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유튜브 영상에 대한 댓글 사용이 중지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임 의원의 모든 유튜브 영상에는 댓글 사용이 중지됐다. 이날 현안 질의에서 임 의원은 "이번 사건은 진짜 국민이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반드시 국민에게 알려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정몽규 회장의 답변에 있어서는 회장님은 절대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 또 홍명보 감독은 감독을 처음부터 원치 않았다고 하지만 협회 측에서 계속해서 제안이 들어왔다는 말이냐"고 홍 감독에게 물었다. 이에 홍 감독이 "협회 측에서 저한테 계속 들어온 건 아니다. 7월 5일날 이임생 위원장 면담 후에 제가 결정을 한 것"이라고 말하자 "회장님 그렇다라면 제가 볼 때는 협회의 행정 절차적인 허점으로 인해서 지금 뒤에 있는 감독은 피해자인 것 같다. 회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정 회장을 향해 반문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라고 생각하시면 이 자리를 비롯해서 공적인 사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여러 가지 선임 절차, 정당성에 대해서 의심하는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부분이 많았다고 생각이 되고 홍명보 감독에게 상당히 미안하게 생각을 한다"며 "제 마음이 이렇다 저렇다 한 말씀만 하면 보통 SNS에서 조회 수가 뭐 몇십만이 붙는다. 언론 왜곡이 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임 의원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발언을 문제삼기도 했다. 앞서 유 장관은 "어떻게 체육회가 이렇게 괴물이 됐는지 모르겠다" 등 대한체육회를 겨냥한 발언을 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임 의원은 "40년 가까이 체육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살았다. 그런데 마음이 너무 아팠다. 이기흥 회장께서 국회의원을 상대로 하지 말아야 될 발언들을 했기 때문에 저도 깜짝 놀랐다. 그 과정에서 기사 내용을 보는데 문체부 장관께서 '괴물이다' 등 발언을 우리 국회의원들한테 한 것으로 정확하게 제가 지금 읽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작은 장관님이 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제가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저를 대상으로 하라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전국에 있는 체육인을 대상으로 실수하셨으니까 공식적인 사과를 하셔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유 장관에게 사과를 촉구했다. 그러자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제가 동료의원들 말씀하시는데 웬만하면 끼어들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 문체부 장관이든 체육회장님이든 상대를 향해서 '괴물이다' 이런 표현을 쓰시는 것은 적절치 않다. 그러나 우리 존경하는 임 의원께서 말씀하시듯이 우리 유인촌 장관께서 대한민국의 전체 체육인을 향해서 괴물이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는 저는 도저히 읽히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신 의원은 "정몽규 회장님을 향해서 따지면 손흥민 선수를 향해서 따지는 거냐. 물론 유 장관의 사과를 받을 일이 있으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너무 해석하시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한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25 08:56:56[파이낸셜뉴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 실제 주인공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기후재난 대응 정기후원 1호 약정자가 됐다. 임 의원은 6일 서울 마포구 희망브리지를 방문해 “기후변화로 자연재난은 빈발하고, 그 위력도 더욱 파괴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기후재난 대응에 힘을 보탰다. 광명지역에서 회원들의 회비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봉사하고 후원하는 봉사단체 원더풀광명과 안성환·이형덕 광명시의원, 심상록 더불어민주당 민원특보 등도 기후재난 대응 행렬에 동참했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후원 약정을 마중물 삼아 정기후원자 유치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재난 예방과 재해 구호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은 “지난 60년 동안 국내외 재난·재해 구호 활동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희망브리지는 기후변화가 낳을 재난 양상을 연구하고 대비해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0-06 13:48:24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조재희 폴리텍 이사장과 박승원 광명시장, 임오경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광명갑)은 8일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발전·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4차 산업 분야 대졸 미취업자 취업연계 전문교육기관으로 2020년 설립된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의 인력양성 현안에 대해 점검하고 AI+x(AI기술융합)인재 양성의 핵심적인 역할모델이 되기 위한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재희 이사장은 교육원의 현황을 보고 받고 대졸자 대상 고급 기술과정인 하이테크과정을 운영 중인 전 학과의 실습장 및 최신 실습장비, 다양한 편의시설을 둘러보며 현장을 살폈다. 