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인천시와 지역사회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공동사업을 추진해 민관 협력 포용금융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서 하나금융은 시니어 일자리 연계 '지역사회 동반성장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범했다. 하나금융은 지자체가 제공한 공간에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가족돌봄아동 등 지역 취약계층 식사 돌봄 지원을 위한 도시락 제조시설을 구축한다. 음식의 조리·포장·배송 과정에서 필요한 인력은 지역 어르신(시니어)을 고용해 사용한다. 시설 구축을 위한 시공사, 도시락 제조에 필요한 식품 원재료와 농산물 등의 구입은 지역 소상공인을 선정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하나금융은 인천시와의 민관 협력을 시작으로 연내 광주와 부산을 포함한 총 세 곳에 도시락 제조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매주 450여명의 취약계층에게 식사 돌봄을 지원하고, 시니어를 위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도로 및 폭염 등 위험한 근로 환경에 노출돼 있는 '자원재생활동가(폐지 수거 어르신)를 위한 지원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전국 지자체로부터 폐지 수거 어르신 600명을 선정 받아 도로교통법상 인도로 이동이 가능한 경량 손수레 600대를 제공한다. 박문수 기자
2025-08-12 18:15:36[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이 인천시와 지역사회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금융그룹이 지자체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공동사업을 추진해 민관 협력 포용금융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인천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하나금융은 시니어 일자리 연계 ‘지역사회 동반성장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지자체가 제공한 공간에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가족돌봄아동 등 지역 취약계층 식사 돌봄 지원을 위한 도시락 제조 시설을 구축한다. 음식의 조리·포장·배송 과정에서 필요한 인력은 지역 어르신(시니어)을 고용해 사용한다. 시설 구축을 위한 시공사와 도시락 제조에 필요한 식품 원재료와 농산물 등의 구입은 지역 소상공인을 선정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하나금융은 이번 인천시와의 민관 협력을 시작으로 연내 광주와 부산을 포함한 총 세 곳에 도시락 제조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매주 450여 명의 취약계층에게 식사 돌봄을 지원하고 시니어를 위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도로 및 폭염 등 위험한 근로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자원재생활동가(폐지 수거 어르신)를 위한 지원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전국 지자체로부터 폐지 수거 어르신 600명을 선정 받아 도로교통법상 인도로 이동이 가능한 경량 손수레 600대를 제공한다. 지자체에는 어르신들께서 대여 형태로 사용하실 수 있는 전동 손수레 30대도 지원한다. 여름철 폭염과 차량과의 사고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쿨토시 △기능성 셔츠 △사고예방 안전조끼 △반사 테이프 등을 담은 행복상자 600박스도 함께 지원한다. 이번 인천시에는 경량 손수레 80대, 행복상자 80박스를 전달해 지역 폐지 수거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도움을 드릴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진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민관 협력 사업을 통해 시니어의 경제적 자립 지원은 물론,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기대한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8-12 09:50: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12일 시청에서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 노인일자리 창출과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은 인천시와 협력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고 취약계층 노인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조리시설 구축 및 반찬 재료비 등 지원을 담당하고 인천시는 군·구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안전한 먹거리를 독거 어르신, 장애인, 가족 돌봄 아동 등에게 제공함으로써, 시니어 일자리 제공과 복지 지원을 동시에 실현하는 새로운 협력 체계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재활용품 수집에 나서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경량 손수레 80대와 폭염 대비 안전키트 80개를 지원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하나금융그룹의 기부로 진행되고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군·구의 추천을 받은 대상자들에게 전달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서 인천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민관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두가 존중 받는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8-12 09:03:27[파이낸셜뉴스] 한국고용정보원은 11일부터 이달 29일까지 전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청년 취업지원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지난 2015년부터 시행돼 현재 전국 121개 대학에서 운영 중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전문 상담사를 통해 대학생·고교생에게 취업 및 진로상담, 기업정보 제공, 일자리 매칭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64개 대학에서,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30개 대학에서 운영되고 있다. 