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일산직업능력개발원 훈련생들의 쾌적한 훈련 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관(기숙사)을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생활관은 기존 건물의 노후화로 인한 불편을 해소해 훈련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훈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준공됐다. 기존 건물을 허물고 연면적 4966㎡(약 1502평)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도서관, 체력단련실 등 복리시설을 조성했다. 이날 준공식은 공단 이사장, 시공사 대표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재구 일산직업능력개발원장은 "생활관이 훈련생들이 함께 연대하고 성장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되고 훈련생들의 꿈과 미래 준비에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28 15:21:24삼성카드고객서비스는 장애인고용공단 산하 일산직업능력개발원과 기부협약을 24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카드고객서비스 직원들이 네일아트를 받고 기부한 금액이 일산직업능력개발원에 전달, 장애인 직업양성을 후원하게 된다. 삼성카드의 상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인 삼성카드고객서비스는 장애인고용공단 산하 일산직업능력개발원과 기부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삼성카드고객서비스 직원들이 네일 아트를 제공받고 기부한 금액은 일산직업능력개발원에 지속적으로 전달돼 장애인 직업 양성을 후원하게 된다. 삼성카드고객서비스는 지난해 9월부터 해당 직업학교에서 양성된 청각장애인 네일 아티스트 7명을 채용해 직원들에게 네일 아트를 제공하고 있다. 여직원 비중이 높은 삼성카드고객서비스의 사내 네일 아트에 대한 반응은 매우 뜨겁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삼성카드고객서비스 관계자는 "전문 상담 직원들은 회사에서 네일 아트를 받음으로써 업무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또 장애인의 양성과 채용, 후원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5-09-24 10:06:13【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작년 4월 파주경찰서에서 A양을 처음 만났어요. 사례관리사인 저는 따로 아이를 불러 조용히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동안 학교는 다니지 않았고, 혼자 고시원에서 살았대요. 우선 쉼터로 연계해 줬어요. 그 아이가 지금은 기숙사가 있는 인력개발원에서 스마트네트워크 과정을 배우고 있어요. 이제 대학도 가고, 작은 회사에 취업해 정직원이 되고 싶대요.” 파주시 청소년안전망팀은 위기상황에 처한 청소년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거주지가 필요하면 쉼터 등을 연계하고, 공부를 하고 싶으면 검정고시 등을 지원하고, 취업을 위한 진로체험이나 인턴쉽 과정을 연계하고, 가정 내 불화 등 문제가 있으면 상담도 진행한다. ◇ 자살-성매매 피해 고위기청소년 50여명 발굴 안전망팀이 위기청소년으로 판단해 관리 중인 아이들은 현재 50여명에 달한다. 이는 파주시가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먼저 ‘청소년안전망팀’을 꾸린 지 겨우 1년도 채 되지 않은 기간에 발굴한 수치다. 문제는 이들 중 80% 정도가 ‘고위기’라고 불릴 만큼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들은 자살이나 성매매 피해자, 정신질환 등 어른도 감내하기 어려운 고통 속에 놓여 있다. 안전망팀이 진단하는 ‘위기청소년’은 만9세 이상부터 만24세 미만 청소년 중에서 가출이나 학업중단-성매매-약물 오남용 등 비행 및 범죄, 우울-불안 등 심리적 장애, 가족-교육-사회적 위기에 처해있거나 그런 위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청소년을 의미한다. 파주시는 이런 위기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가족부 주관 청소년안전망팀 선도 공모사업에 신청했고, 사업에 선정된 후 전담공무원 3명과 사례관리사 3명을 배치한 전담팀을 꾸렸다. 특히 사례관리사는 청소년지도사, 청소년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자격증을 소지하고 관련 경력 2년 이상 청소년전문가로 구성했다. 이들은 작년 4월부터 파주뿐만 아니라 일산-의정부 등 인근지역을 발로 뛰며 3개월간 안전망팀 존재를 알려왔다. 위기청소년 보호 시작은 발굴에 있고, 모두의 관심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청소년 미혼부부’ 사례도 문산읍 행정복지센터 의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작년 9월20일 파주시 문산읍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은 청소년 미혼부부 사연을 청소년안전망팀에 전했다. 18세 B군과 17세 C양 사이에는 1살도 채 되지 않은 아이가 있었다. 하지만 둘 다 부모 지원을 받지 못했고, 학교를 다니지 않고, 원룸에서 아이와 함께 생활을 했다. 