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부산 지역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에 생수와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희망브리지는 최근 부산시의 해외입국자가 늘면서 임시생활시설 입소 수요가 증가하자, 2리터들이 생수 1천152병, 위생용품과 세면용품 등으로 꾸린 생필품 구호 키트 200세트를 보냈다. 부산시는 금어기(4~6월) 해제를 앞두고 외국 국적 선원들이 입항하면서 임시생활시설의 입소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에 지원한 생필품 구호 키트는 10개 기업·기관과 희망브리지가 함께 제작했다. 칫솔, 치약, 면도기, 비누, 삼푸, 린스, 폼클렌징, 물티슈, 화장지, 빨랫비누, 위생장갑, 다용도 컵, 수건, 생리용품, 물품 바구니, 포스트잇, 볼펜, 손톱깎이 등 18종으로 구성해 다용도 정리함에 담았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착착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생활시설에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희망브리지도 정부, 국민과 발맞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6-11 10:46:31[파이낸셜뉴스] 대전시는 허태정 대전시장이 연휴 첫날인 25일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 유성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사항과 시민불편 상황 등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추운 날씨에 휴일도 없이 코로나19 등 시민안전을 위해 비상근무태세에 나선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허시장은 먼저 해외 입국자들이 자가격리 기간 중 머무는 침산동의 임시생활시설을 방문, 근무자를 격려하고 애로 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에도 국내 전파를 차단할 수 있었던 것은 해외 유입 확진자를 격리한 임시생활시설의 대응노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대응과 함께 입소자 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시생활시설은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는 해외 입국자 중 별도의 자가격리 장소가 필요한 대상자가 2주간 격리 생활을 하는 장소다. 진단검사가 결과가 나오기까지 단기간 대기하는 숙소로도 쓰인다. 현재 대전시는 1개 임시생활시설을 운영 중이며, 23일 기준 입소자는 모두 25명이다. 이어, 유성구 선별진료소를 찾은 허태정 시장은 선별진료소 운영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뒤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성구 선별진료소는 지난 4월13일부터 유성구보건소에서 월드컵경기장(보조경기장) 내 P2주차장으로 이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과 ‘도보'를 겸한 선별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허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지역의 안전을 위해 휴일도 없이 고생하고 있는 근무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오랜 비상근무로 지친 직원들의 건강관리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시장은 이어 감염병대책 상황실을 찾아 연말연시에도 근무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요양병원 등 취약지역에 대한 감염병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현장대응 등을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12-25 10:31: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운영하고 있는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 9곳 가운데 인천 중구 영종 로열엠포리움호텔, 경기 용인 라마다용인호텔, 경기 안산 농어촌공사 개발원(연수원) 등 3곳의 시설이 철수한다. 허종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서 인천 중구 영종 로열엠포리움호텔, 경기 용인 라마다용인호텔, 경기 안산 농어촌공사 개발원(연수원) 등 3곳의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을 철수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임시생활시설은 국내 거주지가 없는 단기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로, 일부 시설에서 외국인 탈출 사건이 발생하고 시설 주변 주민들의 폐쇄 민원이 빗발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입국절차 및 방역 강화 조치가 시행되면서 입소자 수가 현저하게 줄어들게 되자 복지부가 시설 규모를 축소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현재 9곳 시설 운영으로 확보한 객실수는 3425개이며, 입소자는 10일 기준으로 79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허 의원은 21대 국회 첫 상임위에서 임시생활시설 운영과 지정 등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질의한 바 있고, 시설 운영에 따른 주변 지역 경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비롯해 크루즈를 임시생활시설로 운영할 수 있는지 검토할 것을 복지부 측에 대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허 의원은 “임시생활시설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불가피한 시설”이라며 “다만, 시설을 지정할 때 지자체와 주변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안전성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방역당국은 관리 감독을 철저하게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크루즈를 임시생활시설로 추진하는 안에 대해 최근까지 안전성 검증을 진행하다 입소자 수가 감소되면서 보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8-11 15:12:42[파이낸셜뉴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박능후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임시생활시설 운영 효율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가 크게 증가한 만큼 개방성을 유지하면서도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해외유입 환자는 최근 2주간(7월 12~25일) 1일 평균 31.4명이 발생했다. 이전 2주(6월 28∼7월11일)에 비해 11.8명이 증가한 것이다. 이는 최근 이라크에서 귀국한 우리 건설근로자와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의 선박에서 다수가 확진 판정을 받은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그간 해외유입 사례는 총 2306명으로 내국인이 1544명, 외국인이 762명이었습니다. 