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사)세종시과학기술인협회, ㈜제이엠커리어 대전지사, ㈜한국커리어스 대전지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일자리 수요데이 훈련생과 함께하는 일도약 채용박람회’가 10월 16일, D-유니콘라운지에서 개최됐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 사업에 참여하는 대전·세종지역 10개 기업의 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청년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을 비롯한 여러 직업훈련기관 및 관련 운영기관이 협업하여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역 내 우수기업 발굴 및 대학과 직업전문학교 등을 통한 인재 모집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IT 및 경영사무 분야 직무교육을 수료할 예정인 구직 청년들이 현장 면접에 참여해 약 170명이 면접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유망기업과 청년 구직자 간의 의미 있는 인력 매칭이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디앤티와 ㈜멀틱스와 같은 선도기업들이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청년 구직자들의 기업 및 직무 관련 궁금증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인 기업 관계자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우수 인재를 지원받아 인재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장에 참여한 청년 구직자는 "기업 담당자와 직접 소통하며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 및 구직자들에게 고용노동부의 '청년 일자리 도약장려금'과 연계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향후 고용 창출과 유지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4-10-16 15:25:08[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5월25∼31일)을 맞아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들이 참여하는 '일자리 수요데이'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 10개 고용센터에서 5월29일∼6월12일 중 열리는 이번 일자리 수요데이에는 최근 3년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근무혁신 우수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 등으로 선정된 10개사가 기업설명회와 현장 채용 등을 진행한다. 반차, 반반차 등 유연한 연가제도를 도입한 세이프닥, 다양한 유연근무제도를 운영하는 유한양행, 남녀고용평등·근무혁신 우수기업과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모두 선정된 동성모터스 등이 참여한다. 고용부는 이번 일자리 수요데이를 통해 일·가정 양립 환경을 구축한 일하기 좋은 기업에 고용서비스를 집중 제공해 기업 인지도 제고와 일자리 매칭 등을 지원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28 15:25:22[파이낸셜뉴스] 부산, 울산, 경남 고용노동당국이 지역별로 연달아 릴레이 방식으로 이번 9월 한 달 동안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 지역별 주력업종의 일자리 매칭이 진행되며 부산 3차례, 경남 4차례, 울산에서 1차례, 총 8차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그간 부·울·경 고용센터에서 수행한 ‘일자리 수요데이’를 모두 연계한 ‘부울경 거점별 주요 업종 이음데이’를 지난 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고용노동청과 산하 7개 권역 지청이 지역별 주력업종 일자리 인재 매칭을 위해 거점센터가 행사를 주관하고 인근 센터가 협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앞서 지난 4일에는 부산북부고용센터에서 뿌리·조선기자재 기업들과 함께, 경남 창원고용센터에서 방위산업 업체들이 참여하는 이음데이가 각 거점센터에서 진행됐다. 두 지역 행사에서 구직자 총 17명이 1차 합격하는 등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1일에는 울산고용센터에서 자동차 업종을, 부산동부고용센터에서 보건업종을 대상으로 각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동부지청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이어 추석 연휴가 끝나고 오는 23일 통영·거제에서 조선업종을, 24일 진주에서 항공업종, 25일 부산동부지청에서 관광업종, 26일 김해에서 자동차 부품업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열린다. 이번 권역별 채용박람회는 각 업종에 취업을 희망하는 누구나 거주지역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다. 부산고용청 관계자는 “주력업종 중심으로 지역을 넘어서는 일자리 매칭과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하고자 한다”며 “나아가 이번 행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11 09:25:00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 경제에서 핵심적인 산업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반도체 생산 및 수출 관련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기업들은 기술 혁신과 대규모 투자로 반도체 기술 발전 및 생산 능력 확대로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 고용 창출 등에 중요한 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설계 및 생산에 