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개정된 수의사법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로 오는 5월 19일까지 경기도내 동물병원 387개소를 대상으로 8주간 동물병원 운영실태에 대한 일제 점검이 추진된다.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1월 4일 시행된 수의사법은 '수술·수혈 등 중대 진료를 하기 전, 예상되는 진료비용의 고지', '수의사가 2명 이상인 동물병원은 주요 동물진료업의 행위에 대한 진료비용 게시', '게시한 진료비용 및 산정기준 등에 관한 현황의 조사·분석 및 결과 공개' 등이다. 도는 동물병원의 적정한 이행 여부를 포함, 운영실태 전반에 관해 확인할 예정으로 시·군별 점검 대상을 선정해 방문할 계획이다. 점검 항목은 진찰 등의 진료비용 게시, 수술 등의 중대 진료 설명, 동의 이행, 수의사처방 관리시스템 관련 사항, 처방전 적정 발급, 진료부 기록, 보존, 허위광고 또는 과대광고 행위 여부 등이다. 법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점검 대상에서 제외된 동물병원은 점검 기간 내 유선 연락 등의 방법을 통해 개정된 수의사법 관련 제도 홍보와 계도를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훈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동물 의료 분야는 확대 추세이고 관련 제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최근 시행된 수술 등 중대 진료 고지, 진료비용 게시제도 등을 조기 안착시켜 동물 의료 분야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보호 관리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내 동물병원은 2023년 3월 기준 1274개소로 전국 최대로 서울시 909개소보다 365개소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3-29 09:32: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인천 부평 미군부대(캠프마켓) 내 일제 잔재 건물의 철거 여부를 놓고 전문가와 주민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문화재청이 인천시에 철거 유예를 요청해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시는 문화재청이 지난 3일 부평 캠프마켓 내 B구역에 있는 일제 강점기 당시 조병창 병원으로 사용되던 곳에 대해 철거 유예를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당초 부평 캠프마켓 환경오염에 대한 정화작업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철거작업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문화재청은 공문을 통해 “캠프마켓의 역사성과 건축적 내력, 건물들이 가지는 공간적 의미 등에 대한 종합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철거 유예를 요청했다. 시는 문화재청의 요청을 받아들여 철거작업을 하려던 계획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앞서 시는 캠프마켓 B구역의 건물 31개동 가운데 환경오염이 심한 9개동을 철거하고 잔여 건축물 22개동을 토양오염 정도와 근대건축물로써의 보존가치 여부 등 다양한 각도에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철거를 보류했다. 조병창 병원 건물은 시가 철거하겠다고 결정한 건축물 9개동 중 하나이다. 연면적 1324㎡ 규모로 근로자 병원으로 사용됐다. 병원에는 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피부과, 치과가 있었으며 의사가 7∼8명에 달하고 입원실도 별도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은 캠프마켓 내 건물 철거 논의 당시 근대건축물을 조사해 일제강점기 조병창 관련 건축물과 미 군정기를 엿볼 수 있는 다수의 시설을 보존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최근 캠프마켓 내 일제 잔재 건물 철거를 둘러싸고 청와대와 인천시 홈페이지에 지역주민과 시민들의 철거를 요구하는 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주민들은 “독립투사의 건물도 아닌 일본군이 썼던 건물이 어떤 역사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일제 역사 공원을 만들려고 하는가”라며 철거를 주장했다. 반면 전문가들은 “일제 침략 역사를 후손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공간으로 교육적 가치가 있다”며 보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는 구체적인 방침을 결정하지 않은 상태로 철거와 보존 여부를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청의 구체적인 의견을 들어본 뒤 국방부와 협의해 철거·보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평 캠프마켓은 과거 일제강점기 무기·탄약을 제조·저장·보급하는 장소인 조병창으로 사용된 후 1945년부터 1973년까지 주한 미군부대로 사용된 곳으로 지난 2019년 12월 81년 만에 인천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20 13:45:08[파이낸셜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 정부는 김포요양병원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10월부터 요양병원에 대한 화재안전 일제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박능후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19년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최근 발생한 김포요양병원 화재사고에서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환자 및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복지부는 다음달부터 요양병원에 대한 화재 점검과 함께 올해 말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박 장관에 따르면 복지부는 소득, 의료, 돌봄 등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적으로 사회안전망 확충에 집중한다. 