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14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일·육아지원제도 활용 활성화를 위한 근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이날 일·육아지원제도를 활용한 경험이 있는 근로자 7명이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겪었던 애로사항을 들었다. 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제도 발전방향도 논의했다. 고용부는 일하는 부모를 지원하기 위해 '6+6 부모육아휴직제'를 도입한 바 있다. 생후 18개월 이내 자녀를 돌보기 위해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우 첫 6개월에 대한 육아휴직급여를 통상임금의 100%(월 최대 200~450만원) 지원하는 제도다. 그럼에도 여전히 남성, 중소기업 근로자는 육아지원제도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고용부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함께 일·육아 병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 의견들도 고용부의 활성화 대책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그동안 일·육아지원제도 활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부모들의 현장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사용 여건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부모가 함께 충분한 육아시간을 가지며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14 16:13:48[파이낸셜뉴스] KB손해보험은 최근 출산과 육아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저출생 문제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우선 KB손해보험은 출산축하금 제도를 신설했다. 첫째 자녀 출산 시 1000만원, 둘째는 1500만원, 셋째 이상은 2000만원을 지급한다. 또 난임으로 고민하고 있는 직원들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자 난임치료비도 연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 지원한다. 육아기 직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휴가 제도도 대폭 개선했다. 배우자 출산휴가는 기존 10일에서 20일로 늘어났고, 출산휴가도 기존 90일에서 120일로 연장됐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매일 1시간씩 사용할 수 있는 '초등자녀 돌봄 휴가'도 신설해 아이의 첫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다. 아울러 KB손해보험은 지난 2018년부터 임직원들이 퇴근 시간까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자녀가 희귀 질환이나 발달 장애를 겪는 가정에 최대 1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자녀 의료비 지원 기금도 운용하고 있다. 한편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지난 6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에 참여해,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사회적 인식 전환에 힘을 보탰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8-05 09:56:42[파이낸셜뉴스] 롯데웰푸드는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과 ‘일·생활 균형 및 일·육아 지원제도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7월 31일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최규상 롯데웰푸드 ESG부문장 및 김도영 롯데웰푸드 노조위원장, 강영환 롯데웰푸드 기업문화팀장 그리고 송민선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장, 김종호 서울남부지청 지역협력과장을 비롯한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웰푸드는 서울남부지청과 손을 맞잡고 건강한 일터 문화를 확산시키는 협약 기업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롯데웰푸드는 오는 10월부터 ‘롯샌 파인애플’에 ‘일·생활 균형 캠페인’ 홍보 마크를 삽입한 캠페인 패키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제품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일·생활 균형 캠페인에 동참하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한다. 롯데웰푸드 본사를 비롯한 전국 공장에 ‘일·육아 지원제도’ 홍보 영상을 하루 1440회 이상 송출한다. 이를 통해 임직원뿐만 아니라 회사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문화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최규상 롯데웰푸드 ESG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임직원의 행복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일·생활 균형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8-01 09:56:38한화가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출산 가정에 현금 1000만원을 지급하는 '한화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를 도입한 지 6개월 만에 혜택을 받은 가정 수가 100가구를 넘어섰다. 29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한화그룹 일부 계열사에서 올해부터 시행한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현재 유통 서비스 부문과 기계 부문 소속 계열사 14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달 기준 총 114가구가 지원금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시 1000만원을 지원하며 쌍둥이 등 다둥이의 경우 신생아 수에 비례해 지급한다. 