필요한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경기도는 최근 평택, 용인, 안성 등을 반도체 특화 단지로 지정해 산업 중심지 개발을 도모하고 있으나 반도체 전문 인력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오는 2031년까지 국내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인력 규모가 30만4,000여 명에 이르지만 5만4,000여 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학계 등이 다양한 반도체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주요 대학들과 협력하여 반도체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연세대, 서울대, 포항공대, 카이스트, 성균관대, 고려대 등에서 ‘테크&커리어(T&C) 포럼’을 통해 석·박사급 인재 발굴에 나서고 있다. SK하이닉스도 다양한 인재양성 지원 뿐 아니라 ‘테크 데이 2024’라는 채용 행사를 통해 우수 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원장 양재덕)이 반도체 인력 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기인력개발원은 산업 현장 수요에 맞춘 다양한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해 반도체 분야 내 유망 인재를 배출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해오고 있다. 더불어 반도체 설계, 회로 설계 등 첨단 기술 분야에 특화된 종합적인 교육 훈련을 제공하며 지역 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펼쳐 왔다. 그 결과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9월 3일 경기인력개발원은 디지털 선도기업과 함께 하는 반도체 인재 양성 프로젝트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조명을 받았다. 발표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 능력개발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발표회는 반도체 설계 및 SoC(시스템 온 칩) 회로 설계 분야 교육생들의 프로젝트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로 일찌감치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약 80명의 관련 업계 전문가 및 교육생들이 참석하며 열띤 관심을 보였다. 경기인력개발원은 디지털 선도기업과 협력하여 경기도 (미래기술학교사업) 등 정부지원을 통해 반도체 설계 분야 유망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그동안의 교육 과정에서 참여 중인 교육생들이 실제로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발표하는 자리다. 따라서 교육생들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부각됐다. 해당 교육 프로그램은 두 가지 주요 과정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세미콘 아카데미-반도체 설계' 과정으로 44명의 수료생 배출이 예정돼 있다. 두 번째 과정은 '경기도 미래기술학교 SoC 반도체 회로설계 아카데미'로 5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20명이 참여 중이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총 8개 팀을 구성하여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발표된 프로젝트는 반도체 설계와 SoC 회로 설계 분야에서 교육생들이 직접 수행한 결과물이다. 이들 작품은 창의성과 기술적 난이도, 완성도 등의 기준에 따라 평가가 이뤄졌다. 심사 결과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다양한 상이 주어져 교육생들의 성취감 및 취업 자신감을 높였다. 경기인력개발원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반도체 인재 양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현재까지 수료한 반도체 과정의 교육생은 총 104명이며, 이 중 81.4%가 취업에 성공했으며, 지속적인 구인요청으로 취업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교육 프로그램이 실무와 긴밀히 연결돼 있고 기업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력을 배출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무엇보다 하만커넥티드서비스, 엘아이지넥스원, 이수페타시스, 두산큐벡스 등 다양한 우수 기업들이 이번 교육과정의 취업처로 연결되면서 교육생들의 만족도 및 취업률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평가다. 경기인력개발원 양재덕 원장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반도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하여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기인력개발원은 이외에도 [Intel]]엣지 AI SW아카데미 과정을 비롯해, 사이버 시큐리티 스쿨(정보보안) 등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생 모집을 하고 있다.
