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역 드림시티가 11월 22일 오전 10시,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위치한 ‘쌍령지구민간임대 아파트’홍보관을 오픈하며 지역 내 민간임대 주택 시장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광주역 드림시티는 경기 광주역 근처에 위치한 대규모 민간임대 주택단지로, 총 1902세대 규모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에 개관한 홍보관은 드림시티의 첫 번째 공개 행사로, 입주 희망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는 자리가 되었다. 드림시티는 장기 민간임대주택으로, 최대 10년까지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청약통장, 주택 소유 여부,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넓은 범위의 입주 희망자가 참여할 수 있다. 이 민간임대 주택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인 거주를 제공하며, 향후 분양 전환 시 우선권도 제공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관계자는 "홍보관 오픈 첫날부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분들이 드림시티의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광주역 드림시티는 쌍령동의 교통 인프라와 대규모 개발의 중심에서, 안정적인 거주 환경을 제공하는 민간임대주택으로서 지역 주거 시장에 중요한 전환점을 제시하고 있다.
2024-11-22 09:51:51시온시티플랜 주식회사는 경기 용인특례시 기흥구 언남동 일원에 짓는 민간임대아파트 ‘용인 플랫폼 시온시티47’ 홍보관에 오픈 이후 10일간 3천여 명이 넘는 소비자가 방문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행사 관계자는 “단지가 구성역 인근에 있고 용인플랫폼시티 촤대 수혜단지인데다 구성역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1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는 잇점과 구성지역에선 보기드문 47층 민간임대 아파트란 점이 소비자에게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다”며 “ 11일 현재 남향배치한 동호는 소진되어 일부 층향만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용인 플랫폼 시온시티47'은 지하 5층, 지상 47층, 3개 동에 41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단지 내 2100여㎡ 규모로 공원도 조성된다. 이 아파트는 ▲59㎡(전용면적 기준) A타입 124세대 ▲84㎡ B타입 289세대 ▲97㎡ C타입 1세대 ▲97㎡ D타입 1세대 등 415세대이다. 전체의 70%가량이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84㎡로 채워졌다. 수인분당선과 연결된 구성역은 용인, 수원, 화성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교통 중심지로 자리잡고있다. 앞으로 에버라인 동백~신봉 노선 신설 계획도 추진되고 있어 트리플 환승역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인근에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신갈 나들목이 위치해 광역 교통망 여건도 좋다. 구성역 플랫폼시티에 건립되는 '용인역 복합환승센터'는 수도권 남부 초대형 규모로 GTX-A노선, 분당선, 경부고속도로, 광역버스가 연계될 예정이다. 이곳의 지하공간을 활용해 기존의 구성역(수인분당선)과 GTX-A 구성역이 연결된다.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은 용인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사업비 약 6조 원을 투입해 수도권 남부에 첨단자족도시로 건설하는 ‘용인 플랫폼시티’와 가깝다. 용인 플랫폼시티는 기흥구 보정동 일대 약 273만㎡(약 82만 평)에 조성된다. 대표적인 자족도시로 손꼽히는 판교테노밸리(66만㎡)의 4배 규모다. 반도체, 의료 등의 첨단산업과 GTX-A 구성역 복합환승센터, 수인분당선 구성역, 백화점 쇼핑몰, 호텔, 업무복합, 마이스(MICE), 주거시설 등이 들어선다. 편의시설도 충분하다. 단지 주변에 농협 하나로마트, 구성동 주민센터, 구성 파출소, 각종 병의원과 생활편의 시설이 입점한 메디컬 센터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사우스시티, 이마트, 보정동 카페거리 등도 가깝다. 교육시설도 좋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구성초, 구성중, 구성고가 위치한 멀티 학세권이다. 이밖에 학원, 독서실 등 학생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여가 환경도 눈여겨볼 만하다. 에버랜드, 용인 민속촌, 호암미술관, 백남준 아트센터, 용인 자연휴양림 등이 있다. 단지 내 2100여 ㎡의 공원과 인근에 조성되는 어린이 공원, 구성동 주민센터 앞 법화산 등산코스 등이 있다. 사업지 인근 10분대에 접근이 가능한 7개의 골프장이 있다.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은 전 세대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4Bay 설계(전면 베란다에 방3-거실 배치한 구조)로 실내 공간의 쾌적성을 높혔다. 동선을 고려한 수납 배치로 공간 효율성도 좋다. 