최근 한화그룹과 한 가족이 된 아워홈도 편입 직후 제도 시행에 들어갔다. '육아동행지원금의 100번째 주인공'도 아워홈에서 나왔다. 지난달 둘째가 태어나면서 지원금을 받게 된 원소라 아워홈 책임이 주인공이다. 이달 기준 한화그룹 유통 서비스 부문에선 직원 77명이 육아동행지원금 혜택을 받았다. 계열사별로는 한화갤러리아 17명,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6명, 아워홈 16명, 한화푸드테크 10명, 아쿠아플라넷 8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원금은 대부분 육아 비용에 쓰였다. 아기 용품 구매(31%)가 가장 많았고, 생활 자금(23%), 산후조리 등 출산 후 관리(24%), 병원 검진 비용(13%) 순이었다.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이 많은 부담을 안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 1월 유통·서비스 부문에서 가장 먼저 도입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육아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직원의 삶의 질이 높아지면 업무 효율이 오르고 더 많은 성과를 내는 선순환 구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회사는 물론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희 기자
2025-07-29 18:08:27[파이낸셜뉴스] 한화가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출산 가정에 현금 1000만원을 지급하는 '한화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를 도입한 지 6개월 만에 혜택을 받은 가정 수가 100가구를 넘어섰다. 29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한화그룹 일부 계열사에서 올해부터 시행한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현재 유통 서비스 부문과 기계 부문 소속 계열사 14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달 기준 총 114가구가 지원금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시 1000만원을 지원하며 쌍둥이 등 다둥이의 경우 신생아 수에 비례해 지급한다. 최근 한화그룹과 한 가족이 된 아워홈도 편입 직후 제도 시행에 들어갔다. '육아동행지원금의 100번째 주인공'도 아워홈에서 나왔다. 지난달 둘째가 태어나면서 지원금을 받게 된 원소라 아워홈 책임이 주인공이다. 이달 기준 한화그룹 유통 서비스 부문에선 직원 77명이 육아동행지원금 혜택을 받았다. 계열사별로는 한화갤러리아 17명,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6명, 아워홈 16명, 한화푸드테크 10명, 아쿠아플라넷 8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원금은 대부분 육아 비용에 쓰였다. 아기 용품 구매(31%)가 가장 많았고, 생활 자금(23%), 산후조리 등 출산 후 관리(24%), 병원 검진 비용(13%) 순이었다.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이 많은 부담을 안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 1월 유통·서비스 부문에서 가장 먼저 도입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육아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직원의 삶의 질이 높아지면 업무 효율이 오르고 더 많은 성과를 내는 선순환 구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회사는 물론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7-29 09:58:15[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이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출산 가정에 현금 1000만원(세후 기준)을 지급하는 '한화 육아동행지원금' 혜택을 받은 가정 수가 100가구를 넘어섰다. 제도 도입 반년 만에 이룬 성과로, 직원들의 육아 환경 개선과 업무 효율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29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올해부터 도입한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현재 유통 서비스 부문과 기계 부문 소속 계열사 14곳에서 운영 중이다. 지원금 혜택을 받은 가구는 이달 기준 총 114가구로 집계됐다.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시 1000만원을 지원하며 쌍둥이 등 다둥이의 경우 신생아 수에 비례해 지급한다. 최근 한화그룹과 한 가족이 된 아워홈도 편입 직후 곧장 제도 시행에 들어갔다. 앞서 5월 열린 아워홈 비전 선포식에서 김동선 아워홈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직원들의 삶과 가족을 소중히 여긴다는 우리의 철학을 공유하고 싶다"며 육아동행지원금 도입을 약속했다. 100번째 주인공도 아워홈에서 나왔다. 