심지어 C양은 우울증에 시달렸다. 안전망팀은 유관기관과 협업해 LH전세임대대출로 아파트로 이사하게 도왔다. 아이 수술비 지원과 B군이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계약서 작성도 도와줬다. 이후 B군은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착실히 일하면서 휴무일을 사례관리사에게 알려주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C양은 자녀 양육에 관심을 가지고 정서적인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 주변 관심 위기청소년 구제책….골든타임 확보 안전망팀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사후 관리에도 노력하고 있다. 때문에 함께하는 기관도 많다. 교육청, 지방경찰청, 지방노동청 등 지방 관계기관부터 보건소, 각급 학교, 청소년위기예방센터, 청소년관련시설,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고용복지센터, 경찰서 등이 대표적이다. 위기청소년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도 다양하다. △기초 생계비와 숙식제공 등 생활지원 △건강검진 및 치료 등 건강지원 △지식-기술-기능 등 능력 향상 교육지원 △폭력-학대 피해 청소년 법률지원 △심리-사회적 상담지원 △청소년 활동지원 △흉터 교정이나 교복-수학여행비 지원까지도 가능하다. 안전망팀은 더구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성인권센터, 경찰서, 교육지원청, 보호관찰소 등 다양한 기관과 업무협조를 맺고 있다. 때문에 청소년이 겪는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해 누구든 연락만 하면, 청소년 전문가인 사례관리사와 담당기관 실무자가 상황을 진단해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주시 청소년통합사례관리사는 ”여성가족부 선도사업이지만 교육지원청과 경찰서, 복지정책국 등 협조가 잘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보다 많은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빠른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자살사고 및 인터넷 중독으로 학교 내 드림스타트에서 사례관리를 받던 D양은 14세가 되면서 관리가 중단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안전망팀으로 연계돼 심리상담을 계속 받은 뒤 전문의로부터 자살사고와 우울감이 감소했다는 진단을 받기도 했다. 이는 골든타임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또한 파주 내 성매매 피해여성 쉼터에는 피해 청소년이 머물 수가 없는 사각지대가 존재해 안전망팀이 나서서 골든타임 전에 아이를 타 시군구 쉼터로 연계하기도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성범죄 발생이 늘어낫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때문에 안전망팀은 올해 중-고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의존(중독)을 예방하고 사이버 성폭력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을 전문기관에 위탁해 실시할 계획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문 심리검사 기관과 연계해 개인별 문제행동 특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사회성인성 검사 및 진로탐색 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 파주시 “8만여 청소년 꿈을 지원합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청소년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아프지 않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가 유독 강하다. 취임 이후 청소년 문제를 담당하던 체육과를 둘로 나눠 보육청소년과를 신설할 만큼 청소년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최종환 시장은 곧 파주의 청소년 8만여명이 모두 행복해질 것이라고 희망을 전했다. 최종환 시장은 26일 ”특별한 계기가 있어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가진 건 아니다. 나를 포함해 모두가 청소년기를 겪는 것 아니냐. 그 시절에 누군가가 잘 인도해 준다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그만큼 사회에 기여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바른 청소년 육성은 가정과 학교만이 아니라 자치단체 함께 나서야 한다“며 ”보육청소년과를 신설해 집중 지원한 것도 그 일환이고, 청소년 위기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기 위해 청소년전망팀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청소년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진로와 직업을 제시해주는 도시, 그런 지원시스템과 교육훈련을 하는 기관과 시설을 연결하는 파주로 만들고 싶다“며 ”지역사회 선순환적 생태계를 만들어 청소년에게 