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조폐공사는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일월오봉도’를 주제로 카드형 골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2월 사전 판매한 지폐형 메달도 2차 판매를 한다. 일월오봉도 기념메달은 조선 왕실 문화와 예술·과학 분야의 대표 유물을 담은 프리미엄 컬렉션 ‘로열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일월오봉도는 조선시대 영원불멸한 왕의 존재와 권위를 나타내는 그림이다. 다섯 개의 산봉우리와 해, 달, 소나무, 폭포와 파도가 그려져 있으며, 왕의 덕을 칭송하고 하늘이 자연을 돌보듯 국왕보호 기원의 뜻을 담고 있다. 주로 어좌의 뒤편에 병풍형태로 설치됐다. 일월오봉도는 화폐도안으로 사용될 만큼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조선시대 대표 유물 중 하나다. 조폐공사는 로얄시리즈의 마지막 주제를 ‘일월오봉도’로 일찍이 낙점, 많은 국민이 문화향유권을 누릴 수 있도록 지폐형, 카드형의 두 가지 제품으로 기획했다. 로열 시리즈 판매 수익금 일부는 문화재청,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맺은 약정에 따라 국외 소재 문화재 보호를 위해 후원할 예정이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K-컬쳐를 비롯한 고품격 기념메달을 꾸준히 선보여 대한민국의 멋과 문화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7-17 10:19:37[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조선 시대 왕실과 예술·과학 분야 유물을 주제로 기획한 ‘로얄 시리즈’ 마지막 기념메달이 출시됐다. 한국조폐공사는 5일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 기념메달’ 실물을 공개했다. 메달 앞면은 일월오봉도의 핵심 주제인 5개의 산봉우리·해·달·바다 등을 은행권과 같은 선화(線畵)로 재 디자인해 예술성을 높였다. 또 ‘일월오봉도 日月五峯圖’ 문자를 새겼다. 뒷면은 일월오봉도에 대한 국·영문 설명을 넣었고, 조폐공사와 국립고궁박물관의 기업이미지(CI)를 아래에 표시해 두 기관 간 협력관계를 표현했다. 일월오봉도는 해, 달, 산봉우리, 파도, 소나무와 같이 왕의 덕을 기리고 상징하는 주제로 구성된 병풍이다. 일월오봉도 기념메달은 지폐형 디자인으로, 조선 왕실 문화와 예술·과학 분야의 대표 유물을 담은 프리미엄 컬렉션인 ‘로열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조폐공사는 국외문화재 보호, 환수 및 활용을 위한 후원 목적으로 문화재청,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후원 약정을 맺고 로열시리즈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할 계획이다. 기념메달은 금(순도 99.9%·중량 20g)과 은(순도 99.9%·중량 10g) 두 종으로 금메달은 300개, 은메달은 2,000개 한정 수량 제작된다. 올해에는 1차로 금메달 100개, 은메달 1000개를 판매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2차로 금메달 200개, 은메달 1000개를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개당 금메달 264만원, 은메달 11만원이다. 조폐공사 오롯·디윰관과 쇼핑몰, 현대H몰, 더현대닷컴, 롯데온, 롯데백화점몰 및 풍산화동양행에서 16일까지 선착순 예약판매된다. 로열 시리즈는 조선 시대 문화, 예술 및 과학 분야 업적을 조명할 수 있는 유물로 엄선, 1차 ‘경복궁’을 시작으로 2차 ‘해학반도도’(바다·학·복숭아를 그린 그림), 3차 ‘천상열차분야지도’(조선시대 천문도)에 이어 이번에 4차로 ‘일월오봉도’(어좌 뒤에 놓인 해와 달, 5개의 산봉우리를 그린 그림) 기념메달을 출시했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문화재청과 손잡고 조선왕실 문화를 엄선하여 선보인 로열시리즈를 통해 세계에 우리 대한민국의 멋과 문화를 알릴 수 있었다”며, “국민의 문화 향유권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기념메달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12-05 10:49:34오는 2007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인 새 1만원권 지폐의 도안 앞면 배경 그림이 현재의 흉배무늬 및 물시계에서 일월오봉도와 용비어천가 제2장으로 바뀐다. 또 1000원권의 앞면 배경그림은 흉배무늬와 투호 대신 매화와 명륜당으로 변경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1일 이같은 내용으로 새로운 도안 소재를 채택하고 새 1만원권과 1000원권을 오는 2007년 상반기에 발행키로 의결했다. 앞면 배경 그림으로 채택될 일월오봉도는 해·달·다섯 봉우리·소나무·폭포 등이 그려진 그림으로 조선시대 임금의 병풍으로 사용됐으며 용비어천가는 훈민정음 창제 후 한글로 쓰인 최초의 문학작품이다. 앞면의 주제는 세종대왕 초상이 그대로 유지되지만 뒷면 배경 그림은 현재의 경회루 그림에서 혼천의로 변경된다. 새 1만원권의 규격은 가로 148㎜, 세로 68㎜로 현재의 1만원권보다는 가로 13㎜, 세로 8㎜가 축소된다. 색상은 현재와 같은 녹색 계열을 기조색으로 밝고 화려해진다. 위·변조 방지를 위해 보는 각도에 따라 대한민국 지도와 액면숫자, 태극문양 및 4괘 등이 번갈아 나타나는 정사각형 홀로그램 등이 부착된다. 새 1000원권의 앞면 도안 인물은 퇴계 이황이 유지되지만 배경 그림은 매화와 명륜당으로 바뀐다. 뒷면 배경 그림은 도산서원 전경에서 보물 제 585호 계상정거도(溪上靜居圖)로 변경된다. 계상정거도는 퇴계 선생이 도산서당에서 글을 쓰는 모습을 담은 것으로 진경산수화의 개척자인 겸재 정선의 대표작이다. 새 1000원권 규격은 가로 136㎜, 세로 68㎜로 현재보다 각각 15㎜, 8㎜ 축소된다. 한편, 금통위가 지난달 9일 발행을 의결한 새 5000원권은 내년 상반기에 발행된다. / yongmin@fnnews.com 김용민기자