지난달 둘째가 태어나면서 지원금을 받게 된 원소라 아워홈 책임은 한화의 일원이 됨과 동시에 지원을 받게 됐다. 원 책임은 "단순한 혜택이 아닌 회사가 내 삶의 중요한 순간에 함께하며 응원해주고 있다는 생각에 든든했다"며 "육아동행지원금은 물질적 도움뿐 아니라 아이의 출생으로 겪게 되는 심리적 부담까지도 크게 덜어줬다"고 말했다. 시행 초기지만 육아동행지원금은 제도 취지에 맞게 직원들의 일터와 가정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을 받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6%는 '지원금이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특히 '육아동행지원금이 추가 출산 고려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86%가 '영향을 줬다'고 입을 모았다. 육아동행지원금이 육아 부담을 낮추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서 출산율 제고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셈이다. 실제 응답자의 95%는 '육아동행지원금이 국가 차원에서의 일·가정 양립과 출산율 향상에 기여한다'고 답했다. 이달 기준 한화그룹 기계 부문에서는 직원 37명이 육아동행지원금 혜택을 받았다. 계열사별로는 △한화세미텍 16명 △한화비전 9명 △한화모멘텀 8명 △한화로보틱스 2명 △비전넥스트 2명 순이다. 앞서 4월 쌍둥이를 출산한 강남경 한화비전 책임은 2000만원을 한 번에 받기도 했다. 지원금은 대부분 육아 비용에 쓰였다. 아기 용품 구매(31%)가 가장 많았고 △생활 자금(23%) △산후조리 등 출산 후 관리(24%) △병원 검진 비용(13%) 순이다. 한화 기계 유통 서비스 부문은 앞으로도 육아동행지원금을 비롯해 다양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육아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직원의 삶의 질이 높아지면, 업무 효율이 오르고 궁극적으로 더 많은 성과를 내는 선순환 구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사는 물론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7-29 08:21:11[파이낸셜뉴스] 대전시가 추진 중인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지원사업’이 청년의 결혼 동기 부여와 안정적 생활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결혼장려금 지급 시행 6개월을 맞아 지난 6월 9~19일 수혜자 1016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96.0%가 '결혼 이후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매우 도움이 됨 60.1%·다소 도움이 됨 35.8%)'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결혼 장려금 주요 사용처는 △가전·가구 구입(26.4%) △출산·육아 준비(25.5%) △결혼비용(22%) △주거마련(14.4%) 등이었다. 이처럼 실질적 생계비에 대한 활용이 두드러져 장려금이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응답자의 84.1%는 이 사업이 '대전시 인구 증가에도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으며, 수혜자의 98.2%는 현재(2025년 6월 기준)까지도 대전시에 거주 중인 것으로 나타나 지역 정착 효과도 확인됐다. ‘대전 청년부부 결혼장려금’은 18세에서 39세 사이의 초혼 청년이 대전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혼인신고일을 포함해 신청일까지 6개월 이상 계속 거주한 경우 1인당 2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혼인신고일 기준 1년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올해 6월 말 기준 누적 1만4717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대전시는 혼인 수 증가에 대응해 100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지난해 1만400여 명이 장려금을 지원받았으며, 올해도 연말까지 1만3000여명이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과 함께 청년층의 결혼 장려 및 지역 정착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28 09:04:42[파이낸셜뉴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잇달아 발의하며 이재명 정부의 연금 정책 구체화 작업에 나섰다.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는 연금 보장성 확대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민주당이 발의한 법안들도 보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가운데 연금 재정이 높은 보장성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무소득 배우자 젊은 청년 등 소득이 없어 국민연금 가입 대상에서 빠지는 지역가입 적용 제외 제도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지난 23일 발의했다. 이에 더해 군 크레디트 확대와, 18세 청년이 국민연금 가입 시 3개월 간 연금보험료 지원, 육아휴직 기간 연금보험료를 지원하는 내용도 법안에 포함됐다. 이 의원 측은 "이번 법안 발의는 대통령 공약과 발맞춰 발의하는 것"이라며 "보혐료 추가 납부 가능 기간을 확보해 국민의 노후소득 보장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며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같은 당 남인순 의원도 지난달 18세부터 국민연금에 자동 가입하게 하는 제도를 담은 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남 의원은 법안을 발의하며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이 늦어지고 비임금 근로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국민연금 가입시점 또한 늦춰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민주당은 청년 취업난 등으로 예비 가입자들의 총 가입 기간이 줄어 연금 보장성이 자칫 훼손될 가능성에 주목한 것이다.