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그래비티자산운용이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대시장이 전세사기 이슈와 고질적인 관리, 보안 등의 문제로 기업형 임대주택의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은 2022년 인수를 통해 출범한 신생사이다. 하지만, 여주 은봉 물류센터, 분당 티맥스R&D센터, 명동 티마크그랜드호텔 등에 투자, 인수하면서 몸집을 불리고 있다. 콘래드 서울 인수전에서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그래비티자산운용은 최근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소재 신독산역청광플러스원 오피스텔건물을 인수했다. 운영은 SK D&D의 자회사인 DDPD가 맡는다. 이 건물은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302-9 소재다. 연면적 8495㎡다. 지하 1층~지상 14층 규모 2개동이다. 2023년 11월에 준공된 신축 건물이다. 오피스텔 195세대와 5세대의 근린생활 시설로 구성돼 있다. 준공 후 분양을 하던 중에 기한이익상실(EOD·대출 만기 전 자금 회수 요구)이 발생해 매각 물건으로 나왔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은 이 건물을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사인 DDPS는 약 4개월 동안의 공용부(라운지, GYM 등) 및 룸내부 퍼니싱 공사를 진행 후 운영을 할 계획으로 확인됐다. 독산 임대주택은 지하철 1호선 독산역 및 시흥대로에 인접해 있다. 가산디지털단지 및 YBD(여의도권역), CBD(중심권역)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도보 2분 거리에 2026년 개통계정인 신안산선 신독산역을 통해 여의도 등의 지역으로 접근성이 개선될것으로 예상된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임대주택을 매입할 예정이다. 각 자산에 맞는 임대주택 운영사를 찾아 운영을 위탁할 예정이다. 그래비티 자산운용은 지하철 역 등의 주요 대중 교통 시설에서 도보로 통행이 가능하며 동시에 해당 대중교통을 통해서 주요 업무 권역을 접근 할 수 있는 입지에 지속적으로 임대주택을 투자할 예정이다. 인근 경쟁 상대와의 차별을 위해 룸 내부에 가구, 전기전자제품, 주방, 독립 욕실 등을 갖춤과 동시에 공용부 시설에 임차인 편의시설을 배치해 임차 경쟁력과 임차인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릴 예정이다. 1호 자산인 강동임대주택의 경우 조만간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돼 곧 운영 시작을 계획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22 10:30:50[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신탁-제일건설 컨소시엄은 ㈜케이원제25호검단풍경채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검단 신도시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시 서구 불로동 489-16 일원 인천검단 AB21-2BL에 9개동(지하 2층~지상 25층)에 918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 8월 착공에 들어가 2026년 10월 임차인모집 후 2027년 5월 임대를 개시하게 된다. 단지는 검단 신도시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교통·교육·생활 환경 조성에 따른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사업지 남쪽 1km지점에 인천 지하철 1호선 개통을 위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검단호수공원역), 2025년 개통시 서울 및 인천 주요 지역과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도 장점이다. 어린이집과 돌봄센터, 공유오피스 등 생애주기에 발맞춘 입주민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계획 중이다. 사업지 인근에는 검단 신도시 내 최대 상업지역인 커낼 콤플렉스가 들어설 예정이며 수변공간 조성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초등학교 역시 2026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고, 부지 인근의 대형 단지들 또한 2026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준공된다. 한편, 시공사인 제일건설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의 확대 및 제도 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7월 '제일풍경채 옥정(양주옥정지구 A19-2블록)' 사업장은 살기좋은 아파트 주거복지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한 한국토지신탁은 국내 대표 부동산신탁사로 올 2월 파주운정3지구에 이어 연내 2번째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에 착수했다. 한국토지신탁은 향후에도 사업성과 공공성을 모두 고려해 임차 수요가 우수한 사업지 중심으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20 15:49:51[파이낸셜뉴스] 청년임대주택에 입주한 10명 가운데 9명은 현재의 주거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3815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4.1%는 '매우만족', 57.4% '만족'이라고 답했다. 