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구는 오는 14일 일신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일신시장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난 2018년 시작해 2024년에 종료 예정인 부평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인천을 선도하는 지속가능 부평11번가)에 이은 도시재생사업 공모신청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착수한 ‘일신시장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의 주요과업 내용을 설명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일신시장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은 공식 전통시장으로 도약한 일신시장을 중심으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신청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최선호 부평구 도시재생과장은 “일신시장 일원 도시재생사업은 주민의 높은 참여도로 이뤄낸 성과가 기반이 돼 추진한 사업인 만큼 지역주민의 불편함과 마을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09 15:47: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구는 구청 중회의실에서 ‘일신시장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5월 시작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용역 착수에 따른 것으로 차준택 구청장과 구의원, 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부평구는 오는 2024년 종료 예정인 부평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인천을 선도하는 지속가능 부평11번가)에 이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일신시장 일원의 활성화를 준비하고 있다. ‘일신시장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은 공식 전통시장으로 도약한 일신시장을 중심으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신청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일신시장 일원은 불규칙적인 골목상권과 주거지가 혼재된 지역으로 주변 개발계획과 지역 내 공동체 중심의 자발적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30년간 변화 없이 정체됐다. 부평구는 2018년부터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한 경험을 살려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일신시장 일대의 주민과 상인 등 참여주체 간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민선8기 공약사항인 일신시장 일원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활력 넘치는 부평상권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22 13:38:43【 속초=김기섭 기자】 "더 이상 과거 60년의 영광에 머물지 않겠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로 새로운 생각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미래도시 속초시의 100년을 준비하겠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난 19일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Go EAST, 동행 속초'라는 슬로건과 함께 혁신 행정 계획을 이같이 소개했다. 그는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했듯이 동서고속화철도가 2027년 개통되면 동해안으로 오는 길은 속초로 통할 것"이라며 "과거를 영광을 버리고 날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속초시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미래 글로벌 관광도시로 가는 길은 속초시의 힘만으로는 안된다"며 "속초를 찾는 연간 2500만명의 관광객과 정부, 강원자치도, 속초시민이 함께 동행을 해야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병선 속초시장과의 일문일답.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이 앞으로 3년 남았다. 어떻게 준비하나. ▲2022년 10월 속초에서 동서고속화철도 착공식이 열렸다. 그로부터 1년 6개월이 흘렀다. 그동안 실시설계를 모두 마쳤고 올해 안에 실제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2027년 예정대로 개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속초시는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에 맞춰 속초역 주변 역세권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속초시는 2022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거점육성형 투자 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역세권 개발 방향을 논의하고 있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용역을 올해 상반기에 착수할 예정이다. 철도라는 새로운 광역 교통망과 연계한 역세권 개발을 통해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하려고 한다. 인구 8만의 도시가 연간 2500만명의 관광객을 수용하고 그들이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인프라를 갖출 것이다. ―환동해 물류관광 거점도시 비전은. ▲지난해 속초항 크루즈 입항이 4년 만에 재개됐다. 또 11월에는 속초항을 모항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항을 오가는 오리엔탈펄6호가 취항했다. 북방항로가 10년 만에 다시 열린 것이다. 이번 재취항으로 속초시가 환동해 물류관광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본 여건은 갖췄다. 하지만 마중물 역할이지 대대적인 바람이 부는 것은 아니다. 동해신항 개발이 본격화되고 강릉 옥계항의 복합물류항 개발도 추진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도 여전하다. 