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9일 발달 장애인들의 일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꿈더하기 사회적 협동조합'을 방문해 정현주 협동조합 대표와 현장에서 일하는 장애인 근로자들을 만났다. 김 후보자는 "당사자가 아니면 알기 어려운 정책의 사각지대를 적시에 발굴하고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발달 장애인의 경우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립하기 위해 직업훈련·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관심과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발달장애인의 가족에게 휴가 쿠폰을 제공해서 1년에 며칠이라도 휴식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싶다"며 "그런 휴가 쿠폰을 대한민국이 함께 만들어보자"고 했다. 김 후보자는 총리로 취임하게 되면 장애인 근로자들과 가족을 총리 공관에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심종섭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 손호준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이 동행했다. 한편,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24일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6-19 19:40:00[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지난 18일 수산자원공단 부산 본사에서 ‘해양수산 인재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향후 해기사, 옵저버(불법조업 감시자) 등 해양수산 분야 인재 양성과 관련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관련 인재를 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안전 프로그램 등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우선 연수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기사 양성 프로그램 ‘오션폴리텍’을 공단의 ‘옵저버 육성사업’과 연계할 예정이다. 오션폴리텍 수강 해기사를 대상으로 옵저버 진로를 안내하고 옵저버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종 연수원장은 “두 기관 간 이번 협약이 해양수산 분야 인재 양성과 관련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구직자들에 더 나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6-19 11:52:5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2025년 제2차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참여할 경기도 소재 인증사회적기업 및 예비사회적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취약계층 고용 및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고용 인력에 대한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를 일부 지원하는 것이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제1차 공모를 통해 지원 기업 총 171개사(418명)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예산을 소진한 13개 시·군을 제외하고 수원·용인·화성·남양주·안산·김포·광주·하남·광명·군포·양주·오산·안성·구리·의왕·포천·양평·여주 등 총 18개 시·군에 한해 2차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 시·군에 사업장을 둔 (예비)사회적기업은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시 기업당 최대 30명에 대한 인건비를 신청할 수 있고, 개시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최저임금의 일정 부분이 지원된다. 예비사회적기업은 최저임금의 50%, 인증사회적기업은 40%가 기본 인건비로 지원되며, 취약계층 근로자를 고용하거나 지난해 참여 근로자를 계속 고용하는 경우 20~30% 추가 지원된다. 도는 서류 검토와 현장실사, 대면 심사 등을 거쳐 참여 대상을 선정하고, 오는 7월 말 경기도청 및 시·군 누리집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재정지원은 사회적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예비사회적기업과 인증사회적기업이 재정지원을 통해 지속·안정적 수익 구조를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16 09:57:4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어르신 새 일자리로 10개 사업을 선정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특색 있는 노인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22일까지 ‘2025년 인천형 어르신 새 일자리 공모사업’을 진행해 총 29건의 응모사업 중 심사를 거쳐 10개 사업을 선정했다. 시는 △카페지브라운도화점(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 △다시쓰임(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 △편의점재활용수거사업(미추홀시니어클럽) △마을심장지킴이(미추홀노인복지관) △손끝기적단(청학노인복지관) △송도커피박재활용사업(송도노인복지관) △화재안전돌보미(부평구노인복지관) △페이퍼 리사이클 업(계양시니어클럽) △시니어 밥상지원단(계양구노인복지관) △위기노인 상담지원사업(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 등의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운영되고 총 69명의 어르신이 일자리에 참여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에 총 1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일자리에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해당 사업 관할구 노인일자리 담당 부서 또는 수행기관에 문의 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시는 2020년부터 매년 어르신 새 일자리 공모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48개 사업을 선정해 423개의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환경문제 등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하는 동시에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는 일자리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6-11 08:18:32[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6일 안성을 찾아 지역 숙원인 ‘GTX·A 안성 연장’,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오전 안성 중앙시장에서 유세를 갖고 “GTX·A의 안성 노선을 반드시 완성해 달라는 것과 안성의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해 달라는 두 약속을 확실하게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안성은 조용하고 살기 좋은, 양반 도시”라며 “지역에 청룡사 대웅전, 칠장사 등 좋은 절이 있고, 안성유기, 바우덕이 등 여러 문화유산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역이 수도권 규제에 묶여 여러 어려운 점이 있다. 