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 컵 사용을 순차 확대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버랜드는 오는 25일부터 테이크아웃 형태로 판매되는 음료는 다회용 컵으로 제공한다. 직영 매장뿐만 아니라 입점 매장도 늘리기로 했다. 에버랜드는 앞서 지난 3월 용인시, 환경부와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에버랜드 맞춤형 일회용 컵 사용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었다. 캐리비안베이는 내달 1일부터 적용된다. 에버랜드는 다회용 컵 회수를 위해 식음 매장, 어트랙션 주변, 입·출구 등 60여 주요 지점에 반납함을 설치하고 이용객들이 사용한 컵을 반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6-24 15:02:28부산시는 이달부터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14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구·군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군이 지역축제장에서 다회용기 등 재활용할 수 있는 물품을 사용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쓰레기 없는 쾌적한 축제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한다. 시는 친환경 축제 실행 가능성 과 지원 필요성 등을 평가해 10개 내외의 구·군을 선정한다. 선정된 구·군에는 지역축제장 다회용기 도입과 활성화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시는 먼저 내달 5~6일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리는 '2025년 부산 밀 페스티벌'부터 다회용기를 도입, 친환경 축제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권병석 기자
2025-04-09 18:24:37[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이달부터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14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구·군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군이 지역축제장에서 다회용기 등 재활용할 수 있는 물품을 사용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쓰레기 없는 쾌적한 축제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한다. 시는 지난 1월 탄소 중립 시대 글로벌 도시의 역할과 브랜드를 부각하고자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축제, 친환경 지역축제 전환 확산’이라는 과제를 발굴하고, 기후대응기금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친환경 축제 실행 가능성과 지원 필요성 등을 평가해 10개 내외의 구·군을 선정한다. 선정된 구·군에는 지역축제장 다회용기 도입과 활성화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시는 먼저 내달 5~6일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리는 '2025년 부산 밀 페스티벌'부터 다회용기를 도입, 친환경 축제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밀로 만든 음식을 다양하고 깊게 경험할 수 있는 미식 축제로, 일회용품 사용이 많았던 축제인 만큼 다회용기 도입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09 09:33:15【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친환경 실천을 위해 일회용품 규제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4월1일부터 청사 내 1회용 용기 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24일 밝혔다. 청사 내 1회용 용기 반입 금지는 올해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ESG 실천을 위해 마련한 ‘1회용품 사용 저감계획’ 일환이다. 앞서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1회용 용기 반입 금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어 4월 한 달 동안 텀블러 사용 인증 챌린지도 전개할 예정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이번 1회용 용기 반입 금지 정책은 단순한 규제가 아닌, 친환경적 삶의 방식을 장착하는 출발점”이라며 “더 나은 미래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3-24 14:35:52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 일환으로 ‘비그린(Be Green) 패키지’를 내놨다고 17일 밝혔다. ‘비그린 패키지’는 클린 객실(미취사 객실) 1박과 함께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된 키링 1세트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지구를 지키는 작은 기쁨’이라는 테마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 상품은 1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쏠비치 양양·삼척·진도, 소노캄 비발디파크·거제·제주, 소노벨 천안·변산·델피노, 소노휴 양평 등 11개 사업장에서 이용 가능하다. 한편, 소노인터내셔널은 친환경 캠페인 일환으로 리조트·호텔 객실 및 식음업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환경 보호의 가치를 담은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친환경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고객들의 관심에 부응하고자 비그린 패키지를 내놓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친환경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1-17 15:28:42홍성유의 신문 연재소설 '태양에 감사한다'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영희는 종이컵에 맥주를 따라주며 소녀처럼 재잘거린다."(경향신문 1968년 2월 24일자) 또 최인호의 소설 '별들의 고향'에는 "한참 후에 종이컵과 맥주를 들고 사내가 왔다. 그러나 그는 두리번거리더니 그냥 경아를 앞에 두고 스쳐 지나갔다."(조선일보 1972년 12월 9일자) 지금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종이컵이지만, 꽤 오래전에도 종이컵을 사용했다는 게 뜻밖이다. 사실 종이컵의 원조는 장노년층이 기억하고 있을, 신문지를 말아 만든 원뿔 모양의 종이컵이다. 