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전세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문자(SMS)와 카카오톡을 통한 임대료 고지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자동응답시스템(ARS) 구축으로 24시간 임대료 및 미납임대료 조회도 가능해졌다. 전세임대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이 희망하는 기존주택을 GH가 전세계약 후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노년층 계약자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기존의 종이 고지서 우편 발송은 병행 유지된다. GH는 이번 문자 및 음성 안내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우편 고지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고지를 통해 입주민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대료 고지 대상은 경기도 내 31개 시·군 2만3000가구이며, 임대료 관련 조회 및 문의는 GH 전세임대 전용콜센터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전용콜센터는 입주민 지원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9 14:03:03임대주택과 일반분양을 분리배치한 서울의 한 아파트가 서울시에 20억원을 내는 것으로 마무리되면서 다른 재건축 단지들이 들썩이고 있다. 추후 아파트값 상승을 생각하면 임대주택과 섞이느니 "우리도 벌금을 내겠다"는 반응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주택 층수 배정 시 임대주택과 일반분양의 동·호수를 분리해 추첨하는 소셜믹스 정책을 위반한 강남구 대치구마을3지구 재건축 단지 '디에이치 에델루이'에 20억원의 기부채납을 결정했다. 단지는 조합원 대상의 분양주택을 우선 선정하며 규정을 어겼다. 소셜믹스는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을 고루 섞어 단지 내 입주민 간 차별을 없애는 정책이다. 과거에는 임대주택을 별도 동으로 구분했지만 도시정비법이 개정되면서 주택 동·호수는 동시에 공개추첨해야 한다. 소셜믹스 대신 벌금을 택하겠다는 목소리는 고급화 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조합에서 두드러졌다. 한강변 대규모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의 한 조합원은 "한강 조망권을 임대주택에 내줄 바에야 벌금 100억원이라도 낼 각오가 돼 있다"며 "고급 단지 한 채도 안 되는 금액을 조합원들이 나눠 내면 적지만 앞으로 기대되는 매매 수익은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현금 기부채납액인 20억원은 디에이치 에델루이 인근 단지의 국민평형 한 가구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단지 옆 대치구마을1구역을 재건축 해 2023년 입주를 시작한 '대치푸르지오써밋' 전용 84㎡는 지난 2월 33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또 디에이치 에델루이의 조합원 수는 150명으로 기부채납액을 나눠 분담하면 가구당 부담은 약 1억3300만원이다. 이 단지는 지난해 주변 시세와 견주어 약 10억원의 차익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면서 1순위 청약에 10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만큼 추후 조합원의 매매 수익이 분담금 보다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논란이 계속되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7일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라"고 지시하고 공개추첨 위반 시 처벌조항을 신설하는 법 개정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이후 또다시 서울시의 주택 정책이 흔들리면서 시장의 신뢰는 낮아진 상태다. 강남구 소재 아파트 정비사업 관계자는 "정책이 오락가락하니 이번에 가이드가 나오더라도 우리 단지의 통합심의 시점에 또 기준이 바뀔지 모를 일"이라며 "사업만 더 꼬일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임대주택 입주민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차라리 벌금을 내고 만다는 시각이 추후 임대주택 입주민들이 일반가구와 섞여 살기 더 어려워지는 결과만 낳을 수 있다"고 전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5-28 18:16:03[파이낸셜뉴스] 임대주택과 일반분양을 분리배치한 서울의 한 아파트가 서울시에 20억원을 내는 것으로 마무리되면서 다른 재건축 단지들이 들썩이고 있다. 추후 아파트값 상승을 생각하면 임대주택과 섞이느니 "우리도 벌금을 내겠다"는 반응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주택 층수 배정 시 임대주택과 일반분양의 동·호수를 분리해 추첨하는 소셜믹스 정책을 위반한 강남구 대치구마을3지구 재건축 단지 '디에이치 에델루이'에 20억원의 기부채납을 결정했다. 단지는 조합원 대상의 분양주택을 우선 선정하며 규정을 어겼다. 소셜믹스는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을 고루 섞어 단지 내 입주민 간 차별을 없애는 정책이다. 과거에는 임대주택을 별도 동으로 구분했지만 도시정비법이 개정되면서 주택 동·호수는 동시에 공개추첨해야 한다. 소셜믹스 대신 벌금을 택하겠다는 목소리는 고급화 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조합에서 두드러졌다. 한강변 대규모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의 한 조합원은 “한강 조망권을 임대주택에 내줄 바에야 벌금 100억원이라도 낼 각오가 돼 있다”며 “고급 단지 한 채도 안 되는 금액을 조합원들이 나눠 내면 적지만 앞으로 기대되는 매매 수익은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현금 기부채납액인 20억원은 디에이치 에델루이 인근 단지의 국민평형 한 가구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단지 옆 대치구마을1구역을 재건축 해 2023년 입주를 시작한 ‘대치푸르지오써밋’ 전용 84㎡는 지난 2월 33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또 디에이치 에델루이의 조합원 수는 150명으로 기부채납액을 나눠 분담하면 가구당 부담은 약 1300만원이다. 이 단지는 지난해 주변 시세와 견주어 약 10억원의 차익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면서 1순위 청약에 10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만큼 추후 조합원의 매매 수익이 분담금 보다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논란이 계속되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7일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라”고 지시하고 공개추첨 위반 시 처벌조항을 신설하는 법 개정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이후 또다시 서울시의 주택 정책이 흔들리면서 시장의 신뢰는 낮아진 상태다. 강남구 소재 아파트 정비사업 관계자는 "정책이 오락가락하니 이번에 가이드가 나오더라도 우리 단지의 통합심의 시점에 또 기준이 바뀔지 모를 일"이라며 "사업만 더 꼬일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임대주택 입주민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차라리 벌금을 내고 만다는 시각이 추후 임대주택 입주민들이 일반가구와 섞여 살기 더 어려워지는 결과만 낳을 수 있다"고 전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5-28 14:21:2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 내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주택은 총 169가구로, 모집지역은 경기도 22개 시·군(고양·광주·구리·김포·남양주·동두천·부천·성남·수원·시흥·안산·안성·양주·양평·여주·오산·용인·의정부·이천·파주·평택·화성)이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해당 세대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50% 이하여야 하며, 당초에 소득요건은 70% 이하였으나 이번 모집에서 완화했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다세대, 다가구, 오피스텔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 후 시세의 30% 수준으로 임대하며 기본 계약기간은 2년이다. 