에서 본다고 한다. 필자처럼 일출을 보는 새벽 투어, 일몰을 보는 반나절 투어 2종류에 따라 순서가 바뀌는 모양이다.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며 둘 중 한 곳만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듯 싶다. 레드 샌드 듄즈를 떠나 다음으로 간 곳은 현지 어민들의 생활을 볼 수 있는 피싱 빌리지(어촌 마을)이었다. 해안 도로에 주차를 하는데 벌써부터 해산물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올라왔다. 해안 도로에서 바다를 보니 거대한 박을 뒤집어서 물 위에 띄어 놓은 듯한 반구 형의 소형 배가 수십개, 수백개 보였다. 해안가에서는 그날 잡은 조개, 오징어, 생선 등을 정리하는 현지 어민들을 볼 수 있었다. 현장에서 구매도 가능한지 몇몇 사람들은 흥정을 해오기도 했다. 하지만 시골 마을이라 그런지 관광지에서 볼 수 있는 부담스러운 접근은 아니었다. 요정의 샘 보고 호텔 조식, 붕따우로 이동 반나절 투어의 마지막은 '요정의 샘'이라 불리는 곳이었다. 발목 정도 높이로 잔잔하게 흐르는 계곡 물을 따라 산책하는 코스인데, 신기하게 바닥이 모래나 자갈이 아닌 해변가의 모래처럼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인 곳이었다. 보통 요정의 샘 코스에서는 신발을 벗고 맨발로 30분 정도 도보로 한적하게 산보를 하게 된다. 산보를 하다 보면 깎아지른 듯한 흑색 절벽 지형을 볼 수 있는데 '동양의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물론 규모만 놓고 보면 민망한 별명이지만 사막 지형을 보고 평화로운 계곡을 맨발로 걷는 기분도 좋다. 요정의 샘을 지나면서 소원을 빌면 요정이 소원을 이뤄준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한다. 요정의 샘을 보고 리조트로 도착했다. 사이공 무이네 리조트의 조식은 숙박비(6만원 정도)를 생각하면 훌륭한 수준이었다. 조식을 먹고 서둘러서 짐을 챙겨 나왔다. 다음 일정지인 '붕따우'로 이동하기 위해서였다. 당초 계획은 무이네에서 바로 붕따우로 이동할 작정이었지만 바로 가는 버스 편이 없어 부득이 무이네→호치민→붕따우로 이동해야 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2-11 12:38:26【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저무는 계묘년 마지막 해넘이와 희망찬 갑진년 첫 해돋이를 모두 볼 수 있는 명소는 어디일까? '빛과 볕의 도시' 광양시가 구봉산 전망대와 배알도 섬 정원 등을 추천했다. 30일 광양시에 따르면 해발 473m에 설치된 구봉산 전망대는 광활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석양과 야경, 장엄한 일출을 모두 볼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탁 트인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이순신대교, 광양제철소, 여수산단 등은 해 질 녘이 되면 노을빛에 반사돼 짙푸른 광양만에 어리며 신비한 장관을 선사한다. 정상에 설치된 매화 형상 메탈아트 봉수대는 일몰과 함께 금빛으로 타오르며 웅장하고 눈부신 아우라를 뿜어내며 광양만 야경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360도 파노라마 조망을 자랑하는 구봉산 전망대는 이름난 대한민국 일출 명소로 시민뿐만 아니라 특별한 해맞이를 기대하는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배알도 섬 정원은 광양에서 가장 빨리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푸른 바다를 가로지르는 별헤는다리와 해맞이다리 등을 잇는 낭만플랫폼이다. 나선형으로 놓인 나무 덱을 올라 정상의 해운정에 오르면 정자를 지탱하고 있는 4개의 기둥을 프레임으로 아름다운 일몰과 일출이 펼쳐진다. 배알도 섬 정원과 배알도 수변공원을 잇는 해맞이다리도 광양제철소를 배경으로 독특한 일출 경관을 보여준다. 해발 208.9m 광양마로산성도 한 해를 반추하고 겸허히 자신을 돌아보며 새해 각오를 다지기에 안성맞춤이다. 사적 제492호인 광양마로산성은 백제시대에 축조된 성곽으로 망루, 건물지, 우물터, 명문이 새겨진 기와 무더기 등이 오랜 역사의 정취를 자아낸다. 광양시는 이 밖에도 삼화섬, 가야산, 백운산, 삼봉산, 서산 등도 아름다운 일몰과 일출을 볼 수 있는 명소로 추천했다. 정구영 광양시 관광과장은 "광양은 국토의 중앙을 남북으로 달리는 자오선에 해당하고 정남에 자리 잡아 정오의 햇살처럼 볕이 잘 드는 양지로 특별한 일몰과 일출을 자랑한다"면서 "태양의 도시 광양에서 저물어가는 계묘년 검은 토끼해를 보내고 푸른 청룡처럼 높이 비상하는 희망찬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이 제공한 12월 31일 광양 일몰시간은 오후 5시 26분, 갑진년 새해 첫날 일출시간은 오전 7시 36분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30 10:02:54【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전국 제일의 해돋이 장소인 향일암에서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제28회 여수향일암일출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새 빛! 새 출발! 해를 품은 임포 향일암!'