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뮤직비디오계에 혜성처럼 나타나 수많은 작품을 선보인 김은유 감독에게 일본 언론의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오사카 인텍스 전시장에서 개최된 ‘2012 한일교류종합전’ 내 한류박람회에서는 김은유 감독의 작품들이 상영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김 감독은 2011년 FT아일랜드의 ‘헬로 헬로(Hello Hello)’로 뮤직비디오 업계에 발을 들여 놓은 후 유키스, 씨리얼, 주니엘, 스피카, WE, 원더보이즈 등 여러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으며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 동안 그가 연출한 국내 아이돌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등 25편에 달하는 작품이 상영돼 한류에 관심이 높은 일본인들은 물론 현지 언론들의 관심도 뜨거웠다고. 또한 김은유 감독의 작품들이 국내를 넘어 일본에서 상영된 것은 물론, 한국 뮤직비디오 감독으로는 최초로 ‘한일교류종합전’에 초청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달랐다. 한편 ‘한일교류종합전’은 지식경제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가 주관해 해외에서 개최되는 한류엑스포 ‘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KBEE)’의 제3회째 행사로 문화한류를 경제한류로 도약하고 한일 양국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1-22 14:30:23에프터 스쿨이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지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화제다. 지난 3일 일본의 언론매체들은 “에프터 스쿨, 8월 일본에 전격 진출”이라며 에프터스쿨의 일본진출을 알렸다. 이어 수퍼 섹시, 수퍼 스타일, 수퍼 쇼(SUPER SEXY! SUPER STYLE! SUPER SHOW!)"라며 '3S'를 갖춘 그룹이라고 호평했다. 이에 에프터스쿨 소속사 측은 "일본 현지 관계자가 한국 아티스트 중에 가장 큰 관심 속에서 보도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네티즌은 “카라와 소시의 계보를 잇고오길 바란다”, “한국 걸그룹의 위엄을 보여주고오길”, “에프터스쿨 일본에서도 파이팅”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에프터스쿨은 7월17일 단독 쇼케이스를 통해 일본에 정식 데뷔를 할 예정이며 한달 후인 8월17일 일본 데뷔 첫 싱글을 현지에서 발매한다. /스타엔 유지윤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starn@gmail.com 관련기사 ▶ 김장훈 실신 '충격', 무리한 스케쥴 원인 "휴식 필요해" ▶ 英 해리왕자 결별-장백지·사정봉 이혼, '해외는 스캔들 열풍' ▶ 신정수PD, 1박2일 정면대결 예고 "비장의 무기는 백만안티" ▶ 배우 재희, 허리 부상으로 '애정만만세' 아쉽게 하차
2011-06-04 12:17:09금융 공유 플랫폼 FX렌트가 일본 특허를 받았다. 일본 산케이비즈는 한국에서 성공한 고객친화적인 FX렌트가 특허를 바탕으로 일본 금융 환경에서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며 FX렌트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이 같은 소식은 산케이비즈를 비롯한 아사이 뉴스 등 일본 언론사를 통해 15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주식회사 스마트관리에서 운영하던 FX렌트 사업권이 국제기구 세계녹색기후기구 72에프엑스렌트 본부 주식회사(이하 국제렌트본부(주))로 이관되면서 FX렌트 사업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국내 금융전문가들은 일본은 한국과는 다르게 FX마진거래, 바이너리옵션, 미니랏 등 경쟁해야 할 금융 상품들이 많다며 우려스런 전망과 FX렌트만의 경쟁력이 일본에서도 유지가 된다면 한국에서처럼 선전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견해를 동시에 취했다. 국제렌트본부(주) 관계자는 “특허 출원은 일본을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진행했으며 일본이 제일 먼저 특허 등록이 된 것이다”며 “일본은 해외 진출의 첫걸음이며 전 세계로 FXRENT를 전파 하겠다”고 밝혔다.
2019-02-20 14:55:34이승기가 일본 진출을 확정 짓고 2012년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지난 10일,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이승기는 이 자리에서 직접 1만명에 달하는 관객에게 일본진출 계획을 선언했다. 