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과 횡성교육지원청이 마련한 어린이 스포츠 교류단이 일본 돗토리현 야즈정 방문길에 올랐다. 22일 횡성군에 따르면 교육청 인솔자와 초등학생 10명은 이날 4박5일 일정으로 자매도시 일본 돗도리현 야즈정을 방문, 현지 어린이들과 스포츠 교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방문 행사는 지난 8월 횡성군에서 개최된 한일 어린이 스포츠 및 문화교류 행사에 대한 답방으로 참가자들은 이웃 나라의 문화와 생활 환경을 접하며 협력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또한 스포츠 교류 행사를 야즈정에서 펼치며 일본 어린이들과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방문 이튿날인 23일에는 요리 만들기, 코난 박물관, 컬링 등 스포츠 체험, 모래 미술관 견학 등 일정을 소화하고 24~25일에는 와카사 철도 체험, 해유관을 견학하며 현지 어린이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으로 견문을 넓힌다. 김명기 군수는 “이번 야즈정 방문은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도시 간 우 호협력관계 확립과 다양한 분야의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22 09:50:12[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우수한 항만물류 인프라에 일본 기업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은 21일 시미즈항이용촉진협회 30여명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주한 일본 공무원 사절단의 방문을 포함해 정부기관과 일본 물류 분야 기업들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방문을 잇따라 요청하고 있다. 일본 기업들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인프라와 경쟁력 있는 수출입 관문으로서의 지리적위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투자를 고려하는 기업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방문한 일본 시미즈항 이용촉진협회 시찰단은 일본 시미즈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항만 사업에 종사하는 민간기업과 시즈오카현 공무원, 시미즈항만공사, 기업 등으로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최근 일본의 항만 관련 규제, 노동 정책 등이 강화됨에 따라 부산항 신항과 자유무역지역에 대한 투자환경을 파악하고자 이번 방문을 요청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대표적인 일본 투자 물류기업은 한국일본통운, 나이가이은산로지스틱스, 후지글로벌로지스틱스, NH센코 등이 있다. 최근 미쓰이소꼬코리아가 웅동배후단지 1단계에 물류센터 증축 공사를 위한 증액투자를 결정했으며 지난 8일 투자 신고를 마쳤다. 미쓰이소꼬코리아는 해당 부지에서 커피생두 정온(상온) 시설 등을 증축해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단순 물류 거점이 아닌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서 성장 가능성을 가진 곳"이라며 "물류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콜드체인 분야를 집중 육성해 세계적인 항만 물류 허브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21 14:52:45[파이낸셜뉴스] 딜라이브의 지역채널을 담당하고 있는 딜라이브TV는 일본 돗토리현을 배경으로 한 음악 여행프로그램 ‘돗토리플레이’를 신규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 돗토리플레이는 딜라이브TV가 일본 돗토리현의 지역케이블 방송사인 주카이TV와 함께 한일문화교류 공동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한 음악 여행프로그램이다.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레이나가 출연해 일본 돗토리현의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며 버스킹을 펼칠 예정이다. 딜라이브TV와 주카이TV 양측은 지난 2013년부터 12년간 지역 기반 미디어 발전과 협력 강화를 위해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총 세편에 걸쳐 방송될 예정인 ‘돗토리플레이’의 첫 회는 오는 23일 딜라이브TV를 통해 송출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21 10:13:28일본 도쿄에서 'NKNGO 포럼' 창립식과 특별 강연회가 15일(현지시간) 열렸다. 북한 인권 문제와 일본 납치 문제 해결을 목표로 창립된 이 포럼에는 이날 약 60명이 참석해 포럼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부인인 아베 아키에 여사는 특별 강연에서 "아베 전 총리가 북한 납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기억한다"며 "일본과 한국 모두에게 이 문제는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아베 여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납치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게 했던 경험을 언급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문제 해결에 진심으로 관심을 가졌다고 회고했다. 또한 그는 NKNGO 포럼 대표인 송원서 교수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면서 "젊은 여성 리더십은 매우 중요한 사례이며 일본과 한국의 젊은 세대가 이 문제를 더 잘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베 여사는 이어 "북한 여성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현실, 북한 병사들이 빵을 위해 러시아로 파병되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꼈고, 국제 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현재 일본의 사회공헌지원재단 회장으로서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 NKNGO 포럼과도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송원서 대표는 인사말에서 "북한 인권 문제와 납치 문제는 별개의 사안이 아니며 이 문제들의 해결은 북한 주민들의 인권 개선과 개혁·개방, 나아가 비핵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다국어로 정보를 발신하는 NKNGO 뉴스 플랫폼을 통해 국제적인 공감대를 