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 스페인어 자막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넷플릭스 측은 자막을 수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더 에이트 쇼에서 배우 류준열이 애국가를 부르는 장면 중 “동해물과 백두산”에서 스페인어 자막에 ‘일본해’로 잘못 표기됐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고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넷플릭스이기에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며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은 2000년 전부터 ‘동해’로 불렸다. 전 세계 시청자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최대한 빠른 시정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넷플릭스 측은 “극중 캐릭터가 언급한 ‘동해’가 일부 언어의 자막에서 일본해로 표기된 것을 확인하고, 수정하는 과정에 있다”며 “유사한 사례가 없을지 검토하고 추후 번역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피드백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해에도 중국어 자막 서비스에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해 논란이 일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04 11:04:2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 배럴에 이르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가운데 이 소식을 접한 일본 누리꾼 일부가 “다케시마(독도)처럼 강탈하려는 것 아니냐”는 등 황당한 주을 하고 있다. 3일 관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국정 브리핑에서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과 탐사 시추 돌입 계획을 알린 소식은 일본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국제’ 부문 톱 뉴스로 다뤄졌다. 일본 또한 석유·가스 등 화석 연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해당 소식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 것 아니겠냐는 해석이 나온다. RAUL 주식회사 대표라는 신원을 밝힌 누리꾼은 “에너지 자원은 일본에도 매우 매력적이다. (일본에서도 석유·가스가 나온다면) 탈탄소 흐름도 있어 가능한 한 화석 연료에 의존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댓글을 적었다. 이 댓글은 1000명이 넘는 누리꾼에게 호응을 받아 댓글 최상단에 노출됐다. 그런가 하면 한국의 석유·가스 발견과 탐사 시추 계획을 시기하는 듯한 댓글도 찾아볼 수 있다. 일본의 또 다른 누리꾼은 “(한국이) 일본에 공동 채굴을 제안해오는 것 아니냐. 그리고 기술과 돈을 일본에 내도록 해 채굴이 실현될 것 같으면 다케시마처럼 강탈하려는 것 같다. 그럴 것 같으면 중국에 강탈당해버렸으면 좋겠다”고 썼다. 다른 누리꾼은 “현재의 일본해(동해)는 한때 육지(호수)였으니 주변 생물이 지각 변동과 함께 석유로 변했다고 생각하면 (동해에 석유가) 매장돼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면서 “지하자원에는 국경선이 없으니 (한국의) 굴착지가 일본 영해까지 늘어나지는 않을지 궁금하다”고 주장했다. 해당 댓글도 500개가 넘는 ‘공감’을 받았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 탐사 결과가 나왔다”면서 “지난해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 기업에 심층 분석을 맡긴 결과”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140억 배럴에 이르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이는 1990년대 후반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고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심해 광구로는 금세기 최대 석유 개발 사업인 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110억 배럴보다도 더 많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 같은 탐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 시추는 사전 준비 과정을 고쳐 이르면 올해 말 처음 시작될 전망이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04 07:51:22【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최근 일본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 관련,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가 기부 계획을 전하는 과정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비판이 제기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5일 LA다저스는 팀의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피해 지역에 100만달러(약 13억원)를 기부한다고 했다"며 "이때 일본해 표기를 사용해 많은 LA다저스 한인 팬들이 분노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일본에서 지진이 났고, 오타니가 일본인이라 하더라도 동해와의 병기 표기도 아닌 일본 정부에서 주장하는 일본해 표기만 한 것은 잘못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오타니는 개인 SNS 계정에 같은 소식을 일본어로 올렸는데 일본해 표현을 쓰지 않았다"며 LA다저스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1-08 08:25:40[파이낸셜뉴스] 오타니를 품에 안은 LA 다저스가 일본해 표기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일본 노토 반도에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가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계획을 전하는 과정에서 동해가 아닌 일본해로 표기해 비판이 제기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5일 LA다저스는 팀의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피해 지역에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기부한다고 밝혔다"며 "이때 일본해 표기를 사용해 많은 LA다저스 한인 팬들이 분노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일본에서 지진이 났고, 오타니가 일본인이라 하더라도 동해와의 병기 표기도 아닌 일본 정부에서 주장하는 일본해 표기만 한 것은 분명 잘못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오타니는 개인 SNS 계정에 같은 소식을 일본어로 올렸는데 일본해 표현을 쓰지 않았다"며 LA다저스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전했다. 