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의 한 맥줏집에서 5060 한국 중년 남성들의 출입을 금지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렸다. 11일 엑스(X·옛 트위터)에는 울산 중구 젊음의 거리에 있는 한 호프집 공지사항이 올라와 눈길을 모았다. 해당 호프집은 손님들에게 메탈, 록 음악을 신청받아 틀어주는 곳으로 유명하다. 발라드나 팝송 등은 신청이 금지된 독특한 콘셉트의 맥줏집이다. 한 누리꾼은 "사장님 엄청 착하고 좋으신 분이다. 헤비메탈에 진심이다. 근데 전에 어떤 아저씨들이 임영웅 노래 틀어달라고 해서 싸우셨다더라"고 일화를 전했다. 이에 다른 누리꾼은 "가게에 '50대 60대 이상의 한국인 중년 남성 출입 불가'라고 적혀 있는데 그 일화 때문에 생긴 거냐"고 궁금해했다. 실제로 사장은 안내문을 통해 "반말, 욕설, 고성방가, 마음대로 실내 흡연, 담배 심부름, 기물 파손, 평점 테러 협박 등 지난 2년 동안 지속적인 몰상식한 행동으로 인해 큰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 이에 출입을 엄격히 금지한다"고 설명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아저씨지만 이건 당연히 업주 마음이다" "얼마나 진상을 부렸으면" "사장이 이해가 되는 느낌은 뭘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6-12 06:36:49【파이낸셜뉴스 고양=김경수 기자】 인기 가수 임영웅 팬클럽이 취약 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또 한번 선보이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11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경기북부 사랑방’은 임영웅의 생일(6월 16일)을 맞아 저소득층을 위해 김치 400kg을 후원했다. 김치는 덕양구 고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독거 노인, 장애인 가구, 한부모 가정 등 40가구에 10kg씩 전달됐다. 강복희 영웅시대 경기북부사랑방 회장은 "회원들이 땀 흘리며, 정성으로 김치를 준비했다. 식생활은 삶의 가장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재영 고양동장은 “경제적 이유 등으로 부담을 느낀 취약 계층 주민들에게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히는 영웅시대 경기북부 사랑방 회원들의 노력과 정성에 늘 감사드린다”라고 화답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6-11 14:10:50[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이 부산 뇌성마비 축구팀에 1000만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밴드 나눔 모임'은 오는 16일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부산 뇌성마비 축구팀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따뜻한 손길로 전지훈련 무산 위기에 놓인 부산 뇌성마비 축구팀이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성승환 부산 뇌성마비 축구팀 감독은 "올 12월 일본 후쿠오카 글로벌 아레나에서 3박 4일간 전지훈련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무산 위기에 놓였었다"며 "'영웅시대밴드 나눔 모임'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다시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금은 전지훈련의 모든 과정에 투명하게 사용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선수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웅시대밴드 나눔 모임'은 지난 2020년 5월부터 동자동 쪽방촌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도시락 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웅탄절(임영웅 생일)'과 연말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와 나눔도 펼치고 있다. 이들의 누적 기부금은 4억1300만원에 달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11 08:08:16[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전현무가 포브스코리아 선정 ‘2025 파워 셀러브리티 40’ 4위에 오른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전현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작(多作)의 결실”이라는 글과 함께 포브스코리아가 발표한 파워 셀러브리티 40 기사 갈무리 사진을 올렸다. 해당 기사는 지난 4월 말 포브스코리아가 발표한 내용으로, 전현무는 셀럽 지수 33.8을 기록해 4위에 진입했다. 