재계약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주택의 개방기간은 30일∼6월 1일이며, 신청접수 기간은 6월 10~13일이다. 모집대상 주택 등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 '청약정보-분양·임대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6 09:53:42【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경기도 화성시는 구인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 제조기업의 인력 확보를 지원하고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LH 임대주택 공실 166가구를 기숙사로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성시와 LH경기남부지역본부, 화성산업진흥원, 화성상공회의소 간 협약에 따른 것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 시는 2023년 509가구, 2024년 383가구의 임대주택을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로 공급했다. 올해 공급되는 LH임대주택은 남양읍 36가구, 봉담2지구 49가구, 비봉지구 59가구, 발안지구 6가구, 태안3지구 16가구 등 총 166가구로, 관내 중소 제조기업의 내국인 근로자 주거 안정을 위한 기숙사로 사용된다.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총 6일간 화성시 기업지원플랫폼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화성시 소재 제조 매출이 있는 중소 제조기업 중 근로자 기숙사 계약을 희망하는 기업이면 가능하다. 시는 신청 기업의 운영기간, 수출 활동, 기술 등 인증서 보유, 근로자 신규 채용 현황, 청년 고용 여부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입주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초저출산시대의 어려운 여건 속에 근로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서 기업 사내 제도를 자체 운영하는 중소기업에는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6월 20일 통보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은 7월 22일부터 24일 중에 LH와 입주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임대주택 기숙사 공급은 관내 중소 제조기업들이 안고 있는 구인난 문제와 근로자들의 출퇴근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기관이 고민한 결과"며 "앞으로도 기업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화성특례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3 12:32:16【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개발공사(이하 공사)는 무주택 도민을 위한 일반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매입임대주택은 구미, 경산, 포항, 경주, 칠곡 5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구미(34호), 경산(21호), 포항(47호), 경주(24호), 칠곡(36호)로 총 162호를 공급한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매년 200호 정도의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경북 도내 청년과 신혼부부, 신생아가구, 주거 취약계층에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주거 안정화와 저출생 위기 등에 능동 대응하기 위해 양질의 주택을 저렴하게 지속 공급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일반 매입임대주택은 도심과 가까운 인근 거리에 위치를 선정해 주거 취약계층의 거주 편의성을 높이고자 했다. 또 해당 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주변 시세 대비 30%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한다. 신청자격은 '대상 시·군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일정 소득·자산요건 등을 충족한 자'로 자격요건 등 충족 시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6월 4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후 4시까지다. 기간 중 각 지역별로 2일간 공급지역을 직접 방문해 접수 후 추가 2일간 지역과 무관하게 공사에서 방문 접수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의 나이 제한이 없다는 점과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저소득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1순위 입주자로 모집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 입주신청 편의성을 높이고자 온라인 신청과 우편 신청이 아닌 현장에서 신청 접수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은 신축 매입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정주여건을 가장 우선순위로 고려했고, 일정 기간 해당 주택을 열람한 후 계약 희망 주택목록을 신청받아 신청자의 선택권과 당첨 확률을 모두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주택열람 및 계약희망 주택목록 제출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다. gimju@fnnews.com
2025-05-19 18:33:54【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경북개발공사(이하 공사)는 무주택 도민을 위한 일반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매입임대주택은 구미, 경산, 포항, 경주, 칠곡 5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구미(34호), 경산(21호), 포항(47호), 경주(24호), 칠곡(36호)로 총 162호를 공급한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매년 200호 정도의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경북 도내 청년과 신혼부부, 신생아가구, 주거 취약계층에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주거 안정화와 저출생 위기 등에 능동 대응하기 위해 양질의 주택을 저렴하게 지속 공급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일반 매입임대주택은 도심과 가까운 인근 거리에 위치를 선정해 주거 취약계층의 거주 편의성을 높이고자 했다. 또 해당 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주변 시세 대비 30%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한다. 신청자격은 '대상 시·군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일정 소득·자산요건 등을 충족한 자'로 자격요건 등 충족 시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6월 4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후 4시까지다. 