그는 메일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은 역사적으로 2천년 동안 동해로 사용돼 왔다"며 "미국 대학 입학시험 과정 중 하나인 AP 시험의 세계사 교재에서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기 시작했고, 2019년 뉴욕주 교육국에서는 일선 학교에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언급하는 것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주최한 MLB 홈페이지 지도에서 일본해로 표기했다가 한국 측의 항의를 받고 삭제한 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1-08 08:21:4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북구의회가 동해에 대한 미국 국방부의 일본해 표기 공식화를 규탄했다. 울산 북구의회는 11일 열린 제21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박재완 행정자치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미국 국방부의 동해에 대한 일본해 표기 행위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 채택에는 이의 없이 의원 전원 찬성 가결했다. 박 위원장은 결의안에서 "미국 국방부가 지난 8월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라며 "이는 심각한 주권 침해 행위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국방부가 표기를 즉각 수정하는 등 표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미 당사국 간의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라며 "국제사회에 동해 표기의 역사적 당위성을 알려 표기를 바로잡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해야 한다"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10-11 15:59:20[파이낸셜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홈피에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한 것이 결국 삭제됐다. 17일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MLB 홈피에 WBC에 참여한 국가들의 야구 역사에 관한 소개를 하고 있는데, 일본을 소개하는 페이지 지도에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었다. '리앙쿠르 암초'는 독도를 발견한 프랑스 포경선의 이름 리앙쿠르를 딴 것으로,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부정하는 의미에서 일본 정부가 퍼뜨리는 용어다. 이에 서 교수는 즉각 MLB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 "'리앙쿠르 암초'는 엄연히 잘못된 표기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Dokdo)로 바꿔야 한다. '일본해' 표기도 '동해'로 바꾸는 것이 옳다"고 전했다. 독도와 동해에 관한 영상을 함께 첨부한 서 교수는 "전 세계 야구 팬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올바른 표기로 즉각 시정하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그 후 국내 언론 보도가 이어지며 논란이 커지자, MLB 공식 홈피에서는 '리앙쿠르 암초'와 '일본해' 표기가 삭제됐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독도(Dokdo)와 동해(East Sea)로 정확히 바꼈다면 좋았겠지만, 항의를 통해 '리앙쿠르 암초'와 '일본해' 표기가 사라진건 MLB 측에서 어느 정도 문제인식을 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3-17 08:16:51[파이낸셜뉴스] 북한이 독일의 일간지인 '빌트'에 일본해를 동해로 정정 표기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 빌트지는 25일(현지시간) 베를린에 주재하는 주독일북한대사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의 잇따른 공식 석상 등장과 관련한 보도가 나온 뒤 자사에 접촉해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항의의 이유는 김 위원장 가족 관련 보도 자체에 대한 것이 아니라 북한의 동해안을 '일본해'로 표기한 것이었다고 빌트지는 전했다. 빌트지는 주독일북한대사관의 한 외교관이 정확한 명칭은 '한국 동해(Korean East Sea)'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최대 미디어그룹인 악셀슈프링어그룹이 발간하는 빌트지는 하루 100만부가 넘게 팔려 독일 최대 판매부수를 자랑하는 일간지다. 북측의 표기 수정 요구는 시점적으로 공교롭게 미 군 당국이 최근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기도 하다. 앞서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독도 인근 동해 공해상에서 지난 22일 실시된 한미일의 미사일방어훈련과 관련해 훈련 장소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했으며 이에 대해 한국 군 당국은 미측에 수정을 요구한 상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2-26 21:58:44[파이낸셜뉴스] "일본해가 아니라 ‘동해(East Sea)’다" 24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전 세계에 ‘동해(East Sea)’ 표기를 널리 알려온 서 교수가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에 동해표기의 정당성을 알리는 항의 e메일을 보냈다. 이번 e메일은 지난 22일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한·미·일 미사일 방어훈련 사실을 공표하면서 훈련 장소를 '동해'가 아닌 '일본해'로 표기한 것에 대한 대응 차원이다. 