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아림이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5년 만의 정상 복귀를 향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30일(한국시간), 김아림은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힐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제80회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임진희, 노예림 등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대회 특유의 압박감 속에서 첫날 좋은 성적을 거둔 김아림은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2020년 KLPGA 투어에서 활약하던 김아림은 당시 US여자오픈 깜짝 우승을 발판 삼아 LPGA 투어에 진출한 바 있다. LPGA 투어 3승을 기록한 김아림은 이날 평균 264.6야드의 장타와 83%의 높은 그린 적중률을 선보였다. 특히, 정규 타수 내에 그린에 올린 15개 홀에서 평균 1.6개의 퍼트 수를 기록하며 뛰어난 그린 플레이를 펼쳤다. 지난해 신인왕 경쟁에서 아쉽게 패했던 임진희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합류,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KLPGA 투어에서 '돌격대장'으로 불리는 황유민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황유민은 14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는 등 장타를 앞세워 선두권 경쟁에 합류했다. 전지원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2위, 최혜진, 마다솜, 노승희, 윤이나는 1언더파 71타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반면, 유해란은 3오버파 75타로 다소 부진했으며,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는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30 10:23:30신한금융그룹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진희 선수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임진희는 지난 201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첫 우승까지 5년이 걸렸다. 2023년 시즌 4승을 거두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다승왕에 오른 '노력의 아이콘'이다. LPGA Q스쿨을 거쳐 미국에 진출한 지난해 신인상 포인트 2위를 기록, 글로벌 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신한금융은 임진희가 메인 스폰서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남자선수만 후원하던 기존 방침을 바꿔 후원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은 PGA(김성현), JGTO(송영한)에 이어 LPGA(임진희)까지 해외 주요 투어에서 활약 중인 한국 남녀 골프선수를 모두 후원하게 됐다. 특히 임진희는 고향(제주도)의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기부하고 있다. 제주은행을 통해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실천하고 있는 신한금융으로서는 임진희와 함께 상생 철학을 펼쳐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번 후원 계약이 의미가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임진희는 투철한 자기관리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실력을 키워온 선수"라며 "이번 후원을 통해 남자 골프의 '키다리아저씨'로서 뿐만 아니라 한국 골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진희는 17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JM 이글 LA 챔피언십'부터 신한금융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출전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4-16 18:02:48[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그룹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진희 선수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임진희는 지난 201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첫 우승까지 5년이 걸렸다. 2023년 시즌 4승을 거두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다승왕에 오른 ‘노력의 아이콘’이다. LPGA Q스쿨을 거쳐 미국에 진출한 지난해 신인상 포인트 2위를 기록, 글로벌 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신한금융은 임진희가 메인 스폰서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남자선수만 후원하던 기존 방침을 바꿔 후원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은 PGA(김성현), JGTO(송영한)에 이어 LPGA(임진희)까지 해외 주요 투어에서 활약 중인 한국 남녀 골프선수를 모두 후원하게 됐다. 특히 임진희는 고향(제주도)의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기부하고 있다. 제주은행을 통해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실천하고 있는 신한금융으로서는 임진희와 함께 상생 철학을 펼쳐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번 후원 계약이 의미가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임진희는 투철한 자기관리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실력을 키워온 선수”라며 “이번 후원을 통해 남자 골프의 '키다리아저씨'로서 뿐만 아니라 한국 골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진희는 17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JM 이글 LA 챔피언십'부터 신한금융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출전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4-16 12:34:01[파이낸셜뉴스]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안나린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700야드)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친 안나린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 상금 400만달러(약 56억2000만원)의 주인공은 지노 티띠꾼(태국)이었다. 