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행사는 31일 오후 11시 향일암 일출광장에서 개막식을 비롯해 일몰·일출 감상과 LED 소원 촛불 밝히기, 향일암 종각의 제야의 종 타종 등의 프로그램과 소원지·소원패 달기, 행운 열쇠고리 만들기, 소원 엽서 보내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지역 대표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여수사업장의 후원으로 신년 불꽃쇼가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행사기간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행사장 주변에 6개소 1500면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셔틀버스 12대를 운영하는 등 관람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도울 계획이다. 주차장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소율 신도로 △대율 평화테마촌 △방죽포 해수욕장 △갓고을센터 △죽포삼거리 일대에 위치한다. 운영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 만차 시 진입을 통제해 다음 주차장인 소율 신도로로 유도 후 셔틀버스를 이용해 행사장 인근까지 관람객들을 수송하는 방식이다. 또 최근 안전한 행사 운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향일암일출제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김경식)와 여수경찰서, 여수소방서, 여수해양경찰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등 유관 기관과 협조를 통해 300여명의 인력을 행사장 인근에 배치해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한다. 아울러 오동도, 무술목, 소호요트경기장, 만성리해수욕장 등 여수 내 일출명소에서도 일출제를 개최해 탐방객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전국 4대 관음처인 향일암에서 갑진년 새해의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 가길 바란다"면서 "관람객들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에 두고 안전한 행사장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27 14:08:5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가장 빠른 일출은 울산에서 볼 수 있다. 29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 우리나라 육지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은 울산 울주군 간절곶과 울산 동구 방어진이다. 두 곳의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31분으로 동일하다. 국내 해돋이 명소로 알려진 포항 호미곶, 부산 해운대는 7시 32분, 제주 성산일출봉 7시 36분, 강릉 정동진 7시 39분, 당진 왜목마을 7시 47분 순이다. 바다에서는 독도에서 가장 빨리 해를 볼 수 있다.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26분이다. 올해 해가 가장 늦게 지는 곳은 전남 신안군 가거도이다. 오후 5시 40분에 해가 수평선 아래로 가라 앉는다.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 세방낙조로, 오후 5시 35분에 올해의 마지막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12-27 12:59:30[파이낸셜뉴스] 이제 곧 새해다. 또한 공교롭게도 토요일과 일요일이 새해와 겹쳐져 있다. 골프와 새해 해돋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쇼골프는 운영하는 골프 부킹 플랫폼 XGOLF(대표 조성준)는 해돋이, 해넘이 구경과 골프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각 지역 명소와 골프장을 추천한다. XGOLF가 추천하는 각 지역 골프장은 일출, 일몰 명소와 인접한 골프장으로 엄선했다. XGOLF 추천 투어 이용 시, 골프 명소 인근 골프장을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으며, 골프장에 따라 숙박 예약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먼저 우리나라 동쪽에 위치해 매년 해돋이 명소로 각광받는 강원도 고성 골프장에는 ‘파인리즈리조트’가 있으며, 차로 1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한 해돋이 명소로는 ‘천학정’이 유명하다. 또한 서해 일출 명소로 유명한 충남 당진의 ‘왜목마을’과 가까운 골프장에는 ‘파인스톤 컨트리클럽’이 있다. 수도권 골퍼라면 당일치기가 가능한 수도권 인근 골프장으로는 양평의 ‘양평TPC 골프클럽’을 추천한다. 골프장 이용 후, ‘두물머리’에서는 일몰을 구경할 수 있다. 숙박이 걱정인 골퍼를 위한 1박2일 투어도 마련됐다. 매년 해돋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경포대’ 인근 ‘메이플비치 골프&리조트’는 36홀 그린피와 골프텔, 조식, 연습장 이용권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또한 충남 부여에는 해돋이와 인증 사진 명소로 ‘부여 10경’에 등재된 ‘성흥산 사랑나무’와 가까운 ‘롯데스카이힐부여CC’가 있다. ‘롯데스카이힐부여CC’ 투어는 36홀 그린피와 리조트가 패키지로 구성됐다. 