이를 극복하려면 속초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경쟁력 강화 방안의 하나로 지난 5일 김진태 도지사를 방문해 속초항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항로 운영을 위해 항만관리주체인 강원특별자치도가 속초국제여객터미널을 매입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가 결실을 맺게 된다면 속초항은 영동권 항만 중 크루즈, 카페리 항로를 동시에 운항하는 유일한 국제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설악동 침체 개선할 해법 있나. ▲매년 2500만명 이상 방문하는 관광도시지만 낙후된 설악동 지역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많이 줄었다. 그렇다고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 그래서 2020년부터 6년간 264억원을 투자해 설악동 재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는 설악동 B지구 주차장 내 설악산을 모티브로 한 화장실을 준공해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설악산의 비경을 지상 7m 높이에서 산책하며 특색있게 감상할 수 있는 총 연장 864m의 스카이워크와 출렁다리가 준공된다. 또 기존 산책로 1㎞를 정비해 B지구와 C지구를 연결하는 3㎞의 순환형 산책로도 조성되고 있다. 설악동 C지구 유휴부지를 활용한 소공원을 조성하고 설악동 방문객에게 자연 속의 쉼터를 제공하는 한편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활동이 가능한 공간을 창출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설악산 관문에 위치한 노후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침체 분위기를 벗겨내고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산업 거점시설로 육성해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이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유치했다고 들었다.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참여해 우수한 상품을 전시하고 홍보, 판매하는 전통시장 관련 최대규모 행사로 올해 10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청호동 3만5000㎡ 항만부지에서 열린다. 속초시는 올해 총 15억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해 역대 최대 규모 박람회로 꾸밀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 전국에서 상인회 180곳 이상이 참가하고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문화도시 후보지로 지정됐다. ▲속초시는 급속하게 팽창한 관광도시 성장 이면에 문화적 소외를 경험한 지역주민이 있다. 그래서 이들을 포함한 강원권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특성화사업을 제시했는데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되기 위해 '영감으로 세계와 연결되는 문화도시 속초'를 목표로 설정했으며 도시의 문화를 찾고 누리기 위한 속초다움의 발견, 창조 커뮤니티 구축, 문화로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창의경제 영감비지니스 활성화, 글로컬 문화 확산 등을 세부 목표로 세웠다. 문화가 지역주민의 삶을 바꾼다고 생각한다. 산과 바다, 호수, 온천이 있는 천혜의 자연을 갖춘 속초가 이제는 관광과 문화가 합쳐진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올해 다시 2차 조직개편에 나선다. ▲미래 100년의 지속발전 가능한 글로벌 관광도시로 대도약할 수 있으려면 과거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지난 1차 조직개편으로 많은 성과를 거뒀기 때문에 2차 조직개편에 나서는 것이다. 2차 조직개편은 민선 8기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관광 수요와 사회문화적 트렌드를 반영한 글로벌 관광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더불어 다가올 생활인구시대를 대비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행정관리 업무의 전문성을 위한 국 체제 개편, 공공과 민간영역 빅데이터 관리기능 통합, 미래 관광과 문화 수요에 대응하는 전문조직 개설, 도심지 개발 분야와 시민욕구 신속대응을 위한 기능 강화 등 4개 분야에 대한 단계별 적용 방안을 마련했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조직개편안을 수정, 보완한 후 최종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의회 보고와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7월 적용할 계획이다.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미래 100년을 위한 탄소중립 선도도시 완성을 위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지역 특성상 설악산 국립공원이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탄소흡수원이 자리잡고 있다. 이런 기존 흡수원에 의존하지 않고 탄소배출권 지분을 확보하는 등 관광탄소 줄이기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종이 없는 행정환경 만들기, 대규모 전기차 충전 인프라인 속초스테이션 구축, 관광숙박시설 대상 넷-제로 경진대회 확대, 폐현수막 활용 '속초 굿즈' 만들기, 재생에너지 확충사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kees26@fnnews.com
2024-03-20 18:57:14【속초=김기섭 기자】 "더 이상 과거 60년의 영광에 머물지 않겠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로 새로운 생각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미래도시 속초시의 100년을 준비하겠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난 19일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Go EAST, 동행 속초'라는 슬로건과 함께 혁신 행정 계획을 이같이 소개했다. 그는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했듯이 동서고속화철도가 2027년 개통되면 동해안으로 오는 길은 속초로 통할 것"이라며 "과거를 영광을 버리고 날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속초시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미래 글로벌 관광도시로 가는 길은 속초시의 힘만으로는 안된다"며 "속초를 찾는 연간 2500만명의 관광객과 정부, 강원자치도, 속초시민이 함께 동행을 해야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병선 속초시장과의 일문일답.