2024-09-04 09:52:36[파이낸셜뉴스] 서울남부고용센터가 한국공항공사 등과 기내식 조리보조원·지상 조업직 등 공항 관련 인재 채용에 나선다. 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지역산업의 특성에 따라 구인기업과 구직자에게 고용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일자리 수요데이'를 운영 중이다. 채용행사에는 올해 7월까지 2889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구직자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도 5683회 진행했다. 일자리 수요데이는 '일자리 수요'가 있는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는 22일부터는 지역의 청년, 중장년들이 적합 기업을 탐색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과 협업을 중심으로 '일자리 수요데이'를 운영한다. 서울 강남, 인천 등 17개 고용센터에서 채용행사 24회 등이 개최될 계획이다. 서울고용센터는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백화점 등 대기업이 릴레이로 참여하는 직무설명회 '일자리 수요데이 설來(래)임'을 준비했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의 인사담당자 현장 특강을 통해 기업문화와 직무별 채용프로세스 등 청년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고용센터는 경일대학교와 공동으로 '청년을 위한 일자리 수요데이'를 연다. 지역 강소기업인 에스엘㈜, 남산병원 등 2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지역 청년들에게 현장 면접을 통해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남부고용센터는 한국공항공사 등과 힘을 모아 중장년 구직자 중심으로 '항공일자리 수요데이'를 운영한다. 아시아나 에어포트, 케이에이㈜ 등 9개 기업이 참여해 보안검색대 요원, 기내식 조리보조원, 지상 조업직 등 다양한 공항 관련 일자리에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면접 희망자를 대상으로 직무설명회와 취업서류 컨설팅 등의 서비스도 지원한다. 지역 주력산업의 구인 어려움 해소를 위해 일자리 수요데이를 운영하는 고용센터도 있다. 인천고용센터는 뿌리산업 관련 기업이 다수 위치한 지역 상황을 반영해 인천 테크노파크,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지역 일자리 기관이 함께 지역 뿌리산업의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 ㈜엠코테크놀러지 등 30여개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채용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기업, 직무내용 등 일자리 수요데이 관련 구체적인 정보와 고용센터 담당자 연락처 등은 고용24의 채용정보-채용행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자리 수요데이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고용센터에 연락해 현장면접 일정과 특강 등 프로그램 신청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된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고용복지+센터가 구직자와 기업의 일자리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 일자리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21 14:06:53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인재 선점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분야 기업설명회 대학을 확대하고, 외국인 학생 취업 상담까지 나서고 있다. SK하이닉스는 C레벨(경영자급 임원)급 기업인이 전국의 공과대학을 돌며 미래 인재 발굴에 나서는 게 핵심 역량으로 떠올랐다. 국내에 둥지를 튼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들도 메모리 훈풍과 용인 클러스터 등 대규모 투자에 맞춰 인재 입도선매에 나서 분위기를 가열시키고 있다. ■ 삼성·SK, 인재 선점 전략 확대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연세대를 시작으로 △서울대(22일) △포스텍(26일) △카이스트(27일) △성균관대(28일) △고려대(29일) 등 6개교에서 반도체 인재 확보를 위한 '테크&커리어(T&C) 포럼'을 개최한다. T&C 포럼은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이 반도체 인재 발굴과 양성을 목적으로 2016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대상의 글로벌 행사를 2022년부터는 국내 대학까지 넓혔다. 올해 T&C 포럼은 DS부문 채용담당(TA)그룹장의 강연과 더불어 인사·기술 담당 임원들이 나서 회사의 문화와 주요 제품·기술 등에 대해 설명하는 테크 포럼이 마련됐다. 테크 포럼의 연사로는 각 사업부를 비롯해 △반도체연구소 △혁신센터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등 산하 조직의 소속 상무와 마스터(상무급 기술임원) 등이 직접 나선다. 커리어 포럼에서는 신입 석·박사 출신의 DS부문 현직자와 1대1 상담이 진행된다. 지난해와 달리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전담 부스를 별도로 설치해 국내 외국인 우수 인재 확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해 8월 국내 근무를 희망하는 외국인 인재를 위해 새롭게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전형'을 도입하며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재 확보에 나선 바 있다. SK하이닉스도 20일 서울대를 시작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포항공대와 카이스트, 연세대, 고려대 등 5개교에서 석·박사생 대상 채용 행사인 '테크 데이 2024'를 개최한다. '테크 데이 2024'에는 김주선 사장(AI 인프라 담당), 김종환 부사장(DRAM개발 담당), 차선용 부사장(미래기술연구원 담당), 최우진 부사장(P&T 담당), 송창록 부사장(CIS개발 담당) 등 SK하이닉스 경영진이 학교별 메인 강연자로 참석한다. ■ 글로벌 장비업체, 입도선매 가세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 빅4(AMAT·ASML·램리서치·TEL)도 국내 인재 확보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이들 4개 기업을 포함한 14개 국내·외 반도체 장비업체들은 지난 12~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캠퍼스 아웃리치(Campus Outreach)'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대학 졸업 후 반도체 산업으로 진출하는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공별 직무 및 커리어패스에 대한 멘토링과 반도체 산업 내 다양한 회사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SEMI가 주관한다. 