전국 권역별로 8회차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전국 121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실무자 450여명이 참여한다. 한국고용정보원과 고용노동부는 이번 교육을 통해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그램 활용법, 입사지원서 및 면접 지도 전략, 청년친화 주요 직무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실무자를 대상으로 직업계 고교생 의사소통 및 상담기법, 지역별 고교생 취업현황 및 사례 등도 소개할 계획이다. 이창수 한국고용정보원장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실무자들은 청년취업의 최일선에서 청년의 이해가 높고 전문성을 갖춘 분들"이라며 "이번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실무에 반영할 수 있는 현장성 높은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5-08-11 15:41:36[파이낸셜뉴스] 정부와 국책연구기관의 경제 진단과 전망을 비롯해 일자리와 수출입물가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이 다음 주에 공개될 예정이다. 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KDI는 오는 12일 수정 경제전망을 내놓는다. 지난 5월 전망 당시 0.8%로 제시된 올해 경제성장률이 조정될지 주목된다. 최근 미국과 상호관세 협상 타결, 소비 회복 조짐 등은 성장률 전망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지만, 하지만 반도체 100% 품목 관세 등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 13일에는 7월 고용동향이 나온다. 취업자 수는 지난 6월까지 넉 달째 20만명 안팎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다만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건설업 부진으로 청년층과 50대 고용이 위축됐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발표한다. 기재부는 지난 달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 7월호에서 소비 심리 개선 등을 언급하며 전월보다 낙관적 시각을 내비친 바 있다. 한국은행은 같은 날 '7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 집계 결과를 공개한다. 앞서 6월의 경우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133.86)가 5월(134.61)보다 0.6% 내려 다섯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제 유가는 올랐지만, 평균 원·달러 환율이 5월보다 2% 정도 떨어진 영향이다. 지난달의 경우 미국과 관세 협상 등을 앞두고 환율이 전반적으로 높아진만큼 수입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된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당부한다. 초대형 투자은행(IB)인 종투사들이 자본시장 통한 모험자본 공급의 첨병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지난달 가계부채 동향을 발표하고 6·27 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연다. 고강도 대출 규제 여파로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추세가 전달 대비 둔화하는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구체적 수치가 공개된다. 아울러 금융위는 18일 예금 보호 한도 상향을 앞두고 자금 이동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업계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도 연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5-08-09 10:26:36여야는 6일 한미 관세협상 결과인 대규모 대미투자에 따라 국내 산업공동화 우려를 제기했다. 정부는 오히려 우리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킬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혜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관세협상 현안질의에서 국민의힘은 물론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대규모 대미투자로 국내 생산과 일자리 감소 우려를 내놨다. 미국 정부는 관세를 고리로 조선업과 자동차, 철강 등 주요 제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직접투자를 압박하고 있다. 이를 구체화한 방안이 3500억달러 규모 대미투자인데, 대기업은 물론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중소기업까지 넘어가면 산업공동화가 될 수 있다는 게 여야 모두의 우려이다. 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기재위에서 "국내 조선업과 대미투자 조선업이 유기적 협력관계를 만들어 하나의 생태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답변에 나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조선업 기자재 중소기업들이 미국 현지에 진출하게 된다고 밝히면서도 "대미투자로 국내 일자리가 없어지는 부분보다 AI(인공지능) 접목 선박을 발전시키는 등 중국이 못 쫓아올 만큼 끌고 나가야 한다"고 답했다. 안도걸 민주당·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의 조선업을 비롯한 국내 제조업 공동화 우려에 대해 구 부총리는 "한미 협력으로 산업을 업그레이드해서 국내에 가져와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단기적인 어려움을 겪겠지만, 정부가 피해대책을 만들고 필요하면 해외기업도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미투자에 따른 일부 국내 산업 공동화를 감수하더라도 우리 제조업 수준을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고, 국내 제조업 피해는 정부의 재정·세제지원과 해외기업 유치로 메꾸겠다는 구상이다. 