기간 중 각 지역별로 2일간 공급지역을 직접 방문해 접수 후 추가 2일간 지역과 무관하게 공사에서 방문 접수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의 나이 제한이 없다는 점과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저소득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1순위 입주자로 모집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 입주신청 편의성을 높이고자 온라인 신청과 우편 신청이 아닌 현장에서 신청 접수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은 신축 매입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정주여건을 가장 우선순위로 고려했고, 일정 기간 해당 주택을 열람한 후 계약 희망 주택목록을 신청받아 신청자의 선택권과 당첨 확률을 모두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주택열람 및 계약희망 주택목록 제출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5-19 13:25:2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 12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이 16일 성황리에 마감됐다고 18일 밝혔다.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 월 3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신혼부부 등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인천형 주거정책이다. 정책 발표 초기부터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 완화 대책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 3월 천원주택(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번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 접수는 첫날 170명이 신청해 초기에는 다소 저조한 신청률을 보였으나 이후 신청자가 꾸준히 증가해 마지막 날에는 616가구가 접수했다. 총 500세대 모집에 최종 1906가구가 신청하면서 3.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예비입주자 모집이 마무리됨에 따라 인천시는 신청자의 소득 및 자산조사를 거쳐 오는 7월 31일 이후 인천도시공사 누리집을 통해 최종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입주자로 선정된 대상자는 입주를 희망하는 민간주택(전용면적 85㎡ 이하)을 직접 찾아 인천도시공사에 입주를 신청하면 입주자와 집주인, 인천도시공사가 함께 전세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입주는 빠르면 오는 8월부터 시작될 예정이고 연내 계약 및 입주를 완료하지 않으면 입주자 지위가 상실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전세임대의 경우 보증금 등 초기 자금이 필요해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실수요자가 주로 신청한 결과, 매입임대보다 다소 낮은 신청 규모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18 13:03:40[파이낸셜뉴스] 서울 마포구는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 계도기간이 5월 31일로 종료됨에 따라 오는 6월부터 신고 미이행 시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13일 밝혔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임대차 계약 체결 후 30일 이내에 계약 내용을 신고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로 주택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임차인의 권리보호를 위해 2021년 6월부터 시행됐다.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4년간의 계도기간을 두고 과태료를 면제해 왔으나 6월 1일부터는 미신고·지연 신고 시 최대 30만원, 허위 신고 시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신고대상은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주거용 건물로, 단독·다가구주택,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기숙사·고시원 등 보증금 6000만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원 초과 임대차 계약이 해당한다. 또한 금액 변동이 있는 갱신 계약도 포함한다.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주택 소재지 관할 동주민센터 방문이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모바일 간편인증을 통해 온라인 신고를 할 수 있다. 임대인과 임차인이 공동으로 신고하는 것이 원칙이나 서명·날인된 임대차계약서를 한 명이 제출하면 공동 신고로 인정한다. 이번 제도는 임대차 계약 신고 시 계약서만 제출하면 자동으로 확정일자를 부여한다. 별도의 신청 없이 '임대차계약신고필증'우측 상단에 확정일자 번호가 표기되도록 개선돼 편의성을 높였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계도기간 종료에 따라 주민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제도를 안내하고 있다"며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임대차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5-13 14:38: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본관 중앙홀에서 인천형 주거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의 예비 입주자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월 3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천원주택(매입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 바 있으며 당시 500가구 모집에 3679가구가 접수해 7.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은 입주자가 원하는 지역에서 직접 마음에 드는 집(아파트 포함)을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 신청 대상은 공고일(2025년 4월 30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신생아 가구 등 유형별 신청 자격을 충족한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입주자로 선정된다. 우선순위별 경쟁이 있을 경우에는 가점 또는 추첨을 통해 최종 입주 순위가 결정된다. 이번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은 신혼·신생아Ⅱ형과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두 가지 유형으로 공급된다. 신청 유형에 따라 소득 및 자산 기준, 입주 가능 주택 및 지원 기준이 다르고 유형 간 중복신청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청 전 공고문을 꼼꼼히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심 있는 신혼부부는 오는 16일까지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인천시청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7월 31일 입주자 선정 결과 발표 이후 주택 물색 및 계약 절차를 거쳐 빠르면 8월부터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인천도시공사 누리집 또는 마이홈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정복 시장은 접수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며 “앞으로도 정부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인천시 천원주택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12 10:5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