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일본 오키나와를 여행하는 국내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렌터카 프로모션'을 실시하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하와이에서 시작한 '현대 모빌리티 패스포트'의 일환으로 이번에는 일본 오키나와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현대차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렌터카 이용이 필수적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고객들이 이동에 대한 걱정 없이 편안한 여행을 하고 현대 전기차의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현지 렌터카 업체와 제휴를 맺고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행사에는 코나 EV와 아이오닉5이 투입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이 이동 걱정 없이 여행하며 외국의 낯선 주행 환경에서 편안한 운전을 가능케 하는 현대차 전기차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우수한 상품성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4-18 10:31:26【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일본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일본 여행사 HIS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HIS는 전 세계 및 일본 전역에 300여 개 지사를 두고 1만5000명이 근무하는 글로벌 여행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일본 여행객의 22.3%인 70만7000여 명이 HIS를 통해 한국을 여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시는 HIS 관계자에게 강릉의 관광 비전과 관광인프라 구축계획을 상세히 설명하고 한국 대표 관광도시를 넘어 국제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자유여행객(FIT) 중심으로 급변한 관광 트렌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요청했다. HIS 관계자는 “강릉의 뛰어난 관광자원이 일본인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강릉이라는 로컬 여행 수요에 맞는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홍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강릉의 지역 여행사와 HIS 간 직접 연계 채널을 구축하고 현지 홍보를 강화해 일본 인바운드 관광객이 증가하는 가시적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4-09 15:45:53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여행지 선호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9일 교원투어가 오는 5월 1~6일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유럽과 베트남·중국의 선호도가 두드러진 반면, 일본은 엔화 강세 등과 맞물려 신규 수요가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유럽이 전체 예약의 21.4%를 차지하면서 황금연휴 인기 여행지로 떠올라 주목된다. 연휴에 연차를 붙여 장거리 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결과라는 게 교원투어 측의 분석이다. 높은 선호도를 자랑하는 서유럽과 각종 여행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관심이 늘고 있는 북유럽 예약 비중이 특히 높게 나타났다. 가족 단위 여행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베트남은 16.1%로 2위에 올랐다.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이 주로 나트랑과 다낭, 푸꾸옥 등이 있는 베트남을 선택한 결과로 풀이된다. 무비자 입국 시행 이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은 13.3%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장가계와 백두산의 여행 수요 증가가 눈에 띄는데, 따뜻해진 날씨와 맞물려 풍경구 관광 수요가 늘어난 때문으로 보인다. 높은 선호도를 자랑하던 일본이 7.5%로 예약비중이 쪼그라들면서 6위에 머문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지속되고 있는 엔화 강세가 신규 수요 둔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게 교원투어 측의 설명이다. 다만, 일본의 경우 준비기간이 짧은 만큼, 연휴 전까지 신규 고객 유입이 이어지면서 순위가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4~5위는 동남아 인기 여행지 중 하나인 태국(12.7%)과 대만(7.6%)이 차지했고, 5.3%의 예약 비중을 보인 호주가 일본에 이어 7위에 랭크됐다. 또 8~10위에는 사이판(3.3%), 싱가포르(2.4%), 몽골(2.3%)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이번 5월 황금연휴에는 연차를 쓰면 최장 6일까지 쉴 수 있는 만큼,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준비기간 등을 고려할 때 동남아와 중국, 일본, 대만 등 단거리 여행지를 중심으로 신규 예약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3-19 11:21:53[파이낸셜뉴스] 홍콩 보건당국이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들에게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건강보호센터(CHP) 책임자 에드윈 추이 박사는 "일본 여행 시 식중독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 환경 및 식품 위생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추이 박사는 일본 당국을 인용해 지난달 오사카부 일본 음식점 '기이치'를 이용하거나 돗토리현 요나고시에 있는 기요츠키 주식회사에서 생산한 딸기 다이후쿠 등 일본식 과자를 먹은 150명 이상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설명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초와 같은 달 말 2차례에 걸쳐 '기이치'에서 요리와 도시락을 먹은 56명이 설사와 구토 등 증상을 호소했다. 환자들의 나이는 9세부터 89세까지 다양했다. 특히 간사이 지역 '미슐랭 가이드'에도 실린 적 있는 가이세키 전문점 '기이치'에서는 지난달 8일부터 13일까지 판매된 음식을 먹은 33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보건소 조사 결과 환자와 조리 담당자들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해당 식당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이틀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으나, 영업 재개 후인 22일부터 24일까지 23명이 추가로 증상을 보였다. 재차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추가 영업 정지 조처됐다. 