구 부총리는 "산업공동화돼 큰일이라는 소극적인 개념보다 부가가치를 높여 세계시장을 다 잡자는 적극적인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FTA 자체가 무력화됐다는 비판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FTA 체결국은 기본관세가 0%이므로, 비체결국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특정 품목에 관세가 부과됐다고 해서 FTA 전체가 무효화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이날 산자위에서 구 부총리와 같은 취지의 답변을 내놨다.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의 제조업 공동화 우려에 김 장관은 "일부 언론에서 산업공동화돼 일자리가 없어진다고 하는데, 오히려 저희 생각은 일자리가 새롭게 생긴다는 것"이라며 "소부장 중소기업 피해에는 정부가 정책자금과 세제지원 대책을 마련해서 경쟁력을 키우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업의 경우 이언주 민주당 의원이 '한미 간 조선산업의 협력 증진 및 지원법' 제정안을 발의해 양국 조선업 모두 이익을 취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작업에 나섰고, 철강은 여야 100여명 의원 공동발의로 세제·재정지원이 핵심인 'K스틸법'을 마련한 상태이다. 자동차 산업 또한 향후 구체적인 지원정책과 입법이 짜여질 전망이다. 종합하면 정부는 대미투자만큼 국익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정부·여당은 1500억달러 규모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Make America Shipbuilding Great Again)'를 마련하면서 투입된 국가재정과 공공기금만큼의 국내투자와 미 수주 등 이익을 창출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uknow@fnnews.com 김윤호 송지원 김형구 박지영 기자
2025-08-06 18:47:25#1. 취업준비생 정모씨(23)는 평소 관심이 있던 기업의 참가 소식에 'KB굿잡 취업박람회'를 찾았다. 정씨는 취업컨설팅과 직업체험 프로그램에서 면접에 자신감을 얻었고, 현장에서 해당 기업 인사담당자와 채용상담을 진행했다. 인사담당자는 정씨의 인턴 경험과 직무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눈여겨 봤고, 그는 화장품기업 토니모리에 취업했다. #2. 광고기획 등의 경력을 가진 조모씨(36)는 이직을 결심하고 박람회를 찾았다. 조씨는 현장에서 여러 기업 인사담당자와 상담을 통해 채용공고로는 파악하기 힘든 기업의 정보와 조직문화를 직접 확인했다. 그는 현장 면접을 거쳐 청소·경비용역관리 전문기업 앰앰아이에 바로 입사했다. KB국민은행이 주최하는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방문자 가운데 10%가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취업준비생부터 30대 중반의 경력 지원자까지 폭넓게 일자리를 연결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민간 주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KB국민은행이 주최한 '2025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방문자 2만여명 가운데 총 2385명이 일자리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자의 약 10%가 실제 취업으로 이어진 것이다.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는 중소·중견기업에게 인재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구직자의 취업을 돕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열리고 있다. 15년간 누적 방문자 123만명, 총 60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일자리 정보 10만2000여건을 제공, 취업준비생 4만1000여명에게 일자리를 연결했다. 특성화고 학생부터 20대 취업준비생, 경력직, 인생 2막을 준비하는 4050 세대까지 다양한 구직자들이 찾으면서 박람회는 늘 발디딜틈 없이 북적였다. 구직자들은 다양한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한꺼번에 만나 취업 상담뿐만 아니라 기업의 채용정보와 조직문화, 복리후생까지 체감할 수 있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지난해 상반기 선보인 '기업컬처존'에 이어 '컬처 스페이스존'을 새로 마련해 구직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컬처 스페이스존'은 직무적합성보다 문화적합성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트렌드인 '컬처핏'을 반영한 오픈형 채용관이다. 직원 복지를 포함한 기업의 문화와 비전을 구직자에게 제시할 뿐만 아니라 '기업 비전보드'를 부스에 설치해 조직문화와 복리후생 등을 구직자들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종합컨설팅과 기업매칭을 위한 '러닝 메이트존', 유형별 면접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면접 스킬업존'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KB국민은행은 박람회에 참가한 중소·중견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규직원 채용시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한다. 채용지원금은 지난달 말 기준 96억원을 넘겼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는 최대 1.3%p의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지방의 일자리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오는 11월 19일 28번째 '2025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대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2013년에 대전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115개 기업이 참가, 구직자 1만1000여명이 방문한 바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대전시 청년인구의 비율은 27.7%로 우수인재가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며 "앞으로도 KB굿잡 박람회가 고용시장에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8-06 18:23:11【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개소 1주년을 맞은 