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KIA 타이거즈 구원진이 힘겹다. 추격조도 필승조도 모두 버티지 못하고 있다. KIA는 화요일 경기에서 7~8회 무려 6점을 허용하며 롯데에게 후반 뒷심에서 밀렸다. 목요일 경기에서도 6~8회 무려 5점을 헌납하면서 롯데에게 시즌 첫 3연패를 당했다. 그리고 5월 24일 경기에서는 다이겼던 경기에서 정해영-장현식이 2점홈런 2방을 허용하며 그로기 상태에 빠졌다. 5월 25일 경기도 마찬가지다. KIA는 6-1로 앞서고 있었다. 양현종이 7회까지 경기를 끌어주며 분위기는 완전히 KIA 쪽으로 넘어왔다. 하지만 9회 분위기가 묘해지기 시작했다. 9회 등판한 김대유-최지민은 윤준호, 홍성호, 라모스에게 3안타를 허용하고, 이유찬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1점을 허용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조수행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뒤이어 등판한 정해영이 김대한을 막아냈으니까 망정이니 잘못하면 대형참사가 나올 뻔했다. 만약, 이런 경기를 패했다면 KIA는 1위 자리가 문제가 아니라 기나긴 연패로 이어질뻔 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그런데 최근 KIA 구원진의 불안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기록을 살펴보면 KIA 구원투수진 대부분이 5월 좋지 않다. 장현식은 최근 10경기 9.1이닝 9실점 6자책을 허용하고 있다. 전상현은 8.2이닝 9실점 9자책으로 심각한 수준이고, 곽도규도 7.2이닝 6실점 6자책으로 매우 좋지 않다. 특히, 최근 잦은 등판으로 구위가 떨어지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인다. 최지민은 최근 10경기 7이닝 3실점이지만, 무엇보다 사사구가 무려 10개나 된다. 사사구가 이렇게 많으면 필승조로서 쓰기가 힘들다. 150km에 육박하는 구위로 찍어 누르면서 가고는 있지만 불안하기 짝이 없다. 그나마 김도현 정도가 추격조에서 최근 10경기 10이닝 3자책으로 준수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마무리 정해영 또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다가 양의지에게 동점 투런홈런을 허용하는 등 상승세가 한 풀 꺾인 상황이다. 최근 10.2이닝 4실점이다. 사정이 이러하다보니 이범호 감독으로서는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현재 불펜을 강화할 수 있는 카드는 오직 하나. 임기영 밖에는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황동하에 대한 판단이 매우 중요하다. 황동하는 비록 윌 크로우의 대체 선발로 나서고 있지만, 최근 4경기 연속 5이닝을 버텨주며 KIA 타이거즈 전체 선발 진에서도 수준급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이정도라면 대체선발의 티는 완전히 벗었다고 봐야한다. 여기에 황동하는 아직 젊은 선수다. 팀 미래를 위해서도 황동하를 선발로 키우는 것이 임기영보다는 훨씬 낫다. 이의리도 곧 복귀라고 가정하면 결국 작년 구원진에서 필승조 역할을 수행했던 임기영을 구원 투수진에 복귀시키는 것도 충분히 생각해봐야 하는 KIA다. 이범호 감독은 황동하의 투구와 팀 상황을 고려해서 임기영의 보직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했다. 불펜이 임기영 밖에는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이범호 감독이 어떤 결단을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의리와 임기영은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다음주 대체선발 순번에 투입 될 전망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25 22:02:06[광주 = 전상일 기자] KIA 타이거즈는 윌 크로우에 적지않게 당황스러운 상태다. 왜냐하면 크로우는 과거에도 팔꿈치 부상의 전력이 있었떤 투수도 아니고 아직 많은 이닝을 던진 상태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네일과 크로우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선두를 내달리고 있던 KIA는 크로우가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갈리면서 최악의 경우까지 염두에 둬야할 상황이다. 크로우는 미국의 주치의에게 자신의 상태를 문의했고, 만일 본인이 수술을 결정한다면 그대로 시즌 아웃으로 대체 용병을 구해야 한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에서 희망가도 들려왔다. 이의리와 임기영이 곧 돌아온다. 무엇보다 이의리와 임기영은 5월 14일날 불펜피칭을 실시했는데 둘 다 어깨나 팔꿈치 기타 몸에 전혀 이상이 느껴지지 않았다. 따라서 한 차례 더 불펜피칭을 실시하고 이상이 없다면 퓨처스에서 1경기 정도 던지고 1군으로 복귀하게 된다. 대략적으로 그 시점을 계산해보면 5월 말 정도가 예상될 수 있다. 