전현무는 ‘다작의 아이콘’답게 현재 12개 고정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으며, 조사 기간 동안 출연한 방송은 26편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9년부터 시작된 포브스코리아의 파워 셀러브리티 40은 조사 기간 내 드라마, 방송, 영화, 공연, 광고, 음원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바탕으로 추정소득, 노출도, 미디어의 관심 및 대중 영향력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1위는 아이유(56.51)가 차지했으며 2위는 손흥민(53.02), 3위는 에스파(43.84)가 뒤를 이었다. 5위와 6위에는 각각 임영웅(32.28)과 페이커(25.08)가 이름을 올렸다. 방송인으로는 전현무에 이어 유재석(21.19)이 10위에 선정됐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09 07:59:12전석 매진 신화를 기록한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이 NOL티켓(옛 인터파크티켓)이 주관하는 제18회 골든티켓어워즈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일 NOL티켓에 따르면, '임영웅 리사이틀'은 관객 온라인 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수를 자랑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아티스트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100% 판매 수량을 기준으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는 공연 부문에선 ‘킹키부츠’와 '맥베스'가 각각 뮤지컬 및 연극 부문 작품상을 받았다. 또 클래식 작품상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을 선사한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2024’가 차지했다. 이 밖에도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과 ‘찰리푸스 내한공연’은 각각 페스티벌 부문과 내한콘서트 부문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거머쥔 임영웅은 국내 콘서트 아티스트 부문도 석권해 2관왕에 올랐다. 한편, 배우들의 티켓 파워와 관객 온라인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발표하는 인물 부문에선 ‘지킬앤하이드’ ‘킹키부츠’의 최재림과 ‘하데스타운’ ‘킹키부츠’의 김환희가 각각 뮤지컬 남·녀배우상을 받았다. 또 연극 남자배우상은 ‘햄릿’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조승우, 연극 여자배우상은 ‘맥베스’에서 깊은 연기 내공을 보여준 김소진이 각각 수상했다. NOL티켓을 운영하는 놀유니버스 이철웅 최고마케팅책임자는 “골든티켓어워즈는 국내 공연업계 최대 시상식으로, 관객분들이 함께 참여해 수상작과 수상자를 결정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며 “놀유니버스는 앞으로도 국내 공연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5-19 15:33:44[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 소속사가 임영웅을 사칭한 사기 사례가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계정을 통해 "최근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임영웅의 이름을 사칭해 식당 예약을 빌미로 노쇼 피해를 유발하거나 고급 주류 배송이나 금전 제공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는 보이스피싱과 유사한 방식으로 유명인의 이름과 소속사를 도용해 금전적 이익을 노리는 신종 사기 수법"이라며 "당사 명의로 외부에 식당 예약을 진행하지 않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금전 이체, 물품 구매, 주류 배송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 이러한 요구는 모두 사칭에 의한 불법 행위임을 알려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칭이 의심되는 연락을 받으신 경우, 절대 응답하지 마시고,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배우 강동원 하정우 남궁민 변우석, 가수 남진과 송가인, SBS 예능 '런닝맨'·KBS 2TV 예능 '1박2일' 제작진 등도 비슷한 사칭 사기가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대부분 연예인 소속사 직원이나 연예인 출연 프로그램 스태프를 사칭해 음식·물품 등을 대량 주문하고 연락을 두절하는 방식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16 20:45:11[파이낸셜뉴스] "임영웅이 선행을 강조하고 그 선행을 먼저 실천하는 만큼, 우리 팬들도 그의 뒤를 따라 끝까지 선행에 나설 겁니다."(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관계자) 36억원이 넘는 기부, 4년간 이어진 봉사, 그리고 울컥한 진심. 단순한 팬클럽이 아니다. 이들은 '영웅을 따라 기부하는 사람들'이다. 가수 임영웅의 선행이 팬들의 삶까지 바꿨다. '미담 제조기', '기부 천사' 수식어가 따라붙는 임영웅의 계속된 선행이 팬들의 자발적 기부 행렬로까지 이끌고 있다. 연예인의 영향력으로 나눔과 기부 문화를 조성하는 대표적 사례가 된 셈이다. 26일 연예계에 따르면 임영웅은 연예인 활동을 하는 동안 방송과 광고, 유튜브 등 수익에서 일부를 기부하려는 신념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팬들에게도 나눔을 실천하자는 뜻을 틈틈이 전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선행 몸소 실천..