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도 18세 이상 국민연금 자동 가입을 통한 가입 기간 확대와 같은 연금 보장성에 초점을 맞춘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 이러한 보장성 확대 중심의 연금 정책이 재정 악화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의무 가입 등을 통해 사실상 소득이 없는 18세 이상 27세 미만의 형식적인 가입자의 가입 기간이 늘어 추후 지출 예정인 수급액만 커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국민연금 운용 수익 확대 방안 없이 각종 크레디트 기간을 확대하는 등의 보장성 중점 정책만 연속하는 것은 자칫 연금 재정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 같은 연금 재정 타격 우려에 대해 이수진 의원 측은 "해당 법안이 보험료를 안 내는데 지원하는 것은 아니"라며 "(연금보험료를) 낼 수 있는 자격을 주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군 크레디트 확대는 보험료를 내지 않은 기간을 인정해 준다는 취지이기 때문에 재정안전성 이 부분은 사회적 합의의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여야는 올해 3월 국민연금 재정 고갈 우려 등을 문제 삼으며 보험료율을 9%에서 4%p 올린 13%로 상향하고, 소득대체율도 기존 민주당 안으로 제시된 44%에서 1%p 뺀 43%로 합의했다. 이로 인해 당초 국민연금 재정 예상 고갈 시기는 2057년에서 8년가량 늘어 2065년 경 고갈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2025-07-23 16:22:00[파이낸셜뉴스] 한일현대시멘트가 오는 8월부터 격주 4일제를 도입한다. 지난해 4월 한일시멘트가 시멘트업계 최초로 해당 제도를 시행한 데 이어 계열사도 제도 확산에 동참했다. 15일 한일시멘트에 따르면 격주 4일제는 한일현대시멘트의 주요 생산거점인 영월공장과 삼곡공장에 적용된다. 직원들은 2주 기준 10일 중 8일간 하루 1시간씩 더 일하고 격주 금요일은 휴무한다. 단 생산직은 기존 교대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이번 제도 도입은 상반기 시범 운영과 임직원 설문 결과를 반영한 결정이다. 직원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이 동시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정식 시행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한일시멘트는 앞서 격주 4일제를 도입해 복지 체감도를 높인 바 있다. 육아 여건이 개선되며 자녀를 둔 직원의 만족도가 높아졌고, 근무 지역 접근성을 중요시하는 MZ세대 신입사원들 사이에서도 호응이 컸다. 한일홀딩스가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격주 4일제에 대한 직원 선호도는 ‘긍정’이 88%에 달했다. 기대 효과로는 △워라밸 향상(63명) △개인 시간 확대(48명) △업무 집중도 향상(29명) △직무 능력 향상(19명) 순으로 조사됐다. 한일시멘트 인사담당자는 “격주 4일제 시행 후 신입사원 지원자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며 “제조업계로선 드문 시도인 만큼 정부 관계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7-15 10:43:12[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4일 청사 회의실에서 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김삼화 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약 10명이 참석했다. 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양성평등 교육 및 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 함께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성범죄예방 콘텐츠 개발·보급을 추진하는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전직원 대상 폭력예방 및 양성평등 교육 △성인지 감수성 진단도구 개발 및 활용 △여성인재 육성 및 대표성 제고 등에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은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을 더욱 공고히하고, 그 성과를 확산시키기 위함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육아휴직, 자녀돌봄 단축근무, 직장어린이집 운영 등 일·가정 양립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직무전문가 육성과 특별승진 등 성과중심 인사제도를 통해 전 직원이 차별 없이 존중받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혁신허브, 디지털 전환 등 신사업 발굴 및 조직혁신을 적극 추진하는 만큼, 다양한 인재를 포용할 수 있는 업무 환경 정착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성평등 가치의 실현 및 구성원의 인식 내재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별에 관계없이 조직에 필요한 인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7-15 09:5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