또 이달 3일과 4일 돗토리현 요나고시의 한 전통 과자 판매점에서 딸기 다이후쿠를 먹은 23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일부 환자와 매장 직원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확인됐으며, 이 제과점은 5일간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추이 박사는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에 더 활동적"이라며 "오염된 음식 섭취, 감염자의 배설물 접촉, 오염된 물체 접촉 등 여러 경로로 전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최소한의 노출만으로도 쉽게 감염돼 대규모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알코올 기반 손 소독제는 비누와 물로 손을 씻는 것을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SCMP는 일본이 지난해 홍콩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 관광지였으며, 일본을 방문한 홍콩 관광객은 270만명에 달해 한국, 중국 본토, 대만, 미국에 이어 5번째로 많았다고 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10 14:30:04【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가 일본 관광객의 새로운 여행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순천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와 일본여행업협회(JATA)가 공동으로 선정한 '한국절경 30선'에 순천의 대표 관광지인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등 3곳이 포함됐다. 이는 호남지역에서 가장 많은 규모다. 이번 '한국절경 30선'은 일본여행사의 한국 상품 전문가가 대한민국 관광 공모전(사진 부문) 수상작 중 지역 접근성, 주변 관광지 연계성, 지역 대표 음식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 호남 지역에서는 순천 3곳, 여수 1곳, 전주 1곳, 완주 1곳, 진안 1곳이 선정됐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생태와 자연을 바탕으로 한 정원으로, 애니메이션과 웹툰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가 더해져 다양한 세대가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순천만습지는 세계 멸종 위기종인 흑두루미 절반의 서식지이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순천의 생태와 문화적 가치를 보여준다. 순천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마을이 보존된 곳으로 전통 가옥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의 자연경관과 생태적 가치는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정을 받고 있다"면서 "다양한 관광정책을 적극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에 순천을 포함한 지역 관광지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도쿄 등에서 '한국절경 30선' 여행상품 기획 및 판촉 세미나를 개최하고 방한 여행상품 출시를 독려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07 12:45:06[파이낸셜뉴스] NH농협카드는 국제카드 브랜드사 JCB와 함께 일본 여행 관련 쏠쏠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오는 8월 19일까지 일본 큐슈 지역 아뮤플라자 이용 시 이용금액의 5% 캐시백을 제공한다. 대상 가맹점은 JR하카타시티점을 비롯한 큐슈 지역의 아뮤플라자 8개 지점이다. 캐시백은 월 단위로(월 최대 2000엔 한도)로 지급된다. 또 연말까지 큐슈, 오키나와 지역의 드럭일레븐 이용 시 이용금액 7% 즉시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장 결제 시 이벤트 큐알(QR)코드를 제시하고 결제하면 즉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차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신칸센 굿즈 증정 이벤트도 오는 6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도카이도 신칸센 공식 예매페이지에서 5000엔 이상(세금 포함) 결제 후 현지 카운터에서 JCB 이벤트페이지와 예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신칸센 자수가 새겨진 오리지널 굿즈를 제공한다. 아뮤플라자 캐시백, 드럭일레븐 즉시할인, 신칸센 굿즈 증정 이벤트는 NH농협 개인카드를 이용해야 혜택 적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NH농협 개인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갈 사람 손! 최대 5만원 캐시백 받아가세요'도 다음달 9일까지 진행한다. 응모 후 행사 기간 내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 이용 시 합산 이용금액의 10%(최대 5만원)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2-19 10:20:00[파이낸셜뉴스] CU가 일본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고자 이달 25일 업계 최초로 전용 eSIM 오프라인 서비스를 전국 1만8000여 개 점포에서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eSIM(embedded SIM)은 실물 SIM 카드 없이도 스마트 기기에서 QR코드를 통해 외국의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유심 등 실물 카드 방식보다 간편해 이용자가 점차 늘고 있다. CU는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며 eSIM의 수요가 높아지는 것에 착안해 이번 서비스를 내놓았다.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의 국가별 국제선 노선 승객 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내국인은 2500만여명으로 개별 국가 중 가장 많았다. 이용 방법도 편리하다. 온라인에서 구매 후 QR코드를 별도로 인쇄해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CU의 eSIM 서비스는 편의점에서 출력되는 영수증에 서비스 이용을 위한 QR코드가 자동 인쇄된다. 발급받은 QR코드를 출국 당일 국내에서 스캔, 설정해두면 일본 공항에 착륙하자마자 곧장 무선 통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CU의 eSIM 서비스는 데이터 1GB(3800원~1만200원)와 무제한(1만2000원~3만원) 중 선택 가능하며 사용 기간(3일, 5일, 7일, 10일)별 이용 금액이 다르다. 서비스 가격도 3일 1GB(3800원) 기준 시장가(5000원) 대비 20% 가량 저렴해 가성비가 높다. 이처럼 CU는 코로나19 이후 늘어나는 해외 여행 수요에 발맞춰 지난 2021년에는 외화 환전 서비스를 론칭했다. 국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맞춤형 카드 나마네카드와 무인 환전(외화 → 원화) 키오스크, 외국인 선불카드 편의점 픽업서비스 및 부가세 환급 서비스 등 다채로운 서비스도 선보인 바 있다. 