검역에 확인된 경우는 1135명, 격리 중에 확인된 경우는 1171명으로 지역사회로의 확산 가능성은 매우 낮았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세계적으로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맹렬해지고 있고 세계 각 나라들에서 자국내 봉쇄 조치와 국경 제한 조치를 잇달아 해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또 해외입국자는 모두 2주간의 격리와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유입 환자는 검역 또는 격리 과정에서 발견돼 이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 위험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언제든 해외발 집담감염이 발생할 수 있고 러시아 선박 수리과정에서 국내 근로자가 감염된 사례처럼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국내 입항 선박 선원 관리 등 해외유입 관리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외국인 입국자 치료비 부담 개선 등 우리 방역 및 의료체계의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정부는 해외입국자의 2주간 시설격리를 위해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정부합동지원단 520명을 투입해 총 14곳 4378실 규모의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17개 시도에서도 자체로 64개소, 2760실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최근 2주간(7월 12~25일)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9.9명으로 이전 2주간(6월 28∼7월11일)의 31.8명에 비해 11.9명 감소했다. 지난 2주간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환자의 비율은 직전 2주간(6월 28∼7월11일)의 8.5%에서 6.3%대로 개선됐고, 방역망 내 환자 관리 비율도 80%에 근접하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대전·충남, 광주·전남 등에서의 환자가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는 반면, 수도권의 경우 노인시설, 교회, 군부대 등의 산발적인 집단감염을 통해 계속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내의 지역사회 감염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억제되며 방역망의 통제력을 계속 회복하고 있는 상황으로 평가된다"며 "하지만 수도권에서의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점은 방심할 수 없는 위험요인이므로 수도권 주민들의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7-27 12:21:59[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시와 협의 없는 외국인 임시생활시설 지정에 대해 "주민 반발을 해소를 위한 결정이 필요하다"며 일부 시설의 "기간 연장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용인시에 따르면 백 시장은 전날인 14일 임시생활시설로 운영되고 있는 처인구 라마다호텔 및 골든튤립호텔 등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시장실을 방문한 노홍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 책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 관계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엔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지만 시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외국인 임시생활시설을 지정한 것은 유감이며 주민반발 해소를 위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외국인 임시생활시설이 필요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으나 라마다호텔 등을 임시생활시설로 지정할 때 시와 사전협의를 거치지 않아 극심한 주민반발을 초래한 만큼 정부 차원의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 시장은 "이미 결정된 사항에 대해선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겠지만 국내 최대 관광시설과 중심상가가 있는 지역의 호텔인 만큼 기간 연장은 어렵고 주민들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노 총괄 책임관은 "용인시와 충분한 사전협의를 하지 못하는 등 세부적인 부분을 챙기지 못해 죄송하다"며 "다만, 지금까지 여러 격리시설을 운영한 경험으로 볼 때 시설 내 감염은 전혀 없으며, 주민들이 우려하는 사항을 철저히 보완해 시설을 안전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부가 현재 전국 11곳의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나 입국 외국인이 이어져 추가 시설이 필요할 실정이다"며 대안 마련에 용인시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나 백 시장은 "전국적으로 주거지나 상가 등과 떨어진 호텔 등 숙박시설이 적지 않은 만큼 정부가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면서, 단기적으로 관내 호텔의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입국 외국인 임시생활시설을 확보해야 하는 정부를 돕기 위해 대안을 제시하는 등으로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백 시장은 "특정 시설이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될 경우 예상되는 인근 상인들의 피해 등을 감안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상생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요청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7-15 15:38:56[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16일 정부가 지난주 포곡읍 라마다 용인 호텔을 무증상 외국인 입국자를 위한 임시생활시설로 지정한 것과 관련, "철저하게 시설을 관리해 지역사회에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겠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백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고위험시설과 어린이집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감기 바이러스와 코로나19와 혼란이 없도록 중1~고3학생도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용인 라마다호텔에는 214명이 입소해 자가격리 생활을 하고 있으며, 이들은 공항에서 검체 채취 후 전세버스를 이용해 곧바로 시설로 입소, 2주간 도시락을 먹으며 생활한다. 보건복지부 등 8개 기관 3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지원단이 파견돼 시설을 코호트 격리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그러면서 백 시장은 "코로나19의 전파 속도가 빨라져 연쇄 감염의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수도권의 방역 강화조치를 이어가기로 한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라며 “학원과 PC방은 물론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 8종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최근 집단 감염으로 문제가 된 방문판매업체와 관련 지난 8일부터 각 구별로 점검반을 꾸려 별도 사무실을 운영하는 56개 업체대상으로 방역수칙 이행여부 점검에 나섰다.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홍보관이나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는 3개 업체에 대해선 현장 점검을 완료했다. 또 감염병 취약계층인 영유아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집은 물론 행정력이 미치지 않은 고시원, 함바식당, 소규모 시설 등의 방역수칙 이행 여부도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시는 특히 다중이용시설 출입자 관리를 선도하기 위해 이날 시 청사에 전자출입명부 인증 시스템을 시범 도입했다. QR코드를 발급받은 방문객은 이를 이용해 청사를 출입토록 하고 없는 사람에 한해 수기로 명부를 작성하도록 한 것이다. 