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이 앞으로 3년 남았다. 어떻게 준비하나. ▲2022년 10월 속초에서 동서고속화철도 착공식이 열렸다. 그로부터 1년 6개월이 흘렀다. 그동안 실시설계를 모두 마쳤고 올해 안에 실제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2027년 예정대로 개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속초시는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에 맞춰 속초역 주변 역세권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속초시는 2022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거점육성형 투자 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역세권 개발 방향을 논의하고 있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용역을 올해 상반기에 착수할 예정이다. 철도라는 새로운 광역 교통망과 연계한 역세권 개발을 통해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하려고 한다. 인구 8만의 도시가 연간 2500만명의 관광객을 수용하고 그들이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인프라를 갖출 것이다. ―환동해 물류관광 거점도시에 대한 비전은 뭔가. ▲지난해 속초항 크루즈 입항이 4년 만에 재개됐다. 또 11월에는 속초항을 모항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항을 오가는 오리엔탈펄6호가 취항했다. 북방항로가 10년 만에 다시 열린 것이다. 이번 재취항으로 속초시가 환동해 물류관광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본 여건은 갖췄다. 하지만 마중물 역할이지 대대적인 바람이 부는 것은 아니다. 동해신항 개발이 본격화되고 강릉 옥계항의 복합물류항 개발도 추진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도 여전하다. 이를 극복하려면 속초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경쟁력 강화 방안의 하나로 지난 5일 김진태 도지사를 방문해 속초항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항로 운영을 위해 항만관리주체인 강원특별자치도가 속초국제여객터미널을 매입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가 결실을 맺게 된다면 속초항은 영동권 항만 중 크루즈, 카페리 항로를 동시에 운항하는 유일한 국제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동해안 명소였던 설악산 입구 설악동은 여전히 침체됐다. 개선책이 있나. ▲매년 2500만명 이상 방문하는 관광도시지만 낙후된 설악동 지역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많이 줄었다. 그렇다고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 그래서 2020년부터 6년간 264억원을 투자해 설악동 재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는 설악동 B지구 주차장 내 설악산을 모티브로 한 화장실을 준공해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설악산의 비경을 지상 7m 높이에서 산책하며 특색있게 감상할 수 있는 총 연장 864m의 스카이워크와 출렁다리가 준공된다. 또 기존 산책로 1㎞를 정비해 B지구와 C지구를 연결하는 3㎞의 순환형 산책로도 조성되고 있다. 설악동 C지구 유휴부지를 활용한 소공원을 조성하고 설악동 방문객에게 자연 속의 쉼터를 제공하는 한편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활동이 가능한 공간을 창출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설악산 관문에 위치한 노후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침체 분위기를 벗겨내고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산업 거점시설로 육성해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달마봉 탐방로 개발, 설악동 미술거리 조성, 산림휴양형 워케이션 프로그램 확대 등 설악동 지역주민과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설악동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해안권 중심의 속초 관광산업이 내륙으로 분산되면서 바다와 산악이 모두 균형감 있게 발전하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이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유치했다고 들었다.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참여해 우수한 상품을 전시하고 홍보, 판매하는 전통시장 관련 최대규모 행사로 올해 10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청호동 3만5000㎡ 항만부지에서 열린다. 속초시는 올해 총 15억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해 역대 최대 규모 박람회로 꾸밀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 전국에서 상인회 180곳 이상이 참가하고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국 제1의 관광도시인 속초시와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인 속초관광수산시장의 명성을 더 많이 알리겠다. ―지난해 말 문화도시 후보지로 지정됐다. ▲속초시는 급속하게 팽창한 관광도시 성장 이면에 문화적 소외를 경험한 지역주민이 있다. 그래서 이들을 포함한 강원권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특성화사업을 제시했는데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되기 위해 '영감으로 세계와 연결되는 문화도시 속초'를 목표로 설정했으며 도시의 문화를 찾고 누리기 위한 속초다움의 발견, 창조 커뮤니티 구축, 문화로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창의경제 영감비지니스 활성화, 글로컬 문화 확산 등을 세부 목표로 세웠다. 문화가 지역주민의 삶을 바꾼다고 생각한다. 