불만족은 6.5%, 매우불만족은 1.9%로 각각 집계됐다. 청년안심주택은 2016년 '서울특별시 청년안심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및 시행에 따라 추진됐다. 역세권 및 간선도로변 민간 소유 토지를 체계적으로 개발해 청년층의 주거안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입주를 시작해 올해 8월말 기준 55개소 1만8004호가 준공 및 입주했다. 여기에 100개소 3만679호가 사업 절차 진행 및 공사 중이다. 이번 조사결과 청년주택 입주 전 주택 중 (반)지하, 옥탑 등의 비율은 4.4%로 나타났다. 비주택에 거주하던 이들의 주거 상향 효과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입주 전 거주 지역은 서울이 87.2%로 서울 청년의 주거 환경을 직접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공임대 주택에 입주한 경우 주거비 부담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높았다. 청년안심주택 입주유형은 공공임대(23.5%)와 민간임대(76.5%)로 나뉜다. 월소득 대비 주거비 비율(RIR)은 공공임대가 입주 전 35.6%에서 입주 후 26.6%로 9%p 개선됐다. 실제로 공공임대 입주자의 87%는 주거비 부담에 대해 만족하고 있었다. 다만 민간임대의 경우 조사 대상의 절반 가까이가 주거비 부담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96.5%는 내집 마련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우선 매수 의향은 67.6% 수준으로 집계됐다. 청년안심주택은 공공임대를 제외하고 민간임대의 경우 임대 의무기간 종료 후 매각할 수 있다. 임대 기간 만료 후 현재 거주하고 있는 청년안심주택을 임대에서 분양으로 전환할 경우 주변 시세 대비 64.9%까지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심우섭 SH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설문 조사를 통해 주거 관련 정책 수요를 신속히 파악하고 수요자 중심의 주거 정책을 개발해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20 11:45:30[파이낸셜뉴스] 부영그룹은 전남 화순군의 '만원 임대주택 공급 사업'에 3년 연속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화순군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청년 및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만원 임대주택 공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영은 화순 부영 아파트 100가구를 오는 2025년에도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급할 예정이다. 화순 사랑으로 부영 임대아파트는 총 5개 단지로 지상 13~15층, 26개동 규모다. 전용 39~59㎡ 459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한편 부영그룹은 지방 소멸 외에도 저출생·고령화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1-14 13:49:54【파이낸셜뉴스 삼척=김기섭 기자】강원개발공사가 삼척 도계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를 진행한다. 13일 강원개발공사에 따르면 이 사업은 내년 6월 도계광업소 폐광에 따라 사용이 어려운 사택 거주자에게 새로운 주택을 공급하고 주거취약계층의 안정적 주거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120세대 규모로 추진 중인 삼척 도계 공공임대주택 설계는 지역 특성을 살린 창의적인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일반설계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도내 설계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공동 도급으로 진행된다. 설계 공모는 오는 14일부터 진행되며 내년 1월 설계 작품을 선정, 2026년 4월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은 “설계 때부터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해 삼척 도계 지역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출을 막고 지역과 친화적인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3 15:51:35[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청년층 부담 완화와 세대별 맞춤 주거 공급을 주요 내용으로 한 주거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청년층 타지역 유출, 출산율 저조, 인구 고령화·1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2032 부산 주거종합계획'을 수립하고 5대 중점과제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5대 중점과제는 △평생 함께 청년모두가(家) △상상 이상의 공공주택 △빈틈없는 현장 밀착 주거지원 △미래도시 전환 노후주택 재정비 △액티브 시니어타운 조성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평생 함께 청년모두가는 