학생들은 △전자전기공학 △메카트로닉스공학 △물리학 △재료공학 △컴퓨터공학 △기계공학 등 전공에 맞는 직무의 교육을 들을 수 있으며, 각 개별 회사의 입사설명회도 동시에 진행됐다. 이와 별도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ASML은 지난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기술과 커리어 관련 설명회인 'ASML 테크 토크'를 진행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는 이달 말 글로벌일자리 해외취업 &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에 이어 다음 달부터 캠퍼스 리쿠르팅에 나선다. 램리서치는 지난달 16일 자체 채용설명회인 '잡카페'를 진행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를 시작으로 업황이 살아나면서 인력수요도 크게 늘었다"면서 "초격차 기술전쟁의 핵심은 우수 인력이기 때문에 기업들의 쟁탈전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8-19 18:20:38#OBJECT0#[파이낸셜뉴스]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인재 선점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분야 기업설명회 대학을 확대하고, 외국인 학생 취업 상담까지 나서고 있다. SK하이닉스는 C레벨(경영자급 임원)급 기업인이 전국의 공과대학을 돌며 미래 인재 발굴에 나서는 게 핵심 역량으로 떠올랐다. 국내에 둥지를 튼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들도 메모리 훈풍과 용인 클러스터 등 대규모 투자에 맞춰 인재 입도선매에 나서 분위기를 가열시키고 있다. 삼성·SK, 인재 선점 전략 확대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연세대를 시작으로 △서울대(22일) △포스텍(26일) △카이스트(27일) △성균관대(28일) △고려대(29일) 등 6개교에서 반도체 인재 확보를 위한 '테크&커리어(T&C) 포럼'을 개최한다. T&C 포럼은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이 반도체 인재 발굴과 양성을 목적으로 2016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대상의 글로벌 행사를 2022년부터는 국내 대학까지 넓혔다. 올해 T&C 포럼은 DS부문 채용담당(TA)그룹장의 강연과 더불어 인사·기술 담당 임원들이 나서 회사의 문화와 주요 제품·기술 등에 대해 설명하는 테크 포럼이 마련됐다. 테크 포럼의 연사로는 각 사업부를 비롯해 △반도체연구소 △혁신센터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등 산하 조직의 소속 상무와 마스터(상무급 기술임원) 등이 직접 나선다. 커리어 포럼에서는 신입 석·박사 출신의 DS부문 현직자와 1대1 상담이 진행된다. 지난해와 달리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전담 부스를 별도로 설치해 국내 외국인 우수 인재 확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해 8월 국내 근무를 희망하는 외국인 인재를 위해 새롭게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전형'을 도입하며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재 확보에 나선 바 있다. SK하이닉스도 20일 서울대를 시작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포항공대와 카이스트, 연세대, 고려대 등 5개교에서 석·박사생 대상 채용 행사인 '테크 데이 2024'를 개최한다. '테크 데이 2024'에는 김주선 사장(AI 인프라 담당), 김종환 부사장(DRAM개발 담당), 차선용 부사장(미래기술연구원 담당), 최우진 부사장(P&T 담당), 송창록 부사장(CIS개발 담당) 등 SK하이닉스 경영진이 학교별 메인 강연자로 참석한다. 글로벌 장비업체, 입도선매 가세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 빅4(AMAT·ASML·램리서치·TEL)도 국내 인재 확보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이들 4개 기업을 포함한 14개 국내·외 반도체 장비업체들은 지난 12~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캠퍼스 아웃리치(Campus Outreach)'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대학 졸업 후 반도체 산업으로 진출하는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공별 직무 및 커리어패스에 대한 멘토링과 반도체 산업 내 다양한 회사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SEMI가 주관한다. 학생들은 △전자전기공학 △메카트로닉스공학 △물리학 △재료공학 △컴퓨터공학 △기계공학 등 전공에 맞는 직무의 교육을 들을 수 있으며, 각 개별 회사의 입사설명회도 동시에 진행됐다. 이와 별도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ASML은 지난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기술과 커리어 관련 설명회인 'ASML 테크 토크'를 진행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는 이달 말 글로벌일자리 해외취업 &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에 이어 다음 달부터 캠퍼스 리쿠르팅에 나선다. 