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1위 피부인체적용시험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P&K)가 굿윌스토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0일 P&K에 따르면 이번 감사패는 장애인 자립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수여식은 지난 19일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에서 진행했다.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 직원 일동과 한상욱 굿윌총괄본부장이 참석해 이해광 P&K 대표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굿윌스토어는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로 발달장애인과 사회적 약자들이 자립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자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전국 35개 매장에서 440여명 장애인이 근무한다. P&K는 지난해 5월 굿윌스토어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화장품 기업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지원해왔다. 협약에 따라 화장품 기업이 굿윌스토어에 제품을 기부할 경우 P&K는 해당 기업에 인체적용시험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굿윌스토어 내에 마련된 특별한 공간을 통해 기부 제품을 소개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33건 기부가 이뤄졌으며, 기부된 화장품 규모는 4억원에 달한다. 이해광 대표는 "앞으로도 굿윌스토어와 협력을 강화해 화장품 기업들의 ESG 경영 실천을 돕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20 09:11:15[파이낸셜뉴스] 국내 1위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P&K)가 올해 들어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P&K가 15일 올해 3·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326% 늘었다. 구체적으로 누적 매출 127억원, 영업이익 18억원, 당기순이익 46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326%, 72% 늘어난 수치다. P&K 관계자는 "K뷰티 글로벌 확산으로 뷰티 기업들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인디 브랜드의 실험적인 제품 출시가 증가하면서 인체적용시험 수요가 확대한다"며 "특히 건강기능식품 인체적용시험 수주가 전년 대비 무려 1147% 증가해 성장세를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P&K는 내년에도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인체적용시험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를 전망했다. K뷰티 글로벌화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어 관련 기업 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뷰티 트렌드가 세분화하는 점이 신제품 투자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도 제약과 식품, 유통 기업들의 신규 진입이 활발해지면서 신원료나 개별 인정 제품이 지속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P&K는 이런 시장 흐름에 맞춰 제품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토콜을 개발해 다양한 고객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P&K 관계자는 "올해 4·4분기는 뷰티 기업이 내년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시기로 인체적용시험이 급증하는 성수기인 만큼 당사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화장품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디바이스 관련 인체적용시험 프로토콜 개발을 강화해 고른 성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3·4분기 기준 수주 잔고가 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해 창립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이 유력하다"며 "자회사 케이오니리카 역시 북미·유럽 기업과 협업을 통한 내년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내년에도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15 09:13:34[파이낸셜뉴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P&K)가 올해 상반기 수익성을 크게 강화했다. P&K가 올해 2·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5% 늘어난 38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69% 늘어난 7억원이었다. 순이익 역시 117% 늘어난 13억원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됐다. P&K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80억원, 영업이익은 15억원, 당기순이익은 28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1%, 113%, 28% 늘어난 수치다. P&K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K뷰티' 인기에 힘입어 올해 들어 호실적을 이어간다"며 "다양한 뷰티 브랜드를 위한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수요가 증가했으며, 독자적인 글로벌 스탠다드 프로토콜이 업계 기대치를 충족시키면서 수주가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P&K는 오랜 연구·개발 노하우와 우수 인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뷰티 디바이스 등 효능과 효과를 평가하고 검증할 수 있는 최신 시험법 개발을 지속한다. 또한 국가별 자외선 차단 시험법 프로토콜 확립을 통해 자외선 차단 시험 수요를 흡수 중이다. K뷰티 제품 수출을 위한 영문보고서 발간으로 해외 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한다. 이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는 전 세계 각지로 확장하는 K뷰티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올 하반기에는 2·4분기부터 수주가 확대하는 건강기능식품 부문이 매출로 인식되면서 실적 성장이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 창립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노력 중"이라며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수주 잔고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48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P&K 자회사 케이오니리카는 지난 상반기 국내 신제품 및 일본 수출 제품 개발을 마쳤으며, 올 하반기에는 국내와 유럽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추가적인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8-16 09:36:05[파이낸셜뉴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P&K)가 '2024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전시회에 참가했다. 5일 P&K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뷰티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컨설팅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품기획 세미나 발표 등을 진행했다. P&K 맞춤형 컨설팅에서는 피부 속부터 빛나는 '광채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소개했다. 