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의 신인가. 아무런 파열음도 터져나오지 않았다. 그것도 시장가보다 꽤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했다. 차명석 단장이 LG 트윈스 팬들에게 행복한 성탄 선물을 안겼다. LG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함덕주와 계약기간 4년 총액 38억원(계약금 6억원, 총연봉 14억원, 인센티브 18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함덕주는 "올해가 가기 전에 계약을 마쳐서 마음이 가볍다"며 "앞으로도 아프지 않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2013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함덕주는 2021년 트레이드를 통해 LG로 이적했고, 2023시즌 57경기 4승 4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1.62의 성적을 냈다. kt 위즈와 한국시리즈에선 4경기에 등판해 3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며 29년만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함덕주는 미국 메이저리그(MLB)로부터 신분 조회 요청을 받기도 했다. 그것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21일에는 임찬규(31)도 종신 LG맨을 선언했다. LG는 "FA 임찬규와 계약기간 4년, 총액 5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6억원, 보장 연봉은 총 20억원, 인센티브는 총 24억원이다. 임찬규는 "엘린이(LG+어린이) 출신으로 자랑스러운 줄무늬 유니폼을 계속 입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다른 구단은 생각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LG 선수로 남고 싶었는데 좋은 계약을 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 덕분에 이번 시즌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팬들이 항상 웃을 수 있도록 내년, 내후년에도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임찬규는 2011년 LG에 입단해 올해까지 298경기 65승 72패 8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2023시즌엔 14승3패 평균자책점 3.42로 맹활약했다.해당 계약의 특징은 우승에 취해 소위 '퍼주는 계약'이 아닌 구단이 주도권을 잡은 계약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 증거가 옵션 비율이다. 옵션의 비율이 50%에 육박한다. 비정상적으로 높다. 임찬규는 총액 50억 중 26억원만 보장이다. 함덕주 또한 38억원 중 20억만 보장이다. 총 88억 중 42억원이 옵션이다. 50%에 육박하는 비율이다. 차명석 단장은 임찬규에 대해서 "올해 만큼만 하면 모두 받아간다"라고 말했다. 함덕주도 마찬가지다. 이 말은 올해만큼 선수가 해주게 되면 돈이 전혀 아깝지 않다는 의미다. 이번 계약으로 LG 트윈스로서는 계약에 대한 명분과 동기부여를 동시에 얻었다. 여기에 FA 협상 과정에서 별다른 파열음이 터져나오지 않은 것 또한 성과라면 성과다. LG는 또 시즌 전 6년 연장 계약에 합의한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오지환과 FA 계약도 완료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오지환은 시즌 시작 전 LG와 6년 124억원에 달하는 다년 계약에 합의한 바 있다. 우승의 기쁨을 뒤로 하고 LG 트윈스가 2024년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한편, 올겨울 FA 시장에 나온 선수 19명 중 10명이 아직 남았다. 남은 선수는 LG 출신 내야수 김민성, kt 출신 불펜 투수 주권, SSG 랜더스 출신 포수 김민식, 두산 출신 불펜 홍건희, KIA 타이거즈 출신 내야수 김선빈, 삼성 라이온즈 출신 불펜 오승환과 김대우, 내야수 강한울, 키움 히어로즈 출신 투수 임창민과 포수 이지영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24 18:11:39협상의 신인가. "우승시켰는데 왜 이렇게 박하냐"는 우승팀 협상과정에서 나올법한 파열음도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예상보다 꽤 무난한 조건으로 계약을 했다. 차명석 단장이 LG 트윈스 팬들에게 행복한 성탄 선물을 안겼다. LG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함덕주와 계약기간 4년 총액 38억원(계약금 6억원, 총연봉 14억원, 인센티브 18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함덕주는 “올해가 가기 전에 계약을 마쳐서 마음이 가볍다”며 “앞으로도 아프지 않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2013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함덕주는 2021년 트레이드를 통해 LG로 이적했고, 2023시즌 57경기 4승 4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1.62의 성적을 냈다. kt 위즈와 한국시리즈에선 4경기에 등판해 3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며 29년만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함덕주는 미국 메이저리그(MLB)로부터 신분 조회 요청을 받기도 했다. 