2005-07-21 13:31:01[파이낸셜뉴스]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2022년 출시한 로열시리즈 3차 천상열차분야지도 기념메달에 이어 단계적 무광 신기술을 적용한 카드형 골드 제품 2종을 새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지난 2020년 1차 경복궁 기념메달을 시작으로 2차 해학반도도, 3차 천상열차분야지도, 4차 일월오봉도 등을 주제로 조선 왕실 문화를 담은 로열시리즈 제품을 차례로 출시했다. 지난 1985년 국보로 지정된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天象列次分野之圖刻石)은 천체 형상을 직육면체 돌에 새겨 놓은 천문도로 정밀도가 뛰어나다. 북극을 중심으로 황도(태양이 도는 궤도)와 적도(지구 적도면을 연장했을 때 생기는 가상의 선)를 표시했다. 황도 부근의 하늘은 12개로 나누고 1467개의 별을 점으로 표현해 관측 가능한 별들을 망라한 이 천문도는 한국 천문학의 우수성을 보여준다. 이번에 출시하는 ‘천상열차분야지도 카드형 골드’ 앞면은 여섯 개의 별로 구성돼 있으며 북두칠성의 모양과 비슷한 두수(28수 별자리 가운데 하나)를 중심으로 황도 12궁 가운데 마갈궁 영역을 표현했다. 천상열차분야지도의 영역 구분을 메달에 적용해 각 영역별 밝기를 달리한 단계적 무광 신기술이 특징이다. 뒷면에는 별모양의 잠상을 적용해 4면 잠상(30㎜) 또는 2면 잠상(17㎜)이 보는 각도에 따라 ‘STAR’에서 ‘999’로 변하는 효과를 적용했고, ‘KOREAN ART & CULTURE CREATED BY KOMSCO’와 공사의 홀마크를 새겼다. 천상열차분야지도 카드형 골드는 △30㎜금메달(순도 99.9%·중량 15.55g·프루프), △17㎜금메달(순도 99.9%·중량 3.75g·프루프) 2종으로 출시된다. 이달 30일부터 한국조폐공사 쇼핑몰(, 풍산화동양행, Hmall, 더현대닷컴, 롯데백화점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SSG닷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다음달 1일에는 더현대닷컴, 7일에는 Hmall과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조폐공사는 주화 및 훈·포장 제작에서 축적한 특수압인 기술과 위변조방지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화폐 제조 기관으로서의 공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다양한 귀금속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천상열차분야지도 카드형 골드는 단계적 무광 신기술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담은 특별한 제품"이라며 "한국의 전통 문화와 역사를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30 09:09:15[파이낸셜뉴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미국의 스낵 구독 서비스 '트라이 더 월드(Try the World)'에 '빼빼로'를 소개하며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트라이 더 월드'는 세계의 과자들을 큐레이션해 매달 8~9종을 보내주는 미국의 과자 구독 서비스로 월 평균 구독자가 1만명에 달한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공동 마케팅으로 '아몬드 빼빼로'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아몬드 빼빼로'는 달콤한 초콜릿에 원물의 식감이 느껴지는 아몬드 분태로 현지 선호도가 높아 선정됐으며 지난달 구독자 꾸러미에 구성돼 미국 각지의 과자 팬들에게 전달됐다. SNS 채널을 통한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트라이 더 월드' 공식 SNS채널에서는 'Play together, Share PEPERO(빼빼로를 나누며 함께 즐겨요)'라는 주제로 빼빼로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게재했다. 이와 더불어 빼빼로와 함께하는 즐거운 일상을 담아낸 영상 콘텐츠도 공개했다. 빼빼로와 '트라이 더 월드'는 SNS 이벤트를 통해 아몬드 빼빼로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달 중에는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빼빼로를 소개하는 콘텐츠도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빼빼로 공동마케팅을 시작으로 '트라이 더 월드'와 함께 다양한 브랜드를 미국에 선보이는 것도 적극 검토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한 롯데 빼빼로는 2020년부터 국내와 해외에 같은 슬로건을 내세워 글로벌 통합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첫 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인도를 낙점하고 인도 현지 법인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현지 생산을 위한 21억 루피(약 330억원)의 신규 설비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빼빼로는 글로벌 마케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획한 제품으로 빼빼로에 한국의 대표 이미지를 담아 한국 방문이 보다 특별해지도록 만든 K-기념품이다.