모든 타입에 팬트리, 드레스룸 등이 적용돼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특히 드레스룸의 경우 창문을 설치해 채광과 통풍이 수월하고 안방과 연결된 가변형벽체를 확장하면 안방에서 바로 외부 조망이 가능하다. 빌트인 시스템으로 LG전자의 인덕션과 식기세척기, Haatz후드 설치와 LG 지인의 자동환기시스템 창호가 제공된다. 특히, LG 지인의 경우 자동환기시스템을 적용 결로방지에 탁월한 기능을 갖췄다. 또 스크린골프, 휘트니스, 주민 카페, 도서관, 경로당 등 다양한 입주민 공동시설도 조성된다.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는 청약 절차 없이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홍보관 방문 및 계약, 사업일정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나 대표 문의번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1-14 15:15:59최근 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전세사기 여파로 서민들의 주거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전세제도의 문제점은 단순히 현재의 이슈에 국한되지 않고, 과거부터 꾸준히 발생해온 문제로 소비자의 부담은 줄이고, 주거 불안까지 해소 할 수 있는 대안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액 보증으로 안전한 임대 주거환경이 보장되는 10년 민간임대주택 ‘동두천중앙역 대라수 어썸브릿지’가 경기도 동두천시에 공급된다. 이 단지는 전매 가능한 분양전환형 임대아파트로, 집값 하락에 대한 불안이나 이사 걱정 없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동두천중앙역 대라수 어썸브릿지’는 전세보증금이 HUG의 100% 보증으로 안전하게 보호되며, 거주 중 전세금 인상폭이 연 5% 이내로 제한되어 주거 안정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제공하여 서민들의 자금 부담을 줄였다. 이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동두천중앙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2028년 개통 예정인 GTX-C 노선을 이용하면 삼성역까지 약 30분 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 구간과 연결돼 서울과 수도권 주요 도시로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입주민들은 최상층의 하늘과 이어진 듯한 ‘어썸브릿지’에서 동두천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휘트니스 센터, 북카페, 야외 테라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춰져 있다. 또한, 조식과 컨시어지 서비스 등 고급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며, 층간 소음에 특화된 설계와 세대별 전용 창고 제공 등 주거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다. 더불어 동두천중앙역 대라수 어썸브릿지 주변에는 대형마트, 영화관, 스포츠 타운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생연초, 동두천중·고교 등 우수한 교육환경이 인접해 있어 가족 단위 수요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동두천중앙역 대라수 어썸브릿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며, 주택전시관은 동두천시 송내동에 위치해 있다.
2024-11-08 11:19:19[파이낸셜뉴스] 무주택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 가운데 300명 이상이 BMW, 포르쉐 등 고가 자동차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아파트 주차장에 고가 차량이 주차된 모습이 논란되자 LH가 재계약 기준을 강화했으나 이는 최근 취해진 조치인 데다, 제도적 허점이 있어 문제가 되풀이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차량가액 3708만원 이하 규정인데…포르쉐가 '떡하니'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LH 임대주택 입주민 가운데 311명이 입주 및 재계약 자격 기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35명은 수입차를 갖고 있다. 이들의 차량을 브랜드별로 보면 BMW가 50대로 가장 많았으며, 메르세데스-벤츠 38대, 테슬라 9대, 아우디 9대, 포르쉐 5대 등이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의 한 국민임대 아파트 입주민은 1억8000만원(이하 인정가액 기준)에 이르는 2023년식 포르쉐 카이엔 터보를, 전북 익산시 오산면의 한 임대아파트 입주민은 1억원이 넘는 2022년식 포르쉐 카이엔을 각각 보유했다. 또 BMW iX xDrive50(9800만원, 2022년식), 벤츠 S650(8700만원, 2018년식), 카이엔 쿠페(7800만원, 2022년식), 레인지로버(6300만원, 2021년식), 볼보 XC90(6200만원, 2023년식), 벤틀리 컨티넨탈 GT(4600만원, 2014년식) 등이 입주자 보유 차량 명단에 포함됐다. 고가 국산차로는 제네시스 모델이 78대로 가장 많았다. 