경기남부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기도 한데, 이런 부분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잘 알고 있고, 안성이 문화와 품격을 갖추면서도 일자리가 풍부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안성이 낙후된 지역이 아니라 정말 경기도와 같이 발전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안성시민들에게 “‘평택, 용인도 잘 나가고, 인근에 천안도 잘 나가는데, 왜 안성만 어렵냐’라며 속이 타들어 갈 것”이라며 “그 뜻을 저는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소외됐던 부분을 하나하나 확실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총각 사칭, 대장동·백현동 의혹 등을 거론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GTX·A 노선을 연장한다는 것을 두고 ‘거짓말하는 것 아니냐’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며 “저는 어디 나가서 총각이라고 거짓말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사람이다. 아내가 보장한다”며 이재명 후보를 직격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안성에 이어 평택과 오산, 용인, 서울 노원·도봉·강북 등 수도권 지역 유세에 나선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5-05-26 12:42:15[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25만명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2008년 금융권 최초로 일자리 사업을 시작했고 2022년까지 일자리 창출 20만명을 기록한 후 연간 약 2만명씩 일자리 매칭에 성공하며 올해 4월 누적 일자리 창출 25만명을 달성했다. 일자리 창출 25만번째 주인공은 나이스텍에 입사한 이 모씨로 그는 “기업은행을 통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알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전용 채용포털 i-ONE JOB, 일자리 채움펀드, 일자리 박람회, 중기근로자 복지증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취업난과 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i-ONE JOB을 통해 정규직을 채용하고 3개월 이상 고용유지 등의 조건을 만족한 기업에게 채용 인원 1인당 최대 3백만원 상당의 금융비용을 지원하는 일자리 채움펀드를 지원하고 있다. 적립된 금액은 대출이자, 각종 수수료, 신용카드 이용대금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자리 사업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5-20 16:15:33【파이낸셜뉴스 동두천=김경수 기자】 경기 동두천시가 ‘동두천시 중장기 발전 종합 계획’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는 지난달 4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 진행됐다. 총 2205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연령별로는 30·40대 응답자가 43.2%로 가장 많았다. 시민들은 동두천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로 ‘미군 공여지의 장기 미반환’을 지목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과제로는 △정부 주도의 개발 방안 마련 △명확한 반환 계획 제시 △동두천 지원 특별법 제정 등이다. 미군 공여지 개발 방향으로는 산업 시설, 상업 및 유통 시설 조성이 가장 적절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시민들은 공여지 문제 해결이 지역 경제 회복과 자립 기반 구축의 출발점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시민들은 동두천의 강점으로 ‘청정한 자연환경과 생태 힐링 자원’을 꼽았다. 철도망 개선, 청년 일자리 창출, 공공의료기관 유치 등에도 높은 정책 수요를 보였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과 인터뷰 등을 추가로 실시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현 가능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중장기 전략 수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미군 공여지 문제도 지역 경제 회복과 연계해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15 16:07:34저출산·고령화·인구감소 등 지역문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마을기업'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역자원을 활용한 사업으로 주민들의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지역에 밀착한 새로운 경제 모델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을 통해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마을기업 39% 인구감소지역 운영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마을기업은 지난 2011년부터 본격 추진 중이며 지난해말 기준 17개 시·도에 총 1800개를 운영 중이다. 이 중 인구감소지역에서는 총 703개소(39.1%)를 운영 중이다. 비수도권이 1439개소(80%)로 수도권(서울·경기·인천) 361개소(20%)보다 더 많이 운영되면서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마을기업 중 5년 이상 생존율은 70.8%로 나타났지만 2011년 이후 총 마을기업의 5년 이상 생존율은 무려 89.3%로 매우 높은 기업유지 수준을 보여주고 있어 지역경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마을기업의 수익성 지표를 이런 부분이 더 명확히 드러난다. 마을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지난 2020년 2057억원에서 2023년말 기준 총 3090억원으로 전년(2656억원) 대비 434억원(16.3%)이 상승했다. 마을기업이 대분분 소규모에 영세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마을기업에 종사하는 인원도 총 1만2265명에 수익금중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 사회공헌 등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농촌에서는 지역주민들이 생산물을 수매하고, 판매 또는 2차 가공품을 판매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소득 경제 구조를 만드는 선순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마을기업의 이런 지속적 성장은 인구 유인 효과가 크다. 마을기업의 기업성 확장은 도심 외 지역에서도 성공의 가능성을 입증해 청년 인구의 유입 의지를 촉발하면서 자연스럽게 인구소멸, 지역소멸의 해결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기업투자유치, 청장년층 다양한 산업 창출마을기업과 지역 정책이 협력해 인구 감소 문제를 완화하고 지역 사회를 활성화하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연관사업간 협력도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예를 들어, 경북 의성군의 농업회사법인 '농뜨락'은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 생산으로 매출을 올리며, 지역 주민과 청년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 사회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 마을기업이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경상북도 'K-U시티 프로젝트'는 청년 인구의 지역 정착을 위해 자치단체, 대학,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교육과 일자리를 결합한 프로젝트다. 