학교 앞에서 장사치들이 번데기나 다슬기를 넣어 팔던 것이었다. 지금도 번데기 장수가 있고 보통의 종이컵에 번데기를 담아 판다. 소설에 나오는 종이컵은 요즘의 종이컵과 질이 다른, 기름 먹인 종이로 만든 원시적인 형태였을 것이다. 술이나 음료, 냉차를 마시는 데 쓰였다. 대표적인 일회용품인 종이컵의 역사는 100년이 넘는다. 종이컵 발명가는 미국인 휴 무어로 1908년에 첫 제품을 선보였다. 그는 형이 발명한 정수기용 유리컵이 잘 깨져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물에 잘 젖지 않는 종이컵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그 직후 스페인 독감이 대유행하자 종이컵은 인간을 바이러스에서 구한 위대한 발명품이라는 대접을 받으며 대박을 터뜨렸다. 지금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몰린 일회용품이 혁신 제품으로 환호를 받은 것이다. 종이컵은 자동판매기 보급과 더불어 일상 속으로 파고들었다. 기사에 따르면 국내에 자동판매기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72년 무렵으로 콜라 자판기였다. 컵라면이 국내에서 처음 선뵌 것도 그해다. 50여년 전으로 생각보다 이르다. "끓이지 않고 3분이면 먹을 수 있다고? 희한한 얘기 아닙니까?" 광고 문구에는 어디서나 뜨거운 물만 부으면 먹을 수 있는 컵라면의 편리함을 이렇게 홍보하고 있다.(조선일보 1972년 3월 31일자·사진) 컵라면의 원조도 일반 라면처럼 일본이다. 1971년 일본 닛신식품의 창업주 안도 모모후쿠가 창안했다고 한다. 1958년 일본에서 인스턴트 라면이 개발되었는데 처음에는 일반 그릇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조리하던 형태였다. 그러다 서양에서 인스턴트 라면을 팔기 위한 아이디어로 컵누들을 생각해 냈다고 한다. 종이 용기를 주로 쓰는 지금과는 달리 최초의 컵라면 용기는 얇은 플라스틱을 골판지 모양으로 만든 것이었다. 삼양식품은 1976년 컵라면 자동판매기를 처음 설치하기도 했다. 플라스틱 용기에 담은 최초의 컵라면은 수영장 등 한정된 곳에서만 팔리다 값이 비싸 단종되고 말았다. 컵라면이 대중화되기까지는 좀 더 기다려야 했다. 1981년 농심이 대표적 즉석라면이 된 사발면을, 삼양이 다시 '1분 컵라면'을 내놓고 경쟁하면서 즉석라면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종이 용기는 우유 보급에도 전기를 마련했다. 무거운 유리병이 가벼운 종이 용기로 바뀌어 나르기가 편해졌고 용기를 회수할 필요도 없었다. 남양유업에서 종이 용기에 담은 우유를 처음 내놓은 것은 1972년 3월이다. 당시에는 용기가 삼각뿔 모양이었다. 나중에 지금과 같은 육면체 형태로 바뀌었다. 일회용 종이기저귀는 1961년 미국의 P&G가 출시한 것이 최초인데 그와는 무관하게 국내에서는 1969년 '무궁화 위생화장지공업사'가 종이기저귀를 판매했다고 돼 있다. 여전히 많은 주부들은 광목 기저귀를 썼다.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의 합작사인 유한킴벌리가 1982년부터 '크린베베' '하기스' 등의 제품을 선보이면서 기저귀는 거의 일회용으로 바뀌었다. 한편 일회용 생리대는 1966년 위의 무궁화공업사가 광고한 '크린패드'라는 제품이 국내 최초로 여겨지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1970년 유한킴벌리가 화장지 크리넥스와 함께 일회용 생리대 '코텍스'를 생산하면서 여성 생활도 편리해졌다. tonio66@fnnews.com 손성진 논설실장
2024-11-28 17:43:29[파이낸셜뉴스] 중견가전 업체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일환으로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간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 임직원들은 최근 강원 고성을 찾아 수중 정화 플로빙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플로빙은 다이빙을 하며 해양 속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임직원 플로빙 봉사활동은 강원 고성 송지호해변 해역에서 다이빙 자격증을 소유한 임직원 다이빙 동호회 자원봉사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페트병과 칫솔, 어망, 부표, 낚시용품 등 수중 쓰레기를 수거했다. 아울러 임직원 봉사단은 송지호해변 주변을 산책하며 해변가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동호회는 매년 1~2회 수중 정화 활동을 지속하며 물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을 이어왔다. 코웨이는 오는 16일부터 11월 3일까지 소비자 참여형 '리버 플로깅 캠페인'도 예정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임직원들과 함께 2년 연속으로 바다 속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물과 자연보호 가치를 되새겼다"며 "많은 이들이 플로빙, 플로깅 등 활동을 통해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쿠쿠는 플라스틱 배출량 감소를 위해 일회용 밥그릇 대신 하루 12분 쾌속취사를 독려하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를 지난달 진행했다. 일회용품이 없는 식탁 사진 또는 영상(6초 이상)을 촬영한 뒤 SNS(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에 올리는 방식이었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쿠쿠 친환경 음식물처리기를 제공했다. 이번 챌린지는 일회용품을 빈번히 사용하는 식탁 위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당 연간 플라스틱 배출량은 102kg에 달한다. 이는 500ml 생수병으로 계산했을 때 8500개 분량으로 매일 23개 생수병을 사용하는 것과 같다. 쿠쿠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앞으로도 자연 친화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제품과 캠페인을 꾸준히 선보여 소비자와 함께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 웰스 임직원들은 초등학교를 찾아 교실숲 조성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교원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학습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교실숲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초등학교 교실에 반려식물을 제공하고 환경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환경보전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도록 환경교육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교원 '인연사랑 봉사단'은 최근 서울 노원구 상곡초등학교를 찾아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난 아레카야자와 관음죽, 파초일엽 등을 화분에 옮겨 심고 전 학급에 배치했다. 