시범 운영 후 보완을 거쳐 3개 구청 청사와 35개 읍·면·동 주민센터, 도서관 등 모든 공공청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이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거나 재유행할 가능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와 혼동하기 쉬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당초 생후 6개월부터 13세의 영유아를 비롯한 어린이, 임신부, 만65세 이상 어르신에 지원했던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중·고생에까지 확대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구체적인 정부의 지원 계획이 확정되면 추가로 시민들에게 지원할 부분이 있는지 살핀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서 정부의 인플루엔자 무료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60~64세 어르신 등에 시비로 무료 접종을 지원해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6-16 15:46:1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무증상 해외입국자 임시검사시설과 확진자의 접촉자 임시생활시설을 통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임시검사시설로 활용했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은 지난 10일 사용을 종료했다. 임시검사시설과 임시생활시설(수원유스호스텔) 입소자가 감소하면서 통합 운영을 결정했다. 임시생활시설 입소자 수는 4월 21일 이후 10명을 넘지 않았고, 5월 10일에는 2명이었다. 임시검사시설 입소자 수도 5월 이후 20명 이하였다. 현재 원유스호스텔에는 30여명이 입소할 수 있으며, 무증상 해외입국자 중 진단검사 희망자는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 때까지 수원유스호스텔에서 머물 수 있다. 앞서 수원시는 해외입국자 임시검사시설을 3월 26일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입소자는 검체를 채취한 후 진단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설에 1~2일 머물렀다. 첫날 26명이 입소한 것을 시작으로 5월 10일까지 46일 동안 921명이 임시검사시설을 이용했으며, 많을 때는 하루에 46명이 입소하기도 했다. 임시검사시설에서 진단검사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시민은 현재 4명이다. 이에 따라 염태영 시장은 지난 11일 선거연수원을 찾아 김주헌 선거연수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염태영 시장은 “임시검사시설에서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철저하게 격리한 상태로 진단검사를 한 덕분에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었다”며 “시설을 이용하도록 지원해주신 김주헌 원장님을 비롯한 선거연수원 직원들, 주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5-12 10:07:57[파이낸셜뉴스] 현대차 파주인재개발센터가 해외 입국자의 임시 생활시설로 활용된다. 현대차는 코로나19 대응관련 무증상 해외 입국자들의 임시 생활시설 용도로 파주시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 파주개발센터는 해외 입국자 관리 및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검체 채취 후 진단검사 결과 발표 전까지 대기하는 장소로 숙소동 총 60여개실을 제공한다. 검사시설 설치를 위한 옥외주차장도 지원한다. 1998년 개원된 파주인재개발센터는 현대차 직원들의 직무 및 어학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신속한 치료로 빠른 회복과 확산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대구·경북 지역의 경증환자들을 위해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인재개발원 경주캠퍼스와 글로벌상생협력센터 등 연수원 2곳에 이어 이달 13일에는 기아차 오산교육센터를 경기도에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각각 제공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20-04-17 09:59:11[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가족 및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운영하는 무증상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을 홍원연수원에서 현대자동차 파주 인재개발원으로 이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 인재개발원은 홍원연수원 시설 사용이 만료되는 오는 19일 15시부터 임시생활시설로 운영된다. 현대차 인재개발원은 국가적 재난상황임을 감안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설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그동안 해외 입국자는 검체 채취 후 검사 결과 발표 전(평균 1일 이내)까지 임시생활시설에서 생활하며 하루 평균 30여명이 입국해 현재까지 273명이 시설을 이용했다. 또한 파주시는 해외 입국자가 시설 입소 시 불편함이 없도록 코로나19 대응 담당공무원을 24시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16일 “어려운 시기에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협조해준 현대자동차그룹에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대구-경북 지역의 경증환자를 위해 경북 인재개발원 경주캠퍼스와 글로벌상생협력센터 연수원 두 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으며, 이번주부터는 경기 용인 오산교육센터를 생활치료센터로 추가 제공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4-16 23:59:58[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코로나19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운영 중인 임시생활시설 운영인력을 8명에서 15명으로 확대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3일 임시생활시설에 방문해 “공무원이 한 발 더 빠르게 움직이면 코로나19도 조기에 극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3월30일부터 파주시보건소와 환경수도사업단 인력을 임시생활시설 운영반으로 편성하고 2개 반 8명을 배치했다. 그러나 4월3일부터 심야 취약시간대에 입소하는 시민이 일시에 몰릴 것을 대비해 1일 3개 반 15명이 근무하기 시작했다. 파주시는 해외입국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무증상 해외 입국자로부터 전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3월30일부터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입국자가 공항에 도착하면 경기도에서 지원한 특별버스(7400번)를 이용해 거점정류소(킨텍스)에 하차하고 킨텍스에서 대기 중인 파주시 전용 셔틀버스로 임시생활시설까지 이동한다. 이후 해외 입국자는 코로나19 검사 후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정된 임시시설에서 생활한다. 파주시 조리읍에 위치한 임시생활시설은 민간연수원으로 최대 수용인원은 45명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임시생활시설에 들러 공무원에게 “어려운 여건이지만 시민 입장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격려했다. 이어 “임시생활시설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지역주민도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3월30일부터 4월2일까지 해외 입국자 82명 중 62명이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렸고 입소대기자 중 5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아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에 있으며 나머지 12명은 임시생활시설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4-03 22:2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