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올림픽 참가 선수들을 캐릭터화한 포스터가 일부 동아시아 지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금메달 개수에서 톱3에 든 중국, 일본 선수들의 모습이 생략됐기 때문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유럽 스포츠 전문 방송국 ‘유로스포츠’는 한 장의 포스터를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에 게재했다. 파리 에펠탑을 배경으로 각국의 선수들이 등장한 가운제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쇼인 파리 2024,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The Greatest Show on Earth Paris 2024, we willnever forget you)’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하지만 금메달 개수에서 톱3에 든 중국과 일본 선수들의 모습은 빠져 있다. 남아시아에서는 파키스탄의 창던지기 선수, 중앙아시아에서는 터키의 사격 선수, 동아시아에서는 한국의 사격 선수 등 단 3명이 포함됐다. 일본 매체 플래시는 “전반적으로 아시아계 선수가 극단적으로 적었다”며 “금메달 획득 수 공동 1위인 중국, 3위인 일본 선수가 게재되지 않았기 때문에 포스터를 본 많은 일본인이 의문을 제기했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선수도 아닌 월드스타 톰 크루즈의 모습이 포스터에서 발견되면서 비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14 14:48:29[파이낸셜뉴스] 북한이 탁구 혼합 복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 일본팀을 꺾고 은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올림픽 대회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5일 중국 전문가들은 이번 북한 선수들의 선전에 대해 '미스터리 타법' 공격 기술을 꼽았다 탁구 국제심판장인 쑨치린 상하이 교통대 석좌교수는 최근 중국 신화넷과의 인터뷰에서 "북한팀은 다른 팀에 비해 경기 경험이 적어서 그들이 대련한 것을 본 사람이 거의 없고 인터넷에도 그들에 대한 정보가 적다"라며 "훈련 방식, 기술전략 특징 등은 말할 것도 없고, 이들이 인터뷰를 하지 않는 점까지 더해지면서 '신비로움'이 생겼다"라고 분석했다. 신화넷은 "결승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드디어 입을 열었지만 그들은 침묵을 지켰고 전술에 관해 물었을 때 그들은 단지 몇 마디만 말했다"라고 전했다. 중국 언론은 북한팀 감독에게 일본팀을 상대한 전략이 무엇이냐고 묻자 "올림픽 전에 참가한 유일한 대회가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었다"라며 전술 노출이 적었다는 점을 짚었다. 북한 선수들은 그동안 국제 경기 대회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다. 북한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자국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불참하면서 2022년 말까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이 정지됐다. 이후 NOC 지위를 회복한 북한은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면서 5년 만에 아시안 대회에 복귀했다. 그러나 출전 이력이 없어 세계 랭킹도 없었다. 김 선수 탁구채(라켓)에 부착된 고무판(러버)과 타법도 중요한 '비밀병기'로 거론됐다. 북한 탁구채의 양면은 다른 러버가 부착돼 있는데, 그 중 한 면은 '롱 핌플(돌출된 고무 돌기가 1.5~2㎜ 이상 긴 유형의 러버)'이다. '롱 핌플'이 부착된 면으로 공을 받아 치면 공의 회전 변화가 다양해서 상대방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지만 보통 혼합 복식 탁구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이번에 북한팀과 경기를 치른 한 홍콩 탁구 선수는 "롱 핌플은 특수 타법"이라며 "단식이었다면 조정을 할 수 있겠지만 우리 팀 선수들은 둘 다 오른손잡이라서 맡은 위치를 자꾸 비우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라고 중국 언론에 밝혔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김 선수의 백핸드 타법이 일본 팀에 큰 문제를 일으켰다고 전했는데 "김 선수가 넘기는 공은 회전율이 적었는데 일본 팀은 여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 리시브 질이 떨어져 리 선수에게 번번이 공격을 허용해 북한 팀의 단골 득점 방식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탁구 혼합 복식 경기에서 북한은 총 3차례 경기를 치르고 결승전에서 중국과 만났다. 8강에서는 세계랭킹 9위의 스웨덴을 4대 1로 격파하고, 준결승에서 만난 세계랭킹 6위 홍콩에는 첫 게임에서 11대 3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점수 차로 이겼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05 10:31:10[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메달을 노리던 일본이 2일(현지시간) 8강 전에서 대패하며 탈락했다. 