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은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와 광화문, 세종대왕 이미지 등을 조화롭게 디자인해 한국만의 멋과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미국 각지의 과자 팬들에게 K-스낵 빼빼로를 소개한 의미있는 공동 마케팅"이라며 "앞으로도 롯데웰푸드의 다양한 브랜드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6-10 11:13:22[파이낸셜뉴스] 롯데웰푸드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한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 2종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인지도를 갖춘 빼빼로에 한국의 대표 이미지를 디자인해 한국 여행을 보다 특별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K-기념품이다.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은 2개 타입으로,1번 타입은 전면 패키지에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와 광화문, 세종대왕 이미지 등을 삽입해 한국적인 멋을 살렸다. 한글 'ㄷ ㅐ ㅎ ㅏ ㄴ ㅁ ㅣ ㄴ ㄱ ㅜ ㄱ'도 배치해 한국 제품임을 강조했다. 2번 타입은 한국 전통 자개장 느낌의 디자인으로 광화문과 단청 꽃 문양을 넣어 세련미를 느낄 수 있다. 후면 디자인은 세트를 구성하는 빼빼로 6종(오리지널, 아몬드, 초코필드, 초코쿠키, 크런키, 화이트쿠키)의 내용물 소개를 적용했다. 한국적인 선물을 찾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인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은 롯데마트 외국인 특화 매장을 시작으로 공항 내 편의점, 면세점, 토산품점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맞이 찾는 채널을 한정해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국가와 도시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기념품으로 K-대표과자 빼빼로에 한국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더한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빼빼로데이 문화도 적극적으로 알려 전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4-24 14:52:4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제2회 HD현대가족 초대 작품전'이 오는 21일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Happy Days: 행복한 나날들’을 주제로 공예, 도예, 사진, 서각·조각, 서예·캘리그래피, 회화, 외국인, 어린이 등 8개 부문에서 108명의 출품한 180여 작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올해는 그룹사 및 협력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임직원 직계 가족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 더 다채롭고 수준 높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임경희 씨의 수묵담채화 ‘울산 대왕암 가는 길’, 김윤주 씨의 민화 ‘일월오봉도’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참여하고 작가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임직원 자녀들의 작품에서는 기발하고 꾸밈없는 순수함을 느낄 수 있다. 친구, 가족들과 행복하게 보낸 순간을 캔버스에 담았다. HD현대중공업 협력사에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작품도 전시된다. 이들 노동자들은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출신으로, 지난 2월 열린 현대예술관 팝아트 체험에서 그리운 가족들의 초상화를 그렸다. 현대예술관 큐레이터는 “HD현대 임직원 및 가족들이 숨겨왔던 예술적 감각과 실력을 제대로 발휘한 수준급 전시회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오는 4월 14일까지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3-19 14:25:3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수~일요일에 기존 해설 프로그램과 연계해 창덕궁 인정전 내부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정전 내부 관람은 매주 수·목요일에는 기존 전각 정규해설과 연계해 언어권별로 진행된다. 또 금·토·일요일에는 궁궐 내 관원들의 업무공간인 궐내각사를 둘러보는 '창덕궁 깊이보기, 궐내각사' 심화해설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된다. 