물론, 또 한 번의 불펜피칭과 퓨처스에서의 투구에서 이상이 생길 경우에는 그 시간이 연장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예정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KIA 입장에서는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두 명의 확실한 선발투수가 들어오면서 일단 선발진은 크로우의 공백을 어느정도 메울 수 있을 듯 보인다. 임기영이 선발로 들어오면 이의리, 임기영, 양현종, 윤영철, 네일의 5인 로테이션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KIA는 급하게 두 명을 올릴 생각은 없다. 최대한 신중하게 두 명의 상태를 관찰할 예정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두 명의 복귀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고, 현 상태에서 이상이 없다는 것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15 11:02:57【광주 = 전상일 기자】 황동하(20.KIA)가 한 남자의 마음을 훔치는데 성공했다. 일단 1군에서 살아남았다는 것 자체가 절반 이상의 성공이다. 일단, 황동하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황동하는 5월 25일 경부터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그리고 앤더슨의 말소와 함께 5월 마지막날 1군에 콜업되었다. 1군 데뷔전은 5월 31일 kt전이었다. 당시 곽도규가 워낙 엄청난 투구를 선보여 묻혔을 뿐, 황동하도 최고 147km의 직구로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6월 2일 롯데전에서 2이닝만에 9실점을 하고 내려간 양현종의 뒤를 이었다. 3이닝 3피안타 2사사구 1삼진 1실점. 그날 나온 기아 투수들 중 가장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6월 7일에는 또 다시 SSG전에서 또 조기강판된 양현종의 뒤를 이어 나와 2이닝 2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지고 있는 경기에 나와서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제구가 흔들리지도 않았고, 스피드도 꾸준하게 140km/h 중반 이상을 형성하고 있다. 김종국 감독은 황동하에 대해서 던지는 템포가 빠르고, 담대하고 씩씩하게 잘 던진다는 평가다. 적어도 현 시점 1군 추격조 및 대체선발 경쟁에서는 황동하가 한발 앞섰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김 감독은 대체선발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대체선발로 임기영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유는 불펜에서 임기영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기 때문. 즉 대체선발이 들어갈 일이 있으면 황동하와 김유신이 나가게 되지만, 현 시점에서는 황동하가 한발짝 앞서있다는 것이 내부 공기다. 황동하는 인상고를 나왔고 2022년 2차 7라운드(전체 65번)을 받고 기아에 입단한 선수다. 고교 시절 팔꿈치 MCL 수술을 받아 1년 유급한 경력이 있다. 사실, 고교 시절에는 큰 빛을 보지 못했지만, 기아에서 빛을 보고 있는 대표적인 케이스다. 구속도 평균 5km 이상이 늘었다. 프로 2년 차 황동하가 1군 정착의 최고 기회를 잡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6-08 17:40:27▲ 임성철씨 별세· 임기영씨(화성산업 부사장) 부친상=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2258-5940
2022-12-02 16:31:51한라그룹은 3월 31일 임기영 한라홀딩스 사장(사진)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자동차 부문장에는 만도 성일모 수석사장, 건설 부문장에는 한라 최병수 사장을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한라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지주회사인 한라홀딩스를 중심으로 한 계열사별 책임경영 체제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한라홀딩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한라마이스터를 흡수합병, 사업지주 회사로 전환하기로 결의 했다. 합병 예상 기일은 오는 7월1일이다. 한라홀딩스는 이에 따라 그룹 내 유통 및 물류 분야 사업을 흡수, 주주가치를 제고하게 된다. 또 그룹 지배단계를 축소, 지주사 전환에 따른 공정거래법에 규정 된 행위 제한 요건을 해소하게 된다. 한라그룹 관계자는 "한라홀딩스와 한라마이스터의 합병으로 지주회사 전환 프로그램을 완성하게 된다"며 "향후 재무 여력을 강화GO 지주회사와 자회사 간의 시너지 창출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ronman17@fnnews.com 김병용 기자
