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양궁 남자 대표팀의 막내 김제덕(예천군청)의 '파이팅!'은 파리에서도 계속됐다. 김제덕은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과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다. 어느새 남자 대표팀의 '상징'이 돼버린 김제덕의 '파이팅' 소리도 여전했다. 김제덕은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처럼 '형들' 뒤에서 기합소리를 내며 분위기를 띄웠다. 무관중으로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또렷하게 들렸던 김제덕의 파이팅 소리는 레쟁발리드 경기장의 만원 관중 응원 소리에도 묻히지 않았다. 김제덕의 파이팅 소리는 상대방에게 압박감을 줄 수도 있다. 이날 8강전에서 김제덕이 일본 선수들 쪽을 향해 파이팅을 외치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 김제덕은 "파이팅을, 다음에 올림픽 나가면 못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심판이 나에게 경고를 줬다. 상대를 향해 파이팅 외친, 도발적인 것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다행히 파이팅을 더는 못 할 수 있다는 건 김제덕의 오해였다.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심판이 김제덕에게 공식적으로 경고를 한 것은 아니다. 구두로 '주의' 정도를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력에 도움이 되고, 팬들을 즐겁게 해주는 기합 소리를 김제덕이 멈출 이유는 없다. 다만, 파이팅을 외치는 '방향'을 조심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30 10:04:1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일본 청소년 수영 선수단이 한일 청소년 합동 수영 훈련을 위해 27일~ 31일 5일간의 일정으로 울산을 방문한다.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재개된 훈련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일본 청소년 수영 선수단은 오이타현, 야마구치현, 히로시마현 등 3개 현 지역의 수영연맹 선수 34명으로 구성됐으며 9세~24세 다양한 연령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이날 입국 후 30일까지 나흘간 울산문수수영장에서 울산 수영연맹과 울산 국제볼런티어센터(UIVC)가 공동 주관하는 한일 청소년 합동 수영 훈련에 참여한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을 둘러본 후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선수단을 인솔하고 방한한 오카 히로시(82) 단장은 28일 김두겸 울산시장을 예방하고 양 도시 우호증진과 교류 사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오카 히로시 단장은 하기시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하기시 수영연맹 회장이자 울산대학교 일본 연구소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지난 2005년 울산 전국체전 참가를 계기로 매년 청소년 수영 선수단을 인솔해 울산을 방문하고 있다. 오카 히로시는 양 도시 민간교류 활성화의 공헌을 인정받아 지난 2004년 울산 명예시민증을 받았으며 2008년에는 울산 해외명예자문관으로 위촉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재개된 이번 청소년 수영 교류를 통해 하기시와의 우호 협력이 한층 더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와 야마구치현 하기시는 지난 1968년 자매도시 협정 체결 후 청소년 교류, 도자기 축제 참가 등 민간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3-27 14:24:41【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 정부가 오는 2024년 2~3월 축구 국가대표팀과 대전하는 북한 팀 선수들의 입국을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27일 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북한 국적 보유자의 입국을 원칙상 금지하고 있지만 스포츠 교류에 한해서는 예외를 적용해 왔다. 정부 관계자는 "스포츠 분야에서 정치적 이유로 차별할 수는 없다"고 했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2개의 시합을 치르기 위해 일본에 입국하는 북한 선수단은 총 수십 명에 이를 전망이다. 엄격한 신분 심사 후 입국을 인정하기로 했다. 예선 경기는 여자팀, 남자팀 모두 예정돼 있으며 북한과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대전한다. 여자팀은 내년 2월24일 북한에서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 참전한다.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나가는 남자팀은 2월28일 북한 대표팀과 인사 후 오는 3월21일 일본에서, 닷새 뒤에는 북한에서 맞붙는다. 북한 선수들은 과거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과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때도 일본을 방문한 적이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3-12-27 14:54:50【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 올림픽위원회(JOC)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중국에 도착한 일본 선수단 중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일본 선수단 내에선 첫 확진 판정이다. 해당 선수는 스키 종목으로 출전했으며, 현재는 무증상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에서 출국할 당시 실시한 유전자 증폭(PCR)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중국 도착 직후 진행한 PCR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현재는 대회 조직위원회의 지시에 따라 격리 시설로, 이송됐다.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플레이북에 따르면,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 24시간 이상의 간격으로 2번의 PCR검사에서 계속해서 음성이 나오고, 증상이 없으면 격리가 해제된다. 