구미상생일자리협력센터(이하 센터)가 구미 지역 이차전지 기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1일 개소한 센터는 이차전지 관련 지역기업의 기술개발, ESG 경영확산, 일자리 창출, 노사갈등 인식개선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대기업 LG화학과 ESG 지원 협업, 대·중견기업 대상 시제품 납품 지원, 2건의 특허출원 지원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센터는 구미형 일자리의 실행 컨트롤 타워로써, 지역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노사민정이 함께 성장하는 구미형 상생모델을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시민이 행복한 '산업도시 구미'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센터는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등 전후방 산업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지원(12건) △기술 컨설팅 지원(12건)을 수행했다. 이중 일부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 피엔티에 시제품을 납품하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또 이차전지 산업에서 중소기업이 겪는 기술 상용화의 어려움, 이른바 캐즘(Chasm)을 극복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형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기술 자립과 제품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센터는 ESG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기준 충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9개사를 선정해 ESG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특화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역의 이차전지 기업을 대상으로 LG화학과 협업해 ESG 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유럽연합(EU)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등 국제기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출범 1년 만에 기술개발, ESG, 노사상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기업 밀착형 지원 성과를 창출하며, 이차전지 산업 중심의 지역 상생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현장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 실행 조직으로 기술지원, ESG 대응, 일자리 창출, 노사관계 안정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노사민정 주체 간 유기적인 협력 구조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8-06 09:21:09[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최근 부산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산중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학교밖청소년’ 등 진로 및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 청소년에 대한 상호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이들의 경력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마음 편한 공간’을 모토로 청소년과 함께,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의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해 관련 사업 및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신용택 동아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소장은 “부산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업무협약에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거점 센터로서 지역사회에 보다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우리 지역사회의 위기 청소년들이 진로와 취업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8-04 14:00:02[파이낸셜뉴스] 미국의 7월 비농업 신규 일자리가 7만3000개가 생기는데 그쳤다. 또 5월과 6월 수치도 하향 재조정됐다. 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신규 일자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예상됐던 10만개에 크게 못 미치는 7만400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고용 시장 부진에 오는 9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회의에서는 금리 인하 압력이 커질 전망이다. 지난달 실업률은 전월 4.1%에서 4.2%로 소폭 상승했다. 신규 일자리의 대부분은 헬스케어와 사회 보조 직종에서 생겼다. 연방 공무원 감원은 계속 이어져 1만2000명이 해직됐다. 미 노동부는 5월과 6월의 신규 일자리도 당초 발표보다 작았다고 밝혔다. 5월은 14만4000개에서 1만9000개, 6월은 14만7000개에서 1만4000개로 크게 낮춰졌다. 저널은 이 같은 고용 지표 부진으로 인해 연준의 금리 인하 압력이 커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날 미셸 보먼은 연준 이사는 성명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미룰 경우 고용 시장 부진과 경제 성장 둔화가 이어질 것이라며 완만하게라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준은 지난달말 끝난 통화정책 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4.25~4.5%인 기준 금리를 또 동결했다. 이달에는 FOMC 회의가 열리지 않으며 9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크게 거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5-08-01 23: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