박장관은 "지난 9월에 발생한 ‘북한이탈주민 모자 사망 사건’은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과 정책적 지원 노력이 필요함을 보여주었다"며 "초음파.MRI 단계적 급여화 등 남은 과제들도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하는 등 국민들이 병원비 부담 때문에 아파도 치료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건강보험 보장성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정신 건강 인프라도 확충하고, 자살예방정책위원회 신설 등 자살 예방체계도 내실화해 나갈 계획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9-10-02 12:03:34[파이낸셜뉴스]조류인플루엔자(AI) 및 럼피스킨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가축질병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방역대책을 점검했다. 전국 고기를 위한 닭(육용종계) 농가에는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소 농가 대상 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현재까지 소고기, 닭고기 관련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19일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육용종계 농장(328가구)에 대해 지난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방역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사료공장, 산란계 및 오리농장 등에 대한 방역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럼피스킨 예방을 위해 전국 일제 수요일 및 주말 방제 소독의 날 운영도 강화할 예정이다. 모든 소 사육 농장을 대상으로 백신접종 관리 실태도 점검할 계획이다. 농장 소독 및 매개곤충 방제 등 방역 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전날 18일 중수본 회의에서 “최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검출(8건)됐고, 향후 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는 12월~1월에 바이러스가 최다 유입될 것이 예상된다”며 “일본 가금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8건 발생했고 최근 기온도 급격히 낮아지고 있어, 방역 미흡 농장을 중심으로 추가 발생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중수본은 현재 소고기·닭 공급은 원활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20차례 럼피스킨 발생으로 인한 소 살처분 마릿수는 지금까지 245마리다.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총 3차례다. 육용종계 등 살처분된 누적 마릿수는 13만여 마리다. 중수본 관계자는 “이는 국내 소(한우) 사육 마릿수 341만 마리중 0.01% 수준을, 육용종계 사육 마릿수 930만 마리를 감안하면 0.14%로,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인천 강화군 소재 육용종계 농장(1만7000여 마리)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전남 영암군 소재 한우농장(2마리 사육)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11-19 09:59:27라씨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전 이슈 : 육계 이슈 버블 차트 10/16 09:59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매매비서 를 검색하세요. 지금 핫이슈 : 육계 육계 연관 종목 : 마니커에프앤지, 마니커, 하림, 동우팜투테이블, 체리부로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마니커에프앤지 17.7% [오늘매도] #마니커 16.44% [관망중] #하림 3.87% [관망중] #동우팜투테이블 3.05% [관망중] #체리부로 2.78% [보유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육계 이슈 내용 요약 : 예년보다 빠른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핵심 내용: 경북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차단에 총력 전북 군산에서 AI 검출, 위기 경보 '심각' 단계로 격상 가금류 농장 검사 주기 단축, 출하 전 검사 강화 오리농장 일제 검사 및 출하 기간 단축 최근 AI 확산 속도 빨라져, 방역 강화 필요 주요 철새도래지 통제 및 방역 강화 경북도, 농장 차단 방역 수칙 준수 강조 요약 내용: 경상북도 방역당국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 군산에서 AI가 검출되면서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었고, 가금류 농장에 대한 검사 주기를 단축하고 출하 전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AI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경북도는 주요 철새도래지 통제와 소독을 강화하고, 농장 차단 방역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육계] 이슈 관련 종목 : 마니커에프앤지, 마니커, 하림, 동우팜투테이블, 체리부로 ※ AI 관심 종목 : 보락, KTcs, 삼성제약, 두산에너빌리티, CJ씨푸드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10-16 10:13:30[파이낸셜뉴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됨에 따라 위기 경보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전북 군산시 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형이 9일 확인됐다. 