일본은 이날 프랑스 리옹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남자 축구 8강 전에서 스페인에 0-3으로 완패했다. 1968 멕시코시티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일본은 56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다시 딴다는 목표로 대회에 나섰지만 유럽 강호 스페인에 8강전에서 덜미가 잡혔다. 일본은 스페인과 붙기 전만 해도 기세가 등등했다. 조별리그에서 실점 없이 모두 승리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그러나 막상 올림픽 본선이 시작되자 한 번에 무너져내렸다.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인 유로 2024에서 우승한 스페인이 한 수 위의 경기 운영으로 일본을 이날 파죽지세로 몰아세웠다. 일본은 전반 40분 게임 흐름을 바꿀 수 있기 기회를 맞은 듯했지만 결국 무릎을 꿇었다. 당시 호소야 마오가 스페인 골문을 뚫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면서 골이 취소됐다. 스페인은 후반 41분 일본의 실수도 놓치지 않고 파고들어 일본을 무릎 꿇렸다. 일본 수비가 스페인이 코너킥한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아벨 루이스가 이 실수를 놓치지 않고 쐐기 골을 터뜨렸다. 한편 모로코는 앞서 열린 8강 전에서 미국을 4-0으로 완파하고 4강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8-03 04:58:40[파이낸셜뉴스] 조별리그에서 기세 등등했던 일본 축구가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충격적으로 무너졌다. 일본 축구가 파리올림픽에서 메달권에 들어가지 못햇다. 스페인에게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완패했다. 일본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리옹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8강전에서 스페인에 0-3으로 패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되었다. 불운도 있었지만, 경기 전반적으로 많이 밀렸다. 일본은 이번 대회 단 한 번도 실점을 허용하지 않앗다. 그러나 이날 전반 11분만에 로페즈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것이 화근이었다. 불운도 뒤 따랐다. 전반 40분 마오 호소야의 득점이 터졌지만, 이것이 VAR에 의해서 노골이 선언되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된 것이다. 지지부진하게 흘러가던 경기는 후반 28분 스페인의 절묘한 세트피스에 의해서 결정되었다. 코너킥을 얻어낸 스페인은 이를 골대 근처로 연결한 것이 아니라 페널티에어리어 밖에 있던 로페즈에게 연결했고, 로페즈는 이를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골키퍼가 어떻게 해볼 수 없는 강력한 슈팅이었다. 사실상 이 득점으로 일본은 전원 공격밖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라인을 급격하게 끌어올린 일본은 후반 41분 아벨 루이즈에게 골을 허용하며 완패했다. 조별리그에서 3전전승에 단 한골도 내주지 않았던 일본은 1968년 멕시코 올림픽 동메달 이후 68년 만에 메달 획득을 기대했지만, 아쉽게 무산되었다. 일본이 탈락하면서 이라크, 일본 등 아시아팀은 전부 탈락하게 되었다. 또한, 도쿄 올림픽 준우승팀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또 다시 메달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3 02:50:09[파이낸셜뉴스]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 에이스 장우진(세계 랭킹 13위·세아 후원)이 일본의 도가미 순스케(15위)를 가볍게 물리치고 2024 파리 올림픽 단식 8강에 안착했다. 장우진은 31일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탁구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도가미를 4-0(11-7 18-16 12-10 11-9)으로 손쉽게 제압했다. 이날 장우진과 도가미 승부의 분수령은 2게임이었다. 장우진은 7차례 듀스 혈투 끝에 승리하며 게임 점수 2-0으로 앞서나갔고, 이후엔 좀처럼 흐름을 빼앗기지 않았다. 장우진은 개최국 프랑스의 알렉시스 르브렁을 4-1로 제압하고 올라온 강자 우고 칼데라노(6위·브라질)와 8월 1일 준결승 진출을 가린다. 장우진에게 칼데라노는 '천적'이나 다름 없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장우진은 캍데라노와 주니어 시절까지 포함한 통산 전적에서 최근 3연패를 포함해 5승 6패로 뒤진다. 성인 무대에서는1승 4패로 더욱 열세다. 장우진이 칼데라노에게 마지막으로 승리한 건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남자 단체전 8강전에서다. 당시엔 3-0으로 이겼다. 한편, 한국은 조대성(삼성생명)이 일찍 탈락해 장우진만 남자 단식에서 경쟁 중이다. 