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지난해 임산물생산조사 결과 약용식물과 산나물 등 단기소득임산물의 생산액이 전년 대비 916억 원(3.9%) 증가한 2조 470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오미자·마 등 약용식물 전년대비 9.3% 증가한 6470억 원 △더덕·도라지 등 산나물은 19.0% 증가한 4703억 원 △칡뿌리·옻나무순 등 수목 부산물은 25.6% 증가한 1444억 원이었다. 주요 임산물의 품목별 생산지 현황을 보면 △‘대추’는 충북 보은군 △‘밤’과 ‘생표고’는 충남 부여군 △‘복분자딸기’는 전남 고창군 △‘건표고’는 전남 장흥군 △‘산양삼’과 ‘도라지’는 강원 홍천군 △‘마’는 경북 안동시 △‘오미자’는 경북 문경시 △‘떫은감’은 경북 상주시 △‘더덕’은 제주시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임산물 생산액은 경북도가 1조 5212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원도 1조 2445억 원, 전남도 9779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임산물 총 생산액은 전년 7조 7467억 원보다 8.0% 감소한 7조 1298억 원으로,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토석 생산량 감소(29.5% 하락) 등이 주요원인으로 분석됐다. 임산물생산조사는 14종 145개 품목 임산물에 대한 생산량 및 생산액을매년 공표하는 국가승인통계(제136006호)로 지역별 임산물 수급 정책 등 산림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자세한 통계자료는 산림청 홈페이지 또는 산림임업통계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순철 산림청 산림빅데이터팀장은 "정확하고 체계적인 조사·분석으로 통계의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고 누구나 통계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임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창출과 임산물 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05 15:22:10[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지난 15~17일 3일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홍콩 식품박람회(HKTDC Food Expo)’에 참가, 총 1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2024년 홍콩 식품박람회(HKTDC Food Expo)는 홍콩 무역발전국이 주최하는 홍콩 최대의 식품박람회로, 우리나라 임산물 수출기업 6개 업체를 포함해 20여 개 국가가 참여했다. 박람회에서 산림청은 임산물 홍보관을 운영해 밤과 떫은감, 대추, 표고버섯, 산나물, 오미자 등을 전시하고 감말랭이 크림치즈말이, 들기름 곤드레 국수 등 한국 임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임산물 홍보관을 찾은 해외소비자들은 한국 임산물의 차별화된 맛과 색다른 요리법에 관심을 보였으며 수출기업 상담처에서는 홍콩을 비롯한 베트남, 필리핀 등 중화권 및 아시아권 업체들이 방문해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국내기업 평창팜의 곤드레국수는 뛰어난 맛과 삶지 않아도 불려서 먹을 수 있는 편리함으로 해외소비자들의 입맛과 눈길을 사로잡으며 3개 업체와 총 110만 달러(한화 약 14억7000만 원 상당)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는 성과를 냈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채식에 관심이 높은 홍콩 시장에 한국 임산물의 맛과 효능을 알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면서 "현지 소비자의 취향과 입맛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홍콩을 비롯한 중화권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20 10:13:16[파이낸셜뉴스] 임상섭 산림청장(오른쪽)이 31일 경기도 안성시 대추생산 임가를 찾아 생산시설을 점검하고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작업자의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대추는 과습에 약한 작물로 최근 전국에 지속된 장마와 폭염으로 대추 생산량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주로 야외에서 재배하는 특성상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경우 작업자의 온열질환 발생위험이 높다. 임 청장은 “올해 여름은 폭염 발생일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적절한 예방과 관리로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고 임산물이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현장점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림청 제공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31 20:23:19산림조합중앙회는 18일 서울 송파구 산림조합중앙회 잠실청사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임산물 해외시장 개척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서 양측은 향후 국내 임업 발전을 위한 임산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와 저탄소 식생활 동참 및 임업 분야 탄소중립 실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대한민국 임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실천 등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18 18:25:15[파이낸셜뉴스] 산림조합중앙회는 18일 서울 송파구 삼전동 산림조합중앙회 잠실청사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임산물 해외시장 개척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서 양측은 향후 국내 임업 발전을 위한 임산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와 저탄소 식생활 동참 및 임업 분야 탄소중립 실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사유림경영을 선도하고 aT는 농산물 유통 및 수출입 활성화에 앞장 서 온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임업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대한민국 임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실천 등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18 11:23:00[파이낸셜뉴스] 단위면적당 소득률이 가장 높은 임산물은 호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밤, 대추 등 주요 임산물 11개 품목에 대한 지난해 생산비용 조사결과, 전년 대비 2∼6% 가량 증가했으며, 단위면적당 소득률(평가액(생산량×단가) 대비 소득 비율)은 호두가 가장 높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기존 4개 조사품목의 생산비 증가율은 호두가 ㏊당 1400만 원(전년比 6.0%↑)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대추 3752만 원/ha(3.8%↑), 밤 483만 원/ha(3.1%↑), 떫은감 2588만 원/ha(2.3%↑)으로 순이었다. 이들 품목의 생산비가 증가한 것은 이자율과 농약가격, 노동임금단가 상승 등의 요인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산딸기, 구기자 등 지난해 처음 조사가 시작된 7개 품목을 포함한 전체 11개 품목의 생산비는 산딸기가 ha당 7672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구기자(5732만 원/ha), 복분자딸기(4512만 원/ha) 순으로 조사됐다. 11개 조사품목 중 소득률이 가장 높은 상위 3개 임산물은 호두, 산딸기, 떫은감이었다. 