그동안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경우 얼마 지나지 않아 가금 농장에서도 발생했다. 국내 철새 이동 경로가 유사한 일본에서도 지난 8일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검출됐다. 중수본은 군산시 만경강 항원 검출 지점 반경 500m 내 사람·차량 출입 금지 명령을 시행했다. 축산차량 및 관계자는 물론 낚시·산책 등을 위한 일반인 출입도 제한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지점이 속한 철새도래지 전체 구간(수변으로부터 3㎞ 내 지역)에 대해서도 출입 금지 현수막·안내판 등을 설치하고 출입을 통제한다. 발생지역 10km 내 방역지역 가금농장에 발생 상황을 전파하고 일제 검사와 긴급 전화 예찰을 통해 농장별 이상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농가 진·출입로 등에 대해 매일 2회 소독을 시행한다. 중수본은 심각 격상에 따라 전국 단위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다음과 같이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국 가금사육 농장 정밀검사 주기를 단축해 운영하고 감염축 조기 확인을 위해 전국 오리농장 550여 농가에 대해 10일부터 18일까지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또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방사 사육을 금지하기로 했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전북도와 군산시에 “검출지 인근 차량·사람 등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 내 가금농장 예찰·검사 및 소독을 꼼꼼히 시행해 줄 것”과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산란계 밀집단지인 김제시 용지단지의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10-10 16:11:04【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설정해 운영한다. 도는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대한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겨울철은 감염된 철새에 의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동절기 먹이활동을 위해 농가에 접근하는 멧돼지 등으로 가축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에 도는 24시간 비상체제 유지(강화)와 함께 각 질병별로 가축전염병 방역 대책을 마련하여 내년 봄이 올 때까지 철저하게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철새로부터 농장으로 유입되는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해 철새도래지 인근 축산차량 통제구역(18개 구간 55개 지점) 운영 및 감시,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가금 농가 집중 소독 등 특별관리, 축산차량 거점 세척·소독 시설을 확대(27곳→37곳) 운영해 확산 방지를 추진한다. 또, 차단방역 관리 강화를 위해 축산차량 및 종사자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전통시장에 살아있는 가금 유통금지, 시도 간 가금류 분뇨차량 이동제한, 가금농장 간 축산 도구 및 기자재 공용 사용 금지, 가금농장 내로 알 운반차량 등 농장 내 진입이 금지된 차량의 진입 허용 금지 등 18건의 방역 수칙을 10월 1일부터 행정명령과 공고를 통해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산란계 취약 농장(33곳)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차량·방문자 출입 관리를 강화하고, 포천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와 AI 중점방역관리지구 13개 시군(고양·김포·안성·여주·연천·오산.용인·의왕.의정부.이천·평택·포천·화성)에 대한 검사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발생 위험도가 높은 오리 농가 사육 제한에 따른 휴업보상도 함께 추진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멧돼지에 의한 질병 유입을 막기 위해 농장 주변·주요 도로와 임진강 수계지역에 광역방제기·제독차량 등을 동원해 소독을 강화하고, 발생지역 산행을 자제하도록 현수막,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할 방침이다. 특히 특별방역기간 중 농장 발생 및 야생멧돼지 검출 등 우려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방역 수칙 준수 확인, 임상 예찰 등 특별 관리·점검을 추진한다. 구제역 예방은 철저한 백신접종이 가장 중요한 만큼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소·염소 등 우제류 농가 대상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일제접종 4주 후 항체 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항체 양성률이 낮거나 예방접종 관리 소홀 농장은 과태료 부과, 추가접종, 지도점검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구제역 확산의 가장 큰 위험요인인 소·돼지 분뇨의 권역 외 이동을 10월부터 제한하여 바이러스의 농장 간 전파를 차단할 방침이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농장 내 유입방지와 농장간 확산방지을 위해 강도 높은 방역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가와 관련 업계의 책임있는 자율방역과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27 10:31:12【베이징=이석우 특파원】중국과 일본 관계가 일본인 초등학생 피습 사망 사건으로 다시 흔들리고 있다.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린 10살 된 일본인 초등학생이 하루 만에 숨지면서 재중 일본인들에게 안전 비상 속에 동요하고 있다. 