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지난 5월 일본 오사카에 오픈한 ‘난바 마루이점’이 지난 100일간 누적 방문객 수 6만여 명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5월 1일 오픈한 할리스 일본 직영 1호점 ‘난바 마루이점’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픈런이 이어지며 9백 명의 손님이 매장을 찾았다. 이후 100일간 할리스 ‘난바 마루이점’을 찾는 현지 소비자들의 꾸준한 발걸음이 이어지며 누적 방문객 수 6만 명을 달성했다. 일평균 약 6백 명의 고객이 매장을 방문한 셈이다. 할리스가 단시간만에 일본 카페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데에는 한국식 카페 인테리어와 메뉴 구성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일본 2030세대 사이에서 한국 문화와 K-푸드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 한국의 할리스 매장과 동일한 맛과 분위기를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실제 할리스 난바 마루이점을 방문한 일본 고객들이 각종 SNS를 통해 한국의 맛과 매장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는 방문 후기를 공유하고 있다. 할리스의 해외 진출 1호점 ‘난바 마루이점’은 일본 오사카의 ‘만남의 장소’라 불리는 난바 광장앞 난바 마루이 백화점 1층에 자리했다. 일본 카페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무선 충전기를 갖춘 좌석을 마련해 차별화했다. 할리스는 일본 소비자의 선호를 반영하면서도 K-푸드를 알리기 위해 메뉴 구성에 각별히 공을 들였다. 대표 시그니처 메뉴 ‘바닐라 딜라이트’, ‘딸기 치즈케익 할리치노’를 비롯해, 한국 전통 식재료의 매력을 담은 ‘약과크림라떼’, ‘행운이 쑥쑥라떼’ 등 다채로운 오사카 한정 메뉴도 갖췄다. 지난 7월에는 ‘유자 크러쉬’를 일본 한정으로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할리스 관계자는 “할리스는 앞으로도 일본 매장을 통해 새로운 메뉴, MD 등을 꾸준히 선보여 고객들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신선함을 선사하고, 일본과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프리미엄 카페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초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26 10:51:12제나벨(Genabelle)은 일본의 체험형 멀티 브랜드 편집숍인 '앳코스메 오사카'에서 일본 첫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고 29일 전했다. 강남언니의 공동 창업자이자 지유클리닉의 대표원장인 박기범 원장이 2017년 직접 개발한 브랜드 '제나벨'은 전문적인 피부과 지식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제나벨은 이번 @Cosme 오사카 팝업스토어에서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테스트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한정판 뽑기 이벤트도 준비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제나벨은 이번 팝업 참가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예정이다. 해당 팝업스토어에서는 PDRN 리쥬비네이팅 크림, PDRN 비타 토닝 앰플, PDRN 리쥬비네이팅 마스크팩, PDRN 톤업 선스크림 및 글루타치온 브라이트닝 마스크팩 등 총 5종의 주요 제품이 소개됐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제나벨은 레이저 시술 후 사용하는 재생크림, 자외선 차단제, 마스크팩 등 다양한 더마 스킨케어 제품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2023년 Qoo10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일본에 본격 진출한 이후 올해 Qoo10 뷰티 랭킹 톱 10위에 진입했으며, 지난 5월 4일에는 일본 인플루언서와의 콜라보를 통해 뷰티 랭킹 1위 및 종합 랭킹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29 16:57:54【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이 이끄는 원주시 대표단이 오사카를 방문, '기업하기 좋은 도시 원주'를 적극 홍보했다. 4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일본을 방문한 원주시 대표단은 이날 오사카한국상공회의소와 재일본관서한국인연합회를 만나 'Come On Wonju' 프로젝트와 문화,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표단은 오사카한국상공회의소와의 간담회에서 GTX-D 노선 연결, 여주~원주 복선전철 등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 구축,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 지난 2년 동안 28개 기업과 6960억원 투자 유치 성과 등을 소개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원주’를 적극 홍보하고 양 지역의 경제 교류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관서한인회를 만나 인구 유입을 위한 ‘컴 온 원주(Come On Wonju)’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대표단은 ‘수도권에 가까운 원주, 완벽한 의료 환경을 갖춘 원주’ 등 원주만의 장점과 매력을 브랜딩해 이민자의 유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양 지역 간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과 활발한 교류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고국을 그리워하는 한인들에게 원주시를 적극 알리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7-04 17:45:12[파이낸셜뉴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의 일본 1호점이 5월 1일 오픈한다. 