산과 바다, 호수, 온천이 있는 천혜의 자연을 갖춘 속초가 이제는 관광과 문화가 합쳐진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성과가 많은데 올해 다시 2차 조직개편에 나선다. ▲미래 100년의 지속발전 가능한 글로벌 관광도시로 대도약할 수 있으려면 과거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지난 1차 조직개편으로 많은 성과를 거뒀기 때문에 2차 조직개편에 나서는 것이다. 2차 조직개편은 민선 8기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관광 수요와 사회문화적 트렌드를 반영한 글로벌 관광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더불어 다가올 생활인구시대를 대비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행정관리 업무의 전문성을 위한 국 체제 개편, 공공과 민간영역 빅데이터 관리기능 통합, 미래 관광과 문화 수요에 대응하는 전문조직 개설, 도심지 개발 분야와 시민욕구 신속대응을 위한 기능 강화 등 4개 분야에 대한 단계별 적용 방안을 마련했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조직개편안을 수정, 보완한 후 최종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의회 보고와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7월 적용할 계획이다. 속초시 미래 전략 수립을 위해 2차 조직개편은 반드시 필요하다.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은 뭔가. ▲미래 100년을 위한 탄소중립 선도도시 완성을 위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지역 특성상 설악산 국립공원이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탄소흡수원이 자리잡고 있다. 이런 기존 흡수원에 의존하지 않고 탄소배출권 지분을 확보하는 등 관광탄소 줄이기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종이 없는 행정환경 만들기, 대규모 전기차 충전 인프라인 속초스테이션 구축, 관광숙박시설 대상 넷-제로 경진대회 확대, 폐현수막 활용 '속초 굿즈' 만들기, 재생에너지 확충사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속초시는 탄소흡수원의 지속적인 개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탄소중립생활실천 확산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 제일의 탄소중립 관광도시로 거듭 발전할 것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3-19 17:44: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장기간 진행되는 대규모 재생사업과 달리 도심의 실핏줄인 골목길에 2년 내외의 소규모 재생사업을 실시해 낙후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인천시는 중구 신흥동 시장관사 일원 등 8곳에 골목길 재생 시범사업을 실시해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 골목길 재생사업은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등 일정 구역을 정해 ‘면’ 단위로 재생하는 기존 도시재생사업과 달리 골목길을 중심으로 연장 1㎞ 내외, 폭 10m 이하 ‘선’ 단위를 대상으로 하는 현장 밀착형 소규모 방식의 재생사업이다. 재건축이 어려운 4m 미만의 보행자 도로가 있는 지역과 재개발 해제지역처럼 도시개발에서 제외돼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해 있는 지역 등을 재생해 슬럼화를 막고 주민들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21년 전체 사업지 6개 구, 8곳에 총 사업비 30여억원을 투입해 골목길 재생사업을 실시했다. 이번에 완료한 시범 사업지는 중구 신흥동 옛시장관사 일원, 동구 만석동 만석로 일원, 연수구 청학동 청학감리교회 일원, 남동구 만수6동 1028의 10 일원, 부평구 부개1동 일신시장 일원, 부평구 부개2동 부평여중 일원, 계양구 계산1동 경인교대 일원, 계양구 병방동 115의 1 일원 등이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도심 생활권 내 보행환경 등이 열악한 노후 골목길을 대상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특성에 맞게 생활주거형, 골목상권형, 역사테마형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실시했다. 골목길 재생의 가장 큰 특징은 소규모로 2년간 집중적으로 진행되며 주민 및 협의체 등을 통해 주민의 의견수렴이 신속하게 이뤄지고 불편·요구사항도 적극 반영할 수 있다. 시는 내년에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올 하반기에 2024년 사업추진계획 수립 및 사업지의 군·구 공모·선정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골목길에 활력을 불어넣어 원도심 전체로 확산시켜 도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9-11 11:24:0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서구 발산마을을 활력이 넘치는 관광명소로 만든다. 광주시는 5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발산마을 명소화 협업팀'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업팀은 광주시 8개 부서, 서구, (사)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 등 10개 부서 관계자 14명으로 구성됐으며, △발산마을 연계 사업 확정 △중복사업 조정 및 우선순위 지정 △마을 주민조직 참여 등 발산마을과 연계된 활력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이날 회의는 문영훈 행정부시장 주재로 광주 서구의 로컬브랜딩 사업 추진계획 보고, 광주시 8개 부서 사업계획 공유, 활성화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산마을은 인근에 호남권 최대 전통시장인 양동시장과 기아챔피언스필드 야구장,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예정지, 광주천 등이 있어 관광지로서 매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 '뽕뽕다리'가 개통되면서 1960~70년대 방직공장 근로자가 아침저녁 직장과 집을 오갔던 삶의 애환이 서린 길을 느끼며 걸을 수 있게 됐다. 또 발산마을 정상에 오르면 무등산과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광주시는 협업팀을 통해 광주 서구의 발산마을 로컬브랜딩 사업을 지원하고, △양동시장 연계 △발산근린공원 조성 △기아챔피언스필드 연계 수변공간 조성 △전방·일신방직 부지 내 아시아 문화예술촌 조성 등의 사업을 엮어 활력 넘치는 관광명소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마을 주민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조직화와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면서 "발산마을이 스타 마을로 변신할 수 있도록 시·구가 적극 협업해달라"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7-05 16:25:06【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이 1일 취임 직후 첫 인사를 단행했다. 