특히 이날 이승기의 콘서트를 취재하러 나온 일본 매체들은 이승기의 일본진출 선언에 "한국의 '국민 남동생'이 일본에서 데뷔한다"라고 보도해 이승기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산케이스포츠 등 일부 매체는 이승기의 "이번 새 앨범의 2~3곡 정도를 가지고 내년 3월 쯤 일본에서 데뷔하기로 결정됐다"는 멘트와 함께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주연을 맡았던 것과 현재 11개사의 CF를 맡고 있다는 등 이승기에 대한 자세한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금까지 20회 이상 일본을 방문하고 지난 8월에는 오사카에서 공연도 치렀던 이승기는 "일본에서 인기 있는 버라이어티 방송이나 음악 방송에 나오고 싶다"라며 "도쿄돔은 무리겠지만 일본 무도관에서 라이브 공연을 해보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일본 진출 후 이승기는 일본의 유명 가수인 쿠와다 케이스케 등이 소속된 대형 매니지먼트사 '어뮤즈'에 매니지먼트를 위탁해 활동 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김C 귀국, 독일에서 보낸 1년 “휴식취하며 곡 구상” ▶ 오리콘차트 부사장, 걸스데이 극찬 “일본서 성공 가능성 높아” ▶ 적우, 라라라 출연 영상 화제 ‘신정수PD 반할 만 하네~’ ▶ 문채원 '베스트 드레서' 수상, '단아-자연미' 출중 ▶ 유이 5년 전 모습 공개, 순수+풋풋 파워풀한 드러머 변신
2011-12-13 17:59:37매년 9월 정기국회 내 열리는 국정감사가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탓에 정치인과 언론 모두 여론의 스포트라이트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부각되면서 정부 정책의 부실 검증과 대안 제시라는 국감 본연의 기능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한달 몰빵 국감'이 주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정부 정책의 허와 실을 짚어 정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선 국감 상설화 전환 등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현행법상 30일내로 한정된 국감 주기 동안 수백개의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등을 포함한 피감기관, 무더기 자료 제출 요구 등이 맞물리면서 피감기관은 '한 번만 잘 넘기면 되는 감사', 정치권과 언론에겐 '대중에 관심받을 수 있는 정치적 이벤트'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마저 일고 있다. 이에 현행 국감의 제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감 상설화, 피감기관 주기별 분산화, 국감 사후 모니터링 강화 등이 거론된다. ■빡빡한 일정·'결정적 한 방 이벤트' 폐해 줄줄이 11일 국회 등에 따르면 현행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상 국회는 매년 정기회 집회일 이전에 국정감사 기간을 정하게 돼 있다. 단 국감은 시작일로부터 30일 이내 마쳐야 하고, 본회의 의결로 정기회 기간 중에 감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국회는 지난 2012년에도 국감 실시 기간이 충분치 않다는 우려를 반영해 국감 기간을 기존 20일에서 30일로 늘리는 법 개정을 진행했지만 여전히 각 정부부처와 산하기관, 공기업 등에 대한 방만한 운영 및 예산낭비, 부실 운용 등을 세부적으로 파헤치기에는 국감 실시 일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피감기관과 증인채택 건수가 과거 대비 대폭 늘어난 점 등을 감안하면 현행 체계에선 정책·행정 질의를 충분히 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있다. 현재는 주요 부처에 대한 감사도 하루이틀 내로 마쳐야 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질의자인 국회의원도 답변자도 시간에 쫓겨 자기 할 말만 하다가 질의순서가 끝나는 일도 부지기수다. 우리의 국감제는 미국식 청문회 제도와 영국식 국정조사가 뒤섞였는데 매년 9월 정기국회(100일간) 내 약 한 달간 집중 진행된다. 이는 세계에서 유일한 형태다. 정회옥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에 의하면 2024년 기준 감사대상기관은 802개로, 2000년 357개에서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국감 증인 채택 건수 또한 510건으로 2014년 이후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대비 1.7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처럼 30일 내 802개 기관을 대상으로 각종 정책 및 현안을 한꺼번에 질의하고 답변을 이끌어내는 구조가 기형적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올해 국감은 거대 양당 모두 당초 '민생'을 키워드로 포함시켰지만, 정작 본 국감에선 여당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법리스크', 야당은 '김여사 관련 의혹'으로 맞서다 보니 정부 정책 부실 검증이라는 국감 본연의 취지를 크게 퇴색되고 말았다. ■국감 상설화 등 대안 모색 이 같은 현 국감제의 폐해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선 국감 상설화, 예비감사제 도입 등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최소한 현행 체계 아래에서도 매년 국감에서 나온 문제점을 사후에 관리하기 위한 제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 김현정 의원실에 따르면 미국은 국정감사와 조사를 일상적으로 실시할 수 있고, 사전감사·예비감사 등을 통해 청문회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영국 의회 또한 부처별·주제별로 특위를 꾸려 소관 정부 부처별로 감독 권한을 행사할 수 있고, 이외 일본, 프랑스, 독일과 같은 주요국은 국정과 지방자치정에 대한 감사를 구분해 피감기관 집중을 분산하고 있다. 