또 이날 박승원 광명시장과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문해 조재희 이사장과 광명시·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과의 협력 및 상생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지난해 3월 개원했으며 4차 산업혁명 관련 직종으로 이루어진 하이테크 전문 교육기관이다. 올해 제1기 수료생을 배출해 높은 취업률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오는 11월 1일부터 데이터분석과, 바이오의약시스템과, 3D제품설계과, 증강현실시스템과, 전기에너지시스템과 등 5개 학과의 2022학년도 하이테크과정 대졸 미취업자 교육생을 모집한다. 박승원 시장은 “최근 광명시의 고용률과 실업률 모두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년일자리를 위한 새로운 교육설계와 100% 취업을 위해 광명시와 교육원이 꾸준히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재희 이사장은 “최근 개원한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직업교육모델의 시범적인 플랫폼을 운영해 공공기관과 민간 직업교육이 벤치마킹하도록 교직원 모두 화합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을 당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08 19:14:40[파이낸셜뉴스] 핸드폰 스타 출신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과거 감독 시절 선수를 폭행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 폭로에 대해 “악의적인 허위사실”이라며 선을 그었다. 임 의원실은 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관련 설명해드린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청와대 확인 결과, 현재 본 청원은 동의 수 1인이며 작성자가 링크도 돌리지 않아 추가 동의가 없는 상황”이라고 이같이 반박했다. 이어 “작성자가 본인이 올린 글을 캡처만 해서 SNS 등에 배포하고 정작 후속 조치하지 않은 것”이라며 “작성자도 폭행의 당사자라는 본인이 아닌 제 3자의 글”이라고 밝혔다. 의원실은 “사실이어서 징계를 받았다면 상위단체인 대한체육회에 결과 보고가 되고 징계정보시스템에 등록된다. 그런데 대한체육회 확인 결과 그러한 내용에 대해 핸드볼 협회로부터 보고된 것이 전혀 없다고 한다 (대한체육회 오늘 오전 확인)”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러한 내용이 있어 대한체육회에 보고됐다면 임오경 의원의 2018년 대한체육회 이사 선임에 결격사유가 되어 이사 선임이 불가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국가대표 출신 여권 현직 여성 국회의원이 모 시청 구기 종목 감독으로 재직 시 소속 선수를 폭행해 심각한 상처를 남긴 일이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인은 “당시 협회 차원 대질심문과 사진 자료 확인까지 마쳤다”며 “동료 체육인들의 전방위 로비로 언론 보도는 막았다” 주장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2-25 08:09:33[파이낸셜뉴스]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 열다섯 번째 영입인재로 한국 여자 핸드볼의 전설 임오경 전 감독을 30일 영입했다. 임 전 감독(48)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실제모델로 문화체육계 첫 번째 영입인재다. 그는 한국 구기종목 역사상 최초 여성감독으로 스포츠계 유리천장을 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 전 감독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199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결혼과 출산으로 7년 만에 국가대표에 복귀, 2003년 세계선수권 대회 3위,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1995년 일본에서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08년 창단한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직을 수락하면서 한국 구기종목 최초 여성 지도자가 됐다. 민주당은 임 전 감독이 체육계 내부 인권보호와 남북체육교류협력 증진사업 등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그는 국회에서 열린 영입회견에서 "제가 어디에 있든 그 팀을 최고로 만들었다. 최초의 길도 두려워하지 않고 나섰다"면서 "코트에서 쓰러진 동료를 일으켰듯, 고단한 국민들 손을 잡아 주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청년 세대의 취업·주거 문제해결과 경력 단절 여성에 대한 입법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0-01-30 10:24:2529일 오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와 장애인전국체전 성화봉송 주자인 서울 아시안게임 3관왕 임춘애씨(왼쪽 두번째부터)와 사격 진종오 선수가 성화봉송을 마치고 다음주자인 여자핸드볼 은메달리스트 임오경(왼쪽), 주원홍 아시아테니스연맹 부회장에서 성화를 옮기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19-09-29 14:28:42[파이낸셜뉴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한상준)는 오는 11월 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국영화 활력충전 토크콘서트 : 영화로운 합심'을 개최한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콘텐츠 중흥기 이후 급격한 침체기를 맞은 K무비 산업의 위기 상황 돌파를 위한 분위기 전환과 이를 위한 정책 수요 파악을 위해 전재수 위원장, 임오경·박정하 의원 주최로 준비됐다. 한국 영화산업·문화·정책 분야별 관계자부터 관객까지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영화 산업의 현황 진단, 분야별 자발적인 역할 논의, 적극적인 상호 교류로 한국 영화의 긍정적인 미래를 모색한다. 