기부 문화 조성 '앞장' 실제로 그는 수년간 꾸준히 기부를 해온 덕분에 '기부 천사'라는 애칭을 팬들이 붙여줬다. 최근 경상도 산불 피해 이웃 돕기를 위해 4억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했는데, 팬들도 함께 동참하자는 뜻에서 팬클럽 명의로 기부했다는 후문이다. 임영웅은 "산불로 인해 소중한 일상을 잃고 힘들어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진심 어린 응원의 뜻을 밝힌 바 있다. 기부금 4억원은 임영웅이 3억원,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1억원을 합해 조성됐으며, 해당 기부금은 산불 피해를 본 이재민 구호 활동과 복구 작업에 사용 중이다. 임영웅이 지난 2021년부터 사랑의열매에 꾸준히 '영웅시대' 이름으로 성금을 기부한 금액은 10억원이 훌쩍 넘는다. 이뿐만이 아니다. 임영웅은 지난해 10월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티켓 수익금 12억원 전액을 월드비전 등에 기부하기도 했다. 나눔의 가치를 목표로 임영웅과 소속사가 기획한 이 경기로 인해 팬들의 기부 문화 확산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한 연예기획사 부대표는 "임영웅이 자선축구대회 티켓 전액을 기부한 계기로 연예계에서도 인기 연예인들이 이런 형태로의 기부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팬들이 같이 경기를 응원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새로운 문화가 생긴 것"이라고 평했다. 어려운 어린 시절, 선행 결심 이밖에 임영웅은 매년 취약계층을 위해 거금을 쾌척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연예계에서는 그의 선행이 과거 아버지를 사고로 여의고 외할머니 손에 자란 힘든 어린 시절의 아픔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있다. 힘들게 살았던 과거로 인해 항상 어려운 사람을 돕는 생각을 수시로 한다는 것이다. 한 공연 기획자는 "임영웅이 불우한 어린 시절을 겪었기 때문에 어린이나 약자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며 "누구한테 보여주기 위한 선행이 아니라 진심으로 약자를 도우려는 모습을 주변인들은 느낀다"고 회상했다. 이런 그의 모범적 선행과 기부 문화 선도는 팬들의 감동을 넘어서 기부 동참을 이끌고 있다. '영웅시대'는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 '선한스타'를 통해 임영웅 이름으로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현재 선한스타를 통한 누적 기부 금액 9996만원이다. 이와 별도로 '영웅시대'가 지난 2021년부터 공식 집계한 이웃사랑 총 누적 기부금은 36억9660만원에 달한다. 이중 생일, 데뷔기념일, 연말 선행에 13억1825만원, 재난(코로나, 태풍 및 호우 산불 피해), 취약계층 지원에 23억7835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팬들은 기부만이 아닌, 온몸으로 이웃을 돕는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팬들 기부는 물론, 봉사 활동까지 팬클럽 부산영웅시대 '스터디하우스'는 지난 9일 밥상공동체 부산연탄은행에서 44차 정기 후원과 조리 및 급식 봉사에 나섰다. '스터디하우스'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매달 봉사 활동 중이다. 밥상공동체를 5년째 후원 중인 '스터디하우스'의 총 누적 후원금은 7964만원에 달한다. 또 다른 팬클럽 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도 중증장애아동시설인 경기도 양평 로뎀의 집에 지난 4년 동안 매달 기부와 급식 봉사를 꾸준하게 지속해왔다. 이런 공로로 지난 18일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에서 양평군수 표창장을 받았다. '라온'은 지난 4년간 로뎀의 집을 포함해 쪽방촌, 용산박스촌, 서울시아동복지협회, '희망을 파는 사람들'을 통해 급식 봉사와 어려운 청소년 자립을 위한 후원금 기부, 서울대어린이병원을 통해 중증 어린이 환자를 위한 후원도 하고 있다. 총 후원 금액은 1억5727만원에 이른다. '라온' 관계자는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과 그의 동참 호소가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며 "앞으로도 임영웅이 가는 선행의 길을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4-25 11:12:56[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의 감성이 또 통했다. 지난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임영웅의 싱글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공개됐다. 15일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공개된 지 한 시간 만인 오후 7시 멜론 핫100 1위 진입을 비롯해 벅스 1위, 지니 등 주요 음원사이트 음원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 멜론 핫100 1위 자리는 꾸준히 유지하며 바이브 국내 급상승 1위, 지니 실시간차트 4위 등 상위권에 랭크됐다. 