청년·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임대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공공임대 8500호, 민간 임대 1500호 등 모두 1만호를 공급하고, 이후 매년 2000호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임대료 지원기간은 공공임대주택은 청년은 최대 6년, 신혼부부는 7년이며, 1자녀 출생 시 20년, 2자녀 이상 출생 시 최대 평생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민간임대주택은 그 특성을 반영해 최대 20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청년모두가 수요 관리와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부산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협의할 계획이다. 지원대상 주택의 확장을 위해 공공택지에 건설되는 대저공공주택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 명지국제신도시 제2지구 내 통합공공임대주택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현장밀착 주거지원을 위해 전세 사기 피해자 주거 안정 지원과 아동 주거 빈곤 가구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전세 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주거안정지원금을 1회에 한해 정액 지원한다. 또 전세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 2년간 40만원 한도 내에서 전세피해자 버팀목대출을 실행한 사람에게 전세자금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아동을 돕기 위해 가구당 1000만원까지 생활공간 환경개선비를 제공한다. 시는 30년 지난 노후 공공임대주택 21개 단지 2만6000호 재정비를 추진하고 해운대1·2, 화명·금곡, 다대 일대, 만덕, 모라 등 20년 이상 지난 시범 사업지 5곳을 대상으로 노후 계획도시를 재정비한다. 끝으로 초고령사회를 맞아 베이비붐 세대 퇴직자를 위한 '액티브 시니어타운' 330만5785㎡(100만평)을 조성한다. 부산형 액티브 시니어타운 주거모델 중 ‘도심형’은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 내 계획 중인 노유자시설에, ‘근교형’은 강서구·금정구·해운대구 일원의 집단취락지구 및 기장군 중입자가속기 인근에, 의료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시니어타운 특화단지’를 선도사업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런 주거 정책을 이날 시청앞행복주택 2단지 연제행복체육관에서 박형준 시장과 건축·주거 환경 전문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차 시민행복부산회의’에서 공개했다. 박 시장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주거 걱정을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라며 "5대 중점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주거 걱정 없는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노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2 09:18:53[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024년 제2차 매입임대주택 매입공고를 내고 신혼·신생아Ⅱ 유형 2500호 등 3190호를 매입한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주택 매입 공고문은 SH공사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매입하는 주택은 '기존주택(아파트·신축주택)'과 '신축약정' 방식이다. 기존주택은 790호, 신축약정은 2400호 등 3190호를 매입한다. 구체적으로 기존주택은 일반 390호, 신혼·신생아Ⅱ400호이며 신축약정은 청년(기숙사) 300호, 신혼·신생아Ⅱ 2100호이다. SH공사는 서울시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장기전세주택Ⅱ(미리내집)' 공급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신혼·신생아Ⅱ 유형을 2500호로 크게 확대했다. 이번에 매입하는 신혼·신생아Ⅱ 매입임대주택은 장기전세주택Ⅱ와 연계해 신혼부부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신축약정 방식의 신혼·신생아Ⅱ 주택은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아파트 및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전용면적 39㎡ 이상, 2룸 이상이어야 하며 신혼부부 특화 설계(빌트인 및 커뮤니티 시설 등)를 적용한다. 거실 및 주침실의 최소 크기를 2.7m에서 3.0m로 확대하고 세대 전용면적을 51㎡, 59㎡ 위주로 계획할 것을 권장한다. 천장까지의 높이를 0.1m상향한 2.4m로 해 주거 환경 개선을 도모한다. 또한 신혼부부에게 필요한 드레스룸, 냉장고장, 팬트리 등 수납공간과 시스템 에어컨, 홈 네트워크 설비 등 편의 시설을 도입한다. 육아와 관련된 육아 쉼터, 어린이 놀이방 등 공동체 시설 설치를 의무화한다. 기존주택 방식의 신혼·신생아Ⅱ 주택은 전용면적 39㎡ 이상, 2룸 이상인 아파트 및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신혼부부 특화 설계(세대별 평면도, 빌트인 및 편의시설, 공동체 시설 등) 내용은 매입 심의 시 고려할 예정이다. 2024년 제1차 매입공고 대비 주요 변경 사항은 다음과 같다. 