이 광채 메이크업은 올리브영과 세포라, 아마존 등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에서 '글로우 메이크업', '치크 메이크업' 등으로 인기를 모은다. 이는 '진주 피부' 메이크업으로 이어진다. P&K는 △피부 속 광채 △피부 속 반사 △조명 아래 피부 광채 등 표시광고실증제에 적합한 광고 표현을 사용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보유했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 한국 토너패드가 새로운 인기 상품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에 대한 인체적용시험 역시 관심을 받는다. 토너패드는 짧은 시간 내 충분한 수분 채움 여부와 수분 레이어링 효과 등을 확인하는 인체적용시험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모공 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일 모공 이미지를 통해 모양과 크기를 확인하는 시험에 대한 문의도 이어진다. 또한 P&K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화장품 수출을 진행할 때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입증 자료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에 수출하는 자외선 차단제는 미국식품의약국(FDA) 기준에 맞는 △SPF 차단지수 시험법(ISO 24444) △PFA 차단지수 시험법(ISO 24442) △브로드 스펙트럼 등 시험이 필요하다. P&K는 3가지 시험 모두 지원할 수 있다. 특히 브로드 스펙트럼 시험은 PFA 지수 표기와 '생체 내 환경(In Vivo)' 시험을 인정하지 않는 미국 FDA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프로토콜로 많은 관심을 받는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광국 P&K 전략기획실 상무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품기획'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발표에서 P&K가 보유한 빅데이터 역량과 이를 활용한 마케팅 지원 방안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빅데이터를 통해 소비자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상품 기획은 K뷰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P&K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시장 트렌드에 적합한 인체적용시험 프로토콜과 상품기획 서비스를 업계에 설명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K뷰티 브랜드들이 P&K가 보유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제품 평가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8-05 10:16:03[파이낸셜뉴스] 병원에 부당한 임상 연구비를 제공하는 리베이트를 벌인 제노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제노스의 부당 고객 유인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억8700만원을 부과한다고 18일 밝혔다. 제노스는 2015년 자사 의료기기인 '관상동맥용 약물방출 스텐트(DES)'를 출시하면서 시장 안착과 사용 유도를 위해 임상 연구를 판촉 수단으로 연구할 계획을 세웠다. 임상 연구를 시행할만한 규모와 환자 수를 가진 대학병원을 판촉 대상으로 선정해 임상 연구비 지원을 명목으로 '리베이트'를 하고 DES를 판매하는 전략이었다. 제노스는 이 같은 전략에 따라 2016년 8월부터 현재까지 전국 54개 병원에 자사 제품 사용의 대가로 임상 연구를 제안하고, 37억원 상당의 연구비 등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업부서 주도로 임상 연구를 통한 판매 실적을 관리하거나, 연구 확보를 위해 제품 선택권을 가진 의료진과 소통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같은 '영업 전략'이 성공을 거두면서 제노스 DES 판매의 대부분은 임상 연구 계약을 맺은 의료기관과 거래에서 이뤄졌다. 매출액 역시 2016년 약 3억원에서 2022년 약 49억원까지 증가했다. 공정위는 이러한 제노스의 행위가 시장 참여자들의 합리적 선택을 왜곡하고 공정한 거래 질서를 저해한 부당 고객 유인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제재를 결정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7-18 13:33:30[파이낸셜뉴스] 국내 1위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P&K)가 올해 상반기 인체적용시험 영문보고서 발간 건수를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보다 50% 증가했다. 9일 P&K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474건이었던 인체적용시험 영문보고서 발간 건수가 올해 상반기에는 711건으로 급증했다. 이는 ‘K뷰티’ 화장품 해외 수출 증가와 맞물려 인체적용시험에 대한 수요 역시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관세청이 지난 6월 발표한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화장품 수출 금액은 40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20.8%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7억2000만달러로 67.8% 상승했다. 일본은 4억1000만달러, 베트남은 2억3000만달러로 각각 26.6%, 24.6% 증가했다. P&K는 이러한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국제적인 표준과 규격을 충족하는 인체적용시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고객사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시험 보고서를 발간, 아마존 등 글로벌 판매 사이트 및 자사몰 등에서 신뢰도를 인정받는다. 아울러 활용할 수 있는 영문 보고서를 제공해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의뢰가 증가하는 추세다. 해외 기업들도 한국 시장에서 화장품 품질을 인정받기 위해 P&K 인체적용시험을 의뢰하는 등 회사 신뢰성과 위상이 ‘K뷰티’ 위상과 함께 높아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P&K 관계자는 "글로벌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제공해 K뷰티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고객사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뷰티에 대한 글로벌 인기가 이어지면서 P&K 인체적용시험 서비스 수요 역시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P&K는 △ISO 24444 △ISO 24442 △ISO 24443을 비롯해 미국식품의약국(FDA) 시험법과 '브로드 스펙트럼' 시험을 포함한 자외선 차단시험을 제공한다. 또한 KOLAS 인정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미국과 유럽, 일본, 동남아 등 109개국 총 119개 인정기구에서 상호 인증이 가능하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7-09 09:15:39[파이낸셜뉴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P&K)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조직인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다. 4일 P&K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P&K 본사에 진행된 한국인정기구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현판식에는 이해광 P&K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인정기구는 ISO17025 국제표준 등에 의거해 품질경영시스템, 기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 수준 시험 능력이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공인시험기관 인정제도를 운영한다. 