이 같은 임산물생산비조사 결과는 산림임업통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이선미 산림청 산림빅데이터 팀장은 "산림청은 매년 임업경영에 도움이 되는 동향을 조사·분석하고 있다"면서 "임산물의 단위 면적 당 생산비, 소득률 등 임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꾸준히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28 14:11:45[파이낸셜뉴스] 산림조합중앙회는 국산 청정 임산물의 판로 지원을 위해 '석촌호수로 청정 임산물 직거래장터'에 참여할 임업인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산자가 주도적으로 소비자와 교류해 우리 숲에서 자란 청정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통 활성화를 이뤄 생산자·소비자 간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위해 준비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행사에 참여한 생산자에게 야외 장터를 위한 판매부스와 물품을 지원하면서 임산물 온라인쇼핑몰 '푸른장터' 입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유튜브를 활용한 홍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장소는 서울 잠실 산림조합중앙회 청사 옆 부지(석촌호수로 166)이며 행사횟수는 기상여건, 참여자 현황 등에 따라 20차례 안팎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임산물을 직접 생산·가공하는 임업인 및 단체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생산자는 소재지 산림조합으로 매월 15일까지 구비서류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산림조합중앙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유통지원부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대재 산림조합중앙회 사업대표이사는 "직거래 장터를 통해 시민들은 건강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받고, 임업인은 소득을 높일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영세 임업인을 위한 다양한 판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20 10:53:13[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오는 6월 21일까지 임산물 생산단지의 규모화·현대화를 지원하는 ‘2025년 산림소득사업’ 참여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임업후계자, 독림가, 신지식임업인 등 전문임업인과 생산자 중 약용·약초류, 산나물류, 버섯류, 관상 산림식물류 등 단기소득 임산물을 재배하는 임가다. 지원분야는 △산림작물생산단지 조성사업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이며 지원규모는 총 사업비 기준으로 1억 원 이상 최대 7억 원 한도다. 사업지원을 희망하는 임가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임가가 속해있는 시·군·구 산림부서에 접수하면 되고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임가는 내년부터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별 세부 지원내용은 산림청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시·군·구 산림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산물을 효율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생산시설을 통해 임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임업인에게는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임산물의 경쟁력은 높이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4-22 13:56:4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임산물 채취 시기를 맞아 봄철 등산객의 불법 채취 행위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산림 훼손과 산불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5월까지 산림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중점 단속 대상은 산나물과 산약초 불법 채취, 입산 통제구역 무단 입산, 조경용 수목 불법 캐냄, 임산물 채취를 위한 수목 훼손 행위 등이다. 또 산불 예방을 위해 화기를 소지하고 입산하는 행위, 산림 내 불을 피우거나 취사하는 행위 등도 함께 단속한다. 특히 산림특별사법경찰관과 산림부서 공무원, 청원산림보호직원 등 100여명으로 단속반을 편성하고, 울창한 산림에선 드론을 활용해 사각지대까지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위법행위 적발 시 '산림보호법'과 '산림자원법'에 따라 과태료와 벌금 등을 엄중 부과할 방침이다. 산주 동의 없이 임산물 채취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 입산통제구역 무단 입산 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불법 소각 시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전남도는 지난해의 경우 5월 한 달간 봄철 특별단속 기간 동안 불법행위 102건을 적발해 54건을 검찰에 송치하고 38건에 대해 1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소유자의 동의 없는 임산물 채취는 절도에 해당하는 불법행위로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라며 "잘 가꾼 소중한 산림자원이 잘 보전되도록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21 08:26:21[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19일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임산물 국가통합브랜드(K-FOREST FOOD) 지정임가인 충북 충주시 ‘슬로우파머’에서 ‘봄 산나물 미식여행’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임산물 국가통합브랜드(K-FOREST FOOD)는 청정숲에서 자란 고품질의 임산물을 소비자에게 더 가치있게 제공하기 위해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임산물을 재배하는 임가를 지정해 국가가 보증하는 브랜드다. '산에서 만난 봄 제철의 맛'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샘표식품, 레귬, 배드캐럿, 버터팬트리 등 식품외식기업이 참여해 고사리, 산마늘, 머위, 눈개승마 등 봄 제철 임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을 소개했다. 또한 현장에서 산나물재배지를 트레킹하고 직접 수확해 보며 청정한 재배환경을 생생하게 느껴보는 체험도 진행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국내 유명쉐프, 요리연구가와 함께 친환경적이고 건강함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취향과 입맛을 사로잡을 다양한 임산물 요리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임산물은 자연을 있는 그대로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재배하는 지속가능한 식재료"라며 "우리 산에서 자란 청정 임산물로 건강하고 맛있는 미식경험을 권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4-19 16: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