국산 전기차 브랜드 중 최대 6000만원에 이르는 EV6 20대, 아이오닉5 8대 등도 있었다. LH는 임대아파트 자격 기준으로 소득과 함께 세대가 보유한 모든 차량의 합산 가액이 3708만원(올해 기준) 이하가 돼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도 보완해 취약계층에 주거복지 혜택 돌아가야" 그럼에도 고가 차량 보유자가 임대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것은 제도상 허점 때문이다. LH는 임대아파트 입주민의 고급차가 사회적 논란이 되자 올해 1월 5일을 기준일로 그 이전 입주자는 차량가액 초과 시 1회에 한해 재계약을 허용하고, 이후 입주자는 재계약을 거절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꿨다. 이 제도에 따르면 현재 고가 차량을 보유한 입주민 중 271명은 최초 입주연도가 지난 1월 5일 이전이어서 고가 차량을 보유하고 있어도 임대차 계약 종료 후 재계약이 가능하다. 이들 271명 중 76명은 최대 2028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나아가 계약 기간이 종료됐는데도 불법 거주하는 입주민도 40명에 달했다. 이들 중 4명은 1년 이상 장기 거주 중인 것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LH가 입주자 재계약을 위해 계약 만료 3∼4개월 전 사회보장정보원에 입주자 자격조회를 요청하고 있는 것도 임대아파트의 고가 차량 문제가 반복되는 근본적 이유로 지적된다. 입주 희망자가 자격 조회 기간에만 고가 차량을 보유하지 않으면 재계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다. 김 의원은 "국민의 세금으로 지어진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면서 고가 차량을 보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정부와 LH는 입주자 자격조회 등을 더욱 강화하는 등 제도의 미비점을 적극 보완하여 정말 지원이 절실한 취약계층 등에 주거복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10-02 08:09:29서울 노원구의 노후 임대아파트 '하계5단지'와 '상계마들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7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노후임대재정비사업 선도사업지인 '노원구 하계5단지 및 상계마들단지 재정비사업 사업계획' 2건이 조건부 가결됐다. 이를 통해 양질의 공공주택 총 169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기존 가구수 대비 889가구가 추가되는 셈이다. 총 가구 중 889가구는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Ⅱ '미리내집'으로 일부 공급된다. 두 곳은 저층 노후아파트로 장애인 이동편의시설 부족 등 재정비의 필요성이 높은 곳이었다. 하계5단지의 경우 지하철 7호선 하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250m)이다. 기존 임대주택 평형 대비 1.5배 이상 넓힌 서울형 주거 면적 기준을 도입해 선호도 중형평면(59㎡이상)의 비율을 높인다. 기존 임대주택은 전용면적 33㎡의 단일 면적으로 다인가구 거주 시 불편함이 컸지만 이번 사업으로 3세대까지 함께 거주하는 주거생활이 가능토록 했다. 올해 12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025년 하반기 착공, 2029년 하반기 준공 및 입주가 목표다. 상계마들단지는 장애인사회종합복지관 등 복지시설과 서울에너지공사 등 및 교육기술원 등을 접하고 있다. 3개동 지하2~지상19층 규모로 장기전세주택Ⅱ를 포함 총 363세대 공공주택과 작은 도서관, 피트니스 센터, 주민 카페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고품질의 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중랑천과 초안산의 조망이 가능하도록 아파트 중간층(7층)에 녹화 및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1층을 '모두의 공원'으로 조성해 거주민과 인근 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원, 어린이집 등의 시설을 설치한다. 올해 12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025년 하반기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노후화된 공공임대주택 재정비로 임대주택단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여 누구나 살고 싶은 고품질의 주거환경과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등 양질의 주택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민경 기자
2024-09-25 18:13:46[파이낸셜뉴스] 부산 개금3동에 위치한 개금2지구 공공임대아파트에서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노후시설 개선사업 설명회’가 열려 주민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29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최근 개금2지구 공공임대아파트 단지 내에서 시설 개선사업 진행 상황 공유를 위한 입주민 설명회가 진행됐다. 해당 아파트는 올해로 준공 30년이 된 건물로 최근 몇 년 새, 시설 노후화에 따른 주민 불편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돼 온 바 있다. 