우리 국회도 현 국감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입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선 21대 국회에서 국민의힘 이종배·민주당 김원이 의원, 이원욱 전 의원이 상임위별로 상시적으로 국감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관련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외 국감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도 발의됐지만 대부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자동폐기됐다. 이번 22대 국회 들어서도 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9월 정기국회 전에도 국감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예산 심사 일정이 몰리는 정기국회와 국감을 분리하자는 취지다. 같은 당 이재정 의원도 국감에서 주제 또는 부처가 중첩되는 사안에 대해선 서로 다른 상임위가 합동 감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현재 국회 상임위 활동 강화, '일하는 국회법(국회법 개정·매월 상임위 전체회의 2회 이상, 소위 3회 이상 개최)' 이행만으로도 현 국감 한계를 상당부분 극복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11-11 18:30:32[파이낸셜뉴스] 매년 9월 정기국회 내 열리는 국정감사가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탓에 정치인과 언론 모두 여론의 스포트라이트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부각되면서 정부 정책의 부실 검증과 대안 제시라는 국감 본연의 기능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한달 몰빵 국감'이 주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정부 정책의 허와 실을 짚어 정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선 국감 상설화 전환 등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현행법상 30일내로 한정된 국감 주기 동안 수백개의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등을 포함한 피감기관, 무더기 자료 제출 요구 등이 맞물리면서 피감기관은 '한 번만 잘 넘기면 되는 감사', 정치권과 언론에겐 '대중에 관심받을 수 있는 정치적 이벤트'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마저 일고 있다. 이에 현행 국감의 제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감 상설화, 피감기관 주기별 분산화, 국감 사후 모니터링 강화 등이 거론된다. ■ 빡빡한 일정·'결정적 한 방 이벤트' 폐해 줄줄이 11일 국회 등에 따르면 현행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상 국회는 매년 정기회 집회일 이전에 국정감사 기간을 정하게 돼 있다. 단 국감은 시작일로부터 30일 이내 마쳐야 하고, 본회의 의결로 정기회 기간 중에 감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국회는 지난 2012년에도 국감 실시 기간이 충분치 않다는 우려를 반영해 국감 기간을 기존 20일에서 30일로 늘리는 법 개정을 진행했지만 여전히 각 정부부처와 산하기관, 공기업 등에 대한 방만한 운영 및 예산낭비, 부실 운용 등을 세부적으로 파헤치기에는 국감 실시 일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피감기관과 증인채택 건수가 과거 대비 대폭 늘어난 점 등을 감안하면 현행 체계에선 정책·행정 질의를 충분히 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있다. 현재는 주요 부처에 대한 감사도 하루이틀 내로 마쳐야 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질의자인 국회의원도 답변자도 시간에 쫓겨 자기 할 말만 하다가 질의순서가 끝나는 일도 부지기수다. 우리의 국감제는 미국식 청문회 제도와 영국식 국정조사가 뒤섞였는데 매년 9월 정기국회(100일간) 내 약 한 달간 집중 진행된다. 이는 세계에서 유일한 형태다. 정회옥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에 의하면 2024년 기준 감사대상기관은 802개로, 2000년 357개에서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국감 증인 채택 건수 또한 510건으로 2014년 이후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대비 1.7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처럼 30일 내 802개 기관을 대상으로 각종 정책 및 현안을 한꺼번에 질의하고 답변을 이끌어내는 구조가 기형적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올해 국감은 거대 양당 모두 당초 '민생'을 키워드로 포함시켰지만, 정작 본 국감에선 여당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법리스크', 