친화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3-26 09:38:20[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관내 특수학교(급) 졸업예정자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2019년 남양주시 장애인 JOB & JOB의 날’을 11일 남양주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 장애인일자리사업, 관내 직업재활시설 등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구직신청서 작성-상담을 통해 본인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모색하고 학업-직업훈련 등 교육관련 진로정보도 제공하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됐다. 남양주시 특수학교(급)는 매년 80여명의 졸업자가 배출되고 있으나, 비장애인 청년에 비해 진로 및 취업정보를 얻기 어려워 제한된 정보 속에 진로가 한정돼 각 가정 내에서 자체돌봄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에 신청서 접수와 더불어 일반구직등록업체의 정보도 함께 제공하는 등 장애인의 직업선택권 확대를 도모했다. 또한 구직자를 위한 이미지메이킹 및 면접 특강을 실시하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한 진학정보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은학교와 퇴계원고등학교, 진건고등학교, 오남고등학교 등 특수학교(급) 학생 및 교사, 학부모 등 70여명이 참석해 부스별 상담 및 구직신청서 접수 84건이 이뤄졌다. 특히 남양주시 발달장애인 카페 ‘뜨란’과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행사 참여자에게 커피와 음료를 제공하고, 직업재활시설 신망애이룸터는 붕어빵을 제공해 따뜻함을 나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대신에 행사장에 방문한 김정희 여사는 “오늘 이 자리가 청년장애인이 스스로 하고 싶은 일, 하고 싶은 공부를 찾아 씩씩하게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멋진 청년의 길에 디딤판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임정임 남양주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의 진정한 자립과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절실하게 필요한 일자리, 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분들과 뜻깊은 자리를 또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청년장애인과 그 가족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남양주시 장애인 JOB & JOB에는 남양주시 일자리정책과, 경은학교 진로직업특수교육지원센터, 관내 직업재활시설 4개소(차오름, 신망애이룸터,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보호작업장, 다옴터),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남양주지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경기북부지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등이 참여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2-12 22:06:30장애인직업능력개발원이 예산부족으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방치한채 훈련생을 무방비로 노출시켜오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뒤늦게 예산을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장애인 건강권을 추경 명분쌓기용으로 활용하려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학용 위원장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애인 직업능력개발원 운영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5개의 직업능력개발원 중 일산과 부산, 대구 개발원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 그러나 고용부와 공단은 이를 발견한 직후에도 제거하지 않은 채 수년 간 장애인들에 대한 직업교육을 실시해, 수천명에 달하는 훈련생들이 석면에 무방비로 노출됐다는 지적이다. 실제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일산 장애인직업능력개발원의 경우 전체 전용면적 1만4895.89㎡ 중 65.2%에 해당하는 9705.53㎡의 면적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부산 장애인직업능력개발원의 경우 1만5026.10㎡ 중 66.9%에 해당하는 1만57.80㎡, 대구 개발원은 1만325.48㎡ 중 255.60㎡(2.5%)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규정한 1급 발암물질로 장기간 노출될 경우 폐암, 악성중피종, 석면폐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2009년부터 국내 사용이 전면 금지됐지만, 그 이전에 설립된 장애인 직업능력개발원의 경우 석면을 제거하지 않은 채 현재까지 계속 운영 중이다. 