그것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21일에는 임찬규(31)도 종신 LG맨을 선언했다. LG는 "FA 임찬규와 계약기간 4년, 총액 5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6억원, 보장 연봉은 총 20억원, 인센티브는 총 24억원이다. 임찬규는 "엘린이(LG+어린이) 출신으로 자랑스러운 줄무늬 유니폼을 계속 입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다른 구단은 생각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LG 선수로 남고 싶었는데 좋은 계약을 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 덕분에 이번 시즌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팬들이 항상 웃을 수 있도록 내년, 내후년에도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임찬규는 2011년 LG에 입단해 올해까지 298경기 65승 72패 8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2023시즌엔 14승3패 평균자책점 3.42로 맹활약했다. 해당 계약의 특징은 우승에 취해 소위 ‘퍼주는 계약’이 아닌 구단이 주도권을 잡은 계약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 증거가 옵션 비율이다. 옵션의 비율이 50%에 육박한다. 비정상적으로 높다. 임찬규는 총액 50억 중 26억원만 보장이다. 함덕주 또한 38억원 중 20억만 보장이다. 총 88억 중 42억원이 옵션이다. 50%에 육박하는 비율이다. 차명석 단장은 임찬규에 대해서 “올해 만큼만 하면 모두 받아간다”라고 말했다. 함덕주도 마찬가지다. 이 말은 올해만큼 선수가 해주게 되면 돈이 전혀 아깝지 않다는 의미다. 이번 계약으로 LG 트윈스로서는 계약에 대한 명분과 동기부여를 동시에 얻었다. 이제 고우석의 포스팅만 신경쓰면 된다. LG는시즌 전 6년 연장 계약에 합의한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오지환과 FA 계약도 완료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오지환은 시즌 시작 전 LG와 6년 124억원에 달하는 다년 계약에 합의한 바 있다. 우승의 기쁨을 뒤로 하고 LG 트윈스가 2024년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한편, 함덕주가 계약을 함에 따라 올겨울 FA 시장에 나온 선수 19명 중 남은 선수는 KIA 타이거즈 김선빈,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등을 포함해 총 10명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24 14:16:05[잠실 = 전상일 기자] LG 염경엽 감독이 총력전을 선언했다. 내일 경기를 생각하지 않고, 오늘 임찬규를 불펜대기 하겠다는 것이 요다. 염 감독은 “임찬규를 게임조에 넣어놨다. 켈리가 초반에 너무 안좋으면 엄청 고민해서 신중하게 쓸 것이다. 내일 우천취소를 염두해뒀다”라고 말했다. 사실 현재까지 내일 서울은 거의 경기를 하기 힘들다는 것이 정설. 따라서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이기고 끝내고 싶다는 의지를 임찬규라는 카드로 드러냈다. 상대 선발이 문동주이기 때문에 초반에 점수를 많이 허용한다면 사실상 따라가기 힘들기 때문. 따라서 많이 안좋다 싶으면 초반에 상대에게 여지를 주지 않겠다는 의도다. 염 감독이 이날 가장 경계하는 타자는 김인환. 염경엽 감독은 “켈리는 김인환한테 타이밍이 맞는다. 그래서 안좋다. 그런 투수와 타자가 있다. 빗맞아도 안타가 된다”라며 김인환과의 상성을 고민했다. 김인환은 켈리 상대 통산 타율 0.556(18타수 10안타)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LG는 어제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전반기 1위가 확정되었다. 염 감독은 “전반기 1위를 했다는 것은 좋다는 것이다. 1위가 좋다기 보다는 예상한 승수를 채웠다는 것이 좋다. 잘 버텼다는 의미이다”라고 자평했다. 다만, 선발 투수들이 잘만들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시했다. 염 감독은 “중간 투수들은 잘 만들어졌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가가하는 3~5선발이 안만들어졌다. 다행히도 임찬규가 3선발로 잘 버텨줬다. 후반기에는 4,5선발이 얼마나 잘 만들어지느냐가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7-12 17:35:40[잠실 = 전상일 기자] LG 염경엽 감독은 상당히 유연한 지도자다. 그 어떤 감독보다도 자원을 넓게 활용한다. 그리고 다양한 새 얼굴들을 사용하길 즐긴다. 