이와 관련 P&K가 향후 발행하는 성적서는 국제인정기구 상호인정협정 등에 따라 미국과 유럽, 일본, 동남아 등 109개국 총 119개 인정기구에서 상호 인정된다. 국제시험기관인정기구협력체(ILAC)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기관 및 해당 유관기관들로 구성된 회원들로 시험소 인정에 대한 최상의 국제적인 권한을 갖춘 기구다. 이번 인정을 통해 P&K는 해외 수출 화장품 기업 제품에 대한 인증시험을 보다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P&K 관계자는 "피부를 표준화하기 어려운 특징에도 불구하고 당사가 국내 인체적용시험기관 최초로 한국인정기구 인정을 획득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 인체적용시험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 뷰티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뷰티 기업들에게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7-04 09:15:13[파이낸셜뉴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P&K)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조직인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국내 인체적용시험 기관 중 인정을 획득한 곳은 P&K가 유일하다. 28일 P&K에 따르면 한국인정기구는 국제적으로 인정된 평가 기준에 따라 △시험기관의 품질경영시스템 △시험원의 분석 능력 △장비와 문서관리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국인정기구 인정절차와 자격시험은 국제적으로 통용이 가능하며 인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특히 인체적용시험은 사람마다 피부가 다르기 때문에 피부를 표준화하기 어려운 특징에도 불구하고 피부 대상 표준화된 시험법의 품질을 한국인정기구로부터 인정받은 곳은 P&K뿐이다. P&K는 앞으로 다양한 시험법의 인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P&K 관계자는 "이번 한국인정기구 인정 획득은 당사 인체적용시험 서비스 기술력이 국제적인 수준임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공인된 신뢰성을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제품 평가를 진행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인체적용시험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기관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정 받은 화장품 분석 기관 자격을 인체적용시험기관으로서의 인증으로 오인하도록 알리는 경우가 있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장품 인체적용시험기관에 대한 식약처 인증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 식약처의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및 효력시험 가이드라인’만 준수하면 되기 때문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6-28 12:17:16[파이낸셜뉴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P&K)의 자외선 차단 시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25일 P&K에 따르면 빨라진 무더위에 뷰티 기업들이 자외선 차단제를 조기에 출시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여기에 미국 수출을 위한 제품 출시도 이어지면서 올해 5월 자외선 차단 지수 시험 건수가 전년 동기보다 137% 증가했다. 세부 항목별 시험 건수도 대폭 증가했다. 'SPF(Sun Protection Factor)' 차단지수 시험법인 'ISO 24444' 시험 건수는 같은 기간 80% 증가했다. PFA 차단지수 시험법인 'ISO 24442' 시험 건수 역시 71% 증가했다. P&K 관계자는 "이는 소비자들의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뷰티 기업들이 제품 품질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미국식품의약국(FDA) 기준 '브로드 스펙트럼(Broad Spectrum)' 시험이다. PFA 지수 표기와 '생체 내 환경(In Vivo)' 시험을 인정하지 않는 미국 FDA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도입한 이 시험은 올해 진행된 자외선 차단 지수 시험 중 26%가량을 차지할 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이는 최근 미국 FDA에서 피부암 예방을 위한 선크림 사용을 권장하며 미국인들의 선크림 필수 사용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이른바 가성비로 알려진 K뷰티 선크림 성장세가 두드러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아마존 선크림 랭킹 상위 10위에 국내 OEM·ODM 기업들의 제품이 다수 진출하는 것도 이를 증명한다. 이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부터 미국에 진출한 뷰티 기업들을 위해 미국 FDA 시험법과 브로드 스펙트럼 시험법까지 선제적으로 준비를 마쳤다"며 "당사 인체적용시험 프로토콜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선케어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모든 고객사에 필요한 인체적용시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각 국가 트렌드와 규정에 맞춰 고객사가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끊임없는 노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빛을 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6-25 08:37:29[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이 구축한 암 임상 라이브러리를 학계·산업계 등 연구자들에게 개방한다고 5월 31일 밝혔다. 정부는 의료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보유한 43개 의료기관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으로 지정해 안전한 의료데이터 활용체계 구축 및 연구목적 의료데이터 활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K-CURE 암 임상 라이브러리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중 15개 기관이 참여해 표준화된 암 임상데이터로 구축한 임상 데이터셋이다. 주요 10개 암종 중 지금까지 구축된 간·대장·위·유방암 4개 암종 데이터를 개방할 예정이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에 참여한 곳은 국립암센터, 가천대길병원, 건양대병원, 고려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전북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이다. 연구자들이 K-CURE 포털을 통해 데이터 활용을 신청하면, 각 의료기관에서 연구목적 및 가명처리 적정성 등을 심의하며,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각 의료기관의 분석센터·클라우드 또는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의 안심활용센터에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암 임상 라이브러리를 통해 연구자들은 여러 기관의 표준화된 임상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할 수 있으며, 안전한 분석환경에서 환자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하면서 암 환자 진단·치료·기술 개발 등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심은혜 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장은 “암 임상 라이브러리는 의료기관마다 분절적으로 구축된 임상데이터를 표준화한 데이터로 다기관 연구 등 활용 가치가 높다”며 “이번 임상 라이브러리 개방을 계기로 데이터 기반 암 연구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5-31 09: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