장우진은 남자 단식과 남자 단체전에서 생애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01 00:18:55[파이낸셜뉴스] 얼마 전 펼쳐졌던 2024 AFC U-23 아시안컵 겸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B조 3차전. 당시 황선홍호는 김민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일본을 1-0으로 완파하고 3연승으로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비록, 인도네시아에게 패하며 올림픽 진출이 좌절되기는 했지만, 올림픽에만 나섰다면 충분히 해 볼만하다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하지만 일본은 한국에 패했던 것을 보약 삼아 8강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연장 승부 끝에 꺾는 등 아시아 예선을 우승하며 이번 올림픽을 맞이했다. 일본 축구의 부러운 약진은 파리 올림픽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일본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말리와의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1명이 퇴장당한 파라과이에 5-0 대승을 따냈던 일본(승점 6)은 2연승을 거두면서 오는 31일 예정된 D조 최하위 이스라엘(승점 1·1무1패)과의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8강행 티켓을 선점했다.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는 16개국이 출전해 4개 팀씩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2위가 8강에 진출한 뒤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결정한다. 1968년 멕시코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던 일본은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24세 이상)를 뽑지 않고 전원 23세 이하 선수로만 팀을 꾸려 56년 만의 메달 사냥에 나섰고, 8강에 진출하며 '메달 도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일본은 이날 말리를 상대로 전반을 득점 없이 비긴 뒤 후반 37분 득점포를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호소야 마오의 크로스를 사토 게인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한 게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자 야마모토 리히토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발을 뻗어 득점에 성공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28 16:34:56【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2030 동계올림픽 개최를 목표로 했던 일본 삿포로시가 유치전에서 빠지기로 했다. 도쿄 올림픽을 둘러싼 잡음으로 악화한 지역 민심을 넘지 못했다. 6일 홋카이도신문 등 현지 매체들은 아키모토 가쓰히로 삿포로 시장이 2030년 동계 올림픽·패럴림픽 유치를 포기하고, 2034년 대회 이후의 유치로 전환할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연내 발표 가능성이 있는 2030년 대회 개최 도시 내정 때까지 삿포로 역내 지지율을 높이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다. 일본 내엔 도쿄 올림픽을 둘러싼 비리 담합 사건으로 올림픽에 대한 불신이 커진 상태다. 앞서 도쿄지검 특수부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대회 스폰서 선정 등을 둘러싸고 올림픽 공식 마케팅 에이전시로 선정된 일본 최대 광고회사 덴츠와 신사복 업체, 출판 업체 등에서 뇌물이 오간 정황을 포착하고 대회 조직 위원회 이사와 기업인 등을 기소한 바 있다. 삿포로시는 대회 조직위를 감시하는 제3의 기관을 설치하는 안을 검토하는 등 노력에 나섰지만 결국 올림픽 유치를 다시 한번 미루게 됐다. 당초 삿포로는 2026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섰지만 2018년 홋카이도 지진 여파로 계획을 변경해 2030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섰다. 2026년 동계올림픽은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3-10-06 07:27:30[파이낸셜뉴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16위를 기록했다. 김민선은 17일 중국 베이징의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6초49를 기록했다. 500m가 주종목인 김민선은 올림픽에서 1000m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김민선은 초반 빠른 질주를 보여줬지만 후반부까지 속도를 유지하지 못했다. 앞서 김민선은 여자 500m에선 7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를 따진 못했지만 500m와 1000m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김민선은 4년 후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기약할 수 있게 됐다. 