윤하 영화진흥위원회 정책개발팀장이 '2024년 한국 영화 산업 현황 진단'이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모더레이터로는 임오경·박정하 의원이 직접 참여하며 투자 배급사, 극장, 제작사, 온라인 플랫폼, 정책 등 분야별 관계자가 두루 참석한다. 각 분야별 패널로는 △양윤호 감독(영화진흥위원회 위원·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백재호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이화배 이화배컴퍼니 대표 △김한민 감독('명량' '한산' '노량' 등 연출) △김세형 롯데컬쳐웍스 투자제작팀장 △신한식 한국영화관산업협회 본부장 △신혜연 인사이트필름 대표('싱글 인 서울' '퀸메이커' 등 제작) △황경일 OTT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 의장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영화 산업의 기반인 관객에 대한 감사와 K무비에 대한 애정을 다시 북돋우기 위해 '한국영화 보기 캠페인 : 사랑해, 한국영화'도 소개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관객 참여 이벤트 '4랑해, 한국영화 4행시'의 결과 발표와 시상도 이어진다. '한국 영화 보기 캠페인 : 사랑해, 한국영화'는 토크콘서트 이후 각 영화사와 영화계 단체의 참여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상준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토크콘서트가 계기가 돼 K무비를 사랑하는 관객과 영화계 여러 분이 합심해 영화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번 '한국영화 활력충전 토크콘서트 : 영화로운 합심!'은 영화 관계자는 물론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이라면 누구나 사전 등록 없이 현장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국회 출입을 위한 본인의 실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31 08:39:51[파이낸셜뉴스]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가 22일 영화발전기금 재원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장기로드맵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영화발전기금 입장권 부가금 폐지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재원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장기로드맵을 제시하라’는 성명서를 통해 “2007년 조성된 영화발전기금은 한국영화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과 문화의 성공을 이끈 주춧돌로 기능해 왔다”며 영발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화발전기금 주요 재원 확보없이 입장권 부과금 폐지 문제 영화발전기금은 지난 2007년 조성됐다. 정부 출연은 2008년이 마지막이었고, 지난 15년간 영화발전기금의 주요 재원은 입장권에 포함된 입장권 부과금이었다. 영화계는 입장권 부과금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영화발전기금 재원을 다각화하고 장기적으로 안정된 운영방안을 마련할 것을 끊임없이 정부에 요구했으나 정부는 단기적 대응만을 내놓았다. 그러던 중 윤석열 정부는 올해 3월 27일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법정부담금 91개 중 40%에 해당하는 36개를 폐지·감면하는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입장권 부과금 폐지를 발표했다. 입장권 부과금으로 유지돼 온 영화발전기금의 앞날이 불투명해지면서 영진위의 존속마저 위태로운 상태가 됐다.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는 “입장권 부과금은 흥행 수익 일부가 독립·예술영화, 지역영화를 포함한 영화계 생태계 전반에 이전될 수 있도록 재분배하는 역할을 해왔으며, 영화진흥위원회가 각종 공공서비스를 유지·운영할 수 있는 재원이다. 이러한 영화발전기금의 중요한 한 축인 입장권 부과금을 영화계와 어떠한 사전 협의도 없이, 장기적인 영화발전기금 운영 로드맵을 제시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폐지하기로 결정한 것은 영화의 문화적 속성을 무시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2019년 영화 ‘기생충’의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과 미국 아카데미상 수상 등으로 국제적인 성공을 거둔 한국영화는 2020년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심각한 관객감소를 경험했다. 5년째 시장이 회복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투자사들은 투자를 멈췄고 멈춘 투자로 인해 제작 편수가 감소하게 되면서 극장에서 상영될 영화들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또다시 관객 감소로 이어져 시장은 악순환 구조로 접어들고 있다. 국회 토론회에서조차 한국영화산업이 홍콩영화산업처럼 되지 않을까 하는 불길한 우려가 나올 정도이다. 이런 상황에서 영화계는 줄기차게 영화발전기금의 재원을 입장권 부과금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재원을 다각화하고 장기적으로 안정된 운영방안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그러나 2025년 예산안을 살펴보면 입장권 부과금 폐지를 전제로 체육기금과 복권기금을 전입하는 단기처방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조계원 의원은 영화발전기금은 세계적으로 모범적 사례이기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오히려 없애려고 한다면서 이는 문체부와 영진위가 영화산업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질타했다. "영비법 상 영화에 대한 정의 수정 시급" 임오경 의원은 영화계가 꼬일대로 꼬여 있다라고 하면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전,란’이 현행 영비법에 따르면 영화가 아닌 비디오물로 구분됨을 예로 들며, 영비법 개정을 통해 OTT영화에 대한 영화발전기금 부과 근거를 마련해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영비법 상 ‘영화’에 대한 정의 수정이 시급하다는 것이고 영비법 개정을 시작으로 문제의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는 다시 한번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없이 입장권 부과금을 폐지하는 것은 한국영화산업의 선순환 구조의 붕괴로 이어져 결국에는 한국영화를 고사시키고 말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두가지를 요구했다. 