그 밖에 경남 거제 해돋이 명소 ‘거가대교’ 근처의 ‘거제뷰 컨트리클럽’과 전남 해남 명소 ‘해남 땅끝마을(맴섬)’ 주변 ‘파인비치골프링크스’ 역시 숙박을 함께 패키지로 선보인다. XGOLF 관계자는 “이번 해돋이, 해넘이 명소 추천 모음전은 매년 새해 연휴를 노려 골프여행을 계획하는 골퍼들을 위해 마련됐다. 신년 맞이 해구경과 함께 골프를 즐긴다면 ‘일석이조’ 여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27 11:35:52【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땅끝해남에서 희망찬 청룡의 기운을 맞으세요" 전남 해남군은 송지면 땅끝마을에서 열리는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4년 만에 재개된다고 14일 밝혔다. 해남 땅끝마을은 연말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해넘이·해맞이 명소로 명성을 이어왔으나 코로나19와 기상여건 등으로 지난 4년간 축제가 열리지 못했다. 올해로 25회째 맞는 이번 축제는 오는 31일 오후 7시부터 지역 예술인 공연을 시작으로 박완규 밴드와 제이세라, 지역 향우 출신 안세권 성악가와 함께하는 팬텀프렌즈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 DJ와 댄스팀이 함께하는 신나는 EDM 댄스파티, 갑진년 새해맞이 희망 불꽃쇼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가래떡, 군고구마 등 온정 나눔과 영수증 이벤트, 민속놀이 체험, 새해 희망 쓰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해남군은 기상 악화에 따른 방한 대책으로 대형 돔텐트를 설치하고 주요 프로그램은 텐트 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1월 1일에는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띠배 띄우기, 퓨전 국악 공연, 새해맞이 희망의 북춤 공연에 이어 떠오르는 새해를 맞이하는 대북타고 등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오시아노 관광단지와 두륜산 오소재에서도 각각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31일 오후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는 해남팔경의 하나인 주광낙조를 배경으로 해넘이 기원제, 축하공연, 불꽃쇼 등이 진행된다. 1월 1일 새벽 북일면 오소재 공원에서는 갑진년 해맞이 기원제, 공연, 가래떡 인정나눔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해남군 관계자는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가 시작되는 곳, 땅끝 해남에서 의미 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갑진년, 청룡의 해의 좋은 기운을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을 마무리하는 일몰시간은 31일 오후 5시 33분이며, 2024년 새해 일출은 1월 1일 오전 7시 41분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14 13:26:24【파이낸셜뉴스 무안·완도=황태종 기자】"전남 관광명소에서 소중한 사람과 연말연시를 더욱 뜻깊게 보내세요" 전남도가 소중한 사람과 연말연시를 더욱 뜻깊게 보낼 12월 추천 여행지로 광양 구봉산 전망대, 함평 돌머리 해변, 완도 해양치유센터, 진도 세방낙조 등 4곳을 선정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양 구봉산 전망대는 순천, 여수, 하동, 남해까지 광양만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일출 및 일몰 명소다. 야간 경관도 아름다워 한국관광공사 '2020 한국 야간관광 100선'에 이어 '2023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전망대 내부에 설치된 망원경을 이용해 광양만의 풍경을 실감 나게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카페에서 '매화 아이스크림', '시멘트 아이스크림' 등 광양을 상징하는 특색 있는 음식도 맛볼 수 있다. 함평 돌머리 해변은 육지의 끝이 머리모양의 바위로 돼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많은 사진작가가 몰려드는 출사지다. 해변 앞 아름드리 소나무숲에 조성된 캠핑장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즐길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주포한옥마을 한옥 숙소 100여채와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캐러밴(10개)과 글램핑장(5개)을 이용해 겨울 바다와 함께 해넘이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 지난 11월 24일 국내 최초로 건립된 완도 해양치유센터에는 1과 2층에 총 16개의 테라피실이 마련돼 있다. 