일례로 시즌 시작하자마자 작년 거의 등판을 안했던 강효종을 5선발로 기용한 것이나, 박명근을 마무리로 기용한 것 등이 대표적이다. 이지강도 그런 과정을 통해서 탄생된 선수다. 어제 경기(7월 2일) 2이닝을 던지며 활약한 이우찬이나 1일 등장한 오석주 등도 염경엽 감독 밑에서 새롭게 모습을 드러내는 얼굴들이다. 무엇보다 염경엽 감독은 굉장히 꼼꼼한 지도자로 꼽힌다. 굳이 스타일을 따지자면 지장 스타일이다. 이런 염경엽 감독의 꼼꼼함은 이번 KIA와의 경기에서도 유독 잘 드러났다. 염 감독은 경기전 “이정용의 투구수를 60개로 생각한다. 안정적으로 10개씩 올리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정용은 커브를 던져야 한다. 직구와 슬라이더는 같은 타이밍에 걸릴 수 있다. 임찬규 보고 특별레슨을 하라고 했다. 오늘 효과가 얼마나 있는지 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런 염 감독의 바람에 이정용은 완벽하게 보답했다. 4이닝 무실점으로 선발등판을 잘 마무리했다. 앞으로도 대체선발로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되었다. 정우영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염 감독은 “어제 경기에서 정우영이 날리는 볼이 없었다. 변화구의 스트라이크 비중도 높았다. 슬라이드 스탭도 빨라졌다. 폼에 대한 변화를 주기보다는 기본기 안에서 수정하고 있다. 기본 틀에서 벗어난 것들을 틀안으로 넣는다고 보면 된다. 정우영을 쓰려면 벤치에서 여러가지를 고려해야한다. 슬라이드스탭만 고쳐도 고민들이 많이 줄어든다. 1초 40만 나와도 포수가 박동원이기 때문에 2루에서 승부가 된다”라며 구체적인 어드바이스를 아끼지 않았다. 이지강에 대해서는 구장과의 궁합을 챙기기도 했다. 염 감독은 “창원 구장 NC전에 잘 던진다. 창원에서 포볼을 안준다. 마운드가 맞는 것 같다”라며 창원에서 이지강을 활용할 뜻을 내비쳤다. 타순은 최대한 빠른 주자를 붙여놓았다. “빠른 주자를 타순에 모아놓는 것은 중간에 느린 주자가 있으면 빠른 주자가 아무것도 할수가없다. 오지환이 도루를 못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앞에 느린 주자들이 있다”라며 신민재-홍창기-문성주의 타순을 짠 이유를 설명햇다. 최근 맹활약 하는 홍창기에 대해서는 “좋았던 모습으로 돌아왔다. 본인의 존을 다시 찾았고, 스윙 라인은 더 좋아졌다. 면이 엄청 많아졌다. 작년에는 존을 잃고, 공을 맞추는데 급했다. 이번 캠프때 존을 찾는 훈련과 컨택커버리지를 늘리는 훈련을 많이 했다. 원래 장타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아니다. 컨택과 타이밍으로 타격하는 선수이다. 타격쪽으로는 장타 빼고는 기술이 월등하다”라며 극찬을 했다. 염 감독은 “작년보다좋아진게 공격적으로 치면서 출루율을 높인다. 치면서 출루율이 높으니 득점, 타점 등 다른 공격 지표도 높다”라며 팀 득점 1위를 달리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불펜에서도 염경엽 감독은 이번 3연전 14이닝 동안 단 1점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플럿코가 4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지만, 나머지 5이닝은 완벽하게 막았다. 7월 2일은 불펜데이였다. 5회부터 9회까지 딱 1점만 허용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무엇보다 팀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박명근은 푹 휴식을 취했다. 함덕주나 고우석이나 정우영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우찬이 2이닝을 끌어준 것이 큰 역할을 했다. 여기에 오석주라는 새 얼굴도 활용했다. 염 감독은 “어제 경기에서 오석주도 한단계 성장했다. 다양한 구종을 가지고 있고, 제구도 안정적이다. 롱릴리프로 나올 수 있다. 어제 테스트 하는 경기였는데 너무 잘해줬다”라며 오주석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불펜데이를 제일 많이 하는 것 같다. 불펜들이 잘 버텨주고 있지만, 백승현, 유영찬이 돌아오기 전까진 좋지 않다”라며 불펜 운영에 더욱 각별하게 신경쓸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폭염에 투수들이 무리하지 않기 위해서 투수 엔트리는 14명으로 간다. “14명으로 가야 선발이 무너져도 연투를 막고, 불펜투수들한테 부담을 덜 줄 수 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LG는 박명근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고우석이나 정우영 등을 전혀 무리시키지 않은채 이번 시리즈를 위닝으로 마쳤다. 거기에 이민호와 김윤식이 빠져있음에도 승률 0.635라는 불가사의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염경엽 감독의 꼼꼼한 운영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점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염경엽 감독은 "목표는 매 달 +5다"라고 밝혔다. 7월 4일부터 시작되는 6연전에 염 감독은 국내 에이스 임찬규를 주2회을 예고하기도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7-03 01:26:40▲ 임석환씨 별세· 임찬규씨(코웨이 휠체어농구단장) 부친상=10일 충남 천안하늘공원 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8시. (041)553-8000