야당은 '김여사 관련 의혹'으로 맞서다 보니 정부 정책 부실 검증이라는 국감 본연의 취지를 크게 퇴색되고 말았다. ■국감 상설화 등 대안 모색 이 같은 현 국감제의 폐해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선 국감 상설화, 예비감사제 도입 등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최소한 현행 체계 아래에서도 매년 국감에서 나온 문제점을 사후에 관리하기 위한 제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 김현정 의원실에 따르면 미국은 국정감사와 조사를 일상적으로 실시할 수 있고, 사전감사·예비감사 등을 통해 청문회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영국 의회 또한 부처별·주제별로 특위를 꾸려 소관 정부 부처별로 감독 권한을 행사할 수 있고, 이외 일본, 프랑스, 독일과 같은 주요국은 국정과 지방자치정에 대한 감사를 구분해 피감기관 집중을 분산하고 있다. 우리 국회도 현 국감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입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선 21대 국회에서 국민의힘 이종배·민주당 김원이 의원, 이원욱 전 의원이 상임위별로 상시적으로 국감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관련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외 국감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도 발의됐지만 대부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자동폐기됐다. 이번 22대 국회 들어서도 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9월 정기국회 전에도 국감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예산 심사 일정이 몰리는 정기국회와 국감을 분리하자는 취지다. 같은 당 이재정 의원도 국감에서 주제 또는 부처가 중첩되는 사안에 대해선 서로 다른 상임위가 합동 감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현행법상으론 지방자치단체 국감에 한해서만 두개 이상 위원회의 합동 감사가 가능하다. 현재 국회 상임위 활동 강화, '일하는 국회법(국회법 개정·매월 상임위 전체회의 2회 이상, 소위 3회 이상 개최)' 이행만으로도 현 국감 한계를 상당부분 극복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정회옥 교수는 "상임위 활동을 제대로 한다면 행정부를 감시한다는 국정감사의 목적이 달성된다"며 "각 상임위에서 자료제출 요구권, 장관 출석 요구권 등을 이용해 정책질의와 공청회, 청문회 활동을 활발하게 하면 된다"고 제언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11-11 15:31:3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면서 내년 1월 출범할 행정부 2기 내각에 누가 합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은 2기 내각 후보에 새로운 얼굴들과 트럼프 1기 출신이 골고루 등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2기에서는 로열티가 핵심 기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머스크, 케네디 역할론 가장 관심이 가는 인물은 세계 최대 부자로 적극적으로 트럼프 지원유세를 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다. 머스크는 새롭게 만들어질 정부효율위원회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크는 트럼프 선거운동에 1190만달러(약 1666억원)를 지출했다. 민주당 탈당 후 독자 출마를 선언했다가 포기와 함께 트럼프 후보를 지지해온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무엇을 맡을지도 관심사다. 트럼프 당선인은 백신에 비관적 발언을 해온 케네디에게 보건정책 관련 역할을 맡길 것이라고 약속해왔다. 케네디는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백악관 보건 차르(czar)를 맡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케네디는 미국 수돗물에서 불소를 제외해야 한다며 트럼프 백악관에서 이와 관련된 자문도 할 것이라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언급했다. 백악관 비서실장으로는 트럼프 선거운동본부에서 활동한 정치전략가 수지 와일스가 유력하다. 또 트럼프 1기 보좌관이었던 브룩 롤린스도 거론된다. 외교를 맡는 국무장관으로는 트럼프의 부통령 러닝메이트 후보로도 거론됐던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와 마르코 루비오 플로리다주 상원의원, 트럼프 행정부 주일대사를 지낸 빌 해거티 상원의원이 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해거티는 지난 9월 상원 대표단의 일원으로 한국과 일본을 방문했으며 한미일 3국의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국무장관을 지낸 마이크 폼페이오가 국방장관 또는 다른 국가안보나 정보, 외교관련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폼페이오는 트럼프 주변 인물 중 우크라이나 지원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로는 독일대사와 국가정보국(DNI) 국장 출신인 리처드 그레넬, 트럼프 행정부의 마지막 국가안보고문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이 있다. 