규모가 승진 64명, 전보 308명, 신규공무원 21명 임용 등 393명이다. 특히 국장 7명 순환 전보인사가 이뤄져 민선8기는 시작과 동시에 신풍 진작에 몰두했다. 파주시는 명예퇴직과 공로연수 결원에 대한 승진인사 및 민선8기 시정운영 동력 확보를 위한 적임자 전보 배치 등을 위해 2022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7월4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5급 사무관 승진의결 6명을 포함해 승진 64명, 전보 308명, 신규공무원 21명 임용 등 393명 규모다. 특히 국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에 대한 순환 전보인사가 대폭으로 이뤄져 당초 예상했던 규모보다 변화 폭이 컸다는 분석이다. 5급 승진은 6명으로 △기획예산과장에 김복숙 예산팀장 △자치행정과장 이학현 사회적경제팀장 △도시재생과장 최연경 안전기획팀장 △대중교통과장 이이구 시내버스팀장 △건설과장 조춘동 도로계획팀장 △공공건축건립추진단장 박기정 주거정책TF팀장이 각각 승진 의결됐다. 또한 △기획경제국장 윤덕규 △자치행정국장 김영준 △복지정책국장 이종춘 △문화교육국장 박석문 △평화기반국장 이수호 △도시발전국장 이종칠 △도시기반관리본부장 장문규 국장이 각각 보직 이동해 새로운 진용을 갖추게 됐다. 파주시는 이번 인사에 대해 “민선8기 출범에 맞춰 파주시 역점시책 및 공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정 운영에 이해가 깊고 업무를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발굴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선8기 역점시책인 시민우선, 현장중심행정을 구현하고 시민참여와 주민자치 활성화, 생활민원 개선 등을 위해 주민 접점 최일선인 읍면동장을 대폭 교체해 분위기를 일신하고 시민에게 더욱 다가서겠다는 자세를 천명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02 00:26:2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8일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안전과 행복' 그리고 '새로운 광주 미래'를 여는 일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7월 1일 취임 3주년을 맞는 이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 3년은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을 위해 수없는 혁신의 씨앗을 뿌린 기간이었다"며 "이제 이러한 혁신 노력들이 값진 결실을 맺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시민이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한 광주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선7기 광주시는 '정치1번지에 더해서 경제1번지'로, '일자리가 없어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로, '기업과 인재들이 찾아오는 광주'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업불모지였던 광주에 완성차 10만대 생산규모의 자동차공장이 들어섰고,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AI) 융복합단지가 조성되고 있으며 경제자유구역·연구개발특구·규제자유특구 지정 등으로 광주 산업지형이 완전히 바뀌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해묵은 현안이 속속 해결되고, 소외와 차별없는 따뜻한 복지 실현, 코로나19 시대 K방역의 성공 견인, 광주다움을 상품화·브랜드화·산업화해 문화광주의 도시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혁신을 바탕으로 한 많은 의미있는 성과 등을 창출했다. 특히 올해 들어 전국 지자체 중 광주만 유일하게 매월 출생아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도 또 하나의 큰 변화의 물결이다. 광주시는 민선7기 남은 1년 코로나19 장기화와 최근 건축물 붕괴사고 등을 교훈삼아 '시민안전과 행복'을 시정 제1가치로 삼아 '안전하고 행복한 광주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의 과학적 수급 관리를 통해 전남·전북과 함께 호남권 초광역 에너지경제공동체 구축사업(호남 RE300)의 성공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더 나은 광주의 내일'을 위해 국가AI데이터센터를 계획대로 차질없이 건립하고 인공지능사관학교 인재양성 규모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안 제정, 인공지능 산업 육성 전담기관 (가칭)인공지능데이터산업융합원 설립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국가고자기장 연구소, AI반도체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해 인공지능 광주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갈 예정이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광주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국무총리실 내 범정부협의체를 내실있게 운영해 이전후보지 조기 결정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광주-대구간 달빛내륙철도를 반드시 관철시키고, 부산-광주간 경전선 전철을 예정대로 완공해 우리나라 동서 철도체계를 구축해 '광주를 대한민국의 미래'로 우뚝 세울 방침이다. 이밖에 지역현안인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근대유산 전남방직과 일신방직의 보존과 개발, 금호타이어 공장 이전 역시 광주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시장은 "광주가 '역사 속의 의향'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반칙과 특권이 통하지 않는 공정한 사회의 대명사가 될 수 있도록 원칙과 정도를 지켜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실현을 위해 시민과 함께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6-28 11:48:1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와 지역 에너지 유관기관, 기업 등이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시는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30 기업RE100 추진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30 기업RE100 추진협의체'에는 광주시를 포함해 한국에너지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해양에너지, 수완에너지 등 5개 