램리서치는 지난달 16일 자체 채용설명회인 '잡카페'를 진행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를 시작으로 업황이 살아나면서 인력수요도 크게 늘었다"면서 "초격차 기술전쟁의 핵심은 우수 인력이기 때문에 기업들의 쟁탈전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8-19 16:04:19[파이낸셜뉴스] 부산상공회의소는 11일 상의홀에서 지역기업과 전문기술 인력을 매칭하는 ‘11차 구인·구직 잡 매칭데이’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잡 매칭데이에는 만성적인 구인난을 겪고 있는 조선·기자재업 등 제조업과 소프트웨어 개발업종의 17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생산관리, 기계설계, 웹 개발 등 다양한 직무 분야 면접을 통해 33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현장면접에는 구인업체 9개사와 구직자 33명이 참석해 복수의 면접을 실시했다. 현장에 오지 못한 나머지 8개사는 온라인 매칭을 통해 면접을 진행하기로 했다. 참여기업 9개사 중 절반에 가까운 4개사가 조선·기자재 기업이었다. 이들 기업은 최근 조선업 호황에 따른 수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기피 현상으로 인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선박용 측정센서를 제조하는 ㈜마르센의 면접관으로 참여한 이한진 차장은 “지난 2022년부터 꾸준히 매칭데이에 참여해오고 있다. 조선·기자재업종 구인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렇게 한자리에서 다양한 직업전문학교의 수료생 구직자를 만날 수 있어 앞으로도 계속해서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직업전문학교 기술교육생 수요조사를 통해 매칭데이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고 구인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조선·기자재업종과 같이 인력 수급문제가 심각한 업종의 경우 정부 일자리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부산 주력산업의 고용안정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11 10:51:34[파이낸셜뉴스] 유한양행은 지난달 31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일자리 수요데이 운영프로그램으로 원데이 기업투어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및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써 2024년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에 열리는 일자리 수요데이 행사에 참여했다. 기업투어는 본사 4층 대연수실에서 모여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3시간 30분가량 진행됐으며 약품 및 해외(CDMO) 영업 직무 희망 청년 구직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유한양행의 기업문화탐방, 약품 및 해외영업 직무소개, 현직자와 함께하는 소그룹 멘토링, 유일한기념관 및 메모리얼룸 견학 등으로 이루어져 유한양행에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올해로 창립 98주년을 맞는 유한양행은 '글로벌 톱50'을 목표로 각 사업부문 강화를 위해 인재 육성 및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내부 직원의 교육강화와 외부 전문인력의 영입으로 직원 수는 2021년 1878명, 2022년 1938명, 2023년 2002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일과 가정의 양립, 워라벨 보장 등 최근 구직자들이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며 “우수인력의 영입과 기존 임직원들을 위해 각종 복리후생, 기업문화 개선 등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최근 출산 장려를 위해 임직원이 아이를 낳을 경우 1000만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한편, 현재 유한양행은 현재 2024년 상반기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모집중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6-03 09:41:08[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지역과 업종의 특성을 반영해 이달 '일자리 수요데이'를 조선업과 반도체업, 기계·장비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일자리 수요데이는 일자리 '수요'가 있는 기업과 구직자를 '수요일'에 집중 연결한다는 의미로 매월 3~4주 기업 설명회부터 채용 면접, 취업 컨설팅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3월에는 조선업과 반도체업, 기계·장비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오는 20일에는 부산·대전·수원·안양 등 각 지역 고용센터에서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는 현장 채용 면접을 볼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고용센터 문의를 통해 입사지원서 등 구비서류를 안내 받은 후 당일 방문하면 된다. 일자리 수요데이에 참여한 한 구직자는 "처음에는 고용센터에서 면접을 보는 것이 생소했는데 회사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부담 없이 면접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첫 번째 면접을 본 뒤 바로 다른 기업 면접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앞으로도 일자리 수요데이를 지역의 상황에 맞게 지속적으로 운영해 시기별로 국민과 기업에 필요한 지원 정책을 연계, 제공하는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일자리 수요데이를 통해 고용센터가 일자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구직자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19 13:5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