장애인 직업능력개발원은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기숙형태로 운영 중인 직업훈련소를 개소당 연간 700~1000여명을 훈련한다. 특히 고용부와 공단은 이 문제를 이미 수년 전에 인지하고도 석면제거 및 재설치 공사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미 2013년과 2014년 시설물 전수조사를 하면서 석면검출 여부를 파악했다"며 "2016년에 일산 직업능력개발원의 생활관을 증축하면서 석면제거를 포함한 예산 170여억원을 신청했지만, 기획재정부 심사과정에서 삭감된 이후 현재까지 고용부와 공단에서 방치한 부분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그동안 장애인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석면제거 예산을 반영해 달라고 할 때 돈 없다고 외면하던 기재부가 이번 추경에선 석면제거 예산도 반영시키라고 지시했다"며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건강 보호라는 추경 명분을 쌓기 위한 것 아니냐 하는 의심이 솔직히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학용 환노위원장은 "장애인 훈련생들에 대한 안전과 건강문제가 추경 명분쌓기를 위한 끼워넣기용에 지나지 않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장애인의 고용과 관련된 문제에 있어 공단의 보다 적극적인 행정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9-05-19 10:48:25프리미엄 독서실 디플레이스, 차별화된 콘텐츠로 업계 선도 각 대학별 중간고사 기간이 한창인 가운데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학습공간이 주목 받고 있다. 1인용 책상과 콘센트, 스탠드까지 구비한 ‘카페브러리(Cafe+library)’부터, 보다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카페까지 생겨나면서 오히려 독서실만을 고집하는 학생들을 찾아보기 힘들어진 상황. 그 중에서도 학습자의 성향을 분석한 맞춤형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독서실 시장은 ‘독서실보다는 자유롭고, 카페보다는 차분한’ 공간을 원하는 소비자의 취향을 정확히 공략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차별화된 교육환경과 콘텐츠로 ‘2018 대한민국 우수브랜드대상’을 수상하며 독서실 창업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 ‘디플레이스’에 예비 창업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디플레이스는 교육문화콘텐츠그룹 디에이멘의 16년 교육사업 노하우와 디자인 철학을 집약한 독서실 브랜드다. 학습자의 성향에 맞게 독립형 프라이빗 좌석, 반독립형 플로우 좌석, 오픈형 모티브, 그로우 좌석 등 최상의 스터디 공간을 구현하고 있다. '더 공부하고 싶은 곳'을 목표로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시작해 현재 파주 운정신도시, 위례신도시, 옥정신도시, 부산, 일산, 제주, 대구, 광주, 대전, 분당 등 전국 곳곳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편리하고 쾌적한 학습공간뿐만 아니라 본사 자체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디플레이스에 등록한 정회원은 대학교수, 아나운서 출신 스피치강사, CS강사 등 전문성을 보유한 사외 이사진의 생방송 특강부터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정식 등록되어있는 민간자격증 취득과정, 외국어강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VOD강좌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디에이멘 오동근 대표는 "독서실은 투자대비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하는 시니어창업 및 여성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는 사업”이라며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개인 자격증, 승진시험 등을 위한 학습공간을 원하는 성인 학습자들이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독서실의 수요 또한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디플레이스는 철저한 상권 및 경쟁력 분석, 가맹점 교육, 오픈 이후 지속적 관리를 통해 사업경험이 없는 창업주들도 원활하게 독서실을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프리미엄 독서실 창업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디플레이스 홈페이지 및 이메일, 전화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04-23 17:02:07최근 경기 불황과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사회적 변화로 인해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와 시니어 세대의 경제활동이 증가하면서 창업 시장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창업 아이템으로 요식업을 선택하고 있지만, 포화상태에 접어든지 오래인데다가 인건비 부담 때문에 시장에 자리잡기 매우 어렵다. 