에너지 유관기관과 매일유업 광주공장, 오비맥주 광주공장, 코카콜라음료 광주공장, 세방전지 광주공장, 일신방직 광주공장, 광주글로벌모터스, NHN 주식회사,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등 8개 기업이 참여했다. RE100은 기업이나 기관이 필요로 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RE100제도가 확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국형 RE100(K-RE100)제도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보다 앞선 지난해 9월 '광주형 AI-그린뉴딜' 선포식을 갖고, 오는 2030년까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력을 전량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로 충당하는 '2030 기업 RE100'을 달성하고, 2035년까지 광주가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2035 광주 RE100'을 이룩해 2045년까지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광주'를 실현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목표 실현을 위해 올해를 광주형 AI-그린뉴딜 사업의 원년으로 삼고 'RE100추진협의체'를 구성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RE100추진협의체'에 동참하는 기업의 살아있는 현장 아이디어와 역량을 빌려 2030년 기업RE100을 실현하고 K-RE100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광주시와 에너지유관기관은 RE100 제도 개선을 통해 기업참여가 활발히 이뤄지고 기업의 애로사항, 지원방안 등을 포함한 각종 RE100 지원정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기업체는 K-RE100 이행에 대한 사전준비를 하고, 추진 시 도출된 문제점 등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경험을 공유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협의체는 공장이나 기관 건물 내 재생에너지를 직접 설치하고 다양한 기업RE100 이행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올해 처음 시행되는 한전의 녹색프리미엄 전기요금제에 대한 참여방안과 상반기에 마련될 기업의 REC(재생에너지 인증서)구매 제도,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전력을 구매할 수 있는 PPA제도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 2030 RE100추진협의체는 오는 2045년까지 탄소제로 에너지 자립도시를 실현하겠다는 담대한 광주형 AI-그린뉴딜의 큰 걸음이고 한국판 그린뉴딜이 조기 정착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며 "에너지 분야의 오랜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경쟁력 있는 기관, 기업들과 함께 2021년을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광주'의 원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1-25 15:44:10[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양시 원도심 명학마을이 변화하고 있다. 사업비 170억원이 들어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되고 있어서다. 두루미하우스가 현재 조성 중이며, 스마트케어하우스는 오는 6월 착공한다. 집수리 지원도 활발해 작년에 59호가 지원받은데 이어 올해는 50호를 대상으로 5억원이 투입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6일 “명학마을이 도시재생을 통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변모하는 중”이라며 “주민, 전문가, 안양시 간 협업을 통해 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명학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안양8동 명학초교 일원(10만5000㎡)을 대상으로 마을 형태를 유지하면서, 주거생활에 편의를 도모하는 주거지원 및 리모델링 방식으로 이뤄진다. 명학마을은 안양의 원도심으로 2016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지정돼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범지역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국-도비-시비 약 170억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된다. 안양시는 3월20일 명학마을 두루미하우스 조성 착공에 들어갔다. 140여대 수용능력의 지하주차장과 주민공동시설이 신설되고,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 24세대가 건립된다. 두루미하우스는 사업비 136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안양시는 또한 낡은 골목길 6500㎡를 재포장하고, 2450㎡의 담장을 개선하는 ‘골목환경 개선사업’에도 11억원을 투입해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간다. 스마트케어하우스 조성사업은 오는 6월 시작해 내년 3월 중 마무리될 계획이며, 사업비 33억4000만원이 들어간다.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을 위한 돌봄시설, 경로당, 마을관리협동조합으로 운영될 ‘마을카페’ 등이 339.2㎡ 면적에 들어선다. 안양시는 전국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 중 첫 시행된 집수리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작년까지 59호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모두 50호를 대상으로 5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집수리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집주인 편의를 위해 올해 3월 관내 건축사협회와 협약도 체결했다. 안양시는 명학마을을 상징하고 마을관리협동조합 브랜드를 위한 마을캐릭터를 개발했고, 공동체 프로그램과 직무교육, 주민공모사업 등으로 도지재생에 대한 주민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작년에는 보행환경 개선과 주차장 확보를 위해 명학초교 석축사면 정비를 마쳤으며, 노후한 다세대주택을 민간투자 및 자율주택정비 방식으로 면모를 일신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4-16 22: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