넓혀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태영호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영상축사에서 "북한 인권 문제와 일본 납치 문제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인류의 과제"라며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강력한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태 사무처장은 "NKNGO 포럼이 문제 해결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정기적인 포럼과 탈북민 초청 강연 등의 활동을 통해 국제적 인식을 확산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최근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가운데 북한 인권에 대한 국제적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렉 스칼라튜 미국 북한인권위원회 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북한의 인권 문제는 단순히 내부 문제를 넘어 국제 안보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북한이 중동 지역의 테러 단체들, 특히 하마스, 헤즈볼라, 후티 등에 무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는 이스라엘을 비롯한 국제 안보에 위협을 가한다"고 우려했다. 그는 "북한이 러시아에 대량의 포탄을 제공하고, 최근에는 특수부대까지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되었다는 보고가 있다"면서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자유롭고 민주적인 통일 대한민국의 실현"이라고 말했다. 또 김옥채 주일본대한민국 총영사는 "NKNGO 포럼의 출범은 북한 인권 문제와 일본 납치자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했고, 김연식 재일본 도쿄 한인회장은 "한인 사회의 연대를 바탕으로 포럼의 성공적인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모선미 KBS 국악 관현악단의 해금 부수석이 해금 연주로 한국 전통음악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NKNGO 포럼은 앞으로 정기 포럼, 전문가 초청 강연, 협력 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북한 인권 문제와 일본 납치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지속적으로 불러 일으키고, 한일 간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11-20 11:12:58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N차 해외 여행지는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인터파크트리플이 자사 여행플랫폼 트리플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가장 많은 유저들이 2회 이상 방문한 해외 여행지는 오사카(18.6%)로 나타났다. 이어 후쿠오카(16.6%), 도쿄(15.2%), 방콕(7.9%), 다낭(6.3%), 타이베이(5.4%), 홍콩(3.2%) 등이 뒤를 이었다.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등 일본 대도시 3곳이 전체 N차 여행지의 절반을 차지한 셈이다. 한 도시를 2회 이상 찾는 여행자가 많다는 것은 접근성이 좋고 여행 콘텐츠가 풍부하며 만족감이 크다는 의미라고 인터파크트리플 측은 풀이했다. 또 트리플 유저들이 해당 기간 가장 많이 방문한 관광지로는 오사카의 경우 유니버설 스튜디오, 후쿠오카는 일본 라멘집인 이치란 본사 총본점, 도쿄는 소금빵의 원조로 알려진 베이커리 판 메종 등이 꼽혔다. 한편, 국내 여행지 중에서는 제주도의 인기가 압도적이었다. 제주를 2회 이상 방문한 여행자는 전체 N차 여행자 가운데 72.9%를 차지했다. 이어 강릉·속초(10.0%), 부산(8.7%), 통영·거제·남해(2.2%), 경주(1.6%) 순으로 조사됐다. 이 데이터는 지난 2017년 4월부터 지난 9월까지 트리플에서 여행 일정을 생성하고 실제로 해당 지역을 방문한 유저들을 집계한 숫자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1-19 10:42:17[파이낸셜뉴스] 제주맥주가 경영 정상화의 일환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시장 판매를 위해 일본 대형 유통사인 이온리테일(AEON RETAIL Co.,Ltd.)에 입점이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맥주는 앞서 지난 10월 러시아의 창고형 매장인 '메트로 캐시 앤 캐리(METRO Cash & Carry)' 입점을 확정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입점은 지난 5월 경영진 교체 이후 추진 중인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그 동안 매출이 없었던 일본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앞으로 제주맥주가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일본 수출이 이뤄진 올해부터 해외 매출 비중 내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적으로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해외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맥주는 이온리테일 입점을 통해 일본 전역에 걸친 유통망을 확보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동시에 확대할 계획이다. 이온그룹은 일본 최대 유통 기업중 하나로 지난해 매출은 8조6042억엔(약 98조48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의 대표 유통기업인 롯데그룹보다 11배가 넘는 규모다. 