2015-03-31 17:19:52한라그룹은 31일 임기영 한라홀딩스 사장(사진)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자동차 부문장에는 만도 성일모 수석사장, 건설 부문장에는 한라 최병수 사장을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한라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지주회사인 한라홀딩스를 중심으로 한 계열사별 책임경영 체제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한라홀딩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한라마이스터를 흡수합병, 사업지주 회사로 전환하기로 결의 했다. 합병 예상 기일은 오는 7월1일이다. 한라홀딩스는 이에 따라 그룹 내 유통 및 물류 분야 사업을 흡수, 주주가치를 제고하게 된다. 또 그룹 지배단계를 축소, 지주사 전환에 따른 공정거래법에 규정 된 행위 제한 요건을 해소하게 된다. 한라그룹 관계자는 "한라홀딩스와 한라마이스터의 합병으로 지주회사 전환 프로그램을 완성하게 된다"며 "향후 재무 여력을 강화GO 지주회사와 자회사 간의 시너지 창출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ronman17@fnnews.com 김병용 기자
2015-03-31 15:28:15한화 임기영 (사진=스타엔DB) KIA가 한화 임기영을 송은범의 보상 선수로 영입했다. 11일 오후 KIA 타이거즈는 한화에서 4년간 총액 34억에 FA(자유계약선수)계약을 맺은 송은범의 이적 보상 선수로 우완 투수 임기영을 지명했다. 임기영은 경북고를 졸업한 뒤 지난 2012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8순위로 한화에 지명됐고, 올 시즌 14경기에 출장하며 1승1패 방어율 6.75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는 이달 말 상무에 입대하며 군 복무를 시작한다. 이와 관련해 KIA는 “임기영은 미래 마운드의 핵심 전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명 배경을 밝혔다. 이로써 KIA는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보고 임기영을 선택한 셈으로 이미 지난해에도 KIA는 FA 이용규의 보상선수로 경찰청 입대를 앞둔 포수 한승택을 지명한 바 있다. 한편 이달 말 입대하는 임기영은 오는 2017 시즌 복귀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wind@starnnews.com신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12-11 23:37:14한라홀딩스가 한라그룹의 지주회사로 공식 출범한다. 한라홀딩스는 만도 판교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사장에 임기영 한라그룹 고문(사진)을 선임하는 등 지주회사 출범을 위한 법적 절차를 마무리지었다고 2일 밝혔다. 새로 출범하는 한라홀딩스는 자회사 관리와 그룹의 신규사업 투자를 맡게 된다. 만도는 자동차 부품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앞서 한라그룹은 순환출자 구조 해소를 포함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4월 이사회를 열고 만도를 한라홀딩스와 만도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7월 주주총회에서 이를 확정했다. 한라그룹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주회사 체제를 마무리한다는 계획 아래 후속적인 지분 정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라그룹은 "지주사가 자회사 관리와 신규사업 투자를 맡게 됨으로써 사업회사는 본연의 영업에 주력할 수 있어 경영의 효율성을 꾀할 수 있다"며 "향후 계열사가 책임경영을 할 수 있는 독립적인 경영체제도 갖춰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용 기자
2014-09-02 17:30:43'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4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가운데 6회말 무사 1루상황 교체등판한 한화 임기영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sh87@starnnews.com이승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5-24 21:05:03강민호(29,롯데)가 한 경기 두 개째 대포를 쏘아 올렸다. 강민호는 3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서 팀이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롯데가 10-2로 앞선 8회말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는 상대 투수 임기영의 4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비거리 110m)으로 연결시켰다. 앞서 6회 동점 투런 홈런을 쳤던 강민호는 이 홈런으로 한 경기 두 개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한편 경기는 8회말 현재 롯데가 한화에 11-2로 앞서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3-31 22: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