2023-04-11 08:52:49▲ 임영일씨 별세· 임찬규씨(LG 트윈스 선수) 부친상=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후 1시. (02)3010-2000
2021-05-20 10:17:49[파이낸셜뉴스]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임찬규 상임감사가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20 감사대상 시상식」에서 ‘2020 자랑스러운 감사인상’ 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감사협회가 선정하는 이 상은 공공기관 감사업무의 위상 제고와 윤리경영 및 청렴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감사(위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감사 활동 △내부통제 및 경영혁신 △감사전문성 △감사의 권한 및 독립성 △감사조직 및 규정과 합리적 분야 등 5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임 상임감사는 △위험 예방 활동 강화 및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반부패·방만 근절 및 사회적 책무 이행 △소통과 배려를 통한 서비스 중심의 감사 구현 △감사 전문 역량 강화 및 외부 전문성 활용 극대화라는 감사전략 아래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리 강화 △E-감사시스템 고도화 및 상시 모니터링 강화 △3중 방어체계 강화 △준감사인 제도 활동 강화 등의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준감사인 제도는 기관의 6대 핵심리스크(마케팅, 영업, 예산, 재무, 구매, 사회적책무) 분야별 현업 실무능력이 우수한 담당자를 선정하여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강화 및 감사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2019년에 신설한 제도다. 임찬규 GKL 상임감사는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우보만리(牛步萬里)의 자세로 감사직에 임해왔다“면서 ”앞으로 더욱 더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GKL은 지난 2020년 6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9년 감사직무수행실적 평가에서 우수(A)등급을 받았고 같은 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 또 국민권익위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019년도와 2020년도 2년 연속으로 최우수(1등급) 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1-31 14:11:12[파이낸셜뉴스] “GKL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앞으로도 감사원의 감사운영기조에 맞춰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성 확보와 자율적 내부통제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임찬규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상임감사는 ‘공정한 원칙 기반의 감사’라는 비전아래, 지난해 ‘감사활동 결과 분석’과 ‘감사 수용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도 4대 감사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12개의 전략과제, 28개의 실행과제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GKL의 2020년도 4대 감사전략 방향은 △위험 예방 활동 강화 및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반부패·방만 근절 및 사회적 책무 이행 △소통과 배려를 통한 서비스 중심의 감사 구현 △감사 전문 역량 강화 및 외부 전문성 활용 극대화다. 그에 따른 2020년 주요 실행과제로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리 강화 △E-감사시스템 고도화 및 상시 모니터링 강화 △3중 방어체계 강화 △준감사인 제도 활동 강화 등이 있다. 특히, 준감사인 제도는 기관의 6대 핵심리스크(마케팅, 영업, 예산, 재무, 구매, 사회적책무) 분야별 현업 실무능력이 우수한 담당자를 선정하여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강화 및 감사사각지대 해소를 위하여 2019년에 신설한 제도로 2020년 준감사인 제도 고도화를 위한 중점 추진 과제는 △현장과 감사소통 강화 △현장 중심의 감사컨설팅 기능 강화 △준감사인의 전문역량 강화 등으로 현장을 중심으로 기관의 현안 과제를 파악하고 적극 개선할 방침이다. 