이로 인해 지난 5년간 약 32조원의 기업 투자 유치와 1만7000여 개의 지역 일자리 창출을 이뤄냈다. 전라남도 '청년 맞춤 만원주택 사업'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 정책은 청년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이처럼 마을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지원 예산이 감소하면서 위기감도 감돌고 있다. 2021년에는 약 104억원이었던 지원 예산이 2024년에는 약 26억원으로 급감했으며, 2025년에는 신규 마을기업 지정이 재개됐지만 지원금 없이 지정만 이뤄지는 경우도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보조금 지급보다는 홍보와 컨설팅 같은 간접 지원에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장에서는 초기 사업 자금이 부족한 마을기업에게 보조금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많으며, 법적 근거를 마련해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마을기업이 안정적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유지하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5년간 지침으로 운영해 온 마을기업이 국가의 기본계획에 의한 체계적인 지원책이 가능하도록 관련 법률 제정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가칭 '마을기업법'을 제정해 연차별로 안정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지속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계확이다. 2024년 11월 '마을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됐으며, 이 법안은 마을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이 핵심 내용이다. 법령제정을 할 경우 행정·재정적 지원이 안정적으로 반영됨에 따라 마을기업의 지속 성장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그동안 국회의원 여야 각 3명씩 총 6명의 의원이 대표 발의를 해 법안을 마련하고 국회 토론회, 공청회를 마쳤으며, 법안소위를 통해 법안 제정에 충분한 절차와 조건을 준비했다"면서 "여·야 간의 이견이 없고, 행안위에서도 긍정적인 법안으로 추진되고 있어 올해에는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성과 평가 기준 모호…다양한 인센티브 정책 마련도현재 법안은 행정·재정적 지원을 명시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지원 규모와 방식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초기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마을기업을 위한 안정적인 재정 지원 체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청년층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구체적인 인센티브와 정책이 부족해 청년 창업 지원금, 교육 프로그램, 멘토링 시스템 등을 추가로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아울러 마을기업의 성과를 평가하는 기준과 방법이 명확하지 않아 정책의 효과를 측정하기 어려워 이를 해결하기 위해 표준화된 성과 평가 체계 구축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지역별 특화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활용한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지원이 부족한 만큼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역 자원 조사 및 활용 방안을 법안에 포함 시킬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4-27 18:43:07[파이낸셜뉴스] 이노비즈협회는 25일 충북 진천 골프존 카운티 화랑에서 '2025년 제2차 정기이사회 및 상반기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 디지털 전환(DX), 일자리 창출, 기술 인증평가 등 이노비즈기업들의 지속 가능 성장과 관련된 2025년 주요 사업 현황을 논의했다. 또한 회원 서비스 강화와 정책 기반 조성이라는 협회의 핵심 목표를 공유하며 협업의 의지를 다졌다. 특히 협회는 업종별·산업별 임원사가 참여하는 글로벌위원회, 인공지능(AI)위원회,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회, 나눔위원회 참여위원을 새롭게 구성했다. 이들은 산업별·업종별 임원들이 참여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현안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면 이를 협회의 정책으로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사회에서는 12명의 신규 임원 위촉과 1명의 직위 변경이 이뤄졌다. 당연직 부회장으로는 각 지역 회장으로 선임된 △이삼연 우림테크 대표(경남 회장) △신유정 테크유니온 대표(부산울산 회장) △안준식 블루마운트테크놀러지 대표(충북 회장) △서정원 센텍 대표(대전세종충남 회장 직무대행)가 임명됐다. 직전 지역 회장 자격으로는 △박재근 유창산공 대표(전 경남 회장) △박성백 코노텍 대표(전 부산울산 회장) △임형택 태강기업 대표(전 충북 회장)가 부회장으로 위촉됐다. 신규 선임된 부회장으로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이사 △이병욱 팜스빌 대표는 기존 이사에서 부회장으로 직위가 변경됐다. 또한 신규 이사로는 △권영민 이노디스 대표 △정충묵 한퓨어 대표 △김태철 포위즈시스템 대표 △ 김찬중 엔씨스페이스 대표가 위촉됐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회원사 간 소통과 참여, 연결과 협력, 성장과 발전이라는 협회의 가치를 실천해 왔다"며 “새롭게 구성된 업종별 위원회와 함께 회원사들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해 이노비즈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4-25 14:53:4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5일 시청 사회복지국장실에서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부산희망등대종합지원센터와 '2025년 노숙인 일자리 창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복지와 고용을 연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노숙인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사업비 7100만원을, 부산희망등대종합지원센터는 참여자 선발과 관리를 맡는다. 시는 행정적 지원을 한다. 선발된 노숙인은 5월부터 부산역과 구포역에서 하루 3시간씩 환경미화 활동과 동료 노숙인에 대한 계도 활동을 하고 월 90만원을 받는다. 아울러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문화 활동, 취업 상담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는 2018년부터 매년 노숙인 일자리 사업을 위해 사업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25 09: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