김현영(성남시청)은 1분17초50으로 25위에 올랐고, 박지우(강원도청)는 1분19초39로 30위를 기록했다. 한편, 금메달은 일본의 다카기 미호가 차지했다. 그는 1분13초19를 기록해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했다. 은메달은 네덜란드의 유타 리에르담(1분13초83), 동메달은 미국의 브리타니 보우(1분14초61)가 따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2-17 19:03:48컬링 여자대표팀 메달 사냥의 분수령은 14일 오후 열리는 '영원한 숙적' 일본과의 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정,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 김영미로 구성된 컬링 여자대표팀 '팀킴'은 이날 오전 미국에 이어 오후 일본과 예선 2경기를 연달아 진행한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4강행의 향방이 어느 정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10개 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예선전을 치르고, 상위 4개국이 4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한국의 예선 9경기 가운데 중반부라고 할 수 있는 다섯째, 여섯번째 경기가 각각 미국과 라이벌 일본과의 대결이다. 컬링 여자대표팀은 캐나다와 첫 경기 패배 이후 영국과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상대로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국과 일본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면 4강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 무엇보다 숙적 일본과의 경기가 중요해 보인다. 한일전은 언제나 모든 국민의 관심사다. 두 팀은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두 차례 맞붙었다. 당시 예선전에서는 일본에 패했으나, 4강전에서 다시 만나 설욕전을 펼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준결승전은 한편의 드라마였다. 8엔드까지 7-4로 앞섰지만 3점을 한꺼번에 내줘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11엔드에서 일본에 8-7 극적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최근 일본과의 경기 결과는 좋지 못했다. 베이징올림픽 자격대회 플레이오프 등 일본과의 최근 경기에서는 2연속 패배했다. 결국 이번 한일전은 팀킴 입장에선 또 한번의 설욕전인 셈이다. 팀킴은 첫번째 목표를 4강 진출로 밝힌 가운데 주장 김은정은 "목표는 4강 진출이다. 그 이후는 하늘의 뜻에 맡기겠다.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컬링팀이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것은 2014년 소치 대회가 처음이다. 당시 대표팀인 경기도청 여자컬링팀은 3승6패로 10개 팀 가운데 8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 2018년엔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결승에 진출하는 새 역사를 썼다. 결승에서 스웨덴에 3-8로 패했으나 값진 은메달과 함께 컬링 열풍을 몰고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2-13 18:09:08【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 올림픽위원회(JOC)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중국에 도착한 일본 선수단 중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일본 선수단 내에선 첫 확진 판정이다. 해당 선수는 스키 종목으로 출전했으며, 현재는 무증상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에서 출국할 당시 실시한 유전자 증폭(PCR)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중국 도착 직후 진행한 PCR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현재는 대회 조직위원회의 지시에 따라 격리 시설로, 이송됐다.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플레이북에 따르면,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 24시간 이상의 간격으로 2번의 PCR검사에서 계속해서 음성이 나오고, 증상이 없으면 격리가 해제된다. 경기 참가를 위해서는 경기 6시간 전 추가 검사를 실시해 음성이 나와야 한다. 3일 NHK에 따르면 스키 점프 종목의 유력한 금메일 후보인 오스트리아의 스키점프 선수인 마리타 크라머르 등 약 50여명의 선수가 중국 입국 전후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4일 개막해 이달 20일까지 진행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2-02-03 13:3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