반면 독서실은 초기 시설투자비 외에 지출되는 독서실창업비용이 거의 없고, 특별한 관리 기술이나 높은 노동강도를 요하지 않으면서도 장기적 수입이 보장돼 은퇴 후 안정적인 삶을 꿈꾸는 시니어 창업자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창업아이템으로 꼽힌다. 하지만 한국인의 높은 교육열만을 믿고 '독서실은 무조건 성공할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사업에 뛰어들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독서실 사업은 교육업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시공시 교육청의 인허가가 반드시 필요하다. 즉, 시공 초기부터 인허가에 대한 인지 없이 공사를 진행하게 되면 처음부터 다시 시공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향후 유지보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 또한 독서실을 이용하는 고정 회원인 수험생들의 수요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철저한 상권분석과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에 신뢰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도움을 받는 독서실창업주들이 늘어나고 있다.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 '디플레이스'는 교육사업 15년 노하우를 그대로 녹여내 최상의 스터디공간을 구현하고 있다. 공부할 때는 공부에 집중하고, 휴식할 때는 카페보다 편하게 쉬면서 자유롭게 그룹 스터디도 할 수 있는 유연한 멀티스터디 공간을 마련하고 있는 것. 프리미엄 독서실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설뿐만 아니라 풍성한 콘텐츠도 갖추고 있다. 자체 제작한 각종 시험대비 강좌,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된 자격증 강좌 등 여타의 독서실과는 차별화된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가맹점주들이 전문적 지식이나 기술 없이도 안정적으로 독서실을 운영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를 진행한다. 한편, 디플레이스는 교육문화콘텐츠그룹 '디에이멘'의 15년 교육사업 노하우와 디자인 철학을 집약한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다. '더 공부하고 싶은 곳'을 목표로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시작한 디플레이스는 합리적인 가격과 가맹점과의 상생을 기반으로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부산, 일산, 제주, 대구, 광주, 순천, 대전 등 전국 곳곳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018-02-07 13:41:22노인이 은퇴할 수 없는 시대다.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후에도 계속 일할 수 있는 능력이 남아있고, 생활비도 필요하다. 10일 정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인구는 2000년 339만5000명(7.2%)으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내년에는 738만1000명(14.3%)에 달해 '고령사회'로 진입할 예정이다.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낮은 수준의 국민연금 지원 △사적 연금의 소득보장 미흡 등으로 한국 노인의 빈곤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최근 주요 기업은 물론 지자체 등에서도 노인을 고용하려는 이색 움직임이 활성화되고 있다. 젊었을 때부터 유지해온 직업적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활동을 보장하고 고령사회의 새로운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지자체들이 앞장…노인 전문성 십분 활용 경기 화성시는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노노(老NO)카페'를 운영하며 실버 바리스타 양성에 나섰다. 60세 이상의 지역 노인에게 바리스타 교육을 한 뒤 화성지역 공공기관에 카페를 만들어 일자리를 제공한다. 노노는 영어의 'NO'와 한자의 '늙을 로'(老)를 합친 단어로 '늙지 않는다'는 의미다. 현재 총 252명의 노인이 실버 바리스타로 활동 중이다. 기존 노인 일자리가 단순 노동에 그쳤던 것에 비해 바리스타는 향후에도 자립할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젊은이들의 함성이 가득한 농구 경기장 내에서 더 큰 목소리를 내는 실버요원도 있다. SK텔레콤은 만 60~70세를 대상으로 'SK나이츠 실버 챌린지' 1기 10명을 모집했다. 이들은 SK나이츠 홈 경기장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입장권 검수 및 좌석을 안내해 주는 역할을 한다. 1기는 정규리그 홈 27경기에서 활동하게 되며 근무시간은 체력적인 요건을 고려해 평일.