경기 참가를 위해서는 경기 6시간 전 추가 검사를 실시해 음성이 나와야 한다. 3일 NHK에 따르면 스키 점프 종목의 유력한 금메일 후보인 오스트리아의 스키점프 선수인 마리타 크라머르 등 약 50여명의 선수가 중국 입국 전후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4일 개막해 이달 20일까지 진행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2-02-03 13:33:59[파이낸셜뉴스] 누굴 위한 올림픽인가. 무엇을 위한 올림픽인가. 선수촌에 TV와 냉장고가 없다는 비판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황당 해명을 내놨다. TV와 냉장고 등은 유상 대여 대상이고 선수단의 요청이 있어야 제공한다는 것이다. 22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다카야 마사노리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기본적으로 냉장고, TV는 유상 대여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시점에 주문이 있었다면 조직위가 제공할 책무가 있고 당연히 하고 있다"면서 문제를 제기한 러시아 측에서 요청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향후 요청이 있다면 "가능한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9번째 올림픽에 참가한 일가 마메도프 러시아 펜싱대표팀 감독은 선수촌 방이 너무 좁아 "중세 같다"고 비판했다. 이밖에 4~5명의 선수가 머무는 객실에 화장실이 1개뿐이고 TV와 냉장고가 없으며 에어컨 리모컨이 일본어로만 돼 있는 등 선수단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골판지'로 만든 침대도 도마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탁구와 유도, 레슬링 등 메달 유망 종목 선수들은 선수촌이 아닌 외부의 숙박 시설을 이용해 특혜 논란을 빚었다. 한편 미국 여자 체조대표팀도 선수촌이 아닌 호텔에 머물기로 결정했다. 또 미국 대표팀은 후쿠시마산 식자재가 제공되는 선수촌 음식 대신 자국에서 공수한 음식을 먹기로 했다. 앞서 일본은 우리나라가 별도의 도시락을 제공하자 "후쿠시마 주민의 마음을 짓밟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7-22 06:48:53[파이낸셜뉴스] 일본 도쿄 올림픽에 참가했다가 실종된 우간다 역도 대표팀 선수가 불법취업을 위해 스스로 종적을 감춘 것으로 보인다. CNN은 17일(이하 현지시간)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그가 우간다에서의 삶이 너무 힘들며, 일본에서 일하고 싶다는 메모를 남기고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올해 20세의 역도선수인 줄리어스 세키톨레코는 일본에 도착한 뒤 퀄리파이에 실패했고, 오는 20일 우간다로 귀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는 우간다 대표팀이 묶고 있는 이즈미사노의 호텔 인근 기차역에서 16일 오전 6시30분에 마지막으로 모습이 포착된 뒤 이후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선 바 있다. 이즈미사노 경찰에 따르면 세키톨레코는 이 곳에서 약 200km 떨어져 있는 나고야로 가는 신칸센 열차표를 구매했다. 숙소에 남긴 메모에서 이 선수는 우간다로 귀국하기 싫다면서 동료 대표팀 선수들에게 자신의 소지품을 우간다에 있는 아내에게 보내달라고 부탁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애초에 이 사건은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의 실종으로 주목을 받았다. 게다가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샘플도 제출하지 않은 상태였다. 세키톨레코는 2018년 영연방국가 올림픽 격인 커먼웰스게임 남자 56kg급 역도 결선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17세로 비록 10위에 그치기는 했지만 기대를 받는 유망주였다. 당시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치러진 경기에서도 실종된 선수들이 있었다. 우간다 대표팀에서 2명, 그리고 르완다와 카메룬 대표팀 선수들이 사라졌다. 앞서 2014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커먼웰스게임에서는 우간다 럭비 선수 2명이 경기를 마친 뒤 실종됐고, 이들은 뒤에 망명을 신청해 영국 럭비팀에서 선수 생활을 한 적도 있다. 우간다 대표팀은 이번 도쿄 올림픽을 위해 일본에 가장 먼저 도착한 대표팀 가운데 하나다. 6월 말 일본에 도착해 격리를 마친 뒤인 7일부터 이즈미사노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일본 도착 당시 대표팀 가운데 한 명이 델타변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한편 오는 23일 도쿄에서 개최되는 2020올림픽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러지며 이날 개막식 역시 관중 없이 진행된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1-07-18 07:15:35【도쿄=조은효 특파원】 도쿄올림픽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국 선수단의 입국이 본격화 됐다. 올림픽 개최지 도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달 말이면 하루 2000명을 넘어설 것이란 추산이 나오고 있어, 일본 방역 당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올림픽 일부 경기의 무관중 개최 가능성을 내비쳤다. 2일 마루카와 다마요 일본 정부 올림픽담당상(장관)은 각의(국무회의)후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미국, 독일 등 11개국에서 선수단 가운데 총 166명이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은 7개국에서 131명이 일본에 도착한다. 마루카와 담당상은 전날 나리타 공항에서 실시한 코로나 항원 검사 결과 입국한 선수단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공항 검역에서 전원 음성이라도 해도, 추후 확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19일 첫 입국한 우간다 선수단 9명 가운데 1명은 공항에서, 다른 한 명은 오사카 합숙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더욱이, 우간다 선수단과 함께 탑승한 일반 승객 가운데 코로나 확진자 1명이 나와, 기내 감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는 합숙 지역에서 일행 중 한 명이라도 감염자가 나올 경우, 나머지 전원은 추가 검사에서 음성이나 밀접 접촉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될 때까지 원칙적으로 숙소 등에 격리되고, 훈련도 할 수 없다는 규정을 새로 만들었다. 