수·목요일은 정규해설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20명씩 순차 입장하며, 금·토·일요일에는 사전 예약자 15명과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회당 현장 접수 선착순 5명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국보로 지정된 인정전은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 접견 등 중요하고 공식적인 의식을 치르던 곳이다. 외관은 2층으로 보이지만, 내부는 위아래가 트인 통층의 형태다. 한 단을 높인 천장 중앙에는 구름 사이로 두 마리 봉황 목조각을 달아놓아 으뜸 공간으로서의 화려한 권위를 극대화했다. 인정전 안쪽에는 임금의 자리인 어좌가 있고, 그 뒤로는 임금이 다스리는 삼라만상을 상징하는 해와 달 그리고 다섯 개의 봉우리가 그려진 일월오봉도가 있다. 1907년 순종이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긴 후 인정전을 수리하면서 전등, 유리창, 커튼이 새로 설치되고 실내바닥이 전돌(흙으로 구워 만든 벽돌)에서 마루로 바뀌는 등 근대적인 요소가 가미된 전환기의 궁궐 모습도 간직하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2-23 10:13:16[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제작한 ‘한국미술 다국어 용어사전’을 네이버 어학사전에 반영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미술 다국어 용어사전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한국미술 해외출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미술 용어의 공식적인 번역 지침을 제시하고 해외에 한국미술에 대한 정보를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2017년부터 연구해 온 서비스다. △미술 고유용어 △인물 △단체 및 기관 등 다양한 미술 전문 용어 표기와 해설을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지원한다. 네이버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 7월 ‘한국미술 다국어 용어사전의 대국민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제 네이버 어학사전에서 ‘문인화’, ‘일월오봉도’ 등 6000여 개의 미술 용어를 정확한 다국어 표기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용어에 대한 자세한 개념도 제공해 미술 작품을 감상하거나 관련 연구를 진행할 때 한층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글로벌 이용자들도 네이버 어학사전을 활용해 한국 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네이버 어학사전은 소수의 이용자가 찾는 정보도 빠짐없이 제공한다는 목표로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왔다. 2014년부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용어 용례사전’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한국의 유명한 자연∙역사 명소부터 ‘수리골’, ‘느릿부리안길’과 같은 행정지명까지 영어, 일본어, 중국어 사전에서 제공하고 있다. 2020년에는 전북도청의 ‘전라북도 방언사전’을 탑재해 방언 표제어와 용례에 대한 접근성을 한층 높인 바 있다. 또 네이버 어학사전은 그리스어, 미얀마어, 테툼어, 히브리어와 같은 소수어 사전도 꾸준히 보강하고 있다. 네이버 어학사전을 총괄하는 신중휘 이사는 “네이버는 이용자들의 검색 빈도가 높지 않은 용어와 언어에 대해서도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사전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용자들이 네이버 어학사전에서 풍성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 기관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9-21 09:26:35두산건설은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주택 브랜드 관련 3개의 응모작이 굿디자인(GD) 마크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굿디자인으로 선정된 작품은 안양 두산위브 더 아티움 아트월 '일월오봉도',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물놀이 시설 '서핑고래 조합놀이대', 안양 두산위브 더 아티움 놀이시설 '큐브 조합놀이대'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위브 만의 남다른 감각을 적용한 디자인과 소비자의 눈높이와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개발 중"이라며 "성실 시공과 책임 있는 준공으로 고객 삶의 가치를 향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된다. 선정된 상품에는 정부가 인정하는 공신력 있는 GD 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김서연 기자
2023-09-10 19:0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