임영웅의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동명의 JTBC 새 토일 드라마와 협력해 발표한 노래다. 서정적인 가사와 임영웅만의 감성이 조화를 이룬 발라드다. 한편 배우 김혜자와 손석구 등이 출연하는 현생 초월 로맨스 드라마는 오는 19일 오후 10시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15 08:54:14[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이 새 싱글을 발표한다. 9일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이날 임영웅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곡 관련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됐다. 임영웅과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문구로 시작되는 티저는 잔잔하고 서정적인 멜로디와 함께 출연 배우 김혜자와 손석구의 다정한 모습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영상 말미에 흘러나오는 임영웅 특유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목소리와 ‘아름다웠던 모든 날. 눈이 부시던 모든 날’이라는 가사의 한 부분이 흘러 나와 감성을 자극한다. 임영웅은 앞서 노래 ‘사랑은 늘 도망가’와 ‘우리들의 블루스’ ‘모래 알갱이’로 드라마와 영화의 감동을 극대화시킨 바 있다.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뒀다. 해당 드라마와 콜라보 한 임영웅의 싱글은 오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13일 뮤직 클립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는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09 08:55:44[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의 펜트하우스가 속한 주상복합아파트로 유명한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메세나폴리스' 142㎡가 법원 경매로 나왔다. 27일 경매 업계에 따르면 내달 1일 메세나폴리스 아파트동 10층 물건에 대한 2차 경매가 진행된다. 지난 2월 25일 최저입찰가 21억8000만원으로 진행된 1차 경매가 유찰되면서, 2차 경매 최저입찰가는 20% 낮아진 17억4400만원이다. 입찰보증금은 10%인 1억7440만원이다. 같은 평형의 최근 실거래를 살펴보면, 지난해 7월 21일 22억원(20층)에, 지난해 8월 19일 24억5000만원(24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8월 29일에는 13층이 21억80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최고가는 지난해 5월 거래된 27억5000만원(38층)이며, 네이버부동산 등에는 39층이 호가 23억8000만원에 나와있다. 최저입찰가로 낙찰을 받을 경우 최소 4~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해당 물건에는 유의할 점이 있다. 낙찰자가 '대항력 있는 임차인'의 임차보증금 12억원을 인수해야 한다는 점이다. 최저입찰가가 17억4400만원이지만, 임차보증금 12억원을 더한 29억4400만원이 사실상의 매각금액이 되는 것이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임차인이 보증금 12억원에 2019년에 전입해 거주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대항력이 있는데 배당요구를 안했기 때문에 남은 임대차 계약일까지 점유 할 의지가 있는 임차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낙찰자는 임차계약이 종료될 때 임차인에게 12억원을 모두 물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한두 차례 이상 유찰이 된 후에야 실거주와 투자목적으로 적합한 물건이라는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2차 경매에서 유찰될 경우 예상되는 3차 매각기일은 5월 7일이며 최저입찰가는 13억9520만원(감정가의 64%)이다. 또 다시 유찰될 경우 4차 매각기일은 6월 10일이며 최저입찰가는 11억1616만원(51%)이다. 2012년 준공된 메세나폴리스는 합정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고가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총 3개동, 최고 39층으로, 총 617가구의 전용면적 122~244㎡로 이뤄져 있다. 임영웅뿐만 아니라 정동원과 김정민, 정형돈, 하하 등 많은 방송인들이 이곳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2022년 메세나폴리스에서 네 가구뿐인 최고층 펜트하우스 223㎡를 51억원에 매입해 살고 있다. 지난해 해당 집이 세금 체납으로 압류됐다 해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지만, 임영웅 측은 지방세 고지서를 확인하지 못해 세금납부가 늦어졌다며 현재는 압류가 해제된 상태라고 해명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3-26 17:3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