또 선수들이 단체로 식사하는 경우엔 대화를 삼가는 '묵식'(默食) 원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했다. 마루카와 담당상은 "일부 언론이 선수단에 가까이 다가가거나, 선수가 탄 버스 안에 들어가 취재를 시도하는 등 지나친 취재가 있었다고 들었다"며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해 근접 취재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뉴욕타임스 등 미국의 10여 개 매체는 과도한 코로나 방역 대책으로 취재 활동이 제약을 받게 됐다며 기자가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지키는 것을 전제로 관중 인터뷰 등 통상적 취재 활동을 허용해야 한다며 대회 조직위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서한을 보냈다. 이런 가운데 올림픽 취재·보도진의 거점인 메인프레스센터(MPC)도 전날 임시로 문을 열었다. 올림픽 경기장이 몰려 있는 도쿄 고토지역에 소재한 국제전시장 '도쿄 빅 사이트'에 마련된 MPC는 오는 13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코로나 방역 대책에 따른 올림픽 관계자 감축 계획으로 외국에서 들어오는 취재진 규모는 애초의 8400명에서 4600명 수준으로 줄었다. 앞서 일본 정부와 IOC는 경기장당 수용 인원의 50% 범위에서 최대 1만 명까지 국내 관람객 입장을 허용키로 한 상태다. 하지만 최근 도쿄의 코로나 감염이 뚜렷한 재확산세인데다 선수단 입국이 본격화되면서 무관중 개최를 요구하는 여론이 커지고 있어 절충안이 모색되고 있다. 주로 대형 경기장이나 야간 경기를 무관중 개최하는 방안이 협의 중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햇다. 유관중 개최를 고집해온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전날 약식 기자회견에서 긴급사태 재선포 상황이면 무관중으로 개최할 수도 있다고 밝혀왔다며 정부와 조직위 등의 5자 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것임을 강조했다. 도쿄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 6월 30일 714명, 7월 1일 673명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평균 120%이상 증가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1-07-02 13:49:55[파이낸셜뉴스] 일본의 e스포츠 소속사가 선수들에게 리플(XRP)로 급여를 지급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9월 30일(현지시간) 일본 금융그룹인 SBI그룹 자회사 SBI e스포츠가 밴처캐피털 VC트레이드와 스폰서십 계약의 일환으로 선수들에게 리플(XRP)로 급여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SBI e스포츠는 리플의 오랜 파트너로 이번 조치는 블록체인 산업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리플(XRP)은 전체 가상자산 중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에 이어 시가총액 4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19년 리플의 개발자 생태계인 프로젝트 프로젝트 엑스프링과 게임 중심 블록체인 플랫폼인 포르테는 공동으로 게임 개발자를 지원을 위한 1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0-10-01 15:40:07[파이낸셜뉴스]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5골차를 뒤집는 역전승을 거두며 8년 만에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강일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열린 제19회 남자 핸드볼 아시아 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일본을 34-32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우승을 차지했던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이날 일본을 상대로 후반 한때 17-22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후반 막판 29-29 동점을 만든 한국은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연장 후반 결승골을 넣은 한국은 종료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두 차례 공격 리바운드를 연달아 따낸 뒤 종료 직전 쐐기골을 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바레인에서 열렸던 2014년과 2016년 대회에선 모두 4강에 들지 못했다. 우리가 개최한 2018년 대회는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아시아 대회 결승에 오르면서 오랜 부진을 씻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결승 상대는 4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카타르다. 카타르는 준결승에서 바레인을 28-24로 제압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카타르를 만나 27-34로 패했다. 결승은 28일 열린다. 이번 대회 상위 4개국에 주어지는 내년 이집트 세계선수권 출전권은 한국을 비롯해 카타르, 일본, 바레인에 돌아갔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20-01-26 17:48:29재일동포 장훈(80)이 26일 일본 TV 방송 TBS의 ‘선데이 모닝’에 출연해 이 시기 프로야구 선수들이 하고 있는 자주 훈련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특히 오릭스의 외야수 요시다 마사나오가 즐겨하는 ‘해머 훈련’에 대해서 "야구선수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요시다는 무게 10㎏의 해머를 내려치면서 도중에 정지시키는 이른바 ‘에어 해머 트레이닝’을 4년 째 해오고 있다. 그냥 내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도중에 멈추기 때문에 스윙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요시다는 훈련 이유를 밝히고 있다. 하지만 장훈은 “야구선수에게 필요 없는 훈련이다. 저런 이상한 근육을 붙이면 안 된다. 타격은 상체보다 하체를 이용해야 더 바람직한 스윙을 만들 수 있다. 저런 운동은 차라리 막노동에 가깝다”며 일침을 가했다. 덧붙여서 장훈은 “선수들이 괌이나 하와이로 많이 나가는데 자칫하면 훈련 아닌 관광이 되기 십상이다”며 훈계.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2020-01-26 10:5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