또 지난 3월 한국 내 핵무장 요구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고 밝혔던 엘브리지 콜비 전 전략개발 부차관보도 있다.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거론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선거운동에 큰돈을 기부한 헤지펀드 키스퀘어그룹 창업자인 스콧 베센트가 강력한 재무장관 후보라고 보도했다. 월가의 대표적 애널리스트로 알려진 그는 지난해부터 트럼프 선거운동본부의 경제고문 중 한명으로 활동해왔다. 베센트 측은 일부 언론의 재무장관설을 부인하고 있으나 최근 CNBC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새 행정부 합류 요청을 받을 경우 무엇이든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1기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폭스뉴스 방송인인 래리 커들로와 트럼프를 위한 정치모금 행사 주최를 통해 5000만달러(약 698억원)를 걷어준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존 폴슨도 재무장관 후보로 알려졌다. 폭스비즈니스는 재무장관이 트럼프 당선인이 자신의 경제정책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베센트와 폴슨 외에 트럼프 1기 당시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지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와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도 후보로 주목했다. 라이트하이저는 트럼프의 관세부과 지지 등으로 서로 잘 통하면서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이끌었다. 다이먼은 금융규제에 비판적이어서 규제를 낮추려는 트럼프 행정부에 적합하지만 그는 사석에서 카멀라 해리스를 더 지지한 것으로 보도됐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11-07 18:36:40[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면서 내년 1월 출범할 행정부 2기 내각에 누가 합류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은 2기 내각 후보에 새로운 얼굴들과 트럼프 1기 출신들을 골고루 등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2기에서는 로열티가 핵심 기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 머스크, 케네디 역할론 가장 관심이 가는 인물은 세계 최대 갑부로 적극적으로 트럼프 지원 유세를 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다. 머스크를 새롭게 만들어질 정부효율위원회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크는 트럼프 선거 운동에 1190만달러(약 1666억원)를 지출했다. 민주당 탈당후 독자 출마를 선언했다가 포기와 함께 트럼프 후보를 지지해온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무엇을 맡을지도 관심사다. 트럼프 당선인은 백신에 비관적인 발언을 해온 케네디를 보건 정책 관련 역할을 맡길 것이라고 약속해왔다. 케네디는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백악관 보건 차르(czar)를 맡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케네디는 미국 수도물에서 불소를 제외해야 한다며 트럼프 백악관에서 이와 관련된 자문도 할 것이라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언급했다. 백악관 비서실장으로는 트럼프 선거 운동 본부에서 활동한 정치전략가 수지 와일스가 유력하다. 또 트럼프 1기 보좌관이었던 브룩 롤린스도 거론된다. 외교를 맡는 국무장관으로는 트럼프의 부통령 러닝메이트 후보로도 거론됐던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와 마르코 루비오 플로리다주 상원의원, 트럼프 행정부의 주일 대사를 지낸 빌 해거티 상원의원이 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해거티는 지난 9월 상원 대표단의 일원으로 한국과 일본을 방문했으며 한미일 3국의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국무장관을 지낸 마이크 폼페이오가 국방장관 또는 다른 국가 안보나 정보, 외교 관련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폼페이오는 트럼프 주변 인물 중 가장 우크라이나 지원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국방장관 후보로 마이크 월츠 플로리다 하원의원, 하버드대 로스쿨과 육군 장교 출신의 톰 코튼 아칸소 상원의원이 있다. 트럼프 1기 마지막 국방장관 대행을 맡은 크리스토퍼 밀러는 트럼프의 신뢰를 얻어 다시 맡을 가능성이 있다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후보로는 독일 대사와 국가정보국(DNI) 국장 출신인 리처드 그레넬, 트럼프 행정부의 마지막 국가안보고문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이 있다. 