수퍼부문 매출도 약 6조2948억엔을 기록했하는 등 일본 전역에 슈퍼마켓, 할인점, 쇼핑몰, 편의점 등 다양한 업태의 점포를 보유하며 매우 큰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제주맥주는 이번 입점을 통해 일본 전역의 소비자에게 접근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향후 일본 내 맥주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일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맛과 품질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면서 특히 일본 수출을 위한 '전용 캔'을 제작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향후에는 제주위트에일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논알코올 맥주인 '제주누보' 또한 내년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올 7월, 일본의 대표적인 외식전시회인 오사카 야키니쿠 전시회 참가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식료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일본 시장 진출과 판매망 확대를 위한 노력 끝에 일본 최대 유통사인 이온리테일에 입점을 하게 됐다"라며 "11월 말에는 이온리테일에서 제주위트에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 맥주시장은 아사히, 기린, 산토리, 삿포로 등 4개 회사가 99%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한류를 통해 한국 문화와 식품에 거부감이 없는만큼 앞으로 다양해진 일본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맥주는 이번 일본 시장 진출 외에도 기존의 미국, 러시아를 비롯한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와인, 위스키 등에 밀려 주춤했던 수제맥주 선호도가 다시금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국내 크래프트 맥주 시장에서의 입지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맥주는 경영진 교체 이후 2개 분기 연속 적자 폭을 대폭 축소시키며, 4·4분기 흑자전환을 위해 노력 중이다. 약 16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방송인 신동엽씨의 유투브 '짠한 형'을 시작으로 롯데 홈쇼핑 모바일TV '엘라이브',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과의 협업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판매 촉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19 10:40:29【도쿄=김경민 특파원】 2000년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했던 스즈키 이치로가 일본인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9일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은 2025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는 신규 후보 14명과 기존 후보 14명을 발표했다. 신규 후보에는 이치로를 비롯해 C.C. 사바시아, 펠릭스 에르난데스, 페르난도 로드니, 러셀 마틴, 브라이언 매캔, 더스틴 페드로이아, 헨리 라미레스, 이언 킨슬러, 트로이 툴로위츠키, 벤 조브리스트, 카를로스 곤살레스, 커티스 그랜더슨, 애덤 존스 등이 뽑혔다. 이중 입성이 유력한 선수는 이치로와 사바시아다.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2001년 일본인 야수로서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치로는 데뷔 첫해 신인상과 최우선수(MVP)를 동시에 차지했다. 이치로는 2019년 은퇴할 때까지 통산 타율 0.311, 117홈런, 780타점, 509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한 시즌 안타 200개 이상을 10년 연속으로 때려 통산 안타 3089개를 남겼다. 2004년에는 한 시즌 안타 262개를 쳐 메이저 신기록 세웠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 두 차례 타격왕을 차지했고 10차례나 올스타에 뽑혔다. 닛케이는 "2019년 은퇴한 이치로가 일본인 최초로 선출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며 "사상 두번째로 만장일치로 선출될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전당 입회는 메이저에서 10년 이상 뛰고, 은퇴로부터 5년이 경과한 선수가 대상이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에서 10년 이상 경력의 기자들의 투표에서 75% 이상의 득표가 필요하다. 이번 투표 결과는 내년 1월 21일 발표된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11-19 09:43:37그룹 WOOAH(우아)가 특별한 추억을 탄생시켰다. WOOAH는 지난 10일 일본 오사카, 12일 도쿄, 16일 마카오에서 아시아 팬 콘서트 'WOOAH-LAND AGAIN(우아-랜드 어게인)'을 개최했다. 지난 7월 데뷔 4년 만의 첫 팬 콘서트 'WOOAH-LAND'를 개최한 WOOAH는 아시아권으로 개최지를 넓혀 더욱 많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공연에서 WOOAH는 'POM POM POM(폼 폼 폼)'과 'Bad Girl(배드 걸)'을 오프닝 무대로 선보였다. WOOAH는 "데뷔 후에 현지 와우(팬덤명) 분들하고 처음 만나는 자리라서 정말 많이 준비를 했다. 오늘 어디서도 보지 못한 무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도 준비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라며 팬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이어 'Switch Up(스위치 업)'과 'Purple(퍼플)', 'Rollercoaster(롤러코스터)' 등의 무대로 분위기를 고조시킨 WOOAH는 무대 중간 준비한 다양한 코너들로 다채로운 볼거리들을 선사해 장내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또 WOOAH는 이전에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커버곡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무대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앞서 'WOOAH LAND'에서 솔로 무대와 커버 무대를 펼쳐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WOOAH는 이번에도 오직 팬 콘서트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커버곡들을 통해 WOOAH만의 색다른 매력을 전했다. 나나, 민서, 루시는 일본에서 카라의 '미스터' 무대를 꾸몄으며, 나나, 소라, 루시는 마카오에서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스트레이 키즈의 '神메뉴', 방탄소년단의 '달려라 방탄'을 유닛으로 선보이며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솔로 및 유닛, 단체로 꾸민 다양한 무대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코너로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은 WOOAH는 관객석에 직접 찾아가 팬들과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누며 깊이 교감하기도 했다. 엔딩 무대로 '별 따러 가자'와 '우아! (woo!ah!)'