지난 2019년 실적으로는 △공기업 최초 감사자문위회 상시자문 기능 강화 “모바일 Hot-Line” 신설 △감사인 인적자원관리체계 전산시스템 구축 △공기업 간 감사학습동아리 신설 △현장을 찾아가는 열린상담창구 운영 △ 3교대 특성을 반영한 감사관련On-Line교육 콘텐츠 제작 △카지노 운영 리스크통제맵 개발 △카지노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100인 원탁 토론 개최 등이 있다. 한편, GKL은 올해 1월, 국민권익위원회의 ‘2019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기관의 청렴문화 정착과 확산 노력을 인정받아 1등급 기관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2019년 11월에는 한국감사협회가 선정하는 전략혁신부문 ‘2018 최우수기관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4-22 15:50:15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신임 상임감사에 임찬규씨가 임명됐다고 9일 밝혔다. 임 상임감사는 국민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연구위원,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 행정관, 한국수력원자력 사외이사, 금천구청 감사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임 상임감사의 임기는 2년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8-03-09 11:36:36IBK투자증권 임찬규 주임 【창원=박신영기자】"주식을 하게 된 건 운명인 것 같습니다." 입사 4년차 주임이 운용하는 랩 수익률이 60%를 넘기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IBK투자증권 창원지점에 근무 중인 임찬규 주임(31·사진)이 그 주인공이다. 임 주임은 고1 때 처음 증권사 객장에 발을 들였을 정도로 주식과 인연이 남다르다. 대학생 때는 주식투자로 등록금을 모두 날리기도 했다. 임 주임이 현재 운용하고 있는 계좌는 모두 21개로 약 30억원에 달한다. 올해 수익률이 67%에 달하면서 임 주임은 유명인사가 됐다. 2011년 입사 이후 연평균 30% 정도 수익률을 기록해 오긴 했으나 60%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가 이같은 '독보적'인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남다른 노력 덕분이다. 투자를 할 때는 애널리스트 보고서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회사에 연락을 하는가 하면 모든 인적 네트워크를 동원해서 정보를 취합한다. 특히 실적시즌이 되면 잠자는 시간도 쪼개서 전자공시시스템에 뜨는 1900여개 종목의 실적 보고서를 모두 읽는다. 임 주임은 "애널리스트 보고서가 거의 안나오는 종목 가운데에도 좋은 주식이 많기 때문에 보고서에만 의존해선 안된다"며 "가령 '삼립식품'의 경우 올들어 2배 넘게 올랐는데 보고서가 거의 안나오는 종목"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식에 남다른 관심이 있었던 어머니 덕분에 고1 때부터 증권사 객장을 출입했다. 그는 "증권사 객장에 있던 어머니한테 집 열쇠를 받기 위해 처음 간 것"이라며 "이때부터 주식과의 인연이 시작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객장에서 흔히 '숨은 고수'라고 하는 실력있는 투자자를 만나 인연을 이어갔고 대학에 입학해서는 아예 3개월 정도 따로 가르침을 받기도 했다. '와이파이'라는 주식투자 동아리를 만들어 직접 주식투자를 하며 쓰린 경험도 했다. 등록금으로 투자를 했다가 그 돈을 다 날린 것. 임 주임은 "집에서 등록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서 정작 등록금은 학자금 대출로 내고 그 돈을 모아 주식투자를 했다"며 "2006년 1200만원으로 시작해서 3000만원까지 투자금을 늘렸는데 2008년 리먼사태가 터지면서 돈을 거의 다 잃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코스피가 800까지 폭락했는데 '공포의 투매'라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경험했다"며 "그때는 힘들었지만 이런 실패의 경험이 지금 랩 운용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임 주임은 "사실 주식을 잘 사는 것보다 적절한 타이밍에 '잘 파는' 것이 훨씬 중요한데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이걸 못한다"며 "그래서 아예 규칙을 정해두고 기계적으로 해야한다"고 말했다. 아무리 비싼 주식도 더 오를 것 같으면 사고, 손해를 보더라도 더 떨어질 것 같으면 손절매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고객분들 중에 수수료 때문에 일정 금액은 맡겨두고 나머지 돈으로 추격매매를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대부분 실패한다"며 "바로 이같은 투자원칙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주식투자에만 매진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맡기거나 코스피 최저점에서 인덱스펀드를 가입해 고점에 환매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4-12-14 16:08:08