신상용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전국 최대 네트워크를 가진 편의점이 택배, 환전, 충전 등 내외국인을 위한 편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이젠 없어서는 안될 주요 채널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통채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5-01-23 14:51:25[파이낸셜뉴스] 에어서울은 오는 26일까지 '천 명에게 쏜다! Free한 일본 여행' 프로모션을 통해 일본 노선 탑승객들에게 다채로운 선물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일본 여행 콘텐츠를 한 곳에서 준비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트래블 콘텐츠'와 제휴해 진행되며, 선착순 1000명에게 3000엔 상당의 포인트를 증정한다. 해당 포인트는 △간사이 조이패스 △돗토리 조이패스 등 일본 여행 필수템 구매 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20명을 추첨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입장권으로 교환 가능한 9500엔 상당의 포인트도 추가로 제공해 여행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가 항공권 역시 편도 총액 기준 최저 7만1500원부터 예약 가능해 고물가, 고환율 시대에도 부담 없는 해외여행을 준비할 수 있다. 탑승 기간은 내년 3월 29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에어서울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2-23 09:12:42#OBJECT0# [파이낸셜뉴스] 전자여행허가제(K-ETA) 한시 면제 기간이 1년 연장되면서 관광객 유치와 항공 수요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K-ETA 시행 초기에도 항공 수요가 증가한 사례가 있어, 업계는 이번 면제 조치 연장이 관광객 증대와 노선 수요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5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K-ETA 한시 면제 조치를 내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와 관련해 한국여행업협회 등 업계에 내용을 공지하며, 관광 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K-ETA는 외국인이 온라인으로 입국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받는 제도로, 입국 절차를 간소화해 방한 편의성을 높이고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한시 면제 대상 국가는 △일본 △미국 △대만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등 60여개국에 달한다. K-ETA 면제 조치 효과는 이미 과거 사례에서 입증됐다. K-ETA 시행 초기였던 2021년 9월 일본 관광객 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일본 관광객은 △9월 1142명 △10월 1237명 △11월 1623명 △12월 1007명으로 12월을 제외하고 꾸준히 늘었다. 같은 해 일본 방문객 수는 총 5009명으로, 전년 동기(3926명) 대비 약 27.5%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미국, 대만 등 인기 해외 여행국에서도 유사한 항공 수요 증가세가 확인됐다. 2021년 9~12월 미국의 누적 관광객 수는 7만7762명으로, 2020년 4만9994명 대비 55.5% 증가했다. 대만의 경우 같은 기간 관광객 수가 1300명으로, 2020년 1191명 대비 9.2% 상승하며 면제 조치의 효과를 보여줬다. 관광업계는 이번 K-ETA 면제 조치 연장이 일본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수요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한국 방한 시장의 핵심 국가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8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 약 1067만명 중 일본 관광객은 231만6000명으로 전체의 21.7%를 차지했다. 일본 관광객의 4회 이상 재방문율은 47.8%로, 전체 외국인 평균 재방문율인 27.8%를 크게 웃돌며 방한 시장의 주요 동력으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 국내 항공사 항공편 공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가깝게 회복되고 있다"며 "K-ETA 면제 연장 조치로 외국인 인바운드 수요를 지속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K-ETA가 비자 발급 문제를 해소해 여행 수요를 늘리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일부 국가에서는 오히려 여행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정란수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K-ETA는 비자 발급의 번거로움을 해소해 관광을 촉진하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태국의 경우 K-ETA 적용에서 제외되면서 한국에 대한 관광 이미지가 하락하고 방한 관광 회복이 더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2-15 10:34:0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일본 수학여행단을 유치했다. 11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일본 나고야 세이죠(星城) 고등학교 수학여행단 200여명이 12일 춘천시를 방문한다. 팬데믹 이후 해외에서 대규모 수학여행단이 도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세이죠 수학여행단은 강원체고와의 한일 간 학교 교류를 통해 태권도, K-POP 댄스, 노래 등 장기자랑, 학생 간 친교활동, 교내 시찰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 한·일 양국 학생 간 전통문화 이해와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한일 간 학교 교류 행사 외에도 국립춘천박물관 견학과 명동에서 춘천닭갈비와 막국수 등 지역 먹거리 체험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도와 춘천시는 일본 수학여행단 방문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기념품을 제공하는 한편 수학여행단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도는 향후 일본 수학여행단 방문을 계기로 미래세대의 주역인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한류와 스포츠, 교육여행 등 외국인 맞춤형 콘텐츠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공할 방침이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한-일 양국 학생들이 교류하며 우정을 나누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시군과 협력해 차별화된 문화체험과 학교교류 프로그램을 해외 학교와 여행사에 지속적으로 알선하고 제공해 더 많은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2-11 17: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