할리스는 일본이 아시아 최대의 커피 소비 국가이자 한국 문화에 대한 친숙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일본을 첫 글로벌 진출지로 선정하고 다음달 1일 오사카에 1호점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오사카 난바 마루이 백화점에 위치한 할리스의 일본 1호점은 많은 유동인구와 유명 관광지와 인접해, 일본인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채로운 소비자들을 맞을 수 있는 장소라는 설명이다. 할리스 난바 마루이점은 교통의 요지 난바역과 연결된 난바 마루이 백화점 1층에 위치해 백화점 고객뿐 아니라, 난바역을 지나는 유동인구까지 흡수할 예정이다. 소파석, 테이블석 등 다채로운 구성의 좌석을 비롯해, 시그니처 레드 컬러를 이용한 인테리어의 한국 할리스 매장을 그대로 적용했다. 할리스의 곰돌이 캐릭터 ‘할리베어’를 활용한 포토존도 구성되어 기념 사진도 남길 수 있다. 할리스의 시그니처 메뉴 ‘바닐라 딜라이트’, ‘딸기 치즈케익 할리치노’는 물론, 한국을 방문한 일본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고구마라떼’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약과 크림라떼’, ‘행운 쑥 라떼’, ‘한라봉유자스무디’, ‘한라봉감귤주스’ 등 한국의 맛을 담은 일본 스페셜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각양각색의 텀블러, 머그를 비롯해, 할리스와 오사카의 한글 표기를 활용한 일본 한정판 MD 상품도 판매한다. 베이커리 메뉴는 일본 내 업체와 협력을 통해 수급한다. 할리스는 맛, 업력, 시설, 평판 등 다각도 평가를 통해 오사카 내 30여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베이커리 '구우테드아나토루’를 선정했다. 할머니가 손자를 위해 굽는 베이커리를 컨셉으로 하는 구우테드아나토루가 매일매일 선사하는 다채로운 베이커리 메뉴와 할리스의 프리미엄 커피가 환상의 조합을 자랑할 예정이다. 할리스는 일본 진출 및 1호점 오픈을 기념해 특별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오픈일인 5월 1일부터 2일까지 2일에 걸쳐 매일 500명에게 텀블러와 머그 일본 한정판 MD를 선물한다. 또한, 오픈 당일에는 포토존 이용 고객에게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하고, 촬영 시 나만의 폴라로이드를 꾸밀 수 있는 할리베어 스티커를 제공한다. 할리스 이종현 대표는 “다가오는 5월 할리스의 일본 1호점인 오사카 난바 마루이점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면서도 설렌다”며 “한국에서 친숙하게 만날 수 있는 할리스 매장이면서도, 일본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색을 담아 선보이는 이번 오사카 난바 마루이점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23 14:35:45[파이낸셜뉴스] 젝시믹스(XEXYMIX)가 일본 오사카 다이마루 백화점 우메다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젝시믹스의 일본 정식 1호 매장이다. 오는 26일에는 상업지구인 나고야에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하반기 2호 정식매장을 오픈하는 등 향후 일본고객 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 밀집 지역에 맞춰 전략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15일 잭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기존 관동지역 내 장기팝업을 운영중인 도쿄 시부야의 미야시타 파크점과 함께, 관서지역 오사카까지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매장 출점에 적극 나서며 성장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일본은 지난 2019년 법인 설립 이후 그동안 장·단기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쌓아오며 매출 상승을 이끌어온 '공들인' 국가 중 하나다. 상업도시인 오사카 우메다는 교토, 고베 등 근교 여행이 시작되는 지역으로, JR오사카역, 한큐선 우메다역, 한신선 오사카우메다역 3개의 지하철 노선이 지나는 교통의 요지다. 한큐선 우메다역의 경우 1일 이용자수가 약 91만 명에 달할 정도로 유동인구가 많으며, 유명 백화점들이 밀집된 곳이다. 젝시믹스는 오사카 랜드마크 중 하나인 다이마루 백화점 우메다점에 여성복, 라이프스타일 잡화점이 위치한 5층에 자리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특성에 맞춰 일본 내 높은 수요를 자랑하는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과 액티브웨어, 최근 인기가 급상중 중인 젝시믹스 골프제품 등으로 라인업을 최적화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현지에 대한 높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일본에서만 1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며 "국내외적으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는 젝시믹스의 현지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려 일본에서도 애슬레저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4-15 09:55:49[파이낸셜뉴스]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올해 첫 해외 오프라인 시장 전초기지로 일본으로 정했다. 