중일, 양국 관계는 교류 축소 등 악영향이 불가피하게 됐다. 20일 주중일본대사관과 주중일본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해 있는 일본 기업들은 주재원과 가족 안전을 우선하라는 통지를 보냈다. 최근 몇 년 새 악화일로에 있던 양국 관계가 침체된 가운데 대중 리스크가 다시 부각됐다. 일부에서는 주재원 감축 및 투자 계획 철회 등 교류 축소 등의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일본 기업들, 주재원 파견 제도 감축 및 교류 축소 등 움직임 확산 피해자 부모가 근무 중인 파나소닉홀딩스(HD) 등은 파견자와 가족들의 일시 귀국을 허용하면서 안전 대응에 부심하고 있다. 적지 않은 일본계 진출 기업들은 사원들에게 회사 부담으로 일본인 종업원과 가족들의 일시 귀국 등을 돕겠다고 밝혔다. 상담 창구를 설치한 것 외에 재택 근무나 근무 시간 변경 등 유연 근무 방법도 도입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리자는 취지에서이다. 앞서 지난 6월 중국 동부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하교하는 자녀를 맞으러 나간 일본인 모자 등 3명에게 중국인 남성이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한 뒤 3개월 만에 귀가하는 일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재발한 것이다. 6월 피습 사건 때에는 괴한의 범행을 막으려던 일본인학교 스쿨버스 승무원이 칼에 찔려 사망했었다. "가족 만이라도 일본에 귀국시키겠다"라는 일본 기업 주재원들도 증가세 이 처럼 중국 주재 일본인 주재원 자녀를 겨냥한 범죄가 잇따르자 "먼저 빨리 가족 만이라도 일본에 귀국시키겠다"라고 하는 일본 기업 주재원들도 늘고 있다. 중국 주재 일부 일본계 회사들은 "잇따라 아이들을 겨냥하고 노린 폭력 사건이 이어지고, 사망 사건까지 이르자 주재원 파견 제도와 가족 동반 문제를 재검토해야 할 단계"라고 밝히고 있다. 사망 피습 사건이 발생한 광둥성 선전시 인근의 광저우시에 공장을 둔 혼다는 "가족대동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면서 "향후 대응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광둥성은 중국의 공장으로 불리는 제조업의 메카로 자동차 등 일본계 대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다. 닛산 자동차도 "주재원들의 개별 청취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동이 다니는 학교의 안전 관리 상황도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주중 일본인 상주인구 2012년 15만명 대에서 30% 가량 감소 일본 기업과 재중 일본인 상주인구는 계속 줄고 있는 상황으로 중국주재 일본인 수는 최고점을 찍은 2012년 15만명 대에서 30% 가량 준 10만 여명 대로 내려갔다. 기업 수도 최고 시점에 비해 10% 가량 줄어들었다. 주중일본대사관은 "우리는 사태를 엄중하게 인식한다"면서 "중국 정부가 중국에 있는 일본 교민을 보호하는 데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진상을 규명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피해 학생은 전날 오전 등교 도중 학교 교문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서 괴한 습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숨진 학생은 일본 국적이고, 부모는 각각 일본과 중국 국적이다. 사건 당일 중국 외교부는 남성 용의자를 현장에서 붙잡았다고 밝혔으나 이 남성이 '증오 범죄'를 저지른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 중"이라며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일본 외무성은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를 초치해 심각한 우려를 전달하는 한편 중국 내 일본인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구했다. 사건 당일은 만주사변 93주년으로 민족주의 감정 고조중 사건 당일은 일제가 1931년 만주 침략 전쟁을 개시한 만주사변(9·18사변) 93주년을 맞아 중국 당국이 일제의 전쟁 범죄와 식민지 침탈 등을 강조하던 시점과 맞물리기도 했다. 일각에선 중국이 오랜 기간 학교 교육 등을 통해 일본을 비판하면서 애국·역사의식을 고취해왔다는 점과, 오염수 방류 문제나 동·남중국해 갈등 등으로 일본에 대한 중국 국민들의 감정이 나빠져 왔었다. NHK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지극히 비열한 범행으로 중대하고 심각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중일 관계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서는 "현시점에서 예단을 갖고 말하는 것은 삼가겠지만, 우선 중국 측에 사실관계 설명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며 "일본인의 안전 확보와 재발 방지를 중국 측에 요구하면서 일본 정부로서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나가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09-20 13:27:40[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일본인 초등학생이 등교 중 괴한에게 습격당해 다치는 사건이 벌어졌다. 중국 내에서 일본인 어린이가 피습을 당한 건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이다. 18일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모리야 히로시 관방부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 광둥성 선전시 일본인학교 학생 1명이 오늘 오전 남성에게 습격당해 다쳐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피해 학생은 현지 일본인학교에 다니는 남자 초등학생으로, 등교 중 괴한의 흉기에 찔린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야 부장관은 "중국 당국이 용의자들 신병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일본 총영사관은 일본인 보호를 위해 현지 당국에 재발 방지와 정보 공유를 요청했다"라고 