기존주택 매입 공고의 경우 매입 대상 자치구 제한을 폐지하고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하며 기계식 주차장 매입 불가 예외 요건(△신혼·신생아Ⅱ 유형 중 △주거용 오피스텔에 한해 △단지규모 150호 이상이면서 △기계식 주차 대수가 법정 주차 대수의 40% 이하인 경우에만 접수 가능)을 신설했다. 기존주택 및 신축약정 매입 공고 모두 호당 매입가격 상한을 폐지한다. 단 매입 예산을 고려해 매입 심의 시 호당 매입 가격(일반=호당 3억7000만원 내외, 청년=호당 3억5000만원 내외, 신혼·신생아Ⅱ=호당 6억원 내외)을 고려해 심의할 계획이다. 매입 접수 일정은 기존주택은 11월 29일까지, 신축약정은 12월 6일까지 각각 접수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0-31 16:24:51국토교통부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1091가구의 첫번째 입주자를 31일부터 전국 9개 시·도에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은 입주자가 최소 6년 임대로 거주한 뒤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국토부는 우수한 입지에 아파트를 포함한 '중형평형' 위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첫 입주자 모집공고는 △월세형(신혼·신생아 매입임대) 317가구 △든든전세(전세형) 774가구로 총 1091가구 규모다. 특히 이중 수도권이 961가구로 △서울 225가구 △경기 371가구 △인천 365가구 모집 예정이다. 분양전환형 매입임대는 든든전세 유형과 월세형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든든전세유형은 소득·자산요건과 무관하게 시세대비 90% 전세로 공급하고, 월세형은 신혼·신생아 매입임대 입주자격을 갖춘 사람이 대상이다. 분양전환은 입주 시 일정 소득·자산 요건을 갖춰야 한다. 소득요건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30%(맞벌이 200%), 자산요건은 3억6200만원 이하다. 입주자는 별도의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6년간 임대로 거주 후 자유롭게 분양전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분양전환가격은 입주 시 감정평가금액과 6년 후 분양 시 감정평가금액의 평균으로 산정한다. 집값이 크게 오르더라도 분양 시점의 감정평가 금액을 상한선으로 정해 부담을 덜어준다. 분양전환을 희망하지 않거나 소득·자산 요건을 초과한 경우에는 일반매입임대주택과 동일하게 임대로 장기간 거주가 가능하다. 최대거주가능기간은 전세형 8년, 월세형 20년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30 18:11:40[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1091가구의 첫번째 입주자를 오는 31일부터 전국 9개 시·도에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은 입주자가 최소 6년 임대로 거주한 뒤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국토부는 우수한 입지에 아파트를 포함한 ‘중형평형’ 위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첫 입주자 모집공고는 △월세형(신혼·신생아 매입임대) 317가구 △든든전세(전세형) 774가구로 총 1091가구 규모다. 특히 이중 수도권이 961가구로 △서울 225가구 △경기 371가구 △인천 365가구 모집 예정이다. 분양전환형 매입임대는 든든전세 유형과 월세형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든든전세유형은 소득·자산요건과 무관하게 시세대비 90% 전세로 공급하고, 월세형은 신혼·신생아 매입임대 입주자격을 갖춘 사람이 대상이다. 분양전환은 입주 시 일정 소득·자산 요건을 갖춰야 한다. 소득요건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30%(맞벌이 200%), 자산요건은 3억6200만원 이하다. 입주자는 별도의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6년간 임대로 거주 후 자유롭게 분양전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분양전환가격은 입주 시 감정평가금액과 6년 후 분양 시 감정평가금액의 평균으로 산정한다. 집값이 크게 오르더라도 분양 시점의 감정평가 금액을 상한선으로 정해 부담을 덜어준다. 분양전환을 희망하지 않거나 소득·자산 요건을 초과한 경우에는 일반매입임대주택과 동일하게 임대로 장기간 거주가 가능하다. 최대거주가능기간은 전세형 8년, 월세형 20년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30 10:41:46【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지역밀착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주거공급 혁신을 이끈다. 경북도는 '저출산 극복' 실행 과제의 하나로 청년과 신혼부부의 안정적 주거 확보 부담을 줄이고 출산·양육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새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복지를 넘어 주거 자부심이 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지역 정착을 돕고, 주택공급과 함께 지역민 모두를 위한 돌봄·창업 등 커뮤니티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2024-10-28 18: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