주말 모두 일 5시간이다. CJ CGV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추천으로 60세 이상의 '도움지기' 사원을 채용했다. '도움지기'는 영화 상영 준비, 매점 제품 준비, 청결 관리 등 다양한 극장 서비스 지원업무를 한다. 일산에 위치한 국내 최초 극장운영 전문가 양성센터인 'CGV 유티버시티'에서는 시니어 인력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CGV에서 근무 중인 도움지기는 약 80명이다. 65세 이상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실버택배원은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3년부터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실버택배 사업'을 전개 중이다. 택배차량이 아파트 단지에 들어오면 이를 분류해 친환경 전기카트를 타고 단거리 배송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서울.부산.경남 등 140여개 거점에서 1000여명의 시니어 인력이 참여 중이다. 최근 미국 포천지는 실버택배를 우수 사업모델로 선정하고 CJ대한통운을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에 선정하기도 했다.■O2O 실버 일자리 창구로 부상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도 실버 일자리의 새로운 창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실시간 매칭 서비스 '숨고', 홈서비스 '대리주부', 출장세차 서비스 '조이앤워시' 같은 O2O 서비스는 각종 분야에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중장년에게 새 활로 개척을 돕거나 전업을 통해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숨고는 외국어 레슨, 홈 리빙 인테리어, 출장 세차 등 재능과 기술을 가진 소상공인과 프리랜서 그리고 그들의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서울 성동구 이환규씨(64)는 숨고를 통해 비즈니스 일본어 레슨 및 통번역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일을 하고 있다. 이전까지 지인의 소개에 의존했다면 이젠 다방면에서 새로운 고객을 만날 수 있게 됐다. 그는 주한 일본 투자법인 최고경영자(CEO)로 17년간 일하다 2009년 은퇴했다. 그의 나이 56세였다. 이후 자신의 특기를 살려 재취업을 위해 백방으로 이력서를 보내봤지만 나이 때문인지 면접 기회조차 없었다. 그럼에도 일본 정부관광국 공인 한국어 통역안내사, 한국 공인 일본어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따는 등 자기 계발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지인에게 아쉬운 소리 할 때가 제일 힘들었어요. 불러만 주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면접 기회조차 없으니 정말 답답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숨고를 통해 그는 매주 정기적인 일본어 레슨 수업을 맡게 됐으며 또 각종 기업체에서 해외 바이어를 만나는 미팅이나 국제행사에서 통번역에 나서는 등 전보다 훨씬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됐다. 그 덕에 수입은 3배 이상 늘었다. 홈서비스 앱 대리주부는 출시 2년도 안 돼 가사도우미 9300명을 모으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강서구 이동희씨(50)는 짧은 경력이지만 단숨에 단골고객을 유치하면서 안정적으로 전업에 성공했다. 그는 25년간 헤어 디자이너였다. 그러다 아이를 낳으면서 일을 쉬게 됐고 경력단절을 겪었다. 그러다 대리주부를 알게 됐고 올 2월 등록해 꾸준히 일이 늘더니 현재는 1주일에 50~60곳 출장을 나간다. 현재 대리주부는 집.사무실 청소는 물론 간병, 아이 돌봄, 이사 서비스, 밑반찬 만들기 등 다양하고 실속에 맞춘 서비스로 확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연결하는 O2O 플랫폼은 홈클리닝 '와홈' '미소', 소셜 액티비티 '프립', 원데이클래스 '원데이모아' 등이 있다. sjh321@fnnews.com 신지혜 정용부 기자
2017-12-10 16:46:57노인이 은퇴할 수 없는 시대다.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후에도 계속 일할 수 있는 능력이 남아있고, 생활비도 필요하다. 10일 정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인구는 2000년 339만5000명(7.2%)으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내년에는 738만1000명(14.3%)에 달해 ‘고령사회’로 진입할 예정이다.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낮은 수준의 국민연금 지원 △사적 연금의 소득보장 미흡 등으로 한국 노인의 빈곤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최근 다양한 기업들은 물론 지자체등에서도 노인들을 고용하려는 이색 움직임이 활성화되고 있다. 젊었을 때부터 유지해온 직업적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활동을 보장하고 고령사회의 새로운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지자체들이 앞장...