덧붙였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역시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18일 오전 선전 일본인학교의 한 10세 학생이 학교 입구로부터 약 200m 떨어진 곳에서 한 남자에 의해 칼에 찔렸다"라며 "다친 학생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고 전력으로 처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린 대변인은 "용의자는 이미 현장에서 붙잡혔고, 사건은 현재 추가 조사 중"이라며 "중국은 계속해서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 중국에 있는 모든 외국인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에선 지난 6월에도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중국인 남성이 하교하는 자녀를 맞으러 나간 일본인 모자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다. 3개월 만에 다시 일본인 어린이를 노린 피습사건이 벌어진 셈이다. 이 사건으로 일본인 여성과 미취학 아동인 아들이 다쳤으며 이들 모자를 지키려다 중상을 입은 일본인학교 통학버스 중국인 여성 안내원인 후유핑(胡友平)씨는 치료를 받다가 끝내 숨지기도 했다. 쑤저우시 정부는 고인에게 '견의용의 모범' 칭호를 추서했고, 일본대사관도 애도를 표했다. 특히 이번 일본인 피습 사건은 1931년 일제가 만주 침략 전쟁을 개시한 만주사변(9·18사변) 93주년 당일에 발생해 증오 범죄(hate crime)가 동기인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린 대변인은 이 부분에 대해 “현재 추가 주사 중이라고 답했다”라고 답한 뒤 "중국은 법치국가로 우리는 일본을 포함한 각국 인사가 중국에 와 여행·공부·사업·생활하는 것을 늘 환영해왔고 계속해서 효과적 조치를 취해 재중국 외국인의 안전을 보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19 07:13:4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시민 생활안정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폭염·태풍 등 각종 재난과 사건·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120콜센터 등을 통해 명절 기간 응급의료기관 운영 현황, LP가스 공급업소 현황, 민원서류 발급기 현황 등을 안내한다. 이번 종합 대책은 △시민 생활 안정 △비상진료 및 감염병·식중독 예방 △물가 안정 등 3개 분야, 10개 항목, 46개 과제로 추진된다. 먼저, 시민 생활 안정 대책 분야는 △각종 재난 및 안전 관리 △귀성객 교통소통 및 성묘객 편의 △소외이웃 지원 △수돗물·연료의 안정적 공급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항목 35개 과제를 중심으로 시행한다. 시민의 안전한 명절 연휴를 위해선 폭염·태풍 등 재난상황에 대비한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산불방지 상황실 운영,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등 안전사고에 적극 대응한다. 성묘객 편의를 위해선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지원15번, 용전86번, 518번은 영락공원까지 경유·연장 운행하고, 추석 당일인 17일에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518번 버스를 증차 운행하는 등 시내버스 특별 수송대책을 추진한다. 모든 시민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비수급 위기가정을 집중 발굴·지원하며, 취약노인·장애인·저소득 아동에게도 누수 없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활한 급수 공급을 위한 급수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거리가게, 노상적치물, 불법광고물 등 일제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비상진료 및 감염병·식중독 예방대책 분야는 △빈틈없는 방역·의료 대응체계 유지 △감염병·식중독 예방대책 등 2개 항목 5개 세부과제로 추진된다. 명절 기간 진료공백 방지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26개소와 문여는 병원·약국을 운영하는 등 차질 없는 의료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당직의료기관 지정 명부는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연휴 기간 문여는 병원·약국은 시·자치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명절 연휴 기간에도 공공심야·달빛어린이병원인 광주기독병원은 오후 12시까지 운영하며, 광주센트럴병원은 14일은 오후 9시, 15~18일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물가 안정대책 분야는 △물가 안정 및 전통시장 활성화 △근로자 체불임금 해소 등 2개 항목 6개 세부과제를 시행한다. 물가 상승 우려 높은 품목 가격표시제 실태 점검 등을 통해 추석 명절 민생·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전통시장 이용, 로컬푸드 직매장 및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광주시는 광주도시공사와 함께 추석 당일인 17일 영락공원에서 '플라스틱 조화 줄이기 합동 캠페인'을 펼친다. 성묘객을 대상으로 조화 대신 생화를 배부하며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 저감과 친환경 추모문화를 홍보한다. 또 동복호 수몰지역 이주민을 대상으로 '동복호 이주민 쉼터'를 운영해 성묘객을 위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쉼터 이용을 원하는 이주민은 용연정수장 동복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박윤원 광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재난·안전·급수·교통·환경·청소 등 모든 분야에서 빈틈없는 시민 생활 안정 종합 대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8 10:5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