투어 통산 4승째를 거둔 티띠꾼은 이번 시즌 상금 605만 달러를 기록하며 상금왕에도 등극했다. LPGA 투어에서 한 시즌 상금 600만달러 돌파는 올해 티띠꾼이 처음이다. 한편, 시즌 최종전에서 평균 타수 1위, 신인왕에 각각 도전했던 유해란과 임진희는 두 명 모두 해당 부문 2위를 기록했다. 유해란은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 공동 35위를 기록했다.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8위에 오르면서 유해란이 뒤졌다.두 선수의 시즌 평균 타수는 후루에가 69.989타, 유해란 70.00타를 기록, 0.01타 차로 후루에가 베어 트로피 수상자가 됐다. 또 신인왕 경쟁에서는 이 대회 전까지 2위였던 임진희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42위, 1위였던 사이고 마오(일본)가 8언더파 280타로 공동 25위에 오르면서 사이고가 신인상 수상을 확정했다. LPGA 투어 2025시즌은 오는 2025년 1월 3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막하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시작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25 10:29:54[파이낸셜뉴스] 이번에야 말로 한국의 첫 승이 나올까. 안나린과 임진희가 선두권을 형성하며 한국 여자골프 첫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안나린은 15일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 2개를 곁들였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안나린은 공동선두인 그레이스 김(호주), 앨리 유잉(미국)에 2타 뒤진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던 안나린은 둘째날 까지 선두를 유지하면서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잡았다. 신인왕 레이스 1위를 달리는 임진희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임진희는 선두에 3타차 공동 5위(8언더파 136타)로 치고 올라왔다. 임진희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았다. 한국은 현재 14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우승을 한 선수가 없다.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최장기간 노챔피언이다. 이번 대회에서 안나린과 임진희가 악몽의 기록을 깰 수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15 18:34:34[파이낸셜뉴스] 임진희가 여자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1천200만 달러) 셋째 날 공동 6위를 달렸다. 임진희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583야드)에서 열린 제79회 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1오버파 211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고이와이 사쿠라(일본)와 공동 6위에 올랐다. 선두 그룹과 6타 차다. 임진희는 전반을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언더파로 마쳤으나 후반에 버디 1개, 보기 2개를 적어냈다. 임진희는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둔 뒤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올해 미국 무대에 도전했다.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2차례 진입했다. 최고 성적은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4위다. 전날 임진희와 공동 5위에 올라 이날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 이미향은 버디 3개, 보기 4개로 한 타를 잃어 공동 8위(2오버파 212타)가 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을 올린 이미향도 이번 시즌 두 차례 톱10에 오른 바 있다. 세계랭킹을 통해 출전권을 얻은 KLPGA 투어 신인왕 출신 김민별은 중간 합계 3오버파 213타로 인뤄닝(중국),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공동 11위에 올랐다. 고진영과 신지애는 공동 53위(10오버파 220타), 유해란과 박현경은 공동 60위(11오버파 221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안나린은 공동 73위(13오버파 223타)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02 11:40:18[파이낸셜뉴스] 이미향과 임진희가 여자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1천20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이미향은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583야드)에서 열린 제79회 US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4오버파로 공동 51위에 자리했던 이미향은 중간 합계 1오버파 141타를 적어내 공동 5위로 껑충 뛰었다. 단독 선두에 오른 위차니 미차이(태국·4언더파 136타)와는 5타 차다. 또한,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둔 뒤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올해 미국 무대에 도전한 한국의 자존심 임진희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두 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35위에서 5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세계랭킹을 통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왕 김민별은 중간 합계 3오버파 143타로 대니엘 강(미국) 등과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 이정은은 김수지, 안나린, 전지원 등과 공동 34위(6오버파 146타), 박현경은 공동 45위(7오버파 147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고진영과 김효주, 신지은, 유해란 등 우승후보로 평가받던 선수들은 공동 59위(8오버파 148타)로 컷 라인에 턱걸이했다. 지난해 우승자 앨리슨 코푸즈(미국·12오버파 152타)와 리디아 고(뉴질랜드·13오버파 153타) 등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1라운드 공동 5위였던 김세영은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01 21:15:49[파이낸셜뉴스]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 마지막 날 우승을 향한 추격전을 펼쳤으나 무위에 그쳤다. 