이에 공사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자 시설 개선사업 돌입 전, 입주민들에 사업 내용을 안내하고 의견을 수렴하고자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사는 해당 단지에 ‘소화배관 교체’ ‘승강기 9대 교체’ ‘외벽 재도장’ ‘비상발전기 교체’ 등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입주민들은 ‘동별 공사 일정 사전공지’와 ‘작업 시 안전 통로 설치’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공사는 시설 사업 과정에서 각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용학 공사 사장은 “임대아파트 특성상 고령자가 많이 거주하고 있기에 사업 과정에서 입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7-29 17:18:57[파이낸셜뉴스] "임대 아파트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 어떤지 보여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친 부모님이 자꾸 임대 아파트 들어가래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대출 받지 말고 임대 살아라" 미래 시부모님의 간섭 작성자 A씨는 "저랑 남자친구는 사귄 지 3년 차이고, 둘 다 서른 초·중반이라 이제 결혼 준비를 해야 하지 않나 싶어 얼마 전 남친 부모님을 뵙게 됐다"고 운을 뗐다. 남친 7000만원, 본인 1억원을 모았다는 그는 "남친은 취업하기 전 민영 임대 아파트에 당첨이 돼 들어가서 살게 됐고, 지금까지 거주 중이다.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임대 아파트는 3~5년 주기로 재계약 하지 않나"라며 "남친도 재계약 시기가 내년 가을이다. 저는 서로 돈도 좀 있겠다, 그때까지 돈 합쳐서 대출도 좀 내고 더 나은 아파트로 가고 싶은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A씨와 남친 부모님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이다. A씨는 "식당에서 넷이 식사를 하게 됐는데, 거두절미하고 남친 부모님이 '결혼하게 되면 당연히 지금 아들 살고 있는 집 들어가서 사는 거냐'고 물으시길래, 내년 방 빼고 신축 아파트로 전세 들어가고 싶다니까 그럼 자기 아들 지금 대출도 많은데 저 보고 '대출을 받을 수 있냐'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물가도 비싼데 임대 아파트에서 아이도 낳고 쭉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시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저와 남친의 선택 아닌가"라며 "그리고 막상 사회 나와 보니 아이까지 낳고 보면 임대 아파트에 대한 시선이 어떤지 보여서 저는 최대한 젊을 때 더 나은 아파트로 가고 싶다. 갈 거면 저보고 대출받아 가라는 식이니까..."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식사하고 와서 계속 기분이 안 좋다. 남친은 워낙 우유부단한 성격이라 자기는 임대에서 살아도 상관없고 다른 아파트로 가도 상관없다는 말만 반복한다"면서 "제가 예민한 거냐"라고 의견을 물었다. 누리꾼 "헛바람 들었네, 실속도 없이 임대 싫다 이러네" 따끔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짜가 저런 소리해서 마냥 기분 나쁜가 본데 현실적인 거다. 대출해서 매매도 아니고 전세 살다가 애 낳고 언제 매매할 수 있는지 계산은 해봤나" "지금 상황으로는 임대 더 있다가 돈 모아두고 애기 학교 갈 때 이사 가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돈도 없으면서 헛바람 들어서 실속도 없이 '임대 싫다' 이러고 있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19 09:29:08울산지역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지에서 추진되는 협동조합형 민간임대 ‘웅촌곡천지구’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총 3천 300여세대의 주택과 인구 약 8천명 수용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개발지역에 위치하는 현장으로, 도시 기반시설 확대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대표 건설사인 현대건설이 시공예정에 있다. 웅촌곡천협동조합 관계자는 웅촌곡천지구 민간임대 아파트 ‘울산 웅촌 리버스테이트’의 조합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울산 울주군 웅촌면 웅촌곡천지구 54블럭, 55블럭 1롯트에 위치한 현장으로, 지하2층~지상 최고 29층, 전용면적 59~84㎡, 54블럭 996세대와 55블럭 994세대 총1,990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사업 관계자는 “웅촌지구 도시개발사업지 내 체비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시개발조합으로부터 지난 2월 체비지 매매계약 승계 계약서를 체결했다”라며 “현재 건축심의를 완료하고 사업계획 승인을 준비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은 5인이상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임대사업을 목적으로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조합원들에게는 10년간 거주 가능한 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하며, 임대기간 종료 후에는 분양전환 받을 수 있다. 