서 교수는 항의 e메일에서 "미국 지명위원회가 동해의 공식 명칭을 일본해라고 규정하고 있어, 미국 정부기관에서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을 일본해로 써 온 걸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미국 대학입학 시험 과정 중 하나인 AP시험의 세계사 교재에서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기 시작했고, 지난 2019년 뉴욕주 교육국에서는 일선학교에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언급하는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며 미국 사회의 변화를 전했다. 서 교수는 이어 동해에 관한 영문 자료와 영상을 e메일에 함께 첨부하면서 "역사적으로 2천년 넘게 사용한 '동해' 표기에 미군도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서 교수는 미국의 유력 매체인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에 동해표기 관련 전면광고를 꾸준히 게재해 왔고,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영상 광고도 집행한 바 있다. 서 교수는 "동해표기에 관한 전방위적인 홍보를 강화하여 세계적인 여론을 환기시키는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한 다국어 영상을 준비중이며 향후 온라인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2-24 08:29:42[파이낸셜뉴스] 23일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22일 진행한 한·미·일 3국의 미사일 방어훈련 장소를 미군 측이 '동해'(East Sea)가 아닌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것과 관련, 우리 측이 수정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번 동해 울릉도 동쪽 공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엔 우리 해군 구축함 '세종대왕함'과 미 해군 구축함 '배리'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아타고' 등 3척의 이지스함이 참여했다. 훈련 해역은 독도에서 동쪽으로 약 185㎞, 일본 본토에선 서쪽으로 약 120㎞ 떨어진 곳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합참에 따르면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훈련 장소를) '일본해'라고 표기했고 아직 변경하지 않은 상태"라며 "한국은 미국 측에 그런 사실을 수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한국의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한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며 "각국의 서로 다른 입장을 고려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 동안 미군 당국은 '동해' '일본해'를 병기하지 않고 미 지명위원회(BGN) 결정에 따라 '일본해' 표현을 사용한 경우가 많았다. 미군 인·태사령부는 지난해 10월 동해 공해상에서 한·미·일 3국 전력이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을 때도 관련 자료에서 장소를 '일본해'로 표기했다가 논란이 일자 '한일 사이 수역'(waters between Korea and Japan)으로 바꾼 바 있다. 이번 한·미·일 훈련은 일본이 독도 영유권에 대한 억지 주장을 펴는 이른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인 지난 2월 22일에 진행한 것에 대해선 "(훈련) 일자는 사안의 중요성·긴급성을 판단해 정한 것으로서 한 나라의 행사를 고려해 정한 게 아니다"라고 이 실장은 설명했다. 이 실장은 이번 한·미·일 훈련을 둘러싼 일련의 논란에 대해 "한·미·일은 이번 훈련을 계획하면서 그 방식과 내용, 목표, 참가 전력 등을 협의해 훈련 목적을 달성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됨에 따라 한·미·일이 협력해 훈련하는 게 더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2-23 13:06:1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의 자작곡‘ 슈퍼참치’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일본 네티즌들이 이 곡의 가사를 문제 삼으면서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슈퍼참치’ 곡에서 “동해 바다, 서해 바다”라는 가사를 지적하고 나섰다. ‘동해’가 아닌 ‘일본해’가 올바른 표기법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동해가 아니라 일본해입니다” “이 곡 제대로 보면 가사가 좀 그렇다. 동해라고 노래하는데 일본해 아닌가? 아무 생각도 안 하는 일본인은 바보인가?”, “조금 신경 쓰이는 것은 일본해가 아니라 동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냥 동쪽 바다랑 서쪽 바다라고 하지 그래?”, “슈퍼참치 신나는데 동해를 꺼내버렸네. 뭔가 정치색 느껴진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일각에서는 BTS 진이 한국인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반응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어디까지나 BTS는 한국 아이돌이라 ‘동해’라고 부르는 것이 당연하다”며 “세계적으로는 일본해가 옳지만 한국 노래니까 동해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도 “우리는 일본해로 배우고 그들(한국인)은 동해로 배우고 구글맵도 나라에 맞춰 바꾸기 때문에 국제 기준은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는 한국어 노래니까 맞는 것 같다”고 했다. 동해 표기를 둘러싼 한일 갈등은 수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국제수로기구(IHO)는 지난해 11월 열린 회의에서 디지털 해도(海圖)에 '동해'나 '일본해'가 아닌 숫자를 표기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으나 양국간 신경전은 계속 되고 있다. 한편 진이 유튜브에 공개한 ‘슈퍼참치’ 퍼포먼스 영상은 조회수 1600만회를 넘겼고 댓글도 20만개 이상 달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따라하기 쉬우면서도 중독성 강한 안무가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이를 따라하는 댄스 챌린지 열풍도 불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12-07 21:4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