오사카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 두 개 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본격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23일 안다르에 따르면 오는 27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타 지역에서의 팝업스토어 운영은 물론, 정식 오프라인 매장도 검토 중이다. 안다르는 이미 다양한 일본 기업들과 업무 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지 물류센터를 구축해 빠른 배송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일본은 국내 패션시장보다 2배 이상 큰 100조원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계절적 특성과 소비자의 체형도 한국과 비슷한 만큼, 일본에서의 입지 강화에 안다르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안다르 일본 온라인 스토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배 이상(310%) 급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운영 첫날인 지난 21일부터 팝업스토어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오픈과 함께 현지 소비자들이 몰려드는가 하면, 신중하게 쇼핑하는 성향의 일본 소비자들이 다수의 상품을 한꺼번에 구매하면서 안다르의 탁월한 제품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다르는 향후 일본 소비자들이 K-애슬레저 대표 제품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도록 오픈 클래스를 비롯해 고객과의 만나는 접점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안다르 관계자는 "싱가포르 매장에 이어 일본에서도 오프라인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통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K-애슬레저의 대표 주자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제품 경쟁력 강화 노력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다르는 글로벌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가운데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1호 매장을 오픈하며 오프라인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2-23 14:36:2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사카에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EXPO) 재팬 2023'에 참여해 최신 전남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전남의 매력을 알렸다고 3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투어리즘 엑스포(EXPO) 재팬 2023'은 일본 정부 관광국과 일본관광진흥협회에서 주최한 행사로, 지난 10월 29일까지 4일간 개최됐다. 1000여개가 넘는 기업과 단체가 참여해 약 13만명의 내장객이 찾은 명실상부한 일본 최대 여행박람회로 진행됐다. 전남을 비롯한 많은 지자체에서도 참여해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렸다. 전남도는 미식, 웰니스, 한류 등 일본 맞춤형 최신 관광 정보를 활용해 현지 여행사 관계자와 일반인에게 전남의 매력을 알려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의 강점인 갯벌, 산림·해양 치유 등 웰니스 관광 자원과 남도 음식, 사찰, 고택 등 역사 문화 자원에 대한 비즈니스 상담과 홍보를 통해 일본 관계자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관광 홍보를 위한 누리소통망(SNS) 이벤트와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많은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JTB, KNT, ㈜KTTC 등 대형 일본 인바운드 여행사가 참여해 미식 투어, 진도 신비의 바닷길 투어, 역사문화투어, 교육관광 투어 등 총 4종의 전남관광 상품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또 스타플라이어 항공사에서 무안국제공항과 일본의 기타큐슈, 하네다를 연결하는 전세기를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주 2회 운항할 예정으로, 이에 발맞춰 현지 여행사와 함께 일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전남 여행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올해 상반기 일본인의 해외여행국가 중 한국이 23.8%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에서 전남의 매력을 널리 알려 대규모 일본인 관광객이 전남을 찾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03 09:06:08[파이낸셜뉴스] 에어서울은 10월 29일부터 시작되는 동계 스케줄에 맞춰 일본 오사카와 베트남 나트랑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은 29일부터 기존 주 14회에서 주 21회로, 인천~나트랑 노선은 12월 6일부터 기존의 주 7회에서 주 11회로 각각 증편한다. 