협동조합 기본법 제24조에 따라 전매제한 없이 조합원 지위를 양도할 수 있고, 청약통장이 없어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보통 임대주택은 무주택 세대만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협동조합형 민간임대는 다주택자나 법인 등도 가능하다. 사업지 주변에는 웅촌초등학교와 웅촌중학교, 울산미용예술고, 춘해보건대학교,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지소, 곡천공설시장 등 생활 인프라가 갖춰졌으며, 단지 동측 회야강 수변과 웅촌 종합운동장 등이 인접해 있어 여유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다. ‘울산 웅촌 리버스테이트’는 산업단지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용당 일반산업단지와 GW 일반산업단지, 남창공업단지 등이 위치하며, 울산시와 울주군은 곡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를 웅촌지역 내로 유치해 도시 주거벨트를 확장시킬 계획로 전해졌다 단지는 동해고속도로 문수IC, 울주JC를 통해 울산함양고속도로와 연결되며, 울산-웅상-노포 간 광역철도가 2029년 개통 예정이다. 또한, 국도 7호선 울산-부산 구간 완전 개통으로 울산-양산, 울산-부산 간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울산 웅촌 리버스테이트’의 홍보관은 울산시 남구 삼산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2024-07-04 15:50:25부영그룹은 건설사들이 꺼려하는 민간 임대아파트 공급으로 서민들의 주거안정과 주거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24일 부영에 따르면 창립 이후 전국서 공급한 임대아파트는 약 23만가구다. 국내 건설사 중 최대 규모다. 임대주택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이른바 '소셜믹스(Social Mix)'를 통해 다양한 계층이 거주하는 임대주택을 조성하고 있다. 부영 임대아파트 입주민 평균 거주 기간은 5.2년으로 전국 전·월세 가구의 평균 거주 기간(3.2년)보다 2년 길다. 계약갱신권 청구시 최대로 보장되는 4년을 훨씬 웃도는 기간으로 입주민의 주거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임대주택 제도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부영에 따르면 현재 민간임대주택 제도는 임대와 분양의 성격이 혼재돼 있다. 한마디로 '분양 대기 임대주택제도'이다. 이로 인해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분양 전환을 앞두고 하자 문제가 기획적으로 사용되는 등 무주택 서민 주거안정에 한계가 있다는 게 부영측 설명이다. 이중근 회장은 이같은 무주택자 주거불안과 하자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구임대주택 사업에 민간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정책 제안을 내기도 했다. 아울러 주택시장을 '거주만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30%와 '소유주택' 70%로 개편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부영 관계자는 "'집의 목적은 소유가 아닌 거주에 있다'는 신념으로 화려하진 않지만 살기 좋은 집, 살만한 집을 공급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우리나라 주거문화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6-24 18:17:41[파이낸셜뉴스] 부산도시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아파트의 지정보수업체들이 입주민과의 소통 통한 일정 공유 및 미흡한 점 등을 개선해 아파트 유지보수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최근 ‘공사 임대시설물 지정보수업체 8개사 대상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사안들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정보수업체는 공사의 공개입찰을 통해 시설물에 대한 보수사항 발생 시, 신속 조치해 입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선정된 업체다. 이는 부산 4개 권역에 ‘건축’ ‘기계설비’ ‘전기통신’ ‘소방’ 등 공종별 8개 업체로 구성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공사는 업체들에 ‘유지보수공사 종합평가’ 결과를 공유하며 ‘업체별 보수 처리율’ ‘평균 보수기간’ ‘처리 지연 비율’ ‘만족도 평가 현황’ 등을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개선책 수립과 이행 방안 등을 협의했다. 특히 아파트 보수작업 시, 각 업체와 입주민 및 관리사무소 간 일정을 공유할 방안과 유지보수 전산시스템의 기능 개선 등 보수 전반에 대한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용학 공사 사장은 “임대아파트 유지보수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에 직결된 중요한 문제”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 불편 해소와 주거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6-14 14:3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