전남도와 완도군에 따르면 1층에는 가장 큰 규모의 해수 풀인 '딸라소(헬라어로 '바다'를 뜻함) 풀'을 포함해 총 5개의 테라피실이 있다. '딸라소 풀'은 센터 앞 명사십리에서 끌어올린 해수를 정화시켜 채운 곳으로, 다양한 수중운동을 즐길 수 있어 이용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딸라소 풀'에서는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세 차례에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수중운동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에어 버블, 드림 베스 등을 통해 수압 마사지도 할 수 있다. '딸라소 풀'에서 하는 각종 수중운동과 수압 마사지는 전신 이완과 통증 완화, 근육통 해소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딸라소 풀'에서는 신지 명사십리의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힐링 스폿으로 자리 잡았다. 또 인근에는 해조류 추출물을 거품으로 만들어 마사지하는 '해조류 거품 테라피실'과 완도에서 채취한 머드를 몸에 바르면 독소 배출, 피부 개선 등에 도움이 되는 '머드 테라피실', 해수 위에 몸을 띄워 명상을 하는 '명상 풀', 염지하수를 활용한 '해수 미스트실'도 있다. 1층 5개 테라피실 전체 이용 소요 시간은 2시간 정도다. 현재 해양치유센터 개관을 기념해 센터 이용료를 5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어서 1층 프로그램을 1만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해양치유센터 이용은 현장 발권도 가능하고, 인터넷 검색창에 '완도 해양치유'를 검색하거나 완도군청 누리집 좌 상단에 있는 '완도 해양치유'를 클릭해 예약하면 된다. 아울러 인근 약산면 해안 치유의 숲에 조성된 둘레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다도해 풍광도 감상할 수 있다. 진도 세방낙조는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늦게 지는 풍경을 볼 수 있는 낙조 경관 명소다. 해 질 무렵 섬과 섬 사이로 보이는 붉은 빛의 일몰을 보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다짐하기에 제격이다. 인근 쉬미항에서 진도관광유람선을 이용하면 선상에서 더욱 황홀한 낙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일몰 1시간 30분 전에 출발해 90분 동안 순항한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아름다운 전남의 풍광 속에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 사유하는 시간을 갖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09 09:57:48【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땅끝 처음길에서 시작하세요" 전남 해남군은 땅끝탑에서 시작하는 '해안처음길'의 중간 지점에 땅끝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길이 41m의 스카이워크를 설치하고 관광객들에게 무료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스카이워크는 육지에서 바다쪽으로 길이 41m, 높이 18m의 직선형으로 뻗은 형태로, 전 구간 강화유리를 사용해 땅끝바다를 직접 걸어보는 듯한 스릴있고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스카이워크의 끝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서남해 바다의 탁트인 전망과 땅끝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땅끝마을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포인트가 되고 있다. 특히 땅끝 일출과 일몰, 여객선, 어선 등과 어우러진 보석같은 다도해의 섬들을 조금더 가깝게 만나고, 땅끝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신비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스카이워크 진입로는 보행약자를 위해 경사로를 낮춘 보행데크 118m를 조성해 휠체어 등도 진입이 가능해 누구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관광시설로 조성됐다. 스카이워크의 개장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우천시나 강풍 등 기상상황에 따라 출입이 통제될 수 있다. 한편 새롭게 선보인 스카이워크는 땅끝 '해안처음길' 조성 사업의 일부로 조성됐다. 땅끝 '해안처음길'은 땅끝마을의 해안 자연경관을 활용한 스카이워크 조성과 국토대장정을 시작하고 끝내는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국도77호선 노변 보행로 1.22㎞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남군은 땅끝 '해안처음길' 조성을 통해 '한반도의 시작' 땅끝해남의 희망찬 이미지를 만들고, 국토순례 등 걷기 여행객들의 편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에 개통한 '땅끝 스카이워크'가 땅끝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땅끝바다 스카이워크에서 희망찬 기운을 가득 담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25 15: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