에어서울은 비수기에도 평균 탑승률이 90% 이상인 나트랑의 저녁 출발 스케줄을 주 4편 추가했으며 추가 증편도 검토하고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일본은 대도시와 소도시 구분없이 꾸준히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동남아는 12월부터 본격 성수기에 돌입한다”며 “이번 증편으로 탑승객들은 스케줄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10-16 08:42:57지난 20일 일본 오사카에서 부산 한 성형외과에 일본인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이 병원 원장은 가슴성형과 지방흡입을 비롯해 하안검, 이마거상 등의 얼굴성형, 그리고 필러나 보톡스 등의 쁘띠 시술 상담을 원하는 일본인들에게 현장에서 친절한 답변을 해줬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20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 환자 유치를 위한 진료 상담회를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진료 상담회는 '일본 타깃 의료기관-환자 B2C 상담회'로 부산 의료기관과 일본 현지 환자가 일대 일로 대면 진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본 현지에서 관심도가 높은 미용·성형·한방 분야의 5개 부산지역 의료기관이 참여해 42명의 현지 환자와 진료상담이 이뤄졌다. 상담회에 참석한 대부분 참여자는 부산지역 의료기관과 의료기술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참가했다. 상담자 중 23명이 연내 혹은 내년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하는 등 부산 의료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일본 현지 상담자들은 자국에서는 보편화되지 않은 시술이 가능하고 가격이 합리적인 점을 큰 장점으로 꼽았다. 또 의료기관에 대한 신뢰성을 중시하는 일본 환자의 특성상 의료 코디네이터가 아닌 의료진과의 대면을 통해 상담이 진행된 점도 부산 의료기관과 의료서비스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진흥원 측은 설명했다. 참가 의료기관도 예상보다 뜨거운 현지 반응으로 이번 상담회로 일본인 환자 유치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무엇보다 가을은 의료관광 성수기로 인식되기 때문에 부산 의료기관만의 특징과 통역, 숙소 및 관광 프로그램 등 환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연계 서비스를 활용한다면 일본인 환자 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진흥원 측은 내다봤다. 부산경제진흥원 오지환 산업육성지원단장은 "부산은 한국에서도 일본과 가장 인접한 도시로, 직항 항공·선박 노선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이번 상담회가 일본인 환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 힘쓰는 한편, 앞으로 보다 많은 일본인 환자가 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환자 수는 총 24만8110명(실환자)이었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17.8%) 중국(17.7%) 일본(8.8%) 태국(8.2%) 베트남(5.9%) 등 순이었다. 권병석 기자
2023-08-29 18:25:41[파이낸셜뉴스] 지난 20일 일본 오사카에서 부산 한 성형외과에 일본인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이 병원 원장은 가슴성형과 지방흡입을 비롯해 하안검, 이마거상 등의 얼굴성형, 그리고 필러나 보톡스 등의 쁘띠 시술 상담을 원하는 일본인들에게 현장에서 친절한 답변을 해줬다. 상담회는 시간대별로 모두 마감될 만큼 부산의 의료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상담 결과 또한 대부분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20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 환자 유치를 위한 진료 상담회를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진료 상담회는 ‘일본 타깃 의료기관-환자 B2C 상담회’로 부산 의료기관과 일본 현지 환자가 일대 일로 대면 진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본 현지에서 관심도가 높은 미용·성형·한방 분야의 5개 부산지역 의료기관이 참여해 42명의 현지 환자와 진료상담이 이뤄졌다. 상담회에 참석한 대부분 참여자는 부산지역 의료기관과 의료기술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참가했다. 상담자 중 23명이 연내 혹은 내년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하는 등 부산 의료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일본 현지 상담자들은 자국에서는 보편화되지 않은 시술이 가능하고 가격이 합리적인 점을 큰 장점으로 꼽았다. 또 의료기관에 대한 신뢰성을 중시하는 일본 환자의 특성상 의료 코디네이터가 아닌 의료진과의 대면을 통해 상담이 진행된 점도 부산 의료기관과 의료서비스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진흥원 측은 설명했다. 참가 의료기관도 예상보다 뜨거운 현지 반응으로 이번 상담회로 일본인 환자 유치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무엇보다 가을은 의료관광 성수기로 인식되기 때문에 부산 의료기관만의 특징과 통역, 숙소 및 관광 프로그램 등 환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연계 서비스를 활용한다면 일본인 환자 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진흥원 측은 내다봤다. 부산경제진흥원 오지환 산업육성지원단장은 “부산은 한국에서도 일본과 가장 인접한 도시로, 직항 항공·선박 노선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이번 상담회가 일본인 환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 힘쓰는 한편, 앞으로 보다 많은 일본인 환자가 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환자 수는 총 24만8110명(실환자)이었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17.8%) 중국(17.7%) 일본(8.8%) 태국(8.2%) 베트남(5.9%) 등 순이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8-29 09:3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