노인 전문성 십분 활용 경기 화성시는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노노(老NO)카페’를 운영하며 실버 바리스타 양성에 나섰다. 60세 이상의 지역 노인들에게 바리스타 교육을 시킨 뒤 화성지역 공공기관에 카페를 만들어 일자리를 제공한다. 노노는 영어의 ‘NO’와 한자의 ‘늙을 로’(老)를 합친 단어로 ‘늙지 않는다’는 의미다. 현재 총 252명의 노인이 실버 바리스타로 활동 중이다. 기존 노인 일자리가 단순 노동에 그쳤던 것에 비해 바리스타는 향후에도 자립할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젊은이들의 함성이 가득한 농구 경기장 내에서 더 큰 목소리를 내는 실버요원도 있다. SK텔레콤은 만 60~70세를 대상으로 ‘SK나이츠 실버 챌린지’ 1기 10명을 모집했다. 이들은 SK나이츠 홈 경기장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입장권 검수 및 좌석을 안내해 주는 역할을 한다. 1기는 정규리그 홈 27경기에서 활동하게 되며 근무시간은 체력적인 요건을 고려해 평일·주말 모두 일 5시간이다. CJ CGV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추천으로 60세 이상의 ‘도움지기’ 사원을 채용했다. ‘도움지기’는 영화 상영 준비, 매점 제품 준비, 청결 관리 등 다양한 극장 서비스 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일산에 위치한 국내 최초 극장운영 전문가 양성센터인 ‘CGV 유티버시티’에서는 시니어 인력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CGV에서 근무 중인 도움지기는 약 80명이다. 65세 이상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실버택배원은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3년부터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실버택배 사업’을 전개 중이다. 택배 차량이 아파트 단지에 들어오면 이를 분류해 친환경 전기 카트를 타고 단거리 배송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서울·부산·경남 등 140여 개 거점에서 1000여 명의 시니어 인력이 참여 중이다. 최근 미국 포춘(Fortune)지는 실버 택배를 우수 사업 모델로 선정하고 CJ대한통운을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에 선정하기도 했다. ■실버 일자리를 바라보는 청년들의 시선 한편, 퇴직 후 재취업하는 시니어의 증가가 청년층의 일자리 기회를 빼앗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청년실업률은 9.8%로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고령층 고용률은 시간이 지날수록 개선되는 반면 청년층 고용률은 악화되면서 취업난의 원인 중 하나로 고용시장의 고령화를 지목하게 된 것이다. 3년 째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안주희(30)씨는 “‘100세 시대’로 기대수명이 길어져 은퇴 후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들의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젊은 층의 일자리 기회를 빼앗아 갈까봐 두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 청년층과 고령층의 직종은 상당 수준 분리돼 있고, 직종간 경합은 미미한 수준이다. 산업연구원(2016)의 분석에 따르면 청년층은 보건의료, 관광, 콘텐츠 등 고부가가치 분야 취업에 특화된 반면 고령층은 부동산 임대, 물류, 공공행정 등 저부가가치 분야 일자리에 편중돼 있다. 뿐만 아니라 청년과 시니어의 일자리는 임금수준, 계약기간, 고용형태 등을 기준으로 분리된다. 청년과 시니어간 일자리를 놓고 경합하는 관계로 보는 관점은 두 세대의 취업난을 해결하는 데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서울 고용 복지센터의 한 관계자는 “노인이 재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와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의 영역은 엄연히 다르다”며 “두 세대가 일자리를 놓고 다투는 경쟁관계가 아닌 보완관계로 서로를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sjh321@fnnews.com 신지혜 기자
2017-11-22 14:24:13기아자동차가 하모니원정대를 통해 국내 관광지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다. 기아자동차는 27일 경기 고양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에서 하모니원정대 5기 발대식을 열었다. 하모니원정대는 장애인 대학생 2명, 일반인 대학생 3명 등이 각각 한 팀으로 구성돼 초록여행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타고 국내 여행지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하는 사업이다. 오는 8월 2일까지 6박 7일 동안 전국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팀별로 주요 여행지를 방문해 화장실, 승강기, 경사로, 주차구역 등의 장애인 이동편의성을 조사한다. 오승범 기자
2017-07-27 18: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