하나 ‘정부는 한국영화산업의 근간이 되어온 영화발전기금의 주요 재원인 입장권 부과금 폐지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영화발전기금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한 장기로드맵을 수립하라’다. 둘 “영화진흥위원회는 통합전산망 운영주체로서 영화발전기금의 탈루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라”다.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에는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독립영화전용관 네트워크, 한국영화감독조합 이사회, 여성영화인모임,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지역영화네트워크,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CGK),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한국예술영화관협회, 한국영화배우조합,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이 함께 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23 09:37:0222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가 7일 오전 10시 문화체육관광부를 시작으로 국감 일정에 돌입한다. 문체부 국정감사에는 유인촌 장관을 비롯해 용호성 제1차관, 장미란 제2차관이 참석한다. 문체위 국정감사는 이날 문체부를 시작으로 △국가유산청 비롯 8개 관련 기관(10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관광공사, 그랜드코리아레저 등 11개 기관(15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 국립국악원, 국립국어원 등 14개 기관(17일) △국립중앙박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21개 기관(18일)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6개 체육 관련 기관(22일) △종합감사(24일) 일정으로 마무리한다. 감사 첫날에는 최근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KTV 무관중 녹화공연 관람 의혹 관련 질의가 집중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의 발언으로 촉발된 배드민턴협회 운영, 국가대표 선발, 후원용품 페이백, 선수관리 등과 관련해 질의한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으로 드러난 문화산업 환경 문제도 다룬다. 여야는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최준원 위버스컴퍼니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엔터테인먼트 산업 공정성 등에 관해 질의한다. 유튜브 가짜뉴스 문제와 관련해서는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을 증인으로 부른다. 또 윤병세 청와대재단 이사장도 증인으로 불러 청와대 운영 및 예산 관련 사안을 다룰 예정이다. 국정감사 위원은 총 16명이다. 더불어민주당 위원은 전재수 위원장 비롯해 임오경·강유정·김윤덕·민형배·박수현·양문석·이기헌·조계원 의원 등 9명이다. 국민의힘은 박정하·김승수·배현진·신동욱·정연욱·진종오 위원 6명이다. 비교섭단체 위원으로는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 1명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07 08:10:49[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윤리센터가 체육계 비리 및 인권침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지난달 28일 광명스피돔에서 체육계 비리 및 인권침해 예방 캠페인을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임오경 국회의원, 스포츠윤리센터 박지영 이사장, 경륜경정사업본부 정철락 본부장, 한국금융인재개발원 이득호 대표와 경륜 선수 및 관계자, 지역 시민 등 약 2500여명이 참석했다. 임오경 의원은 축사를 통해 “스포츠 분야에서도 투명, 공정, 윤리의 가치 확립이 매우 중요하다”며 “스포츠윤리센터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정한 스포츠의 가치와 역할을 널리 알리고, 공정하고 건전한 스포츠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시민들과 체육인들로 하여금 변화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득호 대표는 “각종 금융 범죄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윤리 의식 못지않게 체육계의 비리 및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윤리 의식 역시 중요하다“며 “건강한 윤리 의식을 바탕으로 한 투명·공정·윤리적 스포츠 문화가 조성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스포츠윤리센터와 예방 교육, 활동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하여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한편 한국금융인재개발원은 산하 기구로 금융윤리인증센터를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경마·조정·E스포츠 등 다양한 경기장에서 ‘비리 및 승부조작 예방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0-02 10:2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