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본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여중생이 사망한 가운데 사건 발생 5일 만에 용의자가 체포됐다. 22일 NHK에 따르면 일본 기타큐슈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중학생 2명을 습격한 40대 남성 A씨가 사건발생 5일만인 지난 19일 오후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8시 25분께 고쿠라미나미구 도쿠리키에 위치한 맥도날드 지점에서 주문을 위해 키오스크 줄 맨 뒤에 서 있던 여중생을 먼저 공격한 뒤 곧이어 남중생에게도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30초도 채 되지 않았다. 쓰러진 여학생은 과다 출혈로 사망하고 남학생은 중상을 입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사건이 순식간에 벌어져 모두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서 피해 남학생은 “범인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가 진술한 인상착의를 바탕으로 사건 발생 인근에서 거주하는 A씨를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혐의가 살인이 아닌 살인미수로만 정해진 이유는 여학생 살인 사건은 아직 조사 중이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확실히 그 행위를 내가 했다”며 살인미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무차별적 공격이라는 견해에 무게를 두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2-22 10:49:38[파이낸셜뉴스]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의 패스트푸드점에서 중학생 2명이 괴한에게 공격당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경찰은 도주한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 15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5분께 기타큐슈시 고쿠라미나미구에 위치한 맥도날드에서 주문을 하기 위해 키오스크 줄에 서 있던 중학생 남녀(15세)가 한 남성에게 칼부림을 당했다. 해당 남성은 키오스크 줄 맨 뒤에 서 있던 여중생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곧바로 남중생도 공격했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여학생은 그대로 쓰러졌고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 남중생은 허리 쪽에 큰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이 남성이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나기까지 약 30초가 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폐쇄회로(CC)TV에는 이 남성이 가게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중학생들을 공격한 뒤 곧바로 도주하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가게로 들어간 뒤, 공격할 사람을 물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다친 남중생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 찔렀다”고 현지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범인은 아직 붙잡히지 않은 상태다. 현지 경찰은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약 90여명의 인원을 동원해 범인을 쫓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2-16 08:28:32[파이낸셜뉴스] 일본 기타큐슈의 한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중학생 2명을 습격한 40대 용의자가 19일 오전, 경찰에 붙잡혔다. NHK에 따르면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중심으로 사건이 발생한 음식점 근처에 거주하는 43세 용의자 남성을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용의자는 지난 14일, 고쿠라미나미구 도쿠리키에 위치한 맥도날드 지점에서 중학교 3학년 남학생과 여학생을 흉기로 공격했다. 이로 인해 여학생은 사망하고 남학생은 치명상을 입었다. 범행에는 30초도 채 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혐의가 살인이 아닌 살인미수로만 정해진 이유는 여학생 살인 사건은 아직 조사 중이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확실히 그 행위를 내가 했다"며 살인미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공격당한 남학생은 경찰에 "용의자와는 면식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무차별적 공격이라는 견해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 근처의 순찰 경력을 최대치인 250명으로 증원하고,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용의자의 거주지 근처에 사는 한 70대 여성은 용의자가 큰 소리로 음악을 틀곤 했다며 "정말 무서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60대 인근 주민은 "용의자가 평소에 확성기 같은 것을 사용해 가능한 한 접점이 없도록 했다. 가까운 곳에서 사건이 일어나 떨릴 정도로 공포스럽다"고 토로했다. 그런가 하면 한 20대 여성은 "집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봤다. 전에는 가족이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최근에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2-20 08: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