유해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합계 6언더파 278타를 친 유해란은 우승한 해나 그린(호주·12언더파 272타)에 6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다. 9언더파 275타를 친 마야 스타르크(스웨덴)가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유해란은 올해는 아직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지난주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5위에 오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자골프 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 공동 4위(5언더파 279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고진영은 지난 2월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공동 8위를 넘어선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1타차 공동 3위였던 임진희는 보기 2개와 버디 1개로 1타를 잃어 고진영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임진희는 지난주 셰브론 챔피언십 8위에 이어 2주 연속 톱10에 진입한 데 힘입어 신인상 포인트 1위(220점)로 올라섰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10번째 대회까지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리지는 못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4-29 17:58:41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다승왕이 미국 무대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 시즌 KLPGA투어에서 4승을 거둬 다승왕에 오르고 상금과 대상 포인트 2위에 올랐던 임진희(2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달러) 셋째날 엄청난 맹타로 데뷔 첫 우승 가능성을 열었다. 선두와의 차이가 미미해 당장 내일이라도 순위가 뒤집어질 수 있다. 임진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258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2오버파로 공동 61위에 자리해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던 임진희는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가 되며 공동 3위로 껑충 뛰었다. 공동 선두인 해나 그린, 그레이스 김(이상 호주·7언더파 206타)과는 불과 한 타 차다. 임진희는 지난해 12월 퀄리파잉 시리즈를 공동 17위로 통과하며 이번 시즌 LPGA투어에 입문한 신인이다. 지난주 열린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8위에 오르며 데뷔 첫 톱10에 진입한 그는 이번 대회에선 3라운드 코스 레코드를 새로 쓰며 선두권에 이름을 올려 첫 우승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임진희는 후반 뒷심이 무서웠다. 전반에는 불과 2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12∼13번홀, 15∼16번홀 연속 버디로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18번홀(파3)에서도 한 타를 더 줄이며 내일을 위한 마무리까지 완벽했다. 임진희에게 행운도 뒤따랐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교포 선수 그레이스 김이 무려 5타를 잃어준 탓이다. 그밖에 해나 그린은 이날 한 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와 마야 스타르크(스웨덴)가 임진희와 공동 3위(6언더파 207타)에 올라 선두를 추격했다. 지난 시즌 LPGA투어 신인왕 유해란은 공동 7위(4언더파 209타), 고진영과 김세영, 강혜지, 장효준은 공동 21위(1언더파 212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신지은은 공동 32위(이븐파 213타), 지은희와 이소미, 성유진은 공동 42위(1오버파 214타)다. 또 김효주와 최혜진, 김아림은 공동 50위(2오버파 215타)에 자리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4-28 14:03:16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다승왕 출신인 임진희(2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임진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 더 클럽 칼턴우즈(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달러)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아타야 티티쿤(태국)과 함께 공동 선두(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에 올랐다. 올해 LPGA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임진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만 골라내며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날에도 3언더파를 적어내는 등 이틀 연속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그린을 7번이나 놓쳤지만 모조리 파 세이브에 성공하는 등 그린 플레이가 특히 돋보였다. 하지만 임진희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 위해선 만만치 않은 경쟁자들을 물리쳐야 한다. 특히 이날 5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도약한 티티쿤이 최고의 난적이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의 기세도 무섭다.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컵을 가져간 코다는 1타차 3위로 공동 선두를 바짝 뒤쫓고 있다. 한편, 지난해 LPGA투어 신인왕 유해란도 이날 보기 없이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2타차 4위(6언더파 138타)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KLPGA 장타여왕 방신실도 전날 2오버파의 부진을 씻고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5위(5언더파 139타)로 순위가 상승했다. 방신실이 친 65타는 이날 데일리베스트 스코어다. 1승만 더하면 명예의전당에 오르는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타를 줄여 공동 10위(4언더파 140타), 신지애는 공동 49위(1오버파 145타)를 기록 중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4-20 12:4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