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은 16일 오후 8시 네이버 쇼핑라이브 방송을 통해 ‘일본 후쿠오카 에어텔’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일본 후쿠오카 에어텔'은 오는 6월 29일까지 진에어를 이용해 정오에 출발한다. 하카타역과 쇼핑몰, 편의시설이 많고 도심 접근성이 좋은 '호텔 윙 인터내셔널 셀렉트 하카타 에키마에' 숙박해 보다 편리한 여행이 가능하다. 자유여행에 필수적인 여행자보험도 포함됐다. 노랑풍선은 라이브 방송 중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후쿠오카현 숙박세 지원(400엔 상당) △스타벅스 e카드 교환권(5인 대상, 3만원)을 제공한다. 또 방송 중 댓글로 예약번호를 남겨 구매 인증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싱글 차지 지원(12만원 상당) △노랑풍선 마일리지 포인트(5만점) 등 혜택을 준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후쿠오카는 인천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을 뿐만 아니라 다자이후, 오호리 공원, 모모치 해변 등 다양한 명소가 있어 한국인이 선호하는 인기 여행지 중 한 곳"이라며 "이번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받고 알찬 여행을 떠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16 09:03:59[파이낸셜뉴스] 일본 후쿠오카현의 음식점 밀집 지역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지난 3일 일본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후쿠오카현 기타규슈시의 JR고쿠라역으로부터 약 300m 떨어진 먹자골목 ‘토리마치 쇼쿠도가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3시 11분께 소방당국은 3시 11분쯤 ‘건물이 불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차 20여대가 동원됐지만, 불씨가 인접 건물로 옮겨붙으며 진화 작업에만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됐다. 긴박했던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일부 건물에서만 피어오르던 불길은 삽시간에 먹자골목 전체로 번졌다. 시커먼 연기가 일대를 가득 메웠다. 소방대원들이 계속해서 진압을 시도하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다. 일본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화재는 먹자골목 내 음식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식당 관계자는 “냄비에서 불이 붙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에서는 새해부터 규모가 큰 사건·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새해 첫날에는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최대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73명이 숨졌다. 또 이튿날인 2일에는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379명을 태우고 착륙하던 일본항공(JAL) 여객기가 활주로에 있던 해상보안청 항공기가 충돌하는 일이 벌어졌다. 해당 사고로 JAL 여객기 탑승자는 모두 탈출했으나, 해상보안청 항공기에 타고 있던 6명 중 5명은 숨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04 08:45:18[파이낸셜뉴스]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 두 도시 간 국경을 초월한 초광역경제권 형성의 비전을 내걸고 지난 2006년 출발한 민간제언기구 '부산-후쿠오카 포럼 (한국 측 의장 이장호 전 BNK금융지주 회장, 일본 측 의장 이시하라 스스무 JR규슈 상담역) 제16차 회의가 10일부터 이틀간 후쿠오카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 주제는 최근 한일관계의 개선에 맞춰 지난 몇 년간 약화된 양 도시 간 교류를 활성화하자는 의미에서 '한일 해협권 시대를 여는 기반 구축'이라고 정했다. 10일 현지에서 열리는 저녁 환영 리셥션에는 이성권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박건찬 주후쿠오카 대한민국 총영사, 오오츠카 츠요시 주부산일본국총영사가 축사를 한다. 이어 11일 개회식 기조강연에는 가모 아츠미 일본정부관광국 이사장이 나서 일본정부의 관광정책에 대한 설명과 부산-후쿠오카 두 도시 간 관광 활성화에 대한 제언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규슈대학 이토 캠퍼스에서 열리는 포럼의 제1 세션에서는 '부산-후쿠오카 대학생 교류 활성화 방안과 과제'로 부산 측에서는 장영수 국립부경대 총장과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 일본 측에서는 규슈대학 이시바시 타츠로 총장과 후쿠오카대학 사쿠 케이지로 총장이 각각 발표한다. 제2 세션에서는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은행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방성빈 부산은행장과 무라카미 히데유키 서일본시티은행 사장이 나선다. 