또 지난 3월 한국내 핵무장 요구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고 밝혔던 엘브리지 콜비 전 전략전력개발 부차관보도 있다. 당시 콜비 전 부차관보는 한국 핵무장을 옹호하는 게 아니라고 전제하며 하지만 조 바이든 행정부의 워싱턴 선언이 확장억제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소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재무장관 스콧베센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거론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선거운동에 큰 돈을 기부한 헤지펀드 키스퀘어그룹 창업자 스콧 베센트가 강력한 재무장관 후보라고 보도했다. 월가의 대표적인 애널리스트로 알려진 그는 지난해부터 트럼프 선거운동 본부의 경제고문 중 한명으로 활동해왔다. 베센트측은 일부 언론들의 재무장관설을 부인하고 있으나 최근 CNBC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새 행정부 합류 요청을 받을 경우 무엇이든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1기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폭스뉴스 방송인인 래리 커들로와 트럼프를 위한 정치모금 행사 주최를 통해 5000만달러(약 698억원)를 거둬준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존 폴슨도 재무장관 후보로 알려졌다. 폭스비즈니스는 재무장관이 트럼프 당선인이 자신의 경제 정책을 추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베센트와 폴슨 외에 트럼프 1기 당시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지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와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도 후보로 주목했다. 라이트하이저는 트럼프의 관세 부과 지지 등에서 서로 잘 통하면서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이끌었다. 다이먼은 금융 규제에 비판적이어서 규제를 낮추려는 트럼프 행정부에 적합하지만 그는 사석에 카멀라 해리스를 더 지지한 것으로 보도됐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11-07 10:44:21[파이낸셜뉴스] 지드래곤이 내달 초 솔로로 컴백할 전망이라는 소식에 디지틀조선이 강세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이달 말 솔로로 복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블랙핑크 로제의 'APT'가 전세계적인 흥행을 일으키며 지드래곤의 컴백도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틀조선은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이 메타버스 공간 플랫폼 기업 올림플래닛과 합작 법인 형태로 설립한 메타플래닛과 상호 협력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을 영입하면서 메타버스, 아바타, 인공지능 등의 최신 디지털 기술에 지식재산권(IP)을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개척하고 있어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디지틀조선은 전일 대비 87원(+5.16%) 상승한 1773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국내 한 매체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오는 11월 초 새 솔로 음반 발매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촬영 소식이 전해지는 등 이달 중 컴백이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그는 보다 높은 앨범 완성도를 위해 거듭 시기를 미루고 있다. 오는 11월 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출연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려 사실상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앨범 발매 후에는 콘서트 투어를 열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글로벌 슈퍼 지식재산권(IP)에 기반한 국내 최초 AI 메타버스 기업으로 알려졌다. 한 해 400여 편이 넘는 예능 에피소드를 제작하며 글로벌 TV쇼 제작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지드래곤은 작년 12월 갤럭시코퍼레이션과 계약했다. 한편 디지틀조선은 지난 22년 메타버스 전문 미디어 플랫폼 메타플래닛과 메타버스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메타플래닛의 최용호 대표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최용호 대표와 동일 인물이다. ‘메타플래닛’은 메타버스 아바타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 메타버스 공간 플랫폼 기업 올림플래닛의 합작법인으로 탄생한 미디어 플랫폼으로 메타버스 관련 뉴스와 콘텐츠에 특화된 체험형 매체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바이럴 홍보를 위한 협력 및 제휴, 보유 콘텐츠 및 플랫폼 연계, 기술 및 커리큘럼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컨퍼런스 진행 등이다. 