교원은 현재까지 상곡초등학교를 비롯해 △서울 남명초 △광주 극락초 △부산 장전초 등 총 4곳에 교실숲을 조성했다. 교원 관계자는 "올해는 임직원들과 함께 교실숲을 조성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환경, 교육 분야에서 가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18 17:46:40[파이낸셜뉴스] 락액락이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락앤락은 친환경 대학생 서포터즈 '그린메이트 23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2013년에 창단된 락앤락 그린메이트는 국내 대표 대학생 친환경 서포터즈로 매년 상하반기 두 기수를 배출하며 친환경 문화 전파에 앞장서 왔다. 이번 23기는 전국 17개 대학에서 20명의 대학생들을 최종 선발했다.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친환경 미션을 실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락앤락 회사 소개와 그린메이트 활동 안내, 팀 소개, 환영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았다. 그린메이트는 락앤락의 식품보관용기, 텀블러 등 다양한 락앤락의 다회용기를 활용해 매주 친환경 미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일회용품 대신 식품보관용기를 사용하는 '용기내 챌린지',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 사용 문화를 확산하는 '굿바이 일회용컵 챌린지' 등을 통해 에코 라이프를 실천하게 된다. 또 팀을 이뤄 청계천 플로깅, 그린 캠퍼스 캠페인 등의 친환경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락앤락 관계자는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락앤락과 다재다능한 대학생이 만나 다양한 친환경 가치를 전파할 수 있도록 그린메이트를 운영하겠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락앤락의 해외법인에서도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23 11:06:49[파이낸셜뉴스] 쿠쿠가 플라스틱 배출량 감소를 위해 일회용 밥그릇 대신 하루 12분 쾌속취사를 독려하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를 진행한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SNS 참여 형태로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일회용품이 없는 식탁 사진 또는 영상(6초 이상)을 촬영한 뒤 SNS(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에 쿠쿠일회용품제로챌린지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된다. 이후 해당 게시글 링크를 복사해 쿠쿠몰 이벤트 카테고리에 게재된 '지구를 지키는 12분!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댓글로 남기면 된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쿠쿠 친환경 음식물처리기를 제공한다. 이번 챌린지는 일회용품을 빈번히 사용하는 식탁 위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쿠쿠 밥솥 쾌속모드를 이용하면 12분 만에 따뜻하고 건강한 밥을 완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당 연간 1000개 이상 일회용 밥그릇 사용을 막을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당 연간 플라스틱 배출량은 102kg에 달한다. 이는 500ml 생수병으로 계산했을 때 8500개 분량으로 매일 23개 생수병을 사용하는 것과 같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늘어나면서 폐기물 처리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정부와 기업뿐 아니라 개인 차원에서의 자발적인 움직임이 필요한 상황이다. 쿠쿠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앞으로도 자연 친화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제품과 캠페인을 꾸준히 선보여 소비자와 함께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16 09:39:17【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는 8월 31일, 경기북부 도민들의 대표 문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기평화광장에서 잔디밭 영화제와 함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8일까지, 매 주말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2024 경기평화광장 잔디밭 영화제’는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재까지 1700여명의 도민들이 방문했다. 2주차인 24일과 25일에는 경기 RE100을 기념해 기후위기 관련 영화인 '월-E'와 '투모로우'를 상영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환기 시키기도 했다. 이와 연계해 31일에는 영화 '알라딘' 상영과 함께 잔디밭 내 체험부스를 조성해 환경 캠페인 ‘일회용품 없는 날’이 진행됐다. 체험부스에서는 아이들이 환경 보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환경 관련 도안 색칠놀이, 분리수거 연습하기 등 체험활동도 제공했다. 또 잔디밭 영화제를 찾은 1천여 명의 참여자들에게 캠페인을 통한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다회용컵을 이용해 식수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체험부스 옆 마련된 ‘녹색생활 실천 약속의 벽’에 많은 이들이 환경 보존을 위한 나만의 다짐을 남겼다. 이외에도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의 메시지를 담은 영화 ‘나무를 심은 사람’을 상영해 관심을 받았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캠페인이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동참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프로그램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잔디밭 영화제 마지막 주인 4주차에는 영화 ‘원더’와 ‘라라랜드’가 상영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02 09:5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