부산-후쿠오카 포럼 대표간사를 맡고 있는 동서대 장제국 총장은 "지난 몇 년간 한일관계의 악화로 다소 소원해졌던 부산과 후쿠오카 두 도시 간 관계를 복원함은 물론이고 이를 보다 지속가능한 관계로 가져가기 위한 기반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1-09 20:52:38[파이낸셜뉴스] 부산지방변호사회는 지난달 27일 일본 후쿠오카현변호사회관에서 두 기관 간 교류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에 후쿠오카회는 올해 4월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오가미 마사노리 회장과 마츠이 히토시 국제위원장 등 44명이 참석했고, 부산회는 염정욱 회장과 황주환 국제위원장 등 24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 앞서 부산회 방문단은 후쿠오카 지방재판소를 찾아 재판관과의 간담회 및 형사재판을 방청하고, 지방검찰청 시설도 견학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일본과 한국에서의 이혼 후 친권 법제도와 실정’을 주제로 부산회는 정서연 국제위원회 간사가 후쿠오카회는 하라다 나오코, 이시다 아츠지 변호사가 각각 발표하고, 양국의 법제도를 비교하며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열린 만찬회에서 변호사들은 친목을 다지며, 내년 부산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1-03 09:48:42【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항공(JAL)의 하네다발 후쿠오카행 항공편이 11일 밤 출발 지연으로 후쿠오카공항에 착륙하지 못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JAL에 따르면 전날 하네다발 후쿠오카행 331편(승객 280명)의 출발 시각은 오후 6시 45분 예정이었지만, 사용기의 변경으로 오후 9시 41분으로 약 3시간 지연됐다. 이 비행기는 후쿠오카 도착 예정 시각은 오후 8시 35분이었으나 목적지를 기타큐슈로 변경해 약 2시간 45분 뒤인 오후 11시 18분에 도착했다. 주택가와 가까운 후쿠오카공항은 소음 대책으로 오전 7시~오후 10시 이외의 이착륙을 원칙으로 금지하고 있다. 후쿠오카의 '통금시간'을 이유로 일본 항공편의 기타큐슈에 다이버트(대체 착륙)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일본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JAL는 기타큐슈 시내의 호텔을 수배하고, 버스 5대를 준비해 승객의 희망에 따라 후쿠오카 시내까지 수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오카공항에서는 지난 2월에도 일본 항공기의 착륙이 오후 10시를 넘겨 다음날 새벽에 하네다까지 유턴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3-06-12 09:20:2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일본 규슈 지역의 최대 도시인 후쿠오카에 일본 내 세 번째 전남산 우수 농수산식품 상설 판매장을 개설, 규슈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에 개장한 상설 판매장은 후쿠오카시 하카타구에 위치한 예스마트(Yesmart) 후쿠오카점에 자리 잡았다. 예스마트 후쿠오카점은 일본 내 대표적 한국식품 전문 유통기업인 ㈜영산(대표 장영식)이 직접 운영하는 한국 식품 유통매장이다. 총면적 1150㎡ 중 전남 상설 판매장은 33㎡ 규모로 김치, 젓갈, 어묵, 주류, 해조류 등 전남의 대표 농수산식품 40여 제품이 입점했다. ㈜영산은 순천 출신 재일동포 기업가인 장영식 회장이 일본 내 식품·가전·화장품 유통 및 면세점 등을 운영하는 유통 전문 기업이다. 특히 ㈜영산이 직접 운영하는 한국 식품 전문 마켓 예스마트의 14개 직영매장과 12개 유통매장을 통해 지난해 180만 달러 상당의 전남식품을 포함해 총 600만 달러의 한국 식품을 수입해 유통하고 있다. 지난 17일 열린 개장식에는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과 장영식 대표, 임현근 후쿠오카총영사관 영사를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와 식품 유통 바이어가 대거 참석해 지자체 전용 상설 판매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장영식 대표는 "한국 식품의 1차적인 목표 고객은 한인동포들인데, 그들 사이에서 '전라도 음식' 하면 기본적으로 많이 신뢰를 하는 분위기"라며 "전남도라는 이름을 건 매장인 만큼 고객이 신뢰하는 좋은 제품을 계속해 늘려가면 매장 전체의 매출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현곤 도 국제협력관은 "전남 농수산식품의 전 세계 두 번째 수출국인 일본에 '전라남도' 브랜드로 도쿄와 신주쿠 지역에 이어 세 번째 상설 판매장을 개설하게 됐다"면서 "현지 상설 판매장을 입맛이 까다롭고 품질에 대한 요구가 높은 일본 소비자에게 '전남도 우수 농수산식품'을 홍보하는 수출 전초기지로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8-20 09:38:07[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후쿠오카에 임시편을 띄운다고 1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13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후쿠오카-인천 노선에 임시편을 편성해 특별 수송에 나선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오전 11시에 출발, 12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며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일본 입항 제한으로 승객 없이 운항한다. 