를 선보이며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WOOAH는 "저희가 열심히 준비를 한 만큼 팬 여러분들도 즐거운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라며 "오늘 있었던 일들 모두 평생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더 멋지고 예쁜 우아가 될 테니까 많이 응원해 달라"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WOOAH는 올해 디지털 싱글 'BLUSH(블러시)'와 두 번째 미니앨범 'UNFRAMED(언프레임드)'로 활동하며 'Z세대 아이콘'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최근에는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4 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핫포텐셜상을 수상하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에이치뮤직엔터테인먼트
2024-11-18 15:35:26【도쿄=김경민 특파원】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금리 인상이 물가 안정 목표 실현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올해 마지막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상 의지를 재차 강조하면서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18일 나고야에서 열린 경제단체 간담회 강연에서 단계적 금리 인상이 "장기간에 걸친 성장을 지탱하고 물가안정 목표를 지속적, 안정적으로 실현해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 금리 인상과 관련해서는 "경제, 물가, 금융정세에 달렸다"며 "매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경제와 물가의 평가와 전망을 업데이트하면서 정책 판단을 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에다 총재는 실질 금리 수준에 대해서는 "2010년대와 비교해도 마이너스 폭이 확대돼 금융완화의 정도가 오히려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3월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17년 만에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데 이어 7월 회의에서 이를 0∼0.1%에서 0.25% 정도로 인상했으나 9월과 10월 회의에서는 동결했다. 시장에서는 12월에 추가 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내년 1월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추가 관세나 감세 등 인플레이션 정책의 영향으로 일본에서는 12월 추가 금리 인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트럼프 정책이 대체로 엔화가치 약세(엔저)를 일으키는 정책이어서 일본 내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대선 전까지만 해도 달러당 엔화는 152엔이었으나 트럼프 당선 후 156엔까지 급등했고, 이날은 154엔 정도로 다소 진정됐다. 지난 7일 미무라 아쓰시 일본 재무관은 "정부로서는 투기적인 동향을 포함해 외환시장을 지극히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며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정권이 아니라 마켓이다. 미 정권이 바뀌어도 환율이 과도하게 변동하면 지금까지와 같이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후지시로 고이치 다이이치생명연구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강달러·엔저가 진행돼 12월 금리 인상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개인소비도 상향 조정돼 임금도 내년 춘계 노사협상에서 순조롭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금리를 올릴 수 있는 환경에 있다"고 설명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11-18 11:44:26스토어링크가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토어링크는 글로벌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일본을 선택했다. 다년간 쌓아온 글로벌 온라인 판매자 대상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일본 소비자와 K-브랜드가 직접 연결되는 체험형 리뷰 기반 마케팅 및 팬덤을 활용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제공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현지 최적화된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법인 설립 전 진행한 일본 마케팅을 통해 6개월 만에 월 매출 1억을 돌파했고 솔루션 이용 광고주의 만족도가 높다. 추후에는 일본 브랜드별 맞춤 마케팅까지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일본 법인장은 박영호 스토어링크 코파운더가 맡는다. 마케팅 업계 통으로 평가받는 박 법인장은 초반에는 한국에서 다양한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토어링크의 최적화 마케팅 솔루션을 현지 맞춤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법인 인력들도 다수 충원된다. 영업팀 및 경영지원 인력을 채용하며 이들은 브랜드 유치 및 서비스 지원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스토어링크는 올해 말까지는 일본 시장 마케팅 테스트 및 다수의 성공 사례를 확보하는 데 집중한 뒤 내년부터 커스터마이징된 솔루션과 함께 브랜드를 확대하면서 매출 증진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스토어링크 정용은 대표는 “일본 법인 설립은 단순한 해외 진출이 아닌 스토어링크의 글로벌 시장 공략 전초기지라는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며 “빠른 안정화 단계를 거쳐 아시아 및 북미 지역까지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호 일본 법인장은 “스토어링크의 최적화 마케팅 솔루션은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을 만큼 정교하게 설계돼 있다"며 "이번 현지 법인 설립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한 단계 점프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8 08:5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