메타플래닛과 디지틀조선일보는 이를 통해 메타버스 미디어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고 콘텐츠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이라는 슈퍼IP를 이용해 메타버스 사업과 AI기술과 로봇기술이 적용된 GD콘서트 등의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24 10:14:37【 의왕=조은효 기자】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도 불구, 이미 유럽을 포함한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들이 의왕 전동화 연구소를 다녀갔다." (현대모비스 이영국 상무)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위축에도 전동화·전장분야 등에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7546억원을 투입, 미래 전동화 부품 시장 선도전략에 나섰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기술들을 앞세워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 독일 완성차 메이커를 비롯해 유럽·일본 자동차 업체를 대상으로 수주 활동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캐즘 끝나간다"…신기술 개발 박차 현대모비스는 지난 2일 경기 의왕연구소 전동화종합연구센터에서 국내 언론 대상 R&D 테크데이를 열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기술 15개를 비롯해 총 65개 신기술을 대거 공개하고, △배터리시스템 △구동시스템 △전력변환시스템 등을 3대 축으로 하는 전동화 연구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기조에 따라, 매년 연구개발(R&D)투자를 15% 증액하는 등 전동화·전장분야를 집중 투자해 간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우수 연구인력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현대모비스의 국내외 연구인력은 총 7299명으로 지난 2020년에 비해 약 33%나 확대됐다. 행사가 열린 의왕연구소는 지난해 말 전동화 핵심 부품 개발을 위한 종합연구센터로 문을 연 곳이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전동화 시장 선도 전략에 따라, 전동화 R&D는 의왕연구소에서 일체 전담하게하는 한편, 마북연구소에선 자율주행·커넥티비티 등을 담당하도록 재설계했다. 의왕연구소의 평균연령은 34세로, 본사 및 여타 연구소들보다도 상대적으로 '젊은 조직'이다. 벤츠,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현대모비스 이영국 상무(전동화 엔지니어링실장)는 "최근 2주간 개최한 R&D테크데이에 폭스바겐, 벤츠 등 독일 메이커는 물론이고, 유럽, 일본 자동차 제조사 고위직들,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 등이 의왕을 방문했다"면서 "전기차는 2~3년 안에 캐즘 구간을 벗어나 대세가 될 것으로 판단, 전동화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 수주 모듈 단위 공급 확대 현대모비스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에 들어가는 배터리 시스템 공급을 늘려 세계 전동화 솔루션 선도 업체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폭스바겐에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하는 국내 업체는 현대모비스뿐이다. 현대모비스는 2026년 가동 예정인 스페인 전동화 부품 공장을 중심으로 유럽 최대 배터리 시스템 공급 업체로 도약할 방침이다. 스텔란티스, 벤츠 등과도 배터리 시스템 공급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뿐만 아니라 전력변환 시스템과 구동시스템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일본 완성차를 대상으로 차세대 통합충전제어모듈(ICCU)을 공급할 계획이다. 해외 자동차 제조사들은 인버터, 모터, 감속기를 하나로 통합해 모듈화한 '쓰리인원(3 in 1)구동시스템'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과거 단일 부품 단위에서 모듈 단위로 공급을 확대한다는 전략 하에, 3세대 250㎾급 구동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시스템 소형화를 바탕으로 고효율의 전자기 설계와 오일냉각, 전력모듈 기술을 탑재한 게 핵심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는 냉각시스템까지 결합한 포인원(4 in 1)구동시스템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목적기반차량(PBV)이나 미래항공모빌리티(AAM)에 특화된 구동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2024-10-03 18: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