지난 3월 코로나 19로 일본이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 시행 이후 후쿠오카에 국적 항공사가 운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측은 "큐슈 지역 장기간 한일노선 비운항으로 교민 및 유학생, 기업 출장 수요 등이 누적돼 노선 재개에 대한 요청이 많은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이 임시편을 만들었다"며 "특히 후쿠오카 총영사관과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 지사, 코트라 후쿠오카 무역관 등 현지 재외공관과 아시아나항공 후쿠오카 지점이 긴밀히 협조해 이번 재취항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본 도쿄, 오사카 2개 노선을 정규 운항 중인 아시아나항공은 한일 기업인 입국 격리 면제 조치 등 시장상황에 발맞춰 한일간 추가노선 운항재개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20-10-12 08:59:4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경자년 새해를 맞은 서보민씨는 어느 누구 보다도 설레고, 감회가 새롭다. 서씨는 올 4월 한국이 아닌 일본 후쿠오카은행에서 데이터 전문가로서 사회 첫발을 내딛는다. 영진전문대 해외취업반 졸업을 앞둔 그는 2012년 시작한 대학생활을 8년 만에 졸업하고 새해 인생의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오른다. 4년제 대학 입학, 전문대 U턴 그리고 전과(轉科)를 거치면서 서씨는 목말라 했던 인생의 진로를 드디어 찾았다. 2012년 고교를 졸업하고 지역 4년제 대학에 진학했지만 식품공학전공은 적성에 맞지 않음을 일찌감치 깨닫고 다음 해 영진전문대로 U턴 사회복지과에 입학했다. 2학년 1학기를 마칠 때쯤 다시 고민에 빠진 그는 우연히 컴퓨터정보계열 교수를 만나 프로그래머로 진로 변경을 시도한다. 2017년 전과를 통해 일본 취업반인 '일본IT기업주문반' 1학년으로 다시 대학 생활을 시작한 서씨는 "프로그램을 처음 배우는 게 어려움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거나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 IT분야에 재미와 적성을 느낄 수 있었고, 빅데이터에 관해 공부하며 데이터 분석가가 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말했다. 4월 1일 후쿠오카 은행에 입사하는 그는 "따라가는 것이 아닌 앞서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는 데이터 분석의 주역으로 성장하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대학 입학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무작정 대학교 선택보다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게 뭔지 거기에 맞는 학과 전공 선택을 권한다"며 "많은 것에 부딪혀 보다 보면 좋을 진로를 찾을 수도 있으니 용기를 내고, 자신의 원하는 길이 무엇인지 찾아 나서길 권한다"도 제안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01-02 09:51:46[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 민간 경제교류 시찰단은 지난 15일 일본 후쿠오카상공회의소(회장 후지나가 켄이치)를 방문해 회장단·임원진 연석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이들은 두 지역의 경제 현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향후 민간경제 교류관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김대형 회장은 "제주도와 후쿠오카현은 서로 지리적으로 근접해 있어 오랜 기간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최근 한일 양국은 정치적 냉각기로 관계가 다소 소원해졌지만, 이번 간담회를 토대로 앞으로 두 지역 간 교류관계가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후지나가 겐이치 회장도 "이번 만남을 계기로 두 지역 간 민간분야 경제교류가 더욱 내실 있게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이번에 세계적 관광지인 제주도에서 초청한 데 감사를 표하며, 내년에 방문단을 꾸려 꼭 제주를 찾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11-17 16:38:10【춘천=서정욱 기자】12일 강원도는 일본시장을 겨냥한 관광 세일즈에 나선다 고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12일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이번 관광세일즈는 올림픽ㆍ패럴림픽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향상된 강원 브랜드를 통해 일본인 관광객을 강원도로 유치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원관광홍보대사 미조하타 히로시씨가 강연에 나서, 일반소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에서 성화 봉송에 참여한 에피소드,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소회와 함께 도내 관광지를 여행한 소감 등 생생한 강원도의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양양-기타큐슈 간을 잇는 항공편이 정기노선으로 변환되어 주 3회 왕복하는 만큼, 양 지자체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협의를 한다는